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7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그냥 큰 작품을 하는구나 했었죠. 근데 막상 촬영 들어가고 방송하기 하루 이틀 전부터는 정말 미친 듯이 떨렸어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부담이 몰려와서 집에 가면 눈물만 날 정도였어요." 배우 진세연(22·본명 김윤정)은 얼마 전 종영한 MBC 대하사극 '옥중화'에서 여주인공 옥녀 역을 맡으면서 사극 명장 이병훈(72) PD의 새로운 신데렐라가 됐다. 2003년 '대장금'의 이영애와 2010년 '동이'의 한효주의 뒤를 이은 것이다. 최근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진세연은 부담이 ...
이웅 기자 = 어쩌면 모든 사랑은 비극적일 수밖에 없다. 비단 오해나 질투, 이기심 때문이 아니다. 언젠가는 현실에 부딪혀 깨질 수밖에 없는 이상을 쫓기 때문이다.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이러한 사랑의 비극성을 끈기 있게 그려냈다.실제 사랑이 갖는 비극적인 모순성을 설득력 있게 극화함으로써 거부하기 어려운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달의 연인'은 1일 자체 최고인 전국 시청률인 11.3%로 막을 내렸다.20부 전체 평균 시청률은 7.6%로 당초 기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문정왕후 권세 업고 설친 정난정 지금 현실과 너무 맞아" 윤고은 기자 =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게 맞습니다."MBC TV 주말극 '옥중화'가 지난 30일 방송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풍자한 대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31일 이같이 밝혔다. '옥중화' 제작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선조 역사를 돌아볼 때 지금의 현실하고 제일 맞는 것이 정난정이 국정을 농단했을 때"라며 "그것을 드라마로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 막판에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작품 섭외 3배 늘어…광고주들도 덩달아 특수 누려"11월 유럽서 화보 촬영, 연말 아시아 팬미팅 투어 계획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우리 보검이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10대도, 20대도, 30대도 아니었다. 인터넷 댓글도 아니다. 딱 봐도 60~70대로 보이는 여성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 지난 19일 박보검을 보기 위해 경복궁 앞뜰에서 장사진을 이뤘던 수천명의 여성팬들 중 상당수가 머리 희끗희끗한 '할머니'들이었다. 박보검, '세자 납시오'박보검, '세자 납시오'(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배우 박보검...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판타지가 무엇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만약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효명세자가 살아서 왕이 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 가장 희망찬 판타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성공적으로 끝낸 김민정(39) 작가는 19일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드라마의 마지막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18일 밤 인과응보와 판타지를 결합한 동화 같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큰 인기를 누린 웹소설을 원작으...
개막작 한국의 '춘몽', 폐막작 이라크의 '검은 바람'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오후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는 이달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스무살 잔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스무살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영화...
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민속예술단은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화성행궁내 봉수당에서 창작뮤지컬 '해후'를 공연한다. 수원민속예술단은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하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7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봉수당-만년의 수를 누리다'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한 바 있다.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역사적 이야기를 소재로 1795년 수원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 어머니의 회갑잔치 과정을 스토리화 한 공연이었다. 공연 당시 많은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에게 호평...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구중궁궐을 들여다보는 사극에 악역이 빠질 수 없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악역은 중전 김씨(한수연 분)와 그 아버지인 영의정 김헌(천호진)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중전 김씨는 다른 궁녀의 뱃속 자식을 빼돌려 세자 이영(박보검)을 내칠 계략을 세울 정도로 흉악한 인물임이 드러났다. 드라마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할수록 손가락질을 받고 있는 중전 김씨 역의 한수연(33)을 26일 전화로 만났다. 한수연...
'미생''응팔' 차기작서 안착…키다리 아저씨 캐릭터로 인기몰이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비중은 조연이지만 주인공 이상의 매력을 뿜어내는 배우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SBS TV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고정원 역의 고경표와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왕욱 역의 강하늘이 그 경우다. 1990년생 동갑내기 두 배우는 tvN 역대 최고 흥행작인 '응답하라 1988'과 '미생'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당시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남성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드는 중이다. 이번에 맡은 배역이 여주인공이 위기에...
"관객 천만 영화 뒤에는 짙은 그늘이 있죠"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배역에는 크고 작음이 없는 겁니다. 단지 큰 배우와 작은 배우만이 있을 뿐이죠."배우 김응수(55)는 영화, 드라마를 찰지고 맛깔스럽게 만드는 말 그대로 '명품 조연'이다.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고 주제의식을 뚜렷이 드러냄으로써 작품의 가치를 높인다.그런 그의 능력은 23일 막을 내린 KBS 1TV 5부작 '임진왜란 1592'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김응수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소신과 한국 영화, 드라마에 관한 솔직한 견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