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16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싱그러운 초록빛 물결이 넘실거린다. 그윽한 예술의 향기가 퍼져 나간다. 국립공원인 무등산과 다양한 문화 시설을 품고 있는 광주는 남도에서 으뜸인 고장이다.찬란한 빛고을이 올여름에는 세계에서 날아온 젊은이들로 한껏 달아오른다. 7월 3일부터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유니버시아드가 열리기 때문이다. 대규모 축제를 고대하고 있는 광주의 매력을 찾아 길을 나섰다.◇ 무등산, 눈길을 앗아가는 기암괴석의 경연장'광주의 진산'으로 일컬어지는 무등산은 광주는 물론 화순과 담양에도 걸쳐 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
(서울=연합뉴스)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며 맹위를 떨쳤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뚜렷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182명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나흘째 한 명도 추가되지 않았다. 한때 7천명에 육박했던 격리대상자는 2천451명으로 줄었다. 또 보건당국이 집단발병 가능성을 우려했던 강동성심병원이나 구리 카이저재활병원에서도 다행히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있다. 며칠 더 지켜봐야 하지만 고비는 넘겼다는 낙관론이 많다. 아직 방역의 고삐를 늦추거나 '종식'을 얘기하기에는 이르지만 한숨 돌릴 수 있는 정도는 된...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어느덧 염천(炎天)의 7월이다. 태양은 이글거리고 세상은 더위로 푹푹 찐다.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처럼 '백석청탄(白石淸灘·바닥에 흰 돌이 깔려 있고 그 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여울) 맑은 물'에서 시원하게 목욕이라도 해 시름을 잊고 싶어진다. 보령머드축제 지난 6월은 전에 없던 최악의 초여름이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파동으로 전국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여기다 혹독한 가뭄까지 겹쳐 산천초목이 심한 갈증과 허기로 시달렸다. 천지인(天地人) 어울림의 무대인 축제가 사라짐은...
6일 한국문화원서 강연·시연회 열어 '한식' 홍보(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본명 권영민)이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인 등을 대상으로 '한식 쿠킹 워크숍'을 연다. 7월 6일 오사카시 한국문화원 누리홀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오사카 한국문화원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행사. '한식을 요리하다'란 주제 아래 권 셰프는 '한식의 매력과 식생활 문화를 통한 한·일 교류'에 관해 강연한 뒤 요리 시연회를 펼친다. 참가자들은 권 셰프의 요리를 맛보며 품...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자랑하는 이천쌀문화축제가 수도권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5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축제박람회는 한국축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축제 육성 및 축제산업의 마케팅 장이 펼쳐지는 전문 박람회다. 이천시는 오는 7. 2 ~ 7. 5(4일간)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여 이천쌀문화축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소개와 임금님표 이천 쌀, 이천의 특산품 등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축제박람회가 열리는 동...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와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6월 25일(목) 한예종 석관동캠퍼스에서 ‘개도국 문화꿈나무(Dream Project)’ 사업 3기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와 외교부는 한예종이 보유한 문화예술 인력 및 컨텐츠와 외교부의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외교부의 공공외교 사업을 양적·질적으로 확장하자는 데 뜻을 같이 하고, 2013년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외교부간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였으며, 이 협약서에 따라 ‘개도국 문화꿈나무(Dream P...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권혜진 기자 =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름,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즐기는 여행은 어떨까.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과 유럽의 소리, 열기 가득한 야구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기다린다. ◇ 최초 서양화가 고희동 가옥에서 보는 금강산 춘곡(春谷) 고희동(1886~1965)은 우리나라 최초 서양화가로 알려져있다. 서울 종로 창덕궁5길에 있는 그의 가옥에선 요즘 '춘곡 고희동과 친구들 5-금강산'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를 주관하는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은 고희동이 금강산을 여러 차례 답사하고 ...
구름 많다가 맑아져…'여름 나들이'로 시원한 힐링(서울=연합뉴스) 6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수도권은 토요일 낮에 구름이 많다가 밤에 맑아져 일요일까지 이어지겠다. 맑게 갠 주말, 가족·연인과 함께 여름 나들이를 떠나 보자. ◇ 토요일 흐리고 밤부터 맑아져…다시 '더위' 찾아와요 토요일인 27일 서울, 인천, 경기도와 서해5도는 구름이 많다가 밤에 맑아지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의정부 28도 등이다. 일요일인 28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
국회 농성 시작한 이종걸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회 농성에 돌입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운데)가 26일 오후 국회 원내수석부대표실 비상근무처에서 당직자들과 회의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에 항의해 국회 일정 마무리 후에도 귀가하지 않은 채 24시간 비상근무하는 사실상의 '숙박투쟁'을 시작했다. 野 강력 반발에 국회 공전 길어질듯…내달 1일 본회의 불투명오늘 예정된 상임위 9개 모두 취소…경제활성화법 장기표류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
독일 에센 촐퍼라인 광산. (AP=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18세기 후반에 시작된 산업혁명은 도시의 풍광을 단번에 바꿔놓았다. 시내 곳곳에 커다란 공장과 발전소, 광산이 건설됐다.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려다 보니 미관은 중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건물은 처치하기 곤란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일찍 산업화를 겪은 유럽과 북미에서는 1980년대부터 발상의 전환이 이뤄졌다. 재생 작업이 진행되면서 차갑고 육중한 공간에는 문화와 예술의 온기가 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