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익명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증가 "기부문화 개선" 세밑을 앞두고 '얼굴 없는 천사'들의 기부가 잇따르면서 연말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특히 최근 정치·사회적 혼란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영향으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기부 분위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이들의 선행은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24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38억9천304만원 모금액이 걷혀 사랑의온도탑 온도는 47.6도에 머물러 있다. 내년 1월 말까지 진행하는 올겨울 모금 목표액은 81억7천만원이다. 익명의 ...
원형으로 된 대형 압력솥. 그 안에서 하얀 듯 맑은 국물이 뽀얗게 우러난다. 안개처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설렁탕 국물은 장시간의 인고 끝에 이렇게 태어나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고 위안을 준다. 우리의 일상과 함께해 온 친근한 음식 설렁탕에 깃든 역사와 맛의 비밀을 알아봤다. 사진/임귀주 기자 설렁탕 음식을 들여다보기에 앞서 1920년대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운수 좋은 날’부터 살펴보자. 사회 밑바닥 인생의 팍팍한 삶에 얽힌 애환이 뭉클하게 느껴져서다. 설렁탕은 서민의 대표 음식이 아니던가.가난에 찌든 채 겨우겨우 살...
서울시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대규모로 쪽방촌 주민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하여 겨울철 추위나 식사 문제로 고생하는 주민이 없도록 챙긴다. 서울시가 지난 11월, 겨울을 대비하여 5개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난방현황을 조사한 결과 서울시 5개 쪽방촌에는 3,587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그 중 841명이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는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중 249명 은 보일러 자체가 없는 주거에서 생활하고, 592명은 보일러가 있어도 고장으로 가동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현대엔지니어...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 날에도 이천시에는 저소득층의 월동나기를 지원하는 기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창전동 소재 질량계량기(저울) 제조업체 ㈜이천계기(대표 이인우)는 연탄 값을 걱정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탄 1만장(5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 1959년 설립된 이천은광교회(담임목사 김상기)에서는 올 추수감사절에 성도들이 기부한 쌀을 지역사회의 나눔에 동참하고자 백미 100포(2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조병돈 시장은 “모든 것이 넉넉한 세상이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쌀과 연...
‘공직자 150여 명 참여, 어려운 주민에게 사랑의 연탄 3,000장 직접 배달’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장종태)는 26일 직원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마동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소외계층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따뜻함과 희생정신을 마음에 담아 구민과 함께하겠다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십시일반 재료비를 모아 연탄을 구매하고, 직접 배달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연탄을 전달...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은 지난 10~12일 적십자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적십자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여명은 적십자회에서 자체 재배한 무와 배추 500포기로 김장을 담아 관내 복지시설, 홀몸어르신, 조손 가정 등 150가구에 전달했다.지난 12일에는 역삼동 청덕고등학교 학생 봉사단 40여명이 저소득층에 연탄 500장을 배달했다.같은 날 원삼면사무소 직원 20여명도 저소득층 2가구에 연탄 700장을 배달했다.시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
"저는 같이 먹고 같이 웃고 같이 또 울고…그렇게 살아가는 게 순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순종'은 척박한 아프리카 땅에서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며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였던 김은혜 선교사는 남편, 자녀들과 함께 우간다로 건너가 딩기디 마을에 정착했다. 우간다는 내전으로 강간, 집단학살 등 끔찍한 참상이 벌어졌던 곳이다. 반군에게 부모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어린이들은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김 선교사는 이들의 아픈 곳을 보...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은 관내 자원봉사단체인 ‘모현의 좋은 사람들’이 지난 19일 왕산리 소공원에서 ‘제8회 행복한 저녁식사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봉사회원들은 이날 1급 시각장애인 공동거주지인 ‘소망의 집’과 노인복지시설인 ‘예닮마을’ 입소자들을 초대해 손수 만든 비빔밥과 떡, 과일을 대접했다. 지난 1999년에 설립돼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모현의 좋은 사람...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 발표(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정부가 북한 관련 금융제재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우리 정부의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한 오후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 전시된 TV 모니터에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의 대북제제 조치 발표가 생중계되고 있다. seephoto@yna.co.kr北개인·단체 첫 양자제재…수출입통제·북한식당 이용 제동 해운제재도 北에 고통 줄 듯…中·러와 마찰 가능성은 부담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황철환 기자 = 정부는 8일 북한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책임이 있는 ...
'메이드' 월드투어로 150만 관객 동원…"올여름 10주년 기념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 10년간 그랬던 것처럼 그룹 빅뱅과 팬클럽 VIP의 찰떡 호흡은 한결같았다.공연 시작 전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배경으로 '떼창'하며 분위기를 예열한 팬들은 공연 내내 모든 노래를 합창했다. 몇몇 곡에선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전주만 나와도 폭발적인 함성과 함께 왕관 모양의 노란 야광봉을 흔들어댔다. 빅뱅의 태양은 "우리가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여전히 빛날 수 있다는 걸 여러분이 증명해줬다"며 "우리 다섯 명은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