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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끼, 변시지 개인전 ‘바람의 귀환, 歸還’ 개최갤러리 끼, 변시지 개인전 ‘바람의 귀환, 歸還’ 개최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는 시지 재단과 함께 4월 5일부터 5월 20일까지 갤러리 끼에서 ‘바람의 귀환, 歸還’ 변시지(邊時志, 1926-2013) 개인전을 개최한다. ‘바람의 귀환, 歸還’은 한국 근현대미술작가, 변시지의 서거 10년을 맞아 그의 작품 세계를 회고하고 조망하는 3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제주 시기(1975-2013)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구성되며, 특히 작가의 화풍에서 확연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1978년 작품부터 영면하기 전까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변시지 화백은 제주도에 머물며, 일본 시절의 인상파적 사실주의 화풍, 비원 시절의 극사실적 필법의 화법과는 대조되는 화법을 모색했다. 거친 황갈색조의 바탕 위에 검은 필선으로 제주의 풍토와 정서를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제작한 작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변시지의 풍정화는 바다에 에워싸인 섬이란 상황을 가장 실감 나게 암시하기 위해 화면에서 상단은 바다, 하단은 해안으로 구성된 상하 구도를 갖춘다. 이러한 화면은 기법상 황갈색의 전체적 화면으로 구성되거나 198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변모한 화면 상단의 어두운 톤과 하단의 밝은 톤의 대비를 통한 공간 분할로 이뤄진다. 돌담, 초가, 소나무, 말, 까마귀, 수평선, 돛배, 태양 등 제주의 소재를 작가만의 기법으로 구현해 이전의 제주화와는 구분된다. 거센 바람이 부는 ‘제주의 빛’을 담은 작가의 작품 중 ‘난무’(1997)와 ‘이대로 가는 길’(2006)은 2006년부터 10년간 미국 국립 스미소니언 한국관에 당시 생존 동양인 작가로는 최초로 상설 전시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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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회화 박다연, 반짝이는 행복한 삶을 위한 '달팽이가 말하다' 개인전도자회화 박다연 작가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변하지 않는 매력 도자회화는 단순히 도판에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 흙, 불, 안료, 유약, 소성이라는 5가지 요소가 정상적으로 결합되어야 완성되는 융합적 미술로 박다연 작가는 달팽이 이미지를 중심으로 자신의 생각과 삶을 녹여냈다. 도자의 전통 미술을 적당히 배합하지 않고 과감한 채색으로 젊은 감성이 돋보이며, 주인공 달팽이는 세상에 나를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얻는 따뜻함과 행복 그리고 고통까지도 작품화하여 감상자들과 동질성을 확인하며, 서로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는 작품으로 오는 2023년 4월 19일(수) ~ 4월 25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아리수 갤러리에서 '달팽이가 말하다'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윤기 나는 도판에 그려진 밝은 기운의 이미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성 있게 전달되어 삶에 활력을 찾는 쉼의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작품명 "세렌디피티"는 살면서 얻는 특별한 경험을 기억하고, 주체적인 삶을 지향하는 신념을 꽃으로 둘러싸인 둥근 세상으로 만들었다. "눈길" 작품은 바쁘게 살아온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과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려는 마음이 교차되는 시점으로 화면 속 하늘의 붉은 색은 곧 떠오르는 태양으로 희망을 나타내고 싶은 마음의 표현이다. "퇴근길_정류장" 그림에서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순간에서도 사람들은 각자의 삶이 녹여진 다양한 모습을 노출한다. 퇴근길 풍경을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설레고 기쁜 표정을 미술적으로 구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을 달팽이를 통해서 마치 작품 속 달팽이가 우리에게 삶에 대해서 얘기해 주는 듯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달팽이의 집(패각)은 우리의 삶의 흔적과 자취를 보여주고 달팽이는 그 삶의 기억과 추억, 때로는 후회라고 칭해지는 그 것들을 짊어진 채 앞으로 천천히 나아간다. 그 모습에 우리의 인생을 비춰본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이 그 길을 걸어 나가면서 점점 더 커지는 삶의 무게와 희로애락을 작품 속 달팽이에 담았다. '달팽이가 말하다'展을 개최하는 도자회화 박다연 작가는 "도자회화는 모든 변수를 고려하여 작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불의 세례를 통해 나오는 의도와 우연히 뒤엉킨 결과물로 영원히 변치 않는 온전한 아름다움으로 완성 되었으며, 전시 작품 속 달팽이가 말해주는 우리의 인생을 즐거운 시선으로 감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석사과정, 세종대 도자회화 연구회 회원 출신으로 도자회화가 신선한 장르로써 존중받고 이 시대에 아름다움을 도자화로 제작하는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꽃향 눈길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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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자 작가, 사랑과 행복 전하는 "나비의 단상展" 개최임미자 작가는 2023년 4월 1일(토) ~ 4월 28일(금)까지 "나비의 단상" 타이틀로 갤러리선정에서 개인 초대전 진행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행복과 풍요의 상징인 해바라기, 부엉이, 나비 등 긍정의 아이콘을 이미지 포인트로 하여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사랑받는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2023년 4월 1일(토) ~ 4월 28일(금)까지 "나비의 단상" 타이틀로 갤러리선정에서 개인 초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십장생처럼 화면 속에 등장하는 부엉이와 나비는 사랑과 기쁨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 감상자의 마음까지 닿게 한다. 작가의 의도처럼 따뜻하고 밝은 기운이 발산되어 사람의 기분과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festival" 시리즈 작품으로 그림을 공개하고 있으며, 단란한 부엉이 가족의 나들이를 바라보는 심경은 행복이 충만한 자신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림의 전체적인 배경이 되는 해바라기는 씨앗을 확대시켜 신비스런 우주로의 여행을 꿈꾸는 소년의 마음을 담았고, 두껍게 씨앗을 채색하여 볼륨감을 만들어 나비의 자유스런 비행과 맑은 부엉이의 눈빛을 부각 시켰다. 또한 나선형으로 해바라기 씨앗이 퍼져가는 형상이 누구나 바라는 건강과 행복이 점점 커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갈등과 반목이 없고 존중과 배려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상적 사회를 꿈꾸는 마음을 중심에서 벗어날수록 커지는 해바라기 씨앗으로 표현했다. 조각배에 몸을 싣고 떠나는 부엉이 가족에서 평화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상을 미술적으로 풀어냈다. 장지에 석채와 분채 등을 사용해 한국화적인 요소를 충실히 하였고, 민화의 화접도를 보는 듯 화려한 꽃과 나비의 조화가 "festival" 시리즈 작품을 격조 있게 만들었다. 작가가 만든 "festival" 시리즈 작품은 기본이 행복, 사랑, 희망, 건강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 "나비의 단상展"을 진행 중인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분홍과 노란색의 사용으로 밝음의 기운을 극대화 했다. 전체적인 온화한 색상을 눈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로 즐길 수 있고, 보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를 그림에 부여하여 작품으로 감상자와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졸업(석사) 출신으로 개인전 23회 단체전 500여회 진행 한 중견작가로 오는 2023년 4월25일(화) ~ 5월10일(수)까지 일본 교토 왕예제미술관에서 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사)G-ART 국제미술포럼 부회장을 수행하며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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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수선, 공존 이야기하는 "Relationship - 관계를 바라보다" 초대 개인전김수선 작가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관계라는 개인과 조직 간의 연결고리를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함축시켜 미술로 승화된 작품으로 감상자와 공감과 소통을 갖는 김수선 작가는 오는 2023년 4월 5일(수) ~ 4월 11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에서 "Relationship - 관계를 바라보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인간은 개별적인 존재들로서 살아가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관계망 속에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가치관, 환경, 정체성 등을 가진 세상의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톨레랑스의 관계를 그리드(grid)라는 조형적 상징체로 나타냈다. 다름을 수용하고 대립이 아닌 공존만이 상생의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표현했다. 삶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존과 소통의 패러다임을 그리드의 관계망으로 구현해 나타냈으며, 조형적 특징인 그리드는 상반되는 두 요소인 수평선과 수직선의 반복적 교차로 이뤄지는 구조이다. 본질을 보면 자연의 고유한 법칙으로서 우주생성의 조형적 원리를 가지고 있다. 작품에서 그리드의 교차점은 관계의 시작과 연결을 뜻하고 맞닿은 면과 면은 서로가 다른 이념, 정체성 등을 가진 개체들로써 다양성과 동시에 통일성의 의미를 지닌다. ‘Relationship’시리즈는 그리드를 통해 타인과의 관계성을 얘기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평화적 공존인 톨레랑스에 초점을 맞추어 표현한 연작이다. 작품 전반의 주조색은 무채색으로 색조나 채도가 없는 중성적인 미감이 기호 너머의 본질을 표현하는 색채로 가장 적합하므로 선택했다. 심상을 거친 내면의 표현으로 여백이 느껴지는 명상의 색인 무채색은 작품에서 중요한 조형 언어이다. 특히 흰색은 어떤 색채와도 조화될 수 있는 가장 포용력이 있는 색채이며 작품에서는 인간 내면의 가장 순수한 인간애와 톨레랑스의 정신을 담고 있다. "Relationship - 관계를 바라보다" 전시를 진행하는 김수선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은 우리 모두의 자화상으로 전시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고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사유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관계에 대한 재인식과 관계의 회복, 소통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졸업(M.F.A) 출신으로 한국미술협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로 관계성을 추상이라는 형식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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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작가 특별기획 초대 개인전이비 작가의 작품 (좌로부터) 치유1- 53 x 45.5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치유2- 53 x 45.5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비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동탄 롯데 백화점에서1월 18일 부터 4월 11일까지 진행 되고 있다. 또한 겸재정선 미술관에서 4월 14일 ~ 4월 19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과 함께 기억과 치유의 이비 작가가 빛과 몽환적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후 활발한 활동을 하며 그만의 빛과 기억의 공간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비츠로의 초대’라는 부재로 그림자의 미묘한 정적과 색감에서 수많은 기억의 중첩을 그리고 있다. 수많은 네온사인이 쏟아지는 빛의 알갱이 들에서 영감을 받아 보케와 구름을 작가만의 스타일로 구현하고 있다. 총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비 작가 만의 다양한 감각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들이 관람자들에게 선보이 있다. 이번 전시는 동탄 롯데백화점 스케줄에서 1월 18일~ 4월 11일, 겸재정선 미술관에서는 4월 14~4월 19일 3층 다목적실에서 전시된다. 작가노트 나는 나의 기억의 조형물을 그린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드넓은 공간에 늘 앉아 이야기의 끈이 얽힌 기억속에 새로운 공간을 포획한다. 질풍노도의 설렘과 방황을 온몸으로 맞으며 어린자아의 미성숙과 다양한 감정들이 평화롭게 공존한다. 나는 계속 기다리고 있다. 무심코 드리워진 나무 그림자의 안온함이 내게 들어왔다. 나의 시간에 구름이 지나가고 빛이 수없이 쪼개져 스며들었다. 빛의 파편들이 생성되고 재 조합되어 다양한 감정의 시간들과 조우한다. 나는 기억의 동시 공간 속에서 또 다른 세상의 문을 열었다. 이비 작가 작가양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2023 겸재정선미술관“ 비츠로의초대 2” 개인전 서울 2023 롯데백화점 동탄점스케줄 “ 비츠로의초대” 초대개인전 경기 2022 PUBLIC GALLERY초대전-”또다른 세상의 문” 초대개인전 서울 2022 KASS (KOREA ART SHOW ) 수원컨벤션센터 광교 2022 겸재미술대전 서양화부문 초대전 서울 2022 Young Hongik Artist 아트컨티뉴갤러리 초대전 서울 2022 L’automnea paris 파리전시 프랑스 2022 수원고색뮤지엄 - ”함께 흐르다”초대전 경기 2022 이랜드갤러리 ”열린창으로서의 예술전“ 파주 2022 아르템갤러리 단체전 서울 2022 고양 문화재단 어울림 미술관-Trait Trait-Trait 초대전 경기 2022 TERRE TERRE GALLERY 선정작가 초대전 서울 2022 안산 김홍도미술관 - ”숨”기획초대전 경기 2022 홍익대 현대미술관 전시 서울 2021 갤러리 올 홍대 동문전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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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숙영 작가, 재료의 융복합 예술로 만든 우주 '신비의 세계' 초대 개인전Memories, 420x320mm, 크리스탈결정유 다양하게 활용되는 각각의 재료는 결합에 따라 신비스런 형상을 만들어낸다. 도자회화 설숙영 작가는 도자기, 물감, 자개, 금, 옻칠 등 사용되는 오브제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융복합적으로 구현되는 독창적 이미지로 오는 2023년 3월 11일(토) ~ 3월 22일(수)까지 서울 목동 소재의 구구갤러리에서 '신비의 세계'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물질의 결합으로 형성된 결정체는 우주의 비밀을 보여주듯 신비스럽고 몽환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결정체로 반짝이는 별이 되고 아름다운 꽃도 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푸르고 영롱한 빛을 내며 감상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작품명 'Universe'는 우주의 신비를 예술적 표현으로 만들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주공간에 유영하는 생명체의 존재를 만나기라도 하듯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내 마음의 정원(In the Garden)'의 작품은 빛에 투영된 환상적인 꽃들의 모습을 코발트블루의 크리스탈 결정유로 표현한 그림으로 꽃술 부분은 금빛으로 장식하여 바람에 몸을 맡긴 양귀비꽃으로 만들었다. '그 시간의 기억(Memories)' 작품은 자유롭게 노니는 물고기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배경으로 펼쳐진 결정체 이미지와 화려한 문양의 비단잉어의 조화가 아름답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한 푸른 결정들이 물속의 세상을 흡사하게 구현하여 공감력을 높이고 있다. 'Interstellar'는 크리스탈 결정으로 우주의 세계를 재해석 하였다. 어느 행성에서 존재할 것만 같은 생명의 근원을 이야기 하듯 예술적으로 풀어낸 우주가 재미있다. 매끄러운 도판에 이미지를 만들어 도자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결정체라는 독특한 문양으로 확대하여 이채롭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미지도 도판에서 발산되는 영롱한 빛에 부각되어 감동되며, 세상으로 바라보는 이색적인 작가의 시선이 경이롭다. 도자기라는 전통적 재료에 공간적 개념을 초월한 세상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마음껏 사고의 자유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신비의 세계'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하는 설숙영 작가는 "도자회화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세라믹이라는 넓은 의미의 가능성을 두고 여러 재료들의 활용을 통해 현대미술에서 보이는 융복합 미술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고민과 실험을 통해 작품들이 탄생되었으며, 세라믹아트의 가능성과 제작된 작품들을 탐구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졸업 출신으로 2022 세계평화미술대전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특별상수상(국회의원, 용산구의장상 수상)과 개인전 및 초대전 14회, 국제전 및 단체전 170여회 전시를 진행한 중견 작가로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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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체코 협력 ‘오늘부터의 세계’전 작가 다비드 톄신스키 아티스트 토크 개최 새창으로 읽기교전 지역에서의 친구, 우크라이나 돈바스, 2017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와 주한체코문화원(원장 미샤 에마노브스키(Michal Emanvsý))이 공동 개최하는 ‘오늘부터의 세계’전(展) 연계 행사로, 전시 참여 작가인 다비드 톄신스키(David Tešinsky)의 아티스트 토크를 3월 10일(금) K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을 찾은 다비드 톄신스키(1990년 프라하 출생)는 체코 출신 사진작가로, 지금까지 60여 개국을 방문해 다양한 입장에 놓인 사람들의 일상에서 발견한 위기의 징후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해 왔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오늘부터의 세계’전에 담긴 국제 문제를 살펴보고, 전시 출품작과 관련된 내밀한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톄신스키의 작품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착취와 배제, 과잉 생산과 소비, 우리 내면에 감춰진 혐오와 차별, 불평등, 빈곤, 환경 파괴 등의 상황을 사진으로 증언함으로써 관람객에게 문제를 제기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인지 돌아보고 새롭게 마주할 내일을 그려보게 한다.특히 작가가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거주하며 남긴 기록은 주목할 만하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정치적 불안과 긴장으로 시작된 분쟁은 지난해 본격적인 침공과 전쟁으로 격화됐고, 현재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톄신스키는 분쟁 속에서도 살아남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절박함과 회복의 몸짓을 카메라에 담았다. 배경에는 전쟁의 참상이 고스란히 드러나지만, 사진 속에 등장하는 남자와 강아지의 모습은 모든 것이 무너지는 전쟁 속에서도 최소한의 인간애와 희망이 존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쟁 발발 전인 2017년에 촬영된 우크라이나 교전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 내부의 사진은 여기에 등장하는 평범한 아이들이 어쩌면 지금 전쟁에 참전 중일지도 모른다는 냉혹한 현실을 추측하게 한다.다비드 톄신스키는 2017년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를 수상했고, 더 가디언, 허핑턴 포스트, 르몽드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여러 번의 개인전과 유럽, 미국, 이스라엘에서 개최된 그룹전을 포함해 총 80여 차례의 전시와 행사에 참여하며 이 시대 중요한 사진작가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오늘부터의 세계’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국제적 청사진인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예술적으로 시각화한 두 종류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다비드 톄신스키의 사진 연작 17점과 체코문화원 본원에서 제작한 ‘SGDs: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AR(증강현실) 작업 17점으로 구성됐다. 두 시리즈 모두 UN 제정 지속가능개발목표 슬로건 17개를 바탕으로 제작됐는데,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어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획·연출돼 국내 관람객을 만난다.한국국제교류재단은 사진이 편견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이자 눈을 뜨게 하는 치료제라고 말하는 다비드 톄신스키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우리 일상에서 세계가 겪고 있는 변화와 위기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아티스트 토크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KF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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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작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 추구하는 '생명-피어나리' 개인전 성료조영순 작가 보시기에좋았더라-인생 생명-고래의 희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생명 탄생의 원초적 질문과 자연 그리고 인간의 공존을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조영순 작가는 지난 2023년 1월 11일(수) ~ 1월 1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제3전시실에서 '생명-피어나리'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했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움을 대나무숲속의 호랑이 이미지로 남겨 소중함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호랑이를 자신으로 반영하여 진정성을 부각시켰다. 작품은 캔버스가 아닌 광목, 삼베, 순지 등에 분채, 금분, 젤스톤 등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주제를 살리는데 과감성을 보여 주었다. 작품 속 이미지는 아름다움과 선명성이 돋보이도록 다채로운 채색으로 화려하게 만들고 일상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무와 꽃, 열매는 작가의 의도에 따라 자연에 대한 사랑이 함축되어 있다. 눈에 보이는 자연은 그것이 가지는 형태나 색상 그리고 크기 등으로 인하여 관찰자에게 시각적 또는 촉각적 감각을 자각하게 하고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매개체가 된다. 본인이 직관적으로 본 자연은 초월적 세계관을 넘나들며 예술적 표현 방식으로 나타났다. 자연의 생명력은 본인의 직관과 예술적 의지에 의해 나타났으며 통찰적 시선으로 조형화되었다. 작품명 '생명-죽'은 대나무 단면을 회화적으로 표현하여 순수하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고, '생명-고래의 희망' 작품은 자연환경 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으로 함께 고민하며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대나무 숲속의 호랑이 그림 '보시기에좋았더라-인생' 작품은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기를 바라는 강열한 의지의 표현이다. 작가는 바탕에 순지와 삼베, 광목을 사용하여 질감을 표현하였고 분채의 채색과정을 반복하여 작품마다 깊은 감동을 전달한다. '생명-피어나리' 개인전을 실시한 조영순 작가는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느낀 감정 그대로 조형적으로 그려내고자 했으며, 자연의 생명체 안에 내적 강한 생명력 있음을 발견했다. 개체의 본질이 가진 아름다움을 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표현하여 그 생명이 피어나는 모습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을 더욱 강하게 회화적으로 풀어 자연환경이 보호받고 공생관계로 이어지길 바라는 희망적인 작품으로 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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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공간 루프 ‘배종헌 개인전: 고립여행 孤立旅行’ 개최배종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어느 아침, 목판에 유채, 18.7x42.3㎝, 2022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대안공간 루프는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배종헌 개인전: 고립여행 孤立旅行’을 개최한다. 고립여행은 2021년 참여했던 글렌피딕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 레지던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출국 전 72시간 안에 PCR 영문 음성 확인서, 자가 격리와 같은 새로운 제약을 만들었다. 배종헌은 스코틀랜드 한 스튜디오에 고립된 3개월 동안 자신의 사적 체험을 예술 실천으로 기록했다. 예술 창작을 향한 인간의 의지 그리고 삶의 참다운 가치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진지하게 되묻는 자신을 발견했다.대구로 돌아와 ‘아래만 보며 걷는 어느 콘크리트 유랑자를 위한 드로잉 툴 박스(2020-)’를 활용한 작은 목판 페인팅을 지속하는데, 골목을 걸으며 발견한 동식물의 흔적과 산수풍경을 유화로 그렸다. ‘고립만리’ 설치 작업은 작가가 매일 걸었던 대구 한 동네 골목길의 비뚤비뚤한 형태를 가져온 것이다. 이와 함께 ‘콘크리트 가든’ 연작을 배치한다.양지윤 루프 디렉터는 “배종헌의 접근 방식은 조르주 모란디의 삶을 떠오르게 한다”고 말했다. 모란디는 일생을 볼로냐의 작은 방에서 정물화를 그렸다. 그에게 3평도 안 되는 물리적 공간은 저 너머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된다. 배종헌은 “회복 불가능한 행성에서의 현실적 삶의 예술을 꿈꾸는 한 게으른 정원사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생태적이라는 작가의 믿음을 드러낸다. 입장료는 없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휴관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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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전시] 추운겨울을 안아줄 ‘싱싱한 거처’...의 그림들 ‘김효정 작가 온라인 개인전’싱싱한 거처 1 60.6ⅹ72.7 Mixed Media. 2022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되는 이야기 1 30ⅹ30 Mixed Media 2022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동시대적 작품을 발표해온 김효정 작가가 12월 26일부터 1월 26일까지 아르티펙스 메이전시에서 ‘싱싱한 거처’라는 제목의 온라인 개인전으로 관람자들을 만난다. 일상을 기반으로 자기본성의 이미지를 비일상적인 양태로 찾아가는 작업을 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창조적 본성에 대한 사유의 과정이 담긴 25점의 회화 및 입체회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불합리한 질서와 일률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문화 속에서 자신의 창조성을 잊은 채 각종 병증에 시달리며 사물화 되고 있는 현대인의 문제에 공감하고 다양한 물성의 매체들을 접목해 낯선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들에서 그가 기존의 질서에 “나”를 가두지 않으려는 틀 밖의 작가임을 엿볼 수 있다. “인간의 본성인 창조성은 밀렵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코끼리의 상아와 같다. 인류의 삶을 견인해준 생존도구지만 가감 없이 드러낼 경우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라는 작가는 자본주의 메카니즘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창조성이 단편적인 일상의 반복 속으로 매몰되는 현실에 대한 자각이 작업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말한다. 작가노트에서 “소용돌이치는 날것의 에너지는 길들여진 일상의 견고한 벽면을 조금씩 허물고 내면의 깊은 곳에 침잠한 본성들을 찾아간다. 낯선 본성적 자아와의 해후는 또 다른 ‘낯섦’들을 능동적으로 대면하고자 하는 용기를 견인한다.“고 한 것은 일상의 민낯을 마주하는 실존인 작가가 ‘창조성’을 포함하여 ‘온전히 나를 점유한’ 상태를 갈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일상을 기반으로 창조적 자아로부터 다양한 본성적 자아의 이미지를 찾아가는 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는 작가는 이번 전시가 관람자들에게 잊고 있던 “나(我)의 창조성”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르티펙스 메이전시 갤러리 https://www.artifexbase.com 서울 특별시 전시 문의 (02)6412-3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