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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삽교호 호수공원 상반기 개장…5월 준공8천㎡ 규모 난지도 캠핑장도 올해 상반기 완공 충남 당진 관광명소인 삽교호와 난지섬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당진시는 2015년 4월부터 32억6천만원을 들여 공사 중인 '삽교호 호수공원 조성사업'이 이르면 5월 준공된다고 3일 밝혔다. 삽교호 호수공원 조감도[당진시 제공=연합뉴스]삽교호 호수공원은 삽교호 관광지의 남쪽에 있는 신평면 운정리 일원에 8만2천635㎡ 규모로 조성 중이며,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자전거 캠핑장, 피크닉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와 물놀이 시설, 생태습지, 야외학습지, 초화원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삽교호 호수공원은 지난해 조성된 삽교호 자전거길과의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 석문면 난지섬에는 국민여가캠핑장이 해수욕장 개장 전인 올해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10억원을 투입해 8천㎡ 규모로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오토캠핑장, 취사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캠핑장이 들어서면 여름 성수기 관광지 내 부족한 숙박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삽교호 호수공원과 난지섬 캠핑장은 기존 관광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연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휴식, 문화, 레저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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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자연과 문화유산의 '어울림'…'고양누리길'국내 최대 내시묘에서 반세기 만에 공개된 한강변 철책선까지 호수누리길 호수공원서 16일∼내달 8일 '고양호수 꽃빛축제' 경기도 고양시 '고양누리길'이 얼마전 산림청이 주최한 '제4회 우리 명산 클린 경진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과 산악단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양시가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 내 부족한 산림휴양 공간 확충을 위해 문화유적과 연계한 코스를 개발하고 1단체 1누리길 관리 지원사업 등을 펼쳐 가치를 높인 결과다. 고양누리길 서삼릉 구간 [연합뉴스 자료사진]2011년 5개 코스로 일반에 개방된 이후 올해까지 북한산, 서삼릉, 행주산성, 호수공원 등 고양시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연결하는 5개 코스가 추가돼 총 10개 코스(75.01km)를 갖췄다. 하루 평균 6천여 명 이상이 이용한다.고양누리길의 장점은 도심에서 멀지 않고 걸으면서 문화유적과 자연, 농촌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즈넉한 산책길을 따라 느릿느릿 걷다 보면 세파에 얽혀 어깨 한가득 얹어 놓았던 시름도 금세 사라진다.10개 코스는 서삼릉, 행주, 송강, 고양동, 고봉, 북한산, 한북, 행주산성역사, 평화, 호수 누리길 등으로, 기존 산책로와 등산로를 그대로 살리고 주변 관광 명소를 연계했다.서삼릉 누리길은 한적한 산길을 걷는 평화로움과 세계문화유산 서삼릉을 답사하는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원당역 인근 행주기씨 제실 앞을 지나면 서삼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숲길과 넓고 평평한 서삼릉 진입로가 나온다. 천일(솔개)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 마시고 한북정맥 산길에 오르면 푸근한 숲길이 시작된다.행주 누리길은 숲길과 물길, 도시와 농촌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성라공원 숲을 지나 성사천 물길을 따라가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 장소인 행주산성과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강매석교'를 볼 수 있다. 석양빛에 물든 강매석교는 멀리서 바라보면 한 폭의 그림이다. 고양누리길 가운데 가장 길이가 긴 코스(11.9km)지만, 행주산성에 담긴 역사 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다. 행주산성 [연합뉴스 자료사진]송강 누리길은 공릉천 물줄기를 따라 걷는 평화로운 길이다. 테마동물원 쥬쥬에서 출발해 공릉천 원당교를 지나면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가 장관을 이루는 가로수길을 걸을 수 있다. 공릉천을 따라 걷다보면 조선조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이 시를 지었던 송강마을과 월산대군 사당을 볼 수 있다. 고양동 누리길은 충신 최영 장군의 아담한 묘와 그 묘로 이어지는 예쁜 숲길을 걸을 수 있다. '내 무덤에 풀 한 포기 나지 않을 것'이라던 최영 장군의 예언과는 달리 후손의 정성으로 현재는 잔디가 자라나 있다. 장군묘에서 고개 하나를 넘으면 고양향교와 중남미문화원이 있고, 누리길 코스는 아니지만 그 아래쪽에 중국 사신들의 숙박장소였던 벽제관지터가 있다. 고봉 누리길은 고봉산을 넘어 황룡산까지, 나즈막한 두 산을 넘는 길이다. 자연의 보고인 안곡습지공원을 지나면 깔끔하게 정리된 숲속공연장이 나오고 고봉산 등산로가 시작된다. 산으로 오르는 길에 만경사, 영천사 등 고찰을 둘러볼 수 있고 고봉산 정상을 넘어 큰 도로를 건너면 황룡산이다. 고려 명장 박서 장군과 조선 충신 박순 선생을 모신 용강서원을 지나면 시골정취 가득한 상감천마을이 나온다.북한산 누리길은 북한산둘레길 중 내시묘역길에서 충의길로 이어지는 코스다. 국내 최대 내시묘가 위치한 내시묘역길은 오르막이 전혀 없고 호젓한 시골길을 거니는 듯 조용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 효자길, 백운대, 인수봉 등 고양시 관할 명봉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한북 누리길은 한북정맥의 산줄기로 북한산 효자계곡에서 발원해 한강까지 흐르는 창릉천을 따라 고즈넉한 마을길을 걸을수 있다. 고양시 최초이자 북한산 일대 유일한 온천이 손님들을 맞는다. 스님들이 넘나들었다는 중고개를 너머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왔다는 옥녀봉까지 숨 가쁘게 오르면 북한산의 장엄한 비경에 또 한번 놀라게된다. 행주산성역사 누리길은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출발해 한강철책선 오솔길과 진강정을 거쳐 행주산성을 두르고 다시 고양시정연수원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다. 행주산성역사 누리길 [연합뉴스 자료사진]분단 반세기만에 일반인에게 공개된 한강변 철책선의 아름다운 오솔길과 한강의 풍광을 직접 볼 수 있다. 올해 5월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온가족 함께 걷는 나들이길'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TV촬영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평화 누리길은 행주산성에서 시작해 옛 행주나루터가 위치했던 행주대교 아래를 지나 도심 속 전원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농로로 이어진다. 고양시의 상징이자 99㏊의 동양 최대 인공 호수인 일산 '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풍요로운 길로, 한강 하구 습지보호 구역인 장항습지를 엿보며 걸을 수 있는 코스다. 호수 누리길은 고양시 관광특구로 지정된 일산문화공원∼라페스타∼호수공원∼웨스턴돔을 따라 걷는 도심형 코스다. 365일 신나는 축제 가득한 거리형 테마쇼핑몰 '라페스타', 현대식 전통시장 '웨스턴돔'을 둘러볼 수 있다. 호수공원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고양호수 꽃빛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열린 고양호수 꽃빛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축제기간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길이 형형색색 빛으로 단장한다. 특히 17일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31일에는 초대형 불꽃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불빛도 감상하고 신나는 공연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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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쌀 수탈 흔적 지우고 휴식처로 태어난 '군산 임피역'관광공사 '임피역, 12월에 가볼 만한 간이역'으로 선정 드넓은 전북 군산의 들녘 앞에 있는 임피역은 1924년 일제가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지은 간이역이다.1936년 보통역이 되었지만, 활용도가 떨어지면서 1995년 다시 간이역이 됐다가 2005년 10월부터 화물취급이 아예 중단됐다. 그러다가 결국 2008년 5월부터는 열차가 끊겼다. 군산 임피역 전경[군산시 제공=연합뉴스]임피역은 서양 간이역과 일본 가옥 형식을 결합한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등록문화재 20호가 됐다. 역사(驛舍) 원형이 잘 보존된 덕에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자원(폐선철로·간이역) 관광사업지로 선정돼 철도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여객운송이 완전히 중단된 임피역에는 군산 출신인 소설가 채만식의 대표작 '탁류'와 '레드메이드 인생'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이 설치됐다.객차를 활용한 내부 전시관도 마련해 관광객 입소문을 타고 있다.역 광장에는 '거꾸로 가는 시계탑' 시실리(時失里·시간을 잃어버린 마을)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군산의 정체성을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다. 임피역과 시실리 시계탑[군산시 제공=연합뉴스]일제강점기 아픈 역사의 현장이 이제는 기차마저 다니지 않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휴식처로 탈바꿈 한 것이다.임피역은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한해를 정리하기 좋은 간이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12월에 가볼만한 간이역'으로 임피역을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객차를 활용한 임피역 내부 전시관 [군산시 제공=연합뉴스]김성우 군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을 계기로 임피역과 군산에 산재한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유산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임피역이 옛 도심에 밀집한 근대문화유산과 영화촬영지, 도심 속 휴식처인 은파호수공원,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감칠맛 나는 군산 음식과 함께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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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저수지 호수공원화 사업 본격화된다용인시의 대표적인 수변시설인 기흥저수지의 단절된 산책로가 다음달 착공되는 등 258만㎡에 달하는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또한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용인시 기흥저수지의 수질개선 사업도 최근 용역보고를 마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용인시는 현재 일부 구간만 개설돼 있어 단절돼 있는 기흥저수지 산책로를 전체를 순환할 수 있도록 연결키로 하고 180억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기흥저수지 전체 둘레는 약 9km로 이중 하갈교~공세교까지 2.6km만 개설돼 있고 나머지 6.4km는 단절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하갈교~기흥터널간 1.1km를 올 연말에 착공, 내년 상반기까지, 기흥터널~제방간 2.5km는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제방~공세교간 나머지 2.7km는 2018년에 착공해 2020년까지 마치면 전체 구간이 이어지게 된다. 시는 특히 최대한 적은 예산으로 산책로를 조성하기 위해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린다는 구상이다. 수질개선사업도 본격화된다. 지난 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흥저수지 준설 및 인공습지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최종 용역보고회를 마쳐 내년에 기본조사와 세부설계를 거쳐 2018년 1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은 52만㎥의 준설과 상류와 중류 2곳에 각각 5만㎡와 7만㎡의 인공습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또한 준설토를 재활용해 하갈동 인근 지역에는 4만㎡에 달하는 대규모 인공섬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주민 휴식공간과 친환경 생태학습장이 만들어진다. 용인시는 이와는 별도로 기흥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산천‧상하천‧공세천 등에 대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비점오염저감사업, 하수처리장 개선사업, 초기강우처리시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호수공원사업이 완료되면 기흥저수지는 인근 광교호수보다 면적이 넓어 수원, 오산, 화성 등 인근 지역의 대표 수변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찬민 시장은 “기흥저수지를 용인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역점사업중 하나로 집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쾌적한 수변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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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에도 세종시 분양 열기는 '여전히 뜨거워'실수요 충분·전국구 분양에 "영향 없을 것" 전망 우세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조정지역에 포함된 세종시 분양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순위 청약 조건 강화 등 규제가 적용되더라도 실수요가 충분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5일 세종시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와 금성백조가 내달 4-1 생활권 P3 구역에 전용면적 45∼109㎡형 1천90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승인이 끝나 분양가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900만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를 비롯해 앞으로 세종시 공공택지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정부의 청약규제 조정지역에 포함되지만, 업계는 분양 흥행에 타격을 주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청약 열기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지난달 28일 세종시 4-1 생활권에 분양하는 한 아파트의 본보기집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특별공급 대상 공무원 등 수요가 아직 많은 데다 최근 거주자 우선분양 물량이 축소돼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아직 이전기관 대상 공무원이 3천500여명 정도로 수요가 많이 남아있고, 1순위 당해지역에서 이미 청약 경쟁률이 수백대 1에 이르러 세종시 청약 열기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세종시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거주자 우선분양 물량을 50%로 줄이는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분양권 불법 전매 수사로 잠시 주춤했던 세종시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지난달 6일 4-1 생활권 P2구역에 분양한 '계룡리슈빌수자인' 아파트는 21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무려 6만8천622명이 청약해 평균 323.7대 1로 마감됐다. 세종시 분양 사상 최고 경쟁률이다.같은 4-1 생활권 내 지난 3일 분양을 마감한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아파트도 445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에서 11만706명이 신청해 평균 248.7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M1블록 전용면적 84㎡B 타입의 경우 1순위 기타지역에서 최고 경쟁률인 1천626대 1을 기록했다.저금리 기조로 여윳돈이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몰리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11·3 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 강화,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 등 청약규제가 심해지면, 분양권 전매규제가 덜한 지역으로 유동자금이 흘러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지역에는 내년 지역 부동산시장의 최대 이슈인 도안호수공원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도안 호수공원 계획도 [연합뉴스 자료사진]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불황에도 분양시장만 나홀로 호황을 보이고 있다. 실제 대전에서는 최근 분양한 아파트가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SK건설이 지난 3일 유성구 도룡동에 분양한 '도룡 SK뷰'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43가구 모집에 1만1천275명이 몰려 평균 78.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같은 날 서구 관저지구에 공급한 '관저 더샵 2차' 아파트는 평균 2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진철 주택과장은 "세종시는 이전기관 대상 공무원 등 실수요가 충분한 데다, 전국구 분양이 실시된 이후 타지역에서 입주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 분양시장이 갑자기 위축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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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도심 속 '호수'…군산 은파호수공원호수에 물결 따라 산책길, 물빛다리, 자전거길 '으뜸'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초여름은 상큼한 아카시아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가을은 낙엽을 지그시 밟으며 한적함을 즐기고, 겨울은 흰 눈을 맘껏 만져보는 도심 속 쉼터.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은파호수공원은 이런 매력을 지닌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사랑을 한껏 받는 휴식터다. 은파호수공원(258만㎡)은 본래 농업용 저수지였지만 주변에 도시가 형성되면서 그 기능 대신 주변 산과 함께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이후 순환도로, 물빛다리, 음악 분수, 자전거 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생활체육장, 연꽃 서식지, 보트장 등을 꾸며 도심 속 쉼터가 되었다.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과 화사한 벚꽃 터널이 유명하고 산책로, 볼거리가 꾸며져 전국 100대 관광명소로 뽑힌다.은파는 햇살 받은 물결이 반짝이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붙은 이름으로 은(銀)은 '사랑의 빛', 파(波)는 '풍요의 물'을 뜻한다.은파의 본래 명칭은 '쌀뭍방죽'으로, 주변에서 쌀을 많이 생산하도록 물을 대주는 방죽이라는 데서 유래했다.큰 방죽과 저수지가 그렇듯 이곳에도 관련한 '세 바위 설화'가 있다.옛적에 방죽 근처에 마음씨 고약한 구두쇠 영감이 살았는데, 하루는 스님이 시주를 청하자 흙과 돼지똥을 뿌리며 내쫓았다. 이를 본 마음 착한 며느리가 시주하니 스님은 "극락왕생하려면 아들을 업고 이 집을 떠나되, 뒤를 돌아보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며느리는 길을 떠나다 정든 집과 가족 생각에 뒤를 보자 일대가 물로 뒤덮여 며느리는 죽고 스님, 아들, 강아지마저 바위가 됐다는 슬픈 이야기다.은파호수는 주변을 따라 총 6㎞의 순환도로가 이어진다. 한 시간 정도면 걸어서 이곳을 둘러볼 수 있고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다. 순환도로에 나가면 계절과 시간에 상관없이 산책을 즐기는 시민이 줄을 잇는다.산책로는 봄이면 6.5㎞나 벚꽃이 만발해 순백의 향연을 펼친다.호수길 산책이 짧다면 호수와 연결된 군산저수지까지 총 18.4㎞를 걸으면 된다. 족히 5시간은 걸린다. 은파호수의 명물이자 상징물은 물빛다리로 길이 370m, 너비 3m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현수교다.다리 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물빛다리는 설화를 바탕으로 진입부에 놀이마당, 중간부에 주탑, 종점부에 사랑의 터널을 꾸몄고 전체적으로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특히 다리는 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음악분수와 잘 어울린다. 꽃잎 형태의 음악분수는 하루 여덟 차례 20분씩 물과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물빛다리 광장에서는 공연이 수시로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토요일은 상설공연과 국악공연이 있다. 산책로 옆에는 호수경관을 활용한 자전거길도 있어 시민 건강과 삶의 질을 크게 높인다.자전거길 부근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건강을 다지는 생활체육장이 마련되어 있다.물빛다리 광장 옆 보트장에서는 오리보트와 모터보트를 탈 수 있고 호수 한쪽 연꽃자생지에는 여름마다 백련, 수련, 노랑어리연, 수생식물이 만개한다.은파호수공원은 도심 가까이에 햇살을 받은 물결이 아름답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꾸민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있어 바쁜 생활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가족과 연인들이 손을 잡고 멋진 포즈를 취하며 카메라에 추억을 담아가는 모습이 자연스럽다. 형형색색의 조명을 받은 호수공원의 밤 풍경을 담는 즐거움을 어떨까. 그 상상만으로 가슴이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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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로 아프리카 아동 돕는다" 월드컵공원서 어린이마라톤'2016 국제 어린이 마라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잔디광장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공동주최로 열린 '2016 국제 어린이 마라톤'에서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과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경림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이브더칠드런·연합뉴스 공동 주최 행사에 3천여 명 동참 "오늘 내딛는 발걸음이 지구촌 영유아 살리는 노력에 큰 보탬"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달리는 것만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2016 국제 어린이마라톤'을 개최했다.세이브더칠드런은 빈곤국 아동들이 겪는 기아와 질병을 체험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자는 취지로 국제 어린이마라톤을 2011년부터 매년 전 세계에서 동시에 열고 있다. 환영사 하는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이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잔디광장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공동주최로 열린 '2016 국제 어린이 마라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6.10.1 ksujin@yna.co.kr '뚝딱이 아빠'로 잘 알려진 방송인 김종석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소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사무총장은 김희경 사업본부장이 대신 읽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이 오늘 내딛는 발걸음이 지구촌 5세 미만 영유아를 살리는 노력에 큰 힘이 돼줄 것"이라며 "아이와 가족과 친구와 함께 걷고 달리면서 전 세계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여러분의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박노황 연합뉴스 사장은 환영사에서 "이웃이 힘든데 나만 행복하게 살 수는 없고 다 함께 잘사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을 누리는 길"이라며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은 배고픔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돕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축사에 나선 세이브더칠드런의 존 그레이엄 에티오피아 사무소장은 "에티오피아 신생아의 절반이 생후 28일을 견디지 못하고 숨지는데,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으로 영아사망률을 58%나 감소시켰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은 에티오피아 아동의 생명을 살리고 이들을 위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몸풀기 체조해요'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잔디광장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공동주최로 열린 '2016 국제 어린이 마라톤' 참가자들이 달리기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세이브더칠드런의 박경림 홍보대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을 보니 '이렇게 많은 사람이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든든하고 힘이 난다"며 "나 역시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 어린이가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더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했다.이어 6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10명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 '2016년 국제 어린이마라톤' 지금 시작합니다"라고 외치며 개회를 선언했다.3천여 명의 참가자는 준비운동을 마친 뒤 출발 신호에 맞춰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대형 공을 굴리며 힘차게 달려나갔다. '나눔 배우며 달리는 어린이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잔디광장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공동주최로 열린 '2016 국제 어린이 마라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6.10.1 ksujin@yna.co.kr이들은 4.2195㎞의 미니 코스를 뛰고 걸으며 1㎞ 구간마다 마련된 체험 존에서 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실조, 식수 부족 등 빈곤국 어린이들이 겪는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느꼈다. 골인 지점을 통과한 뒤에는 메인 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여러 부스에서 '질병을 이겨라' 줄다리기, 염소 브로치 만들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이날 행사는 서울시와 연합뉴스TV가 후원했다. 참가비(1인당 1만 원)는 에티오피아의 보건요원 교육과 의약품 구입에 쓰인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역에서도 국제 어린이마라톤 행사가 열린다. 군산시와 세이브더칠드런 호남지부는 연합뉴스와 전주MBC 후원으로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은파호수공원에서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행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행사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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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축제·국화축제·재즈축제…전국 곳곳서 가을축제 열린다'축제의 계절' 가을 맞아 먹거리·즐길거리 '풍성' (전국종합=연합뉴스)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흥겨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결실의 시기인 만큼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양양송이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송이·한우·장류·김치…먹는 즐거움은 이곳에서 강원도에서는 양양의 송이와 연어, 횡성의 한우를 즐기는 축제가 이어진다.송이의 계절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펼쳐지는 양양송이축제는 '황금 버섯' 송이의 신비를 보고 느끼는 행사다. 자연 속에서 송이 생태를 관찰하고 채취하는 송이 채취 현장체험과 양양 송이 우수성과 환경보존 중요성을 느끼는 송이 생태견학이 대표 프로그램이다.양양 남대천에서 다음 달 14∼17일 열리는 연어축제는 연어를 통해 삶을 돌아보는 '생명여행'이다. 연어 맨손 잡기와 연어 구워 먹기, 연어요리 강습회가 마련된다.한우의 고장 횡성에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횡성한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 '맛의 고장'이란 명성에 맞게 전라도에서도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가 줄을 잇는다. 순창 장류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전북 순창에서는 내달 13일부터 나흘간 장류와 발효 음식의 진수를 맛보는 '제11회 순창 장류축제'가 펼쳐진다.된장, 고추장, 간장 등의 장류를 이용해 쌈장, 김치, 쿠키, 인절미, 비빔밥, 장아찌 김밥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전남 담양에서는 2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내달 21∼23일 열린다. '자연을 담은 남도밥상'을 주제로 남도를 대표하는 음식전시관과 함께 다양한 건강음식이 선보인다.상달 행렬, 음식경연대회와 시연, 농특산물 판매장터·식자재관, 음식 판매장터, 문화 예술공연도 어우러진다.11월 18일부터 닷새간은 광주 김치타운에서 '광주 세계김치축제'가 진행된다.다양한 김치와 요리 체험, 기획전시, 김치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전국에서 처음으로 먹거리 특구로 지정된 울산의 언양에서는 한우불고기축제가 내달 1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억새·올레길·재즈…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 일대에서는 다음 달 1일 '제13회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올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 재즈를 재조명한다.프랑스의 대표적 베이시스트 '앙리 텍시에',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한 드러머 '나누 카체'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는 다음 달 6∼9일 거리예술 축제인 '2016 고양호수예술축제'가 펼쳐진다. '거리예술로 꽃피는 신한류 문화예술도시 고양'을 주제로 해 총 170회의 공연을 풀어놓는다.다양한 거리무용, 거리극, 이동형 불꽃공연, 마당극, 한국형 서커스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이어진다.내달 21∼22일 열리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선선한 바람과 금빛 억새를 따라 걸으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자리다.축제 기간 제주살이 10년째를 맞은 장필순,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 성악가 서정학 등이 초등학교, 바다, 오름, 올레길 등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올레길이 지나는 지역 주민들이 제주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선보이고 제주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해양습지보호구역인 경기도 시흥시 섬말길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는 갯골축제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열린다.악기 만들기, 소금 모으기, 갈대 염색 체험, 곤충오감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40여 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여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축제랍니다" 김제 지평선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인 전북 김제의 지평선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대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직접 아궁이에 불을 때 쌀밥을 지어먹는 아궁이 쌀밥 짓기와 황금 들녘 메뚜기 잡기, 황금 들녘 달구지여행, 도롱이 워터터널 등 다양한 농경문화를 즐기고 농촌생활을 체험하는 7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벼 수확, 탈곡 등의 가을걷이와 새끼 꼬기, 새총 쏘기, 허수아비 체험 등도 괜찮은 즐길거리다.경북 안동 탈춤공원에서는 탈춤페스티벌이 이달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다.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란 주제로 국내 탈춤, 세계 탈춤, 마당극,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과 탈춤따라 배우기, 세계탈 전시회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경남 진주시는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개최한다.임진왜란 때 진주 남강에 유등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이고, 진주성 내 병사들이 멀리 두고 온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한 축제다. 남강유등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진주성과 남강 일대에 펼쳐지는 각종 유등이 장관이다.경기도 파주시는 6년근 명품 개성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12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임진각 광장에서 연다.축제장에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과 감악산 기슭에서 생산한 양질의 6년근 수삼 40여t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인삼맥주, 인삼두부 등 인삼을 활용한 음식 맛보기와 전통 등(燈) 전시, 주한 외국 대사 초청 인삼 캐기 체험행사, 줄타기 등의 공연도 볼 만하다 경남 마산에서는 전국 최대규모의 단일품종 꽃 축제로 꼽히는 '제16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오색 국화로 만든 작품 7천600점과 국화 화분 10만 점이 선보인다.충북 청원에서는 '전국 최대 농산물 잔치'로 불리는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며,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백제문화제가 펼쳐진다. 부산에서는 다음 달 6일 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되는 이 영화제에는 69개국 영화 301편이 상영된다. (백도인 전지혜 손상원 손대성 우영식 배연호 장영은 황봉규 김광호 이종민 변우열 이상현 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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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가족 축제수원시는 지난 9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다둥이 가족 축제를 개최했다. 다둥이 가족 축제는 자녀의 소중함을 느끼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 7월 11일 있는 세계 인구의 날 기념 등을 위해 마련됐다. 다둥이 가정 아이와 부모 등 수원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체험마당과 전시마당, 공연마당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공연마당에서는 ▲다둥이가족 패션쇼 ▲시립합창단 공연 ▲다둥이 가족 축제 기념식 ▲5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사과나무’ 공연 ▲변신자동차 또봇 뮤지컬 공연 등이 마련됐다. 패션쇼에는 20가족이 참여했으며, 가족사랑 선서에는 자녀와 아빠가 함께 나서 다자녀의 화목을 자랑했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다둥이 가족축제 포토존과 다둥이가족 사진전, 엄마 체험, 우리가족 꾸미기 등을 제공했다. 한편 놀이마당에서는 체육놀이와 과학놀이, 전통놀이를 펼쳐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에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된다면 국가의 경쟁력,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시민들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연간 출생아 수가 전국 기초 지자체 중 1위(2015년 1만1천470명)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로 저출산문제의 해결을 위해 ▲예비‧신혼부부 교육교실 ▲난임부부 한방지원사업 ▲세 자녀이상 출산모-신생아건강관리서비스 ▲다자녀 가정 장학사업 ▲출산장려 사진, UCC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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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컨벤션센터 건립공사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 최종 선정수원 컨벤션 조감도수원시는 ‘수원 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최종 업체로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공사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공고를 통해 참가한 업체들에 대해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기술제안서 심사를 받았다. 이에 지난 6월 29일 도는 현대산업개발(주)컨소시엄과 현대건설(주) 컨소시엄을 최종 경쟁자로 확정했다. 이에 시는 2개 업체에 대해 추가로 입찰가격 심사 등 제반 사항을 심사한 결과 지난 6일 현대산업개발(주)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 시는 7월중에 현대산업개발(주) 컨소시엄과 기술제안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실시설계 및 우선 시공분 공사를 시작, 2019년 3월까지 수원 컨벤션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수원 컨벤션센터는 광장 조성을 포함해 부지면적 5만5㎡, 건축연면적 약 9만5천460㎡, 지하2층 지상5층의 규모로 전시시설 500부스, 2천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각종 시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1천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개방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꾸준히 증가하는 전시‧컨벤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1천부스 이상의 전시시설과 3천5백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오디토리움을 단계적으로 건립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립공사 최종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수원시민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수원 컨벤션센터는 수원의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