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16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매년 6월 개최되는 성 소수자 축제인 퀴어 문화 축제가 9일 서울광장에서 개막되었다. 9일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 개막식과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올해로 16회를 맞은 퀴어문화축제는 축제 조직위원회와 참석자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사랑하라 저항하라 퀴어레볼루션'을 주제로 이날 오후 8시45분께부터 서울광장 남동쪽 한편에서 진행됐다. 문경란 서울시 인권위원장은 축사에서 "올해 퀴어문화축제는 서울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1년에 한 번이라도 존재를 드러내 보려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
▲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가 8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동성애 반대운동을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는 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들의 퀴어문화축제 개막식을 반대하기 위해,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가 인근 청계광장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동성애반대국민대회’가 취소됐다. 중동호흡기증훈군, 메르스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가 집회 취소의 주요한 배경이 됐다. 한교연, 한기총, 한장총 등 기독교계 5개 단체가 이달 초 출범한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
준비 한창인 '천 년 축제' 강릉단오제(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도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천 년 축제의 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10주년이 되는 올해 강릉단오제를 일부 프로그램은 취소하지만, 애초 계획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강릉시 남대천 둔치 단오장에서 축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15.6.8 yoo21@yna.co.kr http://blog.yonhapn...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기독교 단체와 보수단체, 학부모단체 등을 중심으로 퀴어문화축제 개최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단체는 서울을 상징하는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를 진행하도록 신고서를 수리한 서울시를 비난하며 연일 시위를 열고 있다. 다음은 아직 가치관 정립이 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동성애를 조장하는 행사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데 반대하는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의 의견이다. ◇ 김광규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사무국장 9일과 28일, 서울시청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라는...
남해 다랑이논(연합뉴스DB)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에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15 다랑이논 축제'가 6일 개최된다. 축제는 다랑이논을 보존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알리는 한편, 도시민과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도농교류 촉진을 ...
6일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 공연차 내한"한국 분단 이해하고 싶어 비무장지대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 관객은 제가 곡을 쓰는 데 영감을 불어넣어 줘요. 공연 때마다 그들과 뭔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죠. 그래서 한국을 자주 찾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가 한국을 찾았다. 그의 한국 방문은 벌써 일곱 번째. 야마가타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뮤즈 인시티 페스티벌'에서 프리실라 안, 케렌 앤, 김윤아 등 여성 뮤지션 8명과 무대에 오른다. 그는 벌써 자신...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이번 주 연예계는 영화계 인사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톱스타 배우 원빈·이나영의 결혼과 1980년대를 주름잡았던 영화감독 배창호의 사고 소식으로 떠들썩했던 한 주였다. 원빈(38)과 이나영(36)은 지난달 30일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오솔길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반면, 영화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기쁜 우리 젊은 날' 등을 통해 1980년대를 풍미하며 시대정신을 논했던 배창호(62) 감독은 영화 제작에 대한 강박관념과...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 (AP=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109년 만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엑스포의 소재는 먹을거리다. '지구 식량 공급, 생명의 에너지'를 주제로 펼쳐지는 밀라노 엑스포에서는 인류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음식을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10월 31일까지 계속될 엑스포에는 140여 개국이 참가해 식량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담은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흥미를 끄는 전시관 9곳을 뽑아...
(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해 최고 흥행기록을 세우며 매진 행렬을 이어간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단 3일간 앙코르 공연으로 개최한다. ‘캣츠’는 꼭 보아야 할 세계 4대 뮤지컬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한 번씩 공연되어 온 작품이다. 보고 싶어도 자주 만나기 힘든 명작인데다 작년 내한공연을 통해 “역대 ‘캣츠’ 중 가장 파워풀하다”라는 언론의 격찬을 받은 만큼 이번 앙코르 공연은 ‘캣츠’를 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다시없을 기회다. 작년 내한공연 당시 뮤지컬로는 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내 가수들이 약 10년 전부터 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면서 우리 가요계에는 영어 사용이 일상화됐다. 이제 소나무나 여자친구 등 한국어로 이름을 지은 그룹을 찾기가 어렵다. 노래를 만들 때부터 한글과 영어 제목을 함께 구상하고, 후렴구에 영어 표현을 넣는 일은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이처럼 가요계에 갈수록 영어가 흘러 넘치는 현상에 대해 의견이 엇갈린다. 한 편에서는 국내 가요계의 영어 사용을 국외 시장과 팬을 염두에 둔 전략 차원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브라질에서 열정적인 공연 선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