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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남풍'에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연중 최대[연합뉴스 자료사진]27일 현재 1만건 육박…5월 넘고, 역대 최대인 작년 6월 수준강남3구는 작년 대비 평균 22% 늘어…비강남권은 '미풍'에 그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이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강 이남에서 불어온 재건축 바람을 타고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지역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29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통계포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천956건으로 1만 건에 육박했다.이는 하루 평균 368.7건이 거래된 것으로, 지난 5월 거래량(일평균 331.5건)을 넘어선 것은 물론 역대 최대물량이 팔린 지난해 6월(372.1건)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는 강남 3구와 양천구 등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들이 주도했다. 27일 기준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은 총 2천22건으로 지난달(2천20건)과 작년 6월(1천981건) 한 달 총 거래량을 웃돌았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27일까지 807건이 거래되면서 이미 지난달(717건)과 작년 6월(697건)의 한 달 총 거래량을 넘어섰다. 일평균 거래량도 작년 대비 22.3% 증가했다. 강남구도 27일 현재 725건, 일평균 26.9건이 거래되며 지난달 하루 거래량(24.9건)을 앞질렀고 작년 6월 한 달 총 거래량(715건)보다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버블 논란이 있던 2006년을 떠올릴 정도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강남 3구 외에는 양천구의 아파트가 총 600건이 신고되며 올해 5월(461건)은 물론 작년 6월(565건)보다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 신시가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진행돼 하루 평균 거래량(22.2건)도 지난달(14.9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이에 비해 비강남권 아파트 거래는 상대적으로 '미풍'에 그쳤다. 강북권에선 전통적으로 소형 아파트 거래가 많은 노원구가 6월 현재 890건이 거래되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도봉구(382건)·성동구(361건)·성북구(447건)·동대문구(317건)·은평구(311건) 등의 경우 거래량이 작년 수준에는 못 미쳤다. 서울 아파트 일평균 거래량 (건)구분6월 현재5월작년 6월서울시368.7331.5372.1강남구26.924.923.8강동구16.516.016.3강북구5.94.98.4강서구26.925.323.9관악구8.810.414.6광진구6.76.86.6구로구18.118.617.8금천구5.14.86.4노원구33.027.833.3도봉구14.113.016.1동대문구11.711.415.3동작구12.912.813.3마포구16.813.614.4서대문구11.011.210.8서초구18.117.219.0성동구13.410.315.5성북구16.613.620.1송파구29.923.123.2양천구22.214.918.8영등포구15.714.416.9용산구9.58.36.5은평구11.512.412.2종로구3.32.12.3중구5.54.95.4중랑구8.78.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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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돋친 재건축 아파트, 역대 최고가 경신 속출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크게 올라(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현대아파트 안에 재건축 설명회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유동성 장세에 전격 금리인하까지 '기름 부은 격'개포주공1·잠실주공5·목동7단지 등 최고가 거래금리인하 호재에 매수문의 증가…매물 회수하고 호가 올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금리 인하 소식에 매입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가뜩이나 불타고 있는 재건축 아파트에 기름을 부었네요."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거래하는 한 중개업소 대표의 말이다.이 중개인은 "매물은 자꾸 들어가는데 사겠다는 사람은 많다. 요즘 재건축 아파트가 생각지도 못한 높은 가격에 팔리는 걸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들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주요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주요 재건축 단지마다 투자수요가 줄을 늘어서고 한달에 수십건 거래가 이뤄지면서 호가가 치솟고 있다. 서울시내에 집을 지을 만한 가용 택지는 부족한데 서울 요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저금리로 인해 시중에 떠도는 자금이 대거 몰려드는 것이다. 금리 인하는 이런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줬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상당수 재건축 단지들이 2006∼2008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112㎡는 최근 13억7천만원까지 거래됐다. 이는 2006년 12월 최고가인 13억6천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115㎡도 현재 시세가 14억5천만원으로 2006년 최고가였던 14억7천만원에 근접했다. 지난달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측이 재건축 후 138㎡를 무상 지급하고 4억원의 현금을 돌려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잠실동 잠실박사 박준 대표는 "가장 큰 면적인 119㎡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은 10년 전 최고 시세를 넘었거나 육박한 상태"라며 "가격이 많이 올라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낄만한 상황인데 이번 금리 인하 발표로 매수 문의가 더 늘었다"고 말했다.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에도 재건축 투자 바람이 거세다. 양천구가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진행중인 가운데 3종 일반주거지역이면서 용적률이 낮은 신시가지 7단지에 투자수요들이 몰리고 있다.이 아파트 89㎡는 최근 8억원에 팔리며 약 10년 만에 2006년 11월에 기록한 최고 시세(8억원)를 찍었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도 서울시가 마련중인 압구정 재건축 정비계획안 발표가 8∼9월로 임박하면서 거래가 급증했다. 특히 신현대 아파트는 최근 가격이 최고 1억원 가량 단기 급등하면서 전용면적 85㎡의 호가가 16억원까지 올랐다. 2010년 최고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이미 지난 4월 7억6천만∼7억7천만원으로 2009년 9월의 최고가(7억5천만원)를 경신했던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36㎡는 현재 호가가 8억5천만원으로 한달여 만에 또다시 8천만∼9천만원 상승했다. 개포동 남도공인 이창훈 대표는 "개포 2단지(래미안블레스티지)에 이어 일원 현대(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 일반분양분마저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청약에 성공하자 집주인들이 계속해서 호가를 올리고 있다"며 "가격이 비싸 매수세가 주춤할 만도 한데 금리마저 인하되면서 은행에 돈을 넣어두느니 재건축 단지에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도 금리 인하 발표로 매수 문의가 증가했다. 주공3단지 102㎡는 현재 7억9천만∼8억원을 호가한다.둔촌동 SK선경공인 박노장 대표는 "지난달에도 평소의 2배 수준인 40∼50건이 거래될 정도로 매매가 많았는데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당일에만 2∼3건의 매매계약이 이뤄지는 등 매수·매도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재건축 단지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 분양될 강남 개포 주공3단지 '디 에이치'의 일반분양분도 고분양가로 나올 전망이어서 인근 단지나 재건축의 시세가 쉽게 가격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우리은행[000030] 안명숙 고객자문센터장은 "최근 금융자산이 많은 부자들이 상가에 이어 재건축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만 봐도 재건축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부에선 '재건축 거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국민은행 박원갑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7월말 개포 주공3단지 분양이 마무리되면 한동안 고분양가 아파트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에는 재건축 상승세가 한 풀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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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3.3㎡당 1천만원 시대…개포동 4천330만원 최고[연합뉴스 자료사진]재건축 강세에 서초 반포동도 3.3㎡당 4천만원 돌파작년 1위 압구정은 3위로…지방에선 제주·부산 등 올라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값이 3.3㎡당 4천300만원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3.3㎡당 시세가 가장 높은 동네로 올라섰다.또 지난 한 해 제주도 등지의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1천만원 돌파했다.9일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6월 현재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값이 나란히 3.3㎡당 4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개포동의 아파트값은 3.3㎡당 4천330만원으로 1년 전 최고 시세였던 강남구 압구정동을 제치고 전국 동별 평당가 1위 지역으로 기록됐다. 개포동은 개포 주공 저밀도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1년 전인 지난 6월 말 기준 동별 3위 기록인 3.3㎡당 3천703만원에서 현재 4천330만원으로 17% 가까이 급등했다. 작년 2위였던 서초구 반포동은 1년 전 3.3㎡당 3천830만원에서 6월 현재 4천29만원으로 5.2% 상승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6월 3.3㎡당 3천847만원으로 동별 최고 시세를 지켰던 강남구 압구정동은 올해는 3.3㎡당 3천847만원으로 2.6% 오르는 데 그치며 3위로 내려왔다. 부동산114 임병철 과장은 "개포동과 반포동은 최근 1년여간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분양가가 3.3㎡당 평균 3천900만∼4천300만원의 역대 최고가로 책정되면서 인근 재건축 추진 단지는 물론 주변 일반 아파트 시세까지 동반 상승했다"며 "재건축 고분양가 영향으로 3.3㎡당 시세도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역시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있는 서초구 잠원동(3.3㎡당 3천291만원)과 송파구 잠실동(3.3㎡당 3천152만원), 강남구 청담동(3.3㎡당 3천24만원) 등이 1년 전 3.3㎡당 2천만원대에서 올해 3천만원대로 몸값이 높아졌다.서울 아파트 전체로는 작년 6월 3.3㎡당 1천710만원에서 현재 1천787만원으로 4.5% 오른 가운데, 강남구가 3.3㎡당 3천292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강남구는 1년 전 3.3㎡당 3천77만원에서 7%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률로는 서대문구가 작년 1천234만원에서 올해 1천354만만원으로 가장 높은 9.7% 상승했고 강서구가 1천328만원에서 1천422만원으로 7.1% 오르며 뒤를 이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3.3㎡당 955만원에서 현재 1천5만원으로 뛰여 '1천만원대' 시대를 열었다.제주도의 아파트값이 1년 전 3.3㎡당 600만원에서 현재 777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29.4% 급등했고 부산의 아파트값이 같은 기간 3.3㎡당 790만원에서 851만원으로 7.7% 상승하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최근 아파트값이 하락하고 있는 대구와 울산광역시도 1년 전 시세에 비해선 각각 5.8%(3.3㎡당 836만원→885만원), 6.2%(776만원→824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경기도는 작년 3.3㎡당 955만원에서 올해 1천6만원으로 5.3% 뛰며 역시 평균 1천만원 대열에 합류했다.◇ 아파트 3.3㎡당 시세 얼마나 올랐나(단위:3.3㎡당, 만원) 구분2015년 6월2016년 6월초전국9551,005서울1,7101,787경기9551,006인천813845부산광역시790851대구광역시836885광주광역시563587대전광역시677680울산광역시776824강원도465481경상남도696716경상북도540551전라남도416423전라북도502505충청남도594600충청북도586591세종특별시758792제주도600777 ◇ 강남 3구 3.3㎡당 시세 상위 10위 (단위:3.3㎡당, 만원) 구분2015년 6월2016년 6월초강남구 개포동3,7034,330서초구 반포동3,8304,029강남구 압구정동3,8473,946강남구 대치동3,2083,459서초구 잠원동2,9783,291송파구 잠실동2,9453,152강남구 삼성동3,0813,143강남구 청담동2,9263,024강남구 도곡동2,8322,894강남구 역삼동2,6842,797 ※ 자료 = 부동산114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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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상 전세' 2년전보다 24%↑…최고가 타워팰리스2차 30억(종합)구룡마을에서 본 타워팰리스 [연합뉴스 자료사진]국토부 전월세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자료 최근 1년치 분석100만원 이상 고액 월세는 감소…월세 최고가 타워팰리스3차 '710만원'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월세 아파트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는 늘고, 100만원 이상의 고액 월세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최고가 전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펜트하우스로 보증금만 30억원에 달했다. 6일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의 전월세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거래된 순수 전세 24만6천244건 가운데 보증금 10억원 이상은 총 86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년 전(2013년 4월∼2014년 5월)의 10억원 이상 전세 건수 698건에 비해 24% 늘어난 것이다.전체 전세거래 건수에서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전 0.18%에서 최근 1년간은 0.35%로 높아졌다.아파트 전세 거래가 2년 전 39만4천80건에서 최근 1년 새 24만6천여건으로 37.5% 감소했지만, 고가 전세 비중은 커진 것이다.부동산114 김은선 과장은 "최근 내집마련 수요 증가, 월세 주택 증가로 전세 계약은 감소했지만 전셋값은 2년새 크게 오르면서 10억원 이상 고가 전세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가 전세는 대부분 서울 지역에 몰려 있다. 최근 1년새 거래된 보증금 10억원 이상 전세아파트중 99%인 859건이 서울에서 계약됐다. 특히 강남구에서만 절반이 넘는 454건이 계약되는 등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가 779건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전국에서 전세 보증금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243.14㎡로 올해 4월 30억원에 계약됐다. 2위도 역시 지난 2월 계약된 타워팰리스3차 214.97㎡로 보증금이 24억원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198.22㎡와 반포자이 244.54㎡가 올해 1월 나란히 각각 23억원에 전세 계약이 됐다.이들 아파트 외에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1.47㎡ 전세가 20억원에 계약되는 등 최근 1년새 총 10건의 아파트가 보증금 20억원 이상에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비해 '월세 100만원 이상'의 고액 월세 아파트는 2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월세 100만원 이상의 아파트는 총 1만4천223건으로 2년 전의 1만6천229건보다 12.4% 줄었다. 총 월세 거래량에서 고액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2년 전 9.89%에서 최근엔 9.17%로 감소했다. 이는 전셋값 상승에도 전세의 월세 전환에 따른 월세주택 공급 증가로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2014년 5월 평균 6.4%에서 올해 5월에는 4.9%를 기록하며 5%대가 무너졌다. 지역별로 서울의 경우 최근 1년새 거래된 월세 아파트의 23.9%가 100만원 이상의 고액 월세였다.이 가운데 서초구의 100만원 이상 월세는 총 1천143건으로, 이 기간 서초구에서 신고된 전체 월세 아파트의 45%를 차지했다.또 용산구는 월세 아파트 가운데 42.78%(780건), 중구 41.81%(212건), 성동구 41.35%(559건), 강남구는 40.84%(1천760건)가 월세 100만원 이상이었다. 대구광역시는 100만원 이상 고가 월세 아파트 비중이 10.93%로, 지방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도 최근 1년간 거래된 월세 아파트 601건중 9.15%(55건)가 월 100만원 이상에 거래되는 등 고액전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국에서 월세액이 가장 높게 신고된 아파트는 강남구 타워팰리스3차 전용 157.28㎡로 올해 3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710만원에 계약됐다. 또 올해 2월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전용 216.49㎡)는 보증금 없이 월세만 700만원에,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전용 168.65㎡)는 보증금 2천만원, 월세 680만원에 각각 계약이 이뤄졌다.◇ 최근 1년새 거래된 전월세 최고가 상위 5위 아파트 순위전세보증금 최고가 단지 월세액 최고가 단지 단지(전용면적)보증금단지(전용면적)월세액1위타워팰리스2차 243.14㎡30억원타워팰리스3차 157.28㎡보증금 1천만원월세 710만원2위타워팰리스3차 214.97㎡24억원반포자이 216.49㎡보증금 없음월세 700만원3위 반포래미안퍼스티지 198.22㎡반포자이 244.54㎡ 23억원23억원반포래미안퍼스티지 168.65㎡보증금 2천만원월세 680만원4위반포래미안퍼스티지 198.04㎡22억원여의도자이210.38㎡보증금 5천만원월세 650만원5위반포자이194.69㎡21억원타워팰리스3차157.28㎡보증금 1천만원월세 580만원 ※ 자료 = 국토교통부 전월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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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거래량 연중 최대…강남 재건축 영향[연합뉴스 자료사진]5월 강남 3구 아파트 거래량 4월 대비 30∼40% 증가재건축 잇단 고분양가에도 거래 늘어…지방과 대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연초 대출 규제로 움츠러들었던 서울지역 주택 거래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5월 서울지역 주택거래량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연이은 강남권 재건축발 훈풍에 힘입어 지방과 달리 거래가 증가한 모습이다.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일 현재 5월 서울 주택거래량은 총 1만1천741건이다. 하루 평균 약 587건이 거래된 셈이다. 이는 올해 들어 월별 최대였던 지난 4월의 총 1만5천762건, 일평균 525.4건에 비해 11.7% 늘어난 것이다. 연간 주택 거래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의 5월 거래량 2만1천12건(일평균 677.8건)보다는 적지만 5월 거래량으로 2015년과 2006년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다.아파트의 경우 20일 현재 일평균 330.2건이 거래되며 지난달(285.7건)에 비해 신고건수가 15.6% 증가했다.서울의 단독·다가구주택 거래량도 이달 들어 일평균 68.6건이 거래되며 지난달(60.7건)보다 13%가량 증가했고, 연립·다세대 역시 일평균 188.3건으로 지난달(179건) 대비 5.2% 늘었다.2월부터 수도권 전역에 시행된 대출 심사 강화에도 불구하고 서울 주택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재건축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연초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를 시작으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플레스티지 등의 일반 분양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게 책정됐는데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자 인근 다른 재건축 단지로 투자수요가 몰리는 것이다. 특히 재건축 고분양가 영향으로 인근 일반 아파트값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인기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3구의 경우 이달 들어 아파트 거래가 급증했다. 강남구 아파트의 5월 일평균 거래량은 25.3건으로 지난달 18.7건에 비해 35%나 늘었다. 이는 작년 5월 거래량(일평균 25.6건)과도 비슷한 수준이다.또 서초구 아파트는 지난달 일평균 약 12건에서 이달에는 16건으로 34% 증가했고 송파구도 지난달 15.7건에서 이달에는 22.3건으로 42%나 증가했다. 이달부터 여신심사 강화 조치 확대 시행과 입주물량 증가, 조선 구조조정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며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는 지방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의 지난달 전국 주택거래량에 따르면 지방이 5년 평균치에 비해 15.2% 감소한 반면 서울은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2월 여신심사 강화 시행을 앞두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듯했으나 재건축 고분양가 책정에 따른 인근 집값 상승으로 서울의 주택시장은 생각보다 빨리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서울과 지방의 주택시장이 따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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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반아파트값 상승폭 연중 최고…재건축은 주춤[연합뉴스 자료사진]재건축 고분양가로 과천 아파트값 강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일반 아파트값이 연중 최고치로 올랐다.2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이 가운데 재건축 단지가 0.33% 오르며 지난주(0.45%)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일반 아파트값은 0.07%로 연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최근 이어진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구로(0.19%)·서초(0.19%)·송파(0.19%)·강남(0.18%)·성북(0.14%)·마포(0.11%)·서대문구(0.11%) 등의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는 0.01%로 지난주와 오름폭이 동일했고 경기·인천은 보합세다.신도시의 경우 중동(0.06%)·평촌(0.04%)·분당(0.01%)·일산(0.01%) 등이 소폭 올랐고 산본은 0.01% 하락했다.경기도에서는 과천 주공7-2단지 등 재건축 추진 아파트의 일반분양가가 3.3㎡당 최고 3천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천시(0.58%)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전셋값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0.06%, 신도시가 0.01% 각각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변동이 없었다.서울은 구로(0.40%)·성북(0.33%)·관악(0.30%)·서대문구(0.29%) 등이 강세를 보였고 경기도는 과천(0.23%)·고양(0.07%)·파주시(0.06%) 등이 상승했다.이에 비해 송파(-0.01%)·광진(-0.19%)·동대문(-0.25%), 평택(-0.01%)·안산(-0.06%)·광명(-0.07%)·용인시(-0.08%) 등의 전셋값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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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보합…전세도 상승 둔화[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전국의 아파트값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수도권이 0.02%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이 0.05%, 인천 0.01% 상승했고 경기도는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지만 일부 지역은 입주물량 증가와 매수세 감소로 약세를 보였다.지방은 0.01% 하락한 가운데 충남(-0.13%), 경북(-0.08%), 대구(-0.07%) 등이 약세를 보였고 강원(0.08%), 전남(0.07%), 부산(0.06%) 등은 소폭 상승했다. 제주도는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0.05% 오르며 지난주(0.06%)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둔화됐다.경기도와 인천이 0.09%, 0.12%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서울은 0.05%의 안정세를 유지했다.지방은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3%로 감소했다.제주도의 전셋값이 0.13% 떨어지며 3주 연속 하락했다.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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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후 15만가구 분양 대기…분양가에 성패 달려"[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총선 이후 새 아파트 분양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적정 분양가가 분양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13일 '4·13 총선 이후 분양시장 점검'이라는 간이보고서를 통해 "2분기 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15만 가구를 넘는 수준"이라며 "이 가운데 80%가 총선 이후 4·5월에 몰려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전국의 분양물량 15만가구 가운데 수도권에서 9만5천500여가구가 분양돼 작년 동기대비 2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5개 광역시가 1만3천여가구, 기타 지방이 4만3천가구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23.9%, 5.3% 감소하는 것과 대조적이다.특히 2분기 수도권에 분양될 물량은 올해 수도권 연간 분양물량(17만9천927가구)의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흥·평택·남양주·하남에서 각각 5천가구 이상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이들 지역의 분양 성패가 2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연구원은 내다봤다.2분기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대구·광주, 기타 지방에서는 세종시와 충남·북 등 충청권에 분양물량이 집중된다.허 연구위원은 "문제는 청약률이 높더라도 계약률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라며 "분양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증가는 불가피하며 분양시장의 성패는 분양가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허 연구위원은 "금리의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신규 분양에는 대출 규제가 배제되면서 분양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계약자 입장에서 수익 확보가 중요하다"며 "서울과 5대 광역시는 입지 우위로 인해 비교적 양호한 결과가 예상되지만 경기와 기타 지방은 적정 분양가를 책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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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8주만에 하락세 멈춰…강남권 강세 영향[연합뉴스 자료사진]개포 주공2단지 고분양가 여파로 서울 매매 오름폭 확대전세도 안정세속 이사 수요 움직이며 오름폭 커져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2단지 고분양가 여파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시세를 끌어올렸다.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7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이 0.01% 오른 가운데 서울이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3%로 상승폭이 확대됐다.특히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개포 주공2단지 일반분양분이 청약에 성공하면서 인근 재건축 단지 등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며 강남구 전체 시세가 지난주(0.02%)보다 높은 0.11% 상승했다.송파구(0.01%)와 강동구(0.05%)도 지난주 대비 상승 전환했고 서초구도 0.03%로 지난주(0.02%)에 비해 오름폭이 커지는 등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경기도는 과천시가 재건축 호재로, 남양주시가 교통 개선 호재 등으로 각각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 지역의 약세로 0.01% 하락했다.지방은 제주(0.10%), 전남(0.08%), 광주(0.07%) 등지가 올랐지만 경북(-0.11%), 충남(-0.09%), 대구(-0.09%) 등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전체적으로 0.01% 떨어졌다. 전세는 예년에 비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신혼부부 등 이사 수요가 움직이며 전국 기준 0.06% 올랐다. 지난주(0.05%)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확대된 것이다. 서울은 0.04%로 지난주와 동일했으나 경기도와 인천은 나란히 0.10%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지방도 전남(0.16%), 광주광역시(0.13%), 경남(0.09%), 강원(0.10%) 등의 오름폭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주(0.03%)보다 높은 0.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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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주택 전월세 거래 절반이 월세…'역대 최고'1년 전 41.8%→3월 49.7%…서울 주택평균 월세도 47%주택 전월세 거래 감소 속 월세비중은 증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가 예년에 비해 줄어든 가운데 월세 비중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 강남 3구에서 거래된 전월세 주택의 절반은 월세 형태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3만4천46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평균 1천276.4건이 거래된 것으로 작년 3월의 1천604.6건(전체 4만9천744건)은 물론 올해 2월의 1천309건(전체 4만579건)에도 못미치는 것이다.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서도 월세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3월 현재 서울 전체 주택의 월세 거래량은 1만6천252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 대비 월세비중이 47.2%에 달했다. 이는 2010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것이면서 1년 전인 지난해 3월 40.5%에 비해 6.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38.3%, 다세대·연립은 42.3%로 평균 이하였지만 단독·다가구 주택의 월세 비중이 58.4%에 달하면서 월세비중을 끌어올렸다. 특히 강남 3구에서는 3월에 거래된 전체 전월세 물량중 49.7%가 월세였다. 역대 강남 3구의 월세 비중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이달 임차주택의 절반은 월세 형태로 거래된 셈이다.강남 3구의 월세 비중은 지난해 3월 41.8%에서 1년 만에 50%에 육박하게 됐다. 이 가운데 강남구의 경우 월세 비중이 전체의 52%로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 3월 현재까지 거래된 강남구 전체 전월세 2천211건 가운데 1천151건이 월세였다.이 가운데 단독·다가구가 63.8%로 가장 높았고, 연립·다세대가 55.9%, 아파트가 45.1%로 뒤를 이었다.또 서초구의 주택 전체 월세 비중은 51.7%로 조사 이래 처음 50%를 돌파했고 송파구는 4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중이다.우리은행 안명숙 고객자문센터장은 "저금리로 집주인의 월세 선호가 두드러지고 전세 보증금 인상분만큼을 월세로 돌리는 준전세 형태의 계약이 많아지면서 월세 비중도 커지고 있다"며 "저금리가 지속되고 부동산 외에 마땅한 대체 투자처가 나타나지 않는 한 전국의 주택 월세 비중도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