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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양레저축제와 함께 즐긴다! 9월‘부산(부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15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9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과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된다. 비즈니스를 중점으로 국제컨퍼런스와 올해의 보트상 시상식, 체험형 이벤트 등을 갖춘 이번 보트쇼는 단순한 산업 박람회를 넘어 종합적인 해양레포츠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천혜의 해양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은 국내 최대 규모인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비롯해 신규 조성중인 북항 마리나 시설 등이 위치한 조선해양 산업의 집적지이다. 이제 부산은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인 ‘해양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다.지난해 보트쇼는 전 세계 7개국 1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822개 부스를 유치했으며, 폐막 후 집계 결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래 총 495건, 상담 계약액 천25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최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실적면에서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도 참가업체의 해외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과 수출상담회를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코트라,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15 부산국제보트쇼’는 요트·보트, 엔진·부품&액세서리, 마리나 시설 및 서비스, 워터스포츠, 보팅 라이프 등 6개 군으로 품목의 다각화를 시도했다. 올해 보트쇼에는 14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해양레저산업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기존의 ‘부산국제보트산업전’에서 ‘부산국제보트쇼’로 명칭을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1만2천여명의 방문 기록을 세운 보트쇼는 올해 해양레저스포츠센터에서 크루저 요트, 모터보트 등 무료 기구 체험이 가능한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하고, 참관객들이 보트쇼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부산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행사와 동시 개최할 계획으로, 국제 컨퍼런스, 국제드래곤보트대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와 연계해 운영한다. 연계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해외 크루즈 관광객 유치와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보트쇼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12월 20주년을 맞는 벡스코는 수많은 전시·박람회를 주관해왔다”며, “그간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부산의 대표 특화 전략 산업으로 우뚝 선 우리 보트쇼가 침체된 내수시장을 살리고, 참가 업체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해왔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부산국제보트쇼 사무국으로 우편, 팩스(051-740-7640) 또는 이메일(boat@bexco.co.kr)로 제출하면 된다. 보트쇼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 전화(051-740-8600) 혹은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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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메르스 추경 7,386억 원 편성. 경기도의회 제출(경기도=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9일 오후 7,386억 원 규모의 원-포인트 1회 추경(안)을 편성, 경기도 의회에 제출했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9일 오후 4시 30분 브리핑을 열고 “이번 추경은 메르스 피해로 인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시급하다는 도와 도의회의 공감 속에 편성된 것”이라며 “경기도 예산연정의 첫 번째 성과”라고 강조했다. 황 실장은 이어 ▲메르스 등 재난 조기 극복,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올인, ▲가뭄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등 3가지가 이번 추경 편성의 핵심 목적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1회 추경 예산 편성안을 살펴보면, 첫째, 도는 메르스 대응에 나섰던 의료기관 경영지원과, 향후 감염병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261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치료를 맡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경영지원에 116억 원이 긴급 지원된다. 감염병 대응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119 구급대 감염관리실 설치와 구급차 보강 등에 48억 원, ▲감염병 치료 의료진 심리재활과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97억 원 등이 배정했다. 황 실장은 이 같은 배정이 기술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을 모두 고려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완전밀폐형 환자실 구획, 내부음압 시설 등이 설치된 감염병 전용 구급차 도입에 10억 원, ▲감염병 환자 병실 소독을 위한 무인 로봇 도입에 2억 원, ▲3년 내 호흡기질환 치료 후보 물질 개발비 5억 원 등은 기술적 측면에서 접근한 예산이다. 메르스 퇴치에 앞장선 의료진 등에 대한 심리치료와 격려지원 등 감염병 전반에 대한 연구·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15억 원은 심리적 측면이 고려된 예산이다. 둘째,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는 171억 원이 편성됐다. 도는 전국에서 경제기반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의 경제가 침체될 경우 국가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도민 소비심리 회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171억 원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메르스 피해 전통시장 기반시설 확충 및 소상공인 지원에 80억 원, ▲관광 및 재래시장 등 메르스 피해가 큰 산업의 회복을 위해 30억 원, ▲메르스 피해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집중투자 등 61억 원이 배정됐다. 이 가운데는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넘어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공연과 축제 지원도 포함됐다. 관광산업과 재래시장 회복을 위한 30억 원 가운데는 문화예술 공연 지원 예산 15억이, 메르스 피해지역 집중투자 61억 원에는 평택 시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예산 약 5억 원이 들어있다. 셋째, 가뭄해소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 도는 111억 원을 편성했다. 가뭄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한 관정과 저수지 준설이 주요 사업 내용이다. 한편, 1회 추경의 전체 편성액은 7,386억 원으로 이 가운데 3,122억 원은 교육재정 교부금, 시·군 조정교부금 등 법정경비이며 누리과정 사업비 2,830억 원, 국고보조사업 831억, 자체사업 603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9일 경기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1회 추경편성안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의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 이밖에도 이번 추경은 남 지사가 제안한 경기도의회의 예산 자율편성이 처음으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8일 열린 제30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발언을 통해 “이번 추경에 시범적으로 일정 부분의 재원을 해당 상임위에 배정하는 새로운 정책을 추진해보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의회가 상임위에 배정된 예산을 자체적으로 편성하고 이를 집행부와 상의해 의결하는 방식으로 예산 연정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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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신한은행, 필리핀 빈곤 장애아동을 위한 학교 증축밀알복지재단-신한은행, 필리핀 빈곤 장애아동을 위한 학교 증축 7월 8일, 밀알복지재단-신한은행, 필리핀 통합학교 건립과 정보화교실 마련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 진행 ○ 신한은행, 필리핀 빈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배울 수 있는 통합학교 위해 1억 원 기부 ○ 밀알복지재단-신한은행, 2013년부터 3년간 빈곤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펼쳐와 신한은행(행장 조용병, www.shinhan.com)이 필리핀 퀘존지역에 통합학교를 증축하고, 정보화교실을 개설하는데 앞장선다. 8일, 신한은행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www.miral.org) 필리핀 사업장에 특수학교 증축과 정보화교실 마련을 위한 1억 원을 기부했다. 「2014 필리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장애아동의 단 2%가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필리핀 현지에서 밀알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장애-비장애 통합스쿨 역시 교실이 부족해 장애아동들이 수업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신한은행 측은, 건물을 증축해 장애아동을 돕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과 신한은행의 통합스쿨 증축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전교생 570명이 정보화 교실을 통해 컴퓨터를 배울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2013년 밀알복지재단과 경영 컨설팅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재단 산하시설인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의 회계 및 내부관리 개선에 대한 컨설팅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기업사회공헌을 실천해 오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신한은행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빈민촌의 장애아동들에게 전달되어 교육과 직업훈련의 기회로 전달될 것”이라며 “귀한 나눔을 실천한 신한은행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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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복지재단「지역농촌 일손돕기」자발적 참여평택복지재단「지역농촌 일손돕기」자발적 참여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공재광)은 7월 4일(토) 메르스 여파로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통복동 소재 블루베리 농가인 푸른삶농원(대표 공병권·조경애)를 방문해 일손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재단 사무처와 각 시설에 종사하는 직원 중 절반에 이르는 3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복지재단 직원들은 1720㎡(520평) 규모의 농장에서 블루베리를 수확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각자 수확한 블루베리 60kg(150만 원 상당)를 현장에서 직접 사들이며 지역 농가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봉사가 끝난 후에도 관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원했다. 문영두 사무처장은 “메르스 최초발원지였던 평택은 이제 메르스 확진자가 한 명도 남지 않으며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시기기 왔다”면서 “오늘 복지재단의 작은 나눔으로 평택이 다시 재기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른삶농원 공병권 대표는 “평소 이웃나눔에 앞장서는 복지재단이 이렇게 직접 농장까지 찾아와서 도와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면서 “지역 사회 곳곳의 도움으로 평택 블루베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재)평택복지재단은「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캠페인에 이어「지역농촌 일손돕기」에 앞장서면서 선도적으로 지역현안해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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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고 따고 만들고 즐기고! 가족휴가는 농촌이 제격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농촌체험 장소를 추천했다. 농기원이 추천한 도내 농촌교육농장 17곳과 농촌전통테마마을 6곳은 가족 단위로 휴식과 체험을 즐기면서 자녀들에게 자연과 농촌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적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경기도내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도 농기원이 추천한 농촌교육농장 17곳은 농촌진흥청 품질인증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받은 농장으로 우수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6개의 농촌전통테마마을은 농촌에 존재하는 전통적인 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조성한 마을로, 각 마을마다 독특한 주제로 다양한 농촌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청룡농원’은 민물고기인 철갑상어와 자라의 생태관찰체험을 할 수 있다. 뗏목타기체험과 도자기 인형 만들기는 가족이 같이할 수 있는 체험으로서 인기몰이 중이다. 휴가철에는 캠핑장도 운영한다.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변에 자리한 ‘그린토피아’는 벽계구곡, 정배리계곡이 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여 시원한 물놀이장소로 적합한 농장이다. 자전거 하이킹, 족구장, 농구장을 이용할 수 있고 밤에는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과일수확과 동물생태체험 등 동식물 체험을 모두 할 수 있는 일석이조 체험농장이다. 양주시 남면 맹골마을에 위치한 ‘맹골사랑 발효음식체험장’은 콩을 활용한 음식을 체험하며 바른 먹을거리를 배울 수 있다. 감악산이 가까워 계곡과 잣나무숲 등 청정자연 속에서 전통 제조방식으로 두부 만들기, 메주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이천시 대월면 ‘자채방아마을’은 넓은 농경지에서 여러 가지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남한강으로 연결된 깨끗한 개울에서는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다. 복숭아, 옥수수 따기 체험이나 미꾸라지, 메기 잡기 체험 등 도시에선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넓은 캠핑장도 운영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과 농촌전통테마마을 이용방법과 자세한 소개는 각 농장과 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경기도 농촌교육농장과 농촌전통테마마을은 청정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이 없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도 이해할 수 있어 여름휴가 장소로 제격.”이라고 추천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재미있는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ndif]--> 시군 농장 및 마을 프로그램 홈페이지 비고 1 용인시 청룡농원 민물고기 생태관찰 뗏목타고 떠나는 연못 관찰여행 땀으로 일군 농산물 수확 www.bdfarm.net 농촌교육농장 2 용인시 한터조랑말농원 동물과 친해지기 말타기, 소달구지체험 귀뚜라미와 달팽이관찰 www.gohanter.com 농촌교육농장 3 용인시 농도원목장 송아지와 친해지기 소젖짜기와 아이스크림만들기 치즈만들기 www.nongdo.co.kr 농촌교육농장 4 용인시 은하초코기사단 리얼초콜릿만들기 cafe.naver.com/chocobuddha 농촌교육농장 5 용인시 청계목장 송아지 우유주기 한우 건초주기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www.cheonggyefarm.com 농촌교육농장 6 이천시 돼지박물관 돼지가 있는 교실 소시지 체험 : 육가공품의 재료와 로컬푸드 교육 돼지 분만 체험 <!--[if !supportEmptyParas]--> <!--[endif]--> www.pigpark.co.kr <!--[if !supportEmptyParas]--> <!--[endif]--> 농촌교육농장 7 양평군 그린토피아 과일 수확체험 계곡물놀이, 고기잡기체험 생태/곤충체험 www.green-topia.com 농촌교육농장 8 김포시 피싱파크 물고기, 낚시 탐험대 www.fishingpark.co.kr 농촌교육농장 9 화성시 우리들 테마월드 토끼와 파충류 체험 곤충체험학습 www.wtw-dream.com 농촌교육농장 10 양주시 맹골사랑 (맹골마을) 두부 만들기 장담그기와 메주만들기 blog.daum.net/mengol 농촌교육농장 11 남양주시 산들소리 수목원 트릭아트박물관 물놀이와 수목원 식물소품 만들기 체험 www.sandulsori.co.kr 농촌교육농장 <!--[if !supportEmptyParas]--> <!--[endif]-->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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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하고 다채로운 조선 편병(扁甁)의 세계물레질을 해서 한 번에 굽부터 주둥이까지 병(甁)을 만든 뒤 양쪽 면을 두드리거나 눌러준다. 혹은 물레 위에서 넓적한 원반 모양을 빚고 모서리 부분을 더욱 도드라지게 한 다음 주둥이와 굽을 붙인다. 앞뒷면이 편평한 자기인 편병을 만드는 방법이다. 편병은 고려시대에도 존재했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급격히 늘어났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 편병이 급증한 원인은 무엇일까. 조선은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삼아 예법을 중시했고, 그에 따라 새로운 기물(器物)이 만들어졌다. 편병뿐만 아니라 항아리를 옆으로 눕힌 뒤 불룩한 지점에 주둥이를 붙인 장군이라는 기형(器形)도 유행했다. 편병의 원형은 중국에서 발견된다. 중국 전국시대에 제기로 쓰였던 청동기와 명대의 도자기 중에 편병이 있다. 다만 중국의 편병은 조선의 편병보다 화려하고 장식이 많다. 편병 가운데 국보는 단 2점뿐이다. 그중 하나가 서울 호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제179호인 분청사기 박지연화어문(剝地蓮花魚文) 편병이다. 이 편병은 15세기 작품으로 높이는 22.7㎝, 주둥이의 지름은 4.8㎝다. 전반적인 생김새가 풍만한 느낌을 주고, 편평한 면에는 활짝 핀 연꽃과 연못에서 노니는 물고기가 새겨졌다. 측면은 3단의 문양대로 구성되는데, 꽃과 연꽃잎 무늬가 있다. 분청사기 편병은 주로 모란 무늬가 들어갔고 간혹 태극이나 물고기, 풀이 조각되기도 했다. 편병은 분청사기뿐만 아니라 백자나 흑자로도 제작됐다. 백자 편병은 경기도 광주에 있는 관요에서 집중적으로 생산됐다. 전체가 한 덩어리인 분청사기 편병과 달리 몸통과 주둥이, 굽을 따로 만들어 결합시켰다. 초기에는 문양이 전혀 없어 단순했으나 17세기 이후 철화나 청화 기법을 사용해 대나무와 포도, 새와 풀, 산수를 그린 작품이 등장했다. 흑갈색 유약을 바른 흑자 편병은 분청사기와 백자를 굽는 가마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됐는데, 백자 편병과는 차별화되는 조형미를 보여준다. 호림박물관 신사 분관에서는 7일부터 분청사기 박지연화어문 편병을 비롯해 편병 70여점을 선보이는 '선과 면의 만남, 편병' 전을 연다. 편병을 주제로 하는 전시가 거의 없을뿐더러 분청사기 편병, 백자 편병, 흑자 편병 등을 통해 조선의 도자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 공간은 분청사기 편병만 정리된 2층과 백자 편병, 흑자 편병이 대비를 이루는 3층으로 나뉜다. 한편 호림박물관은 이번 전시에 맞춰 4층을 고려청자 위주로 재단장했다. 박물관이 소장한 진귀한 청자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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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기업 판로 개척 위한 우수상품 판매전 개최경기도가 최근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25만 여성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나섰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농협 수원하나로마트에서 ‘2015 경기도 여성기업우수상품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 기업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제고하고, 여성기업의 홍보 및 생산품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판매전이 열리는 농협수원하나로마트는 평일 1만여 명, 주말에는 1만5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들이 많아 도내 여성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기업은 ▲제이월드텍, ▲마이크로버, ▲제이엠그린, ▲커스텀리테일, ▲㈜조애비투비, ▲㈜브람스생활건강, ▲미즈스타킹, ▲웰슈즈코리아㈜, ▲향기로디자인하는사람들, ▲(주)티트리, ▲지서니코퍼레이션, ▲(주)서광알미늄 등 12개 도내 여성중소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기업들은 믹서기, 고대기, 극세사 행주, 아이디어 주방용품, 천연원석 주얼리 및 악세사리, 족욕기, 안마기, 발맛사지기, 안마의자 및 건강용품, 스타킹, 덧신, 컴포트 슈즈, 화장비누, 방향제, 친환경 모기기피제, 여성복 아우터 및 목도리 등을 판매한다. 판매전 기간 중 경기도는 참가기업의 부수설치 및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농협하나로클럽 등 대형유통망 입점 우선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방문객은 참가기업의 우수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도내 여성기업체는 25만 여개로 전체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기업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농협 고양하나로클럽에서 열린 ‘2014 여성기업 우수상품 판매전’에서는 1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3천 6백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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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벽면에 알록달록 다육식물 심어볼까?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개발한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이 벽면녹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육식물 벽면적용 식생판은 벽면에 설치해 다육식물을 키울 수 있는 액자형태의 화분이다. 관상가치가 높은 다육식물을 심어 밋밋하고 삭막한 실내외 벽면을 녹화하는 데에 매우 적합하며, 실내외 온도와 습도조절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농기원의 설명이다. 설치와 관리도 쉽다. 식생판에 상토를 넣고 다육식물을 심은 후 분무기로 물을 공급하면 된다. 전용 고정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도 농기원이 지난 2014년 특허를 취득하고 선인장 다육식물 생산단체인 경기도선인장연구회에 기술이전해 현재 시판 중이다. 종류는 30×30㎝, 40×40㎝, 50×50㎝ 등 3종으로 각각 3만3,000원, 4만4,000원, 5만5,000원이다. 전화(031-925-8333)로 연락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도 농기원은 벽면 식생판에 적합한 다육식물을 선발해 추천했다. 도 농기원이 추천한 다육식물은 기린초, 돌나물, 땅채송화, 송엽국, 가는기린초 등 5종이다. 도 농기원은 이와 함께 벽면전용 식생판에 식재된 다육식물을 누구나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매뉴얼을 개발해 오는 9월부터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다육식물을 이용한 벽면녹화가 활성화되면 삭막한 도시환경을 쾌적한 경관으로 만들뿐만 아니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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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알리는 전통예술나눔학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오는 8월부터 다문화가정, 문화예술소외계층, 재한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예술 실기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전통예술나눔학교 전통예술강좌 6기를 개설․운영한다. 전통예술원(원장 민의식)이 주관하는 전통예술나눔학교는 문화예술소외계층의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2013년부터 시작한 전통예술나눔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전통예술나눔학교 6기는 8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석관동캠퍼스 전통예술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국악기, 전통성악, 전통무용, 전통연희 등의 예술실기강좌를 제공하며, 연령 및 수준별 소수정예 맞춤형 밀착교육을 실시한다. 정규수업 외에도 강사진의 공연으로 진행되는 개강식과 수강생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하는 수료발표회가 준비되어 있다. 민의식 전통예술원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전통예술나눔학교에서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이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함께 느끼며 공감하고 융합하는 모습을 봐왔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전통예술나눔학교에 참여하여 문화적으로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전통예술나눔사업을 통한 문화융성의 포부를 밝혔다. 다문화가정, 문화예술소외계층(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복지급여수급가구․차상위계층), 새터민, 재한외국인, 조손․한부모․다자녀(세자녀이상) 가정을 우선 선발하며, 이외에도 전통예술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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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젠 안녕! 평택 농산물 열기 후끈~『행정자치부 청사에서 지난 3일 평택농산물 직거래』 메르스의 진원지로 주목받던 평택시는(시장 공재광) 지역경제를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그 동안 조용했던 평택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왁자지껄 이다. 평택 농산물 뭐가 있나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등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평택은 지역경제가 말이 아니었던 것이 사실이다. 식당에는 사람을 찾아 볼 수가 없었고 거리에서나 버스 등에서 마스크 물결로 가득 차 있던 평택이 더 이상 그런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다. 메르스에서 점차 벗어나 안정 속으로 서서히 귀환하고 있는 듯하다. 이는 평택시의 남다른 열정으로 한 달여 동안 집에도 가지 못하고 집무실에서 쪽잠을 자며 메르스를 챙긴 공재광 시장이하 공직자와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서가 아닐까 평가해 본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여 금요일 점심시간이면 어김없이 구내식당을 벗어나 너도 나도 전통시장으로 달려가 순댓국 한 그릇에 지역경제도 살리는 그야말로 평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훈훈하다.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온정을 표시하며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직거래장터를 개설하여 평택농산물의 판매 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각종 구호물품이 답지하는 등 각 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이 애정을 가지고 평택사랑과 메르스 극복 의지 덕분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 에서도 평택을 돕겠다며 팔을 걷어붙이고 동참하고 있어 화제다. 청내 구내식당에서 평택 슈퍼오닝 쌀을 구입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6.16일에는 행자부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평택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쳐 슈퍼오닝 쌀 등 2,500천원의 농산물을 구매하였다. 또한 지난 3일 금요일 서울청사 1층 로비에서 평택 농산물 직거래 특별 판매장을 개설하여 4,000여 직원과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평택시에서 생산되는 통합브랜드 슈퍼오닝 농산물과 로컬푸드 등 다양한 농산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행정자치부 정종섭 장관 및 공재광 평택시장이 만나 평택 농산물의 안전성을 집중 홍보하였고 선물용으로 슈퍼오닝 쌀 4kg짜리 100개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에 애정을 가지고 어려움을 같이 하려는 정종섭 장관 등 행정자치부 직원 등에게 평택시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평택이 이렇게 빨리 안정화를 되 찾아가는 모습들은 타기관 등에서도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평택 살리기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영원히 평택시민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평택시는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2015.7.3일 현재 27개 품목 237,581천원의 평택시 농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이로 인해 체험 농가 등 농업인에게는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고 지역경제가 완전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