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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설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배우 김설진.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배우 김설진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9일, 사람엔터는 “다양한 필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설진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하며, "김설진은 예술 감독으로서 연출부터 무용,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자랑하고 있는 뛰어난 아티스트다. 앞으로 사람엔터만이 가지고 있는 체계적이고 특별한 아티스트 브랜딩 시스템을 통해 김설진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설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이후 세계 10대 무용단 중 하나인 벨기에 '피핑톰' 무용단에 입단, 톱클래스 현대무용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특히 2021년에는 예술 감독으로 제1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2019년을 빛낸 안무가상’을 받기도. 뿐만 아니라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9' 시즌 2와 시즌 3에서 연달아 팀의 우승을 이끌어 대중들에게 김설진의 이름을 각인시켰으며, 현재는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의 예술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연극 '꽃, 별이 지나'에서 연기는 물론 극 안무를 맡는 등 전방위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 김설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이른바 '연근 괴물’ 역을 맡아 모션 연기를 선보였으며, 드라마 '마이 데몬', '빈센조', ‘흑기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도적: 칼의 소리’ 등에 출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MBN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세자 이건(수호 분)의 동무이자 세자궁 별감 갑석 역으로 출연해 무술 장면들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이목을 사로잡는 중이다. 이렇듯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지닌 배우이자 아티스트인 김설진이 사람엔터와 만나 이룰 시너지는 어떨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김설진이 출연하고 있는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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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북한 아오지에서 한국·호주까지...‘개척자’ 금영 씨의 파란만장 인생사북한 아오지에서 한국·호주까지...‘개척자’ 금영 씨. 사진 : KBS 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호주 동부의 해안 도시, 선샤인코스트. 이곳에 9년 전, 정착한 최금영(42), 임성민(38) 씨는 여러 면에서 ‘극과 극’인 부부다. 거침없는 여장부이자 극 외향적인 아내와 신중하고 내향적인 남편, 연상연하에 고향이 북한과 남한인 것까지. 하지만 묘하게 찰떡궁합. 호주에 와서 시작한 초밥집은 현재 7개의 직영점과 2개의 가맹점으로 늘어날 정도로 성공했다. 금영 씨의 고향은 함경북도 은덕군, 예전엔 ‘아오지’라고 불리던 곳이다. 30년 동안 탄광에서 일했던 아버지와 억척스러운 어머니, 그리고 4남매 중 둘째였던 금영 씨. 1995년, 북한에 극심한 식량난이 찾아왔고, 금영 씨는 굶어가는 가족을 살리기 위해 100킬로미터를 걸어가 생선을 주워서 쌀을 바꿔왔던 당찬 소녀였다. 하지만 끔찍한 배고픔은 계속됐고, 금영 씨 가족은 살기 위해 두만강을 넘었다. 그렇게 북한에서 중국, 미얀마, 태국을 거치며 한국에 이르기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죽을 뻔한 적도 여러 번이다. 가족들이 감옥에 갇히게 되면서 혼자가 된 열아홉의 금영 씨는, 20여 일 동안 미얀마 정글을 헤매다 태국에 있는 대사관을 찾아갔고, 가족들의 위치를 알려 서울로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 2001년, 그렇게 도착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던 금영 씨. 하지만 탈북민을 바라보는 낯선 시선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했고, 그때 지금의 남편인 성민 씨를 만났다. ‘당신의 울타리가 되어주겠다’는 고백에 만난 지 10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 금영 씨가 스물일곱, 성민 씨는 스물세 살의 나이였다. 그 후 1남 1녀를 낳고 금영 씨는 난생처음으로 안정과 정착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호주가 계속 마음에 남아있던 금영 씨는 남과 북도 없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신대륙이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결국 금영 씨는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을 설득해 함께 호주로 떠나왔다. 그때부터 금영 씨의 강인한 생존력이 빛을 발했다. 찬물에 빵조각으로 버티고,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다 먹으며 아이들을 달랬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작했던 초밥집은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번창했고, 회계사로 일했던 남편까지 동참하면서 급성장을 이뤘다. 그 후, 금영 씬 주변 사람들을 호주로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두 동생을 시작으로, 시댁 가족, 그리고 해외에서 자리 잡고 싶어 하는 탈북민도 불러서 정착을 도왔다. 그러다 보니 한국인이 드물던 선샤인코스트 지역에 이제는 작은 한인촌이 생겼을 정도다. 그곳에서 금영 씨의 집은 사람들의 안식처이자 ‘큰집’같은 곳이 되었다. 그런 소식을 알게 된 호주 한인회에서 금영 씨에게 연락을 해왔다. 남북한 가릴 것 없이 한민족으로서 만남의 자리를 갖자는 것. 그렇게 열리게 된 ‘남북한 한마음 축제’, 처음에는 서먹하고 어색했지만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선다. 북한에서 대한민국, 다시 호주까지. 어쩌면 평생 이주하며 새로운 땅에서 ‘개척’의 삶을 살아온 금영 씨. 금영 씨의 마지막 꿈은 남북한의 교류가 이루어질 때 고향 아오지에서 사람들을 도와주고 사업을 해보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다는데. 아오지에서 온 금영 씨, 그녀의 거침없는 인생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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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말 ‘피에로’(PIERRO)와 어미말 ‘윙스’(WINX)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로 낙찰가는 무려 1천만 호주달러아비말 ‘피에로’(PIERRO)와 어미말 ‘윙스’(WINX)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 (국민문화신문) 지난 4월 8일(월)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 잉글리스(Inglis) 경매에서 역사상 최고가 1세 암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아비말 ‘피에로’(PIERRO)와 어미말 ‘윙스’(WINX)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로 낙찰가는 무려 1천만 호주달러(약 90억원)였다. 흔히 경마를 혈통의 스포츠라고 한다. 경주용으로 사용되는 ‘서러브레드’(Thoroughbred)는 철저하게 혈통이 관리되며, 인공수정을 통한 생산도 금지된다. 그만큼 명마를 얻기 위한 노력도 치열하다. 우수한 아비말과 어미말의 사이에서 나온 자마(仔馬)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비말인 ‘피에로’는 현역 시절 14전 11승(G1 5승 포함)을 거두고 쿨모어 목장에서 교배료 8만 2천 5백 호주달러(약 7천 3백만원)에 씨수말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이 망아지가 초고가에 팔린 이유는 어미말인 ‘윙스’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스’는 호주의 전설적인 암말로 총 43번 경주에 나서 37승을 거두었고 그 중 G1 경주에서만 25승을 거두었다. 최초로 콕스 플레이트(G1)를 4연패(2015년~2018년)하기도 했으며, 2015년 5월부터 2019년 4월 은퇴 시까지 약 4년간 무패를 달리며 33연승으로 경주마 은퇴를 선언했다. 벌어들인 총상금은 약 236억원에 달하며 이는 호주경마 역사상 최고기록이다. 이러한 공로로 ‘윙스’는 은퇴하기도 전인 2017년 5월에 호주경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윙스’의 이름을 부여한 경주 시행 및 관람대의 이름을 ‘윙스’로 명명(랜드윅 경마장), ‘윙스’의 우표 발행(호주 우체국),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등극(국제경마연맹), ‘윙스’의 동상 설치(무니밸리 경마장 및 로즈힐가든 경마장) 등으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경매에서 낙찰된 경주마는 ‘금아피닉스’(2011년생, 수말, 밤색)로 2억 9천만원이었으며, 경매가 아닌 개별거래에서는 ‘영천시대’(2013년생, 수말, 밤색)가 2억 1천만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두 마리의 아비말은 모두 ‘엑톤파크’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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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 신진 창작자 덱스터스튜디오 방문...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활약 포부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가 포토스캔 장비를 활용한 영화 기술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는 영화진흥위원회(KOFIC)와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가 본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KOFIC과 CNC가 주관하는 <2024년 한-프 영화 아카데미 (ROK-France Film Academy in Korea)>활동으로 성사됐다. 프랑스는 인구 6488만명으로 GDP가 2조 7829억 533만 달러에 달하는 전 세계 7위 경제강국이다. KOFIC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박스오피스 중 프랑스 매출이 15억 5900만 달러(한화 2조 1445억 6040만원)로 5위를 차지했다. 이는 8위 한국(12억 4000만달러)보다 25% 높은 수치다. 특히 한국영화를 수입하는 주요 국가로 2022년 6위, 2023년 7위에 올랐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도 품고 있어 유럽의 전통적 문화강국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CNC 도미닉 부토나 회장은 “프랑스는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은 나라로서 지난 2022년 한국을 영화 분야 협력 중점국가로 선정했다”며 “이어 2023년에는 KOFIC과 영화아카데미 협약 체결식도 진행했다“고 교류 과정을 설명했다. KOFIC 관계자는 “차세대 영화인들에게 VFX, DI, SOUND까지 멀티플레이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를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고 방문 계기를 밝히며 “앞으로도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와 프랑스 국립영화학교가 유익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신진 인재육성에 힘쓰고, 양국이 협력해 영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덱스터스튜디오 김혜진 이사도 “한국과 프랑스 창작자들에게 우리 회사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아시아 영화산업을 이끄는 실질적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K콘텐츠 생산국”이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영화 제작 방식을 연구해 양국의 IP 교류가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으로 프랑스와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 효율적 네트워크를 다질 것”이라며 “향후 당사의 콘텐츠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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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남사읍 단체협의회서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관련 감사패 받아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4일 처인구 이통장연합회가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한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협약 기념 연합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결정을 이끌어 낸 것과 관련해 24일 처인구 이통장연합회(회장 정방영) 회의에서 이동읍 21개 단체협의회와 남사읍 24개 단체협의회의 감사패를 받았다. 처인구 이통장연합회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서울 여의도 면적 8배 규모의 땅이 지난 45년 동안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았던 것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을 지난 17일 이 시장이 관계기관의 장(長)들과 체결한 것을 기념하고, 이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동·남사 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연합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동·남사읍 주민들은 '고생하신 이상일 시장님 감사합니다‘, 용인시 발전의 걸림돌 제거됐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곳곳에 내걸고 이 시장을 환영했다. 정방영 이통장연합회장은 “관내 주민들의 45년 숙원이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내주신 이상일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빨리 조성돼 처인구가 발전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감사패를 주신 뜻을 잘 헤아려 더 열심히 일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제하기로 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은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해제가 되는데 행정절차가 있어서 해제 시기는 내년 봄쯤으로 예상되나 시기를 앞당기는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읍 시민들께서 지난 45년 간의 규제로 인해 많은 고통과 불편을 겪으셨는데 드디어 그 질곡에서 벗어나실 수 있게 된 것을 시장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재산권 행사도 하실 수 있고, 보다 좋은 주거공간도 만들 수 있게 됐으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발표에 11월에는 이동읍 신도시 조성 발표도 나왔는데 시는 그곳 시민·기업들을 위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국가산단·신도시 조성에 수반되는 모든 일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기화 처인성 기념사업회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국가산단이야말로 용인뿐 아니라 한국이 먹고 살 유일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용인 르네상스뿐 아니라 코리아 르네상스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반도체마이스터고와 국가산단 스케줄의 변화 가능성을 물었다. 이 시장은 “반도체고를 처인구에 세우는 일을 진행해 왔으며, 교육부ㆍ경기교육청도 많은 지원을 하고 있어서 2026년 봄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은 2년 전 시장선거 때 제가 그 말을 만들어 공약했고, 시장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화성 양감~용인 남사ㆍ이동~안성 일죽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민자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정했다"며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적격성 조사에 들어간 상황인데 지난 3월 27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용인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의지를 밝혔으니 사업 진행이 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경강선 연장(경기도 광주시 광주역~용인 모현ㆍ포곡ㆍ이동ㆍ남사) 문제도 용인ㆍ광주시가 공동으로 발주한 용역 결과 비용 대 편익이 0.92로 나와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대통령도 경강선 연장의 당위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내년에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 역시 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유치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의왕과 용인 모현, 경기 광주시를 잇는 민자 고속도로도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서 건설에 탄력이 붙었는데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와 접속되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모현의 시민은 물론이고 수지구 죽전지역, 기흥구 보정동이나 동백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증진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장선 평택시장 등과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도 신속히 진행될 수 있게 됐고, 2026년 말 국가산단을 착공한다는 계획도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용인과 평택에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대거 늘어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45년 전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규제를 받게 된 용인의 토지는 용인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다.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 728만㎡(220만평)의 19%에 해당하는 140만㎡도 규제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용인특례시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서는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가 시급하다고 보고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그동안 국토교통부, 환경부, 평택시 등과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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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스베이크샵,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와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쿠키 후원왼쪽부터 후원 쿠키를 들고 있는 장민선 민스베이크샵 대표, 용인 백암지역아동센터 김희진 센터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5일(목), 민스베이크샵(대표 장민선)은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양재명)와 함께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였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인 쿠키 후원은 민스베이크샵 장민선 대표의 생일을 기념하여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를 통해 용인 백암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희진) 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쿠키를 후원 및 전달하였다. 민스베이크샵은 용인 신갈역 인근에 위치한 수제 구움과자 전문점이다. 민스베이크샵 장민선 대표는 굿네이버스 좋은이웃가게, 지역후원회 등으로 활동하며 정기적으로 국내외 아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피앤피에이전시 매거진 광고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어 개인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장민선 민스베이크샵 대표 및 모델은 “생일을 맞아 쿠키 나눔 기부를 하게 되었는데, 겉으로는 나눔을 전하는 것 같지만 뿌듯함과 행복감을 얻음으로써 오히려 더 큰 힘과 삶의 원동력을 얻어가는 것 같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며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양재명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매번 기부와 나눔을 실천 해주시는 민스베이크샵 대표님의 따듯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굿네이버스도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후원 동참을 희망하는 기관은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031-8003-1392)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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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반지하 및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유형에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더해 총 3,951세대를 매입한다.서울주택도시공사. 출처 : SH공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SH공사는 23일 주택매입공고를 내고, 반지하 및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유형에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더해 총 3,951세대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SH공사는 먼저 건령 15년 이내 기존 아파트 300호 매입을 추진한다. 목표 미달 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내진·화재 등 관리방안을 마련한 뒤 건령 15년을 초과하는 아파트도 매입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전세사기 주택은 600호 매입을 추진한다. 협의매수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협의매수를 우선 추진하며, 협의매수 대상이 아닐 경우 경·공매 낙찰매입 기준으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한 뒤 향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반지하 주택과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매입 방식도 유지한다. 올해 매입 목표는 ▲ 반지하 주택=1,589호 ▲ 신축매입약정=712호이며, 특히 반지하의 경우 거주자에 대한 이주 및 주거상향을 독려하기 위해 잔금 지급 이전에도 매도인 신청 시 임차인 임대보증금을 선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신축매입약정 방식에 신규 유형인 청년(기숙사) 유형을 도입해, 도심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임대형 기숙사의 공급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매입 접수 일정은 ▲ 아파트 및 미분양신축주택=5월 24일(금)까지 ▲ 신축매입약정=5월 31일(금)까지 ▲ 반지하 주택=연말까지 상시 접수한다. 매입기준 및 매입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한 유형별 매입공고문이나 오는 5월 8일(수) 개최 예정인 '2024년 매입주택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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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출연하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오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청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전통연희의 대중화를 도모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이번 전통연희축제는 청와대 내 헬기장과 녹지원 두 곳에서 진행된다. ‘연희路, 미래路’라는 콘셉트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통연희의 아름다움과 미래 가능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예술대학교X세한대학교X중앙대학교X한국예술종합학교’ 총 4개 대학이 연합해 선보이는 ‘연희 대학전’ 무대가 뜨거운 축제의 막을 올린다.이어 농악, 무속음악, 줄타기, 탈춤 등 전통연희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각 지역의 개성 있는 흥과 에너지를 선보일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진도다시래기보존회’, ‘전주기접놀이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무을농악 북놀이X밀양백중놀이 오북놀이X진도북놀이X진주삼천포농악 북놀이’가 신명을 깨운다. ‘김운태X이동주’, ‘남창동X예인집단 아재’의 기예 공연과 전통연희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창작공연을 펼쳐온 ‘국악단 소리개’, ‘악단광칠’, ‘연희점추리’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사물놀이 대중화의 주역인 1세대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임동창&옛·새’의 협동 공연과 ‘논산두레풍장X사물놀이 느닷’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축제기획단의 김주홍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가 전통연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킬 뿐 아니라, 참여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인과 차세대 연희자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축제의 사회는 전공인 판소리 개그로 인기를 끈 개그맨 김희원과 국악방송 ‘바투의 상사디야’ 진행자인 소리꾼 김봉영이 맡아 이틀간 무대를 이끌어간다. 신명 나는 공연뿐만 아니라 ‘유쾌한 악당’의 ‘악기소리 그리기’,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덜미인형 만들기’ 등 축제 마스코트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2024 전통연희활성화 심포지엄’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전통연희축제 현장 공연은 전석 무료로, 축제 관련 상세정보 확인과 관람신청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www.kotpa.org)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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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완창판소리 5월 공연 <조주선의 심청가-강산제>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자, 탁월한 소리와 드라마틱한 발림의 대가 조주선 명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완창판소리 - 조주선의 심청가>를 5월 11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자, 탁월한 소리와 드라마틱한 발림의 대가 조주선 명창이 강산제 ‘심청가’를 들려준다. 조주선은 예향(藝鄕)으로 불리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한국무용과 가야금을 섭렵했고, 중학생 무렵 우연히 판소리를 듣고 매료되어 김흥남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우며 소릿길에 입문했다. 성창순 명창 문하에서 오랫동안 ‘춘향가’와 ‘심청가’를, 김수연·안숙선 명창에게 흥보가와 수궁가를, 김일구 선생님에게 적벽가를 배웠고 여러 명창을 사사하며 꾸준히 공력을 다져왔다. 조 명창은 소리의 각 대목에 담긴 정황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을 표현하며, 청중이 정서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인다고 평가받는다. 1993년 국립국악원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 1999년 남원춘향제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받으며 꾸준히 실력을 입증했다. 국내 유수의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은 물론, 국내를 넘어 일본·프랑스·독일·미국·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초청 강연과 독창 공연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EMI의 월드뮤직 전문 레이블 헤미스피어(Hemisphere)에서 기획한 ‘The Story of’ 시리즈의 일환으로 판소리 주요 눈대목을 담은 「가베」(2001), 국악가요와 단가, ‘심청가’ 토막소리가 담긴 「여정」(2004) 등 다양한 음반을 발매하며 판소리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후학을 가르치며 연구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조주선 명창이 들려줄 소리는 강산제 ‘심청가’다. 판소리 ‘심청가’는 효녀 심청이 눈먼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바쳤다가 지극한 효심에 감복한 용왕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내용으로,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비장한 대목이 많고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손꼽힌다. 그중에서도 강산제는 전설적인 소리꾼이자, 서편제의 시조로 알려진 박유전(1835~1906) 명창이 전라남도 보성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유파다. 서편제의 구성짐과 동편제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강산제는 정재근·정응민·조상현·성우향·성창순 등으로 이어져왔다. 음악적 형식미가 뛰어나고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불필요한 아니리(사설의 내용을 일상적인 어조로 말하듯이 표현하는 것)를 줄여 감정 표현의 맺고 끊음이 분명한 소리로 유명하다. <완창판소리> 5월 공연은 조주선 명창 특유의 애절한 소리로 강산제 ‘심청가’의 진면목을 감상할 기회다. 조 명창은 1999년 남원 춘향제 판소리 명창 경연대회에서 ‘심청가’ 중 심봉사가 곽씨부인이 죽은 후 평토제(관을 묻은 뒤 바닥 높이와 같게 흙을 평평하게 한 후 지내는 제사)를 지내는 ‘주과포혜’ 대목을 불러 대상을 받기도 했다. 조 명창은 “3년 전 같은 무대에서 ‘심청가’를 부를 때에는 나의 소리 공력이나 기교 등을 펼치는 데 집중했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어려운 판소리 사설을 관객에게 쉽게 전달하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각 인물의 상황이나 감정을 좀 더 면밀하게 표현하고 관객이 나의 상대 역할이 된 것처럼 이야기의 흐름에 빠져들 수 있는 판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장단(고법) 예능보유자 조용안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지도단원 조용복이 고수로 함께하며, 송지원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대표 상설공연이다. 1984년 12월 ‘신재효 타계 100주기 기념’으로 처음 기획된 후 1985년 3월 정례화되었고, 지금까지 공연되고 있다. 39년간 공연되며 소리꾼에게는 최고 권위의 판소리 무대를, 관객에게는 명창의 소리를 가깝게 접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2024년에도 전통의 정체성을 지키며 소리 내공을 쌓고 있는 소리꾼이 매달 <완창판소리> 무대를 통해 소리의 멋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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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보고 공연도 즐기고! ‘전주씨네투어X산책’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올해로 25회를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작년에 이어 전주시와 함께 4월 26일(금)부터 6월 8일(토)까지 ‘전주씨네투어X산책’을 개최한다. 24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전주시와 함께 운영한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전주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영화 상영과 공연을 선사하는 사업이다. 전주객사,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전주시 곳곳에서 편하고 자유롭게 영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영화제 개막 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로 호평받았다. 특히 5월 10일(금)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끝나지만 ‘전주씨네투어X산책’ 일정은 약 한 달 뒤인 6월 8일(토)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영화 축제를 더 즐기지 못한 관객과 시민의 아쉬움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영화와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전주씨네투어X산책’에서는 우정, 성장, 가족, 감동 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되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영화 상영 전에는 고니, 느린날, 탭댄싱어 박형주, 페이지, 주간 김은총, 윤별&향기, 행로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있어 산책, 영화, 공연 등 일석삼조로 즐길 수 있다. ‘전주씨네투어X산책’은 전주대학교 대운동장, 전주월드컵경기장광장, 엽순근린공원, 세병공원, 문화공판장 작당(남부시장), 덕진공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및 영화 상영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혹은 전주씨네투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주씨네투어X산책’으로 영화제 전 영화, 공연과 함께 전주시 곳곳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수)에 개막해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를 흥겨운 영화 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