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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층 동탄 메타폴리스 연결 3층 상가 불…4명 숨져(종합)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3명 사망·1명 의식불명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사상자를 이송하는 모습. xanadu@yna.co.kr 상가 3층 어린이 놀이시설 불…거주민 대피 (화성=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3층짜리 상가 건물 뽀로로파크에서 발생한 화재로 성인 남녀 4명(남 3·여1)이 숨졌다.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내 상가서 불(서울=연합뉴스)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인원 100여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독자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소방당국은 불을 진압하고 나서 건물 안을 수색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3명 사망·1명 의식불명(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진압됐다. 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사상자를 이송하는 모습. xanadu@yna.co.kr 불이 치솟자 메타폴리스 본동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1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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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피의자 "어리다고 무시해 살해"(종합)묵묵 부답(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 조모씨가 긴급 체포돼 5일 오후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6.5.5 xanadu@yna.co.kr동거 후배 "말다툼 중 범행·시신 훼손 후 유기" 자백경찰, 대규모 수색·과학 수사로 4일만에 범인 체포 '개가' (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강영훈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모(30)씨는 어리다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최모(40)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씨는 시신을 집 안 화장실에서 10여일간에 걸쳐 훼손한 뒤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만'에 피의자 검거 =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5일 조씨를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3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최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10여일간에 걸쳐 시신을 집 안 화장실에서 훼손해 지난달 23일 오후 11시 35분께 렌터카를 이용, 하반신과 상반신을 순차적으로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씨는 경찰조사에서 "(피해자는) 열 살 어리다는 이유로 나에게 자주 청소를 시키고, 무시했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조씨는 인천의 한 여관에서 카운터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최씨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올 1월부터 함께 살아왔다고 진술했다.또 도주하지 않고 경찰이 올때까지 집에 계속 머물렀던 이유에 대해선 "이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범행경위와 동기 등을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앞서 조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용의자 자택(인천·경기=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30대 용의자가 5일 긴급체포된 인천 연수구의 자택.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피해자 최모(40)씨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피의자 조모(30)씨를 긴급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씨는 최씨와 함께 거주해 온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2016.5.5 chamse@yna.co.kr조씨는 최씨와 함께 거주해 온 후배로, 집 안에서 최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경찰은 최씨의 휴대전화 선불폰에 있는 통화내역 가운데 최근 자주 통화한 대상자를 추려 최씨와 함께 살아온 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이후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주변인 탐문 조사 과정에서 현 주거지를 특정해 찾아갔다가 집 안 벽면에 묻은 비산(흩뿌려진) 혈흔을 토대로 조씨를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조씨는 별다른 저항없이 검거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과정 =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신원 모를 성인 남성의 하반신 시신이 발견됐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바로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린 뒤 형사 120여명을 투입,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동시에 경찰 기동대 10개 중대 900여명을 수색에 투입했다.피의자가 검거될 때까지 4일간 연인원 2천600여명을 수색에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불도방조제 인근뿐 아니라 섬 전역을 샅샅이 수색하던 경찰은 강풍과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단 이틀 만인 3일 오후 이곳에서 직선거리로 11㎞나 떨어진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에서 나머지 상반신 토막시신을 찾아냈다.재빠르게 상반신을 발견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얼굴 가린 안산 토막살인 용의자(안산=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사건의 용의자 조모씨가 긴급 체포돼 5일 오후 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16.5.5 xanadu@yna.co.kr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상반신 시신 긴급 부검을 의뢰해 사인이 외력에 의한 머리 손상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얻었다.또 경찰청 산하 과학수사관리관을 통해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 손가락에서 지문을 채취하는데 성공, 숨진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해냈다. 손가락이 퉁퉁 부어 지문채취가 어려웠지만, 손가락 표피를 벗겨내고 속 지문을 채취해 약품처리한 뒤 원래 지문을 복구해내는 방식으로 피해자가 최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최씨의 신원을 토대로 주거지 파악에 나섰으나 최씨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부모 집으로 해놓은데다 최근 5년여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내 현 주거지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경찰은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면밀히 분석해 최근 자주 통화한 대상자 몇명을 골라냈다.이 중 범인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 경찰은 최씨와 함께 살아온 후배 조씨의 존재를 밝혀냈다.최씨의 주거지를 찾아나선 경찰은 집 안 벽면에 비산(흩뿌려진) 혈흔을 발견해 조씨를 상대로 추궁,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아울러 시신 발견 현장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에 찍한 차량 35만여대의 통과기록을 확보해 분석했으며 피의자 행동심리 분석을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피의자를 추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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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율 오전 10시 현재 11.2%…서울 10.3%로 최저<선택 4.13> 제20대 총선 투표 시작(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 제5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천210만398명 중 473만2천412명이 투표에 참여, 11.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4,13 총선 10시 기준 투표율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는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집계되지 않았다. 오전 9시까지 투표율은 19대에 비해 저조한 편이었다. <선택 4.13> "유권자의 선택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3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상인천중학교에 마련된 간석3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하고 있다.이날 오전 발표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정치 본문배너 <선택 4.13> '투표하세요!' (대구=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4.13 총선일인 13일 오전 대구 태왕메트로시티 주민공동센터에 마련된 동구 갑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선관위는 당초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때 이날 오후 6시에 투표를 마감하면 60% 안팎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궂은 날씨 등으로 인해 초반 투표율이 저조해 예상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선택 4.13> 투표하는 할머니의 손(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3일 오전 울산시 북구 강동동 제2투표소에서 올해 만 103세인 김말순씨가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지역별로는 강원이 13.9%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전북 12.6% ▲제주 12.2% ▲충남 12.2% ▲충북 12.0% ▲경북 11.9% ▲전남 11.8% ▲부산 11.8% ▲울산 11.6% 등의 순으로 전체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서울이 10.3%로 가장 낮았고, 이어 세종 10.4%, 경기 10.9% 등이 전체평균을 밑돌았다. 경남(11.0%)과 광주·대전(11.1%)도 전체평균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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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여야 '누리과정' 놓고 본회의장 정면 충돌(종합2보)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오늘은 본회의 열지 않겠습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채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하며 새누리당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는 등 양측이 대치하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 "오늘은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2015.12.30 xanadu@yna.co.kr8시간 대치 끝 본회의 연기…의장 31일 오전 10시 직권상정'0원예산' 통과되면 보육대란 현실화, 무산되면 준예산 사태까지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강행, 새누리당과 정면충돌했다.새누리당은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는 등 표결 처리 저지에 나섰고 양측은 8시간여 대치 끝에 본회의를 다시 연기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강득구 도의회 의장이 31일 오전 10시 직권상정을 공언한 터라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보육 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예산안 처리가 무산되면 준예산 사태마저 맞게 된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현삼 대표와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분부터 누리과정 예산 처리와 관련한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대운(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협상이 결렬되자 예결위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 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채 몸싸움을 벌여 10여 분만에 산회했다.이에 예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4시50분께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내년도 예산안 계수조정안을 단독 처리, 본회의로 넘겼다.예정대로 누리과정 예산(4천929억)이 전액 삭감됐고 경기일자리 재단 운영(120억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전출금(500억원), 반려동물테마파크(30억원), 곤지암스포츠밸리조성(30억원) 등 쟁점이 됐던 남경필 지사의 9개 역점사업 예산도 모두 깎였다.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오늘은 본회의 열지 않겠습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채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하며 새누리당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는 등 양측이 대치하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 "오늘은 본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2015.12.30 xanadu@yna.co.kr예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명, 새누리당은 8명이다. 예결위가 소집된 오후 3시30분께 본회의장에서는 새누리당 의원 40여명이 의장석을 점거한 채 농성에 들어갔다.이들은 '더민주당은 누리과정 예산 편성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강 의장의 입장을 막았다.의장석 아래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공약사업 누리과정은 중앙정부가 책임져라'는 플래카드를 내건 채 맞섰다.결국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11시까지 남경필 지사에게 준예산도 불사할 것인지 답변을 요구했다가 남 지사가 응하지 않자 강 의장을 앞세워 의장석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과 욕설, 야유 등이 난무했다.이재정 교육감은 본회의장에 입장했으나 남 지사는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강 의장은 양당 대표와 회의를 한 뒤 11시35분께 "오늘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양당 대표가 내일 오전 10시까지 합의를 하지 않으면 예산안을 직권상정하겠다"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퇴장했다. 기자회견하는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예산을 한푼도 반영하지 않은 채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하자 새누리당이 의원들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한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5.12.30 xanadu@yna.co.kr도의회 재적의원수는 더불어민주당이 75명, 새누리당 53명이다.더불어민주당은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지 않으면 누리과정 예산을 세울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새누리당은 도교육청 예산으로 6개월분을 우선 편성하자는 주장이다.31일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도와 도교육청 새해 살림은 준예산으로 편성해 집행하게 된다.준예산은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에 따라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할 때 전년도 예산에 준해 법정 경비만 집행한다. 법과 조례로 정한 기관·시설 운영비, 의무지출 경비, 계속 사업비 등에 한정된다. 누리과정의 경우 계속 사업이 아닌 관계로 집행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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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 즐겨보세요"…이천 쌀문화축제 개막'무지개 가래떡 신기해요' (이천=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한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시민들이 600미터 무지개 가래떡을 만들고 있다. 2015.10.21 xanadu@yna.co.kr(이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국내 대표적인 농경문화축제인 제17회 이천쌀문화축제가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을 주제로 21일 오후 경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했다.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조 시장은 "이천 쌀문화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며 "모심기, 벼 탈곡, 인절미 만들기, 천연 염색하기 등을 통해 농경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축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행사장에 마련된 놀이마당, 문화마당, 풍년마당, 농경마당, 기원마당, 동화마당, 동네마당 등 7개 테마마당에서 다채로운 채험과 전시 행사가 펼쳐진다.첫날 프로그램으로는 대형 가마솥에 2천명 분의 밥을 지어 김치,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는 가마솥 2천명 2천원 행사와 600m가량의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관람객들이 나눠먹는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외국인 송편 만들기, 추수감사제, 풍물대동굿 등이 진행됐다.이천지역 최고의 쌀밥 짓기 명인을 뽑는 이천쌀밥명인전과 이천 남부지역의 풍년기원 전통놀이인 거북놀이, 전통혼례 등은 축제 기간 매일 열리며 가요마당극·어린이인형극·통기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됐다.이천 쌀문화축제는 이천쌀을 소재로 농경문화를 대동놀이로 특색화한 축제로 지난 3월 사단법인 한국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5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받을 정도로 성공한 지역 축제이다.지난해 축제에는 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13억원의 농산물이 현장에서 판매됐다.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ricefestival.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31-644-41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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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벽돌 사망사건' 길고양이 증오범죄와 무관했다'캣맘' 사고현장에 나타난 고양이(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4일 오후 '캣맘' 벽돌 사망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단지 사건 현장 주변에서 피해자들이 돌보던 고양이 가족이 누군가가 놓아둔 먹이를 먹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벽돌 투척지점 예상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3차원 스캐너 기술을 이용해 현장을 스캔했다. 2015.10.14 xanadu@yna.co.kr"지역사회 구성원, 서로 이해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용인=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길고양이를 보살피는 이른바 '캣맘' 벽돌 사망사건의 용의자가 옥상에서 '낙하실험'을 한 초등학생이라는 사실이 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되면서 캣맘 사건은 길고양이 증오범죄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일 오후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 1층 화단으로 1.82㎏에 달하는 시멘트 벽돌이 떨어졌다.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조준한 것 마냥 때마침 화단에서 길고양이의 집을 지어주고 있던 아파트 주민 50대 캣맘이 머리에 벽돌을 맞아 숨졌다. 옆에 같이 있던 20대 남성은 튕겨 나온 벽돌에 머리를 맞아 다쳤다. 애초 경찰이 벽돌 자연낙하 가능성을 배제하고 수사에 나서면서, 길고양이를 향한 증오 범죄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캣맘'사건 벽돌 투척한 옥상(용인=연합뉴스) 용인 '캣맘' 벽돌 사망사건 용의자가 검거된 16일 오후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벽돌 투척지점 옥상 모습. 2015.10.16 xanadu@yna.co.kr사건 발생 전부터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 '캣맘 약 올리는 방법' 관련 글들과 이런 방법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수두룩 게재돼 있었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캣맘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진 사람들과 이들을 포용하고 이해해줘야 한다는 사람들 간 갈등은 과거부터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 직후 캣맘을 표적으로 한 범죄일 가능성이 거론되자 SNS 등 인터넷에서 캣맘 행위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일부 네티즌은 "동물도 인간처럼 보호를 받아야 한다", "고양이나 개는 죄가 없다"며 캣맘을 옹호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불쌍하다고 무조건 밥을 주는 행위는 개체 수를 무한정으로 늘려 결국 길고양이와 인간에게 해만 주는 행위다", "고양이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갈등만 조장한다"고 비판했다.일각에서는 캣맘에 대한 혐오 범죄라면,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의 생명을 빼앗은 사건으로 각박한 사회 풍토가 빚은 참극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아찔한 높이의 '캣맘'사건 현장(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용인 '캣맘' 벽돌 사망사건 용의자가 검거된 16일 오후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옥상 벽돌 투척지점 옆 계단에서 바라본 사건 현장(붉은 원) 모습. 2015.10.16 xanadu@yna.co.kr어이없게도 18층 옥상에서 이뤄진 초등학생들의 과학실험에 캣맘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지만, 당분간 캣맘에 대한 논란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캣맘이 안타깝게 돌아가셨지만, 이번 기회로 캣맘이 사회적으로 이바지하는 부분이 재조명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길고양이를 무조건 혐오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해 길고양이 문제를 좀 더 따뜻한 시각으로 다루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