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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자태'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내달 개막벗꽃과 차 문화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참여행사 마련 하동 십리벚꽃길 모습(하동=연합뉴스)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에 활짝 핀 벚꽃. 사진은 지난해 모습. 2017.3.28 [하동군 제공=연합뉴스] 경남 하동군은 내달 1일 화개면 화개장터와 영·호남 화합 다목적광장에서 '제22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화개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5월 야생차 문화축제 사전행사로 열리는 '왕의 녹차 진상 행렬'을 시작으로 벚꽃과 차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펼쳐진다.벚꽃 팔씨름왕 선발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추억의 포크 페스티벌, '어우러기와 친구들' 콘서트 등 행사가 진행된다.특히 녹차 시음회, 녹차 떡 만들기, 벚꽃길 음악회, 팔씨름대회 등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같은 달 2일까지 마련된다.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과 봄나물, 옛 추억을 맛볼 수 있는 시골 장터 등 판매행사도 진행한다.축제 기간 하동의 관문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19번 국도변에 꽃 터널을 이룬 벚꽃이 활짝 펴 환상적인 자태를 연출할 것으로 하동군은 전망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벚나무 아래를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리는 화개장터∼쌍계사 십리벚꽃길 역시 만개한 벚꽃과 각양각색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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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부여 백제문화제 폐막…최대 관람 인파시가지 전체가 축제장…지역 경제활성화 '톡톡'일부 문제점 아쉬워…"더 많은 고민 필요"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제62회 충남 부여 백제문화제가 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부여군은 이번 행사에 지난 '대백제전' 이후 최대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평가했다.올해 백제문화제는 지난달 23일 전야제부터 첫 주말인 24일과 25일 수십만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성공을 예감했다. 각종 공연과 이벤트, 신규 체험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폐막일인 2일 오후 궂은 날씨도 부여 시가지 석탑로 일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행사의 일부 문제점도 드러내면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백제문화제 무엇이 돋보였나= 주 행사장을 부여 구드래 백마강변 둔치에서 시가지로 이전해 두 번째 치른 올해 부여 백제문화제는 시가지를 백제왕궁으로 꾸민 경관조명과 지역민 참여가 돋보이는 유등 전시, 사비인 대동행렬, 먹거리 장터, 백마강 달밤시장 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화려한 경관조명과 각종 공연, 상설 먹거리 장터가 열리며 많은 인파가 밤거리를 채웠다. 부여백제문화제선양위원회와 군 상권활성화재단, 문화원이 협약을 체결해 행사장의 권역을 나눠 책임분담제를 시행, 분야별 집중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지난해 논란이 됐던 '사비인 대동행렬'에 경연을 폐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즐기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고 시내 정림사지 인근 유휴 부지를 활용, 올해 처음 선보인 사비 도깨비를 테마로 한 '귀문의 부활'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지난해 상인들과 마찰을 빚은 석탑로 소공연장도 위치를 바꿔 적절한 곳에 배치했다.수시로 벌어진 '전국버스킹대회'와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은 관람객들에게 길거리 공연 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줬다. '백제 태학박사 선발대회' 등은 참여형 축제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행사장 주변 음식점들 매출도 크게 늘어 상인들의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문제점도 노출…"더 많은 고민 필요" = 행사의 일부 문제점도 노출하면서 개선점도 남겼다. 공주 웅진에서 부여 사비로 천도한 상황을 그린 '사비정도행렬'은 적은 규모와 짧은 행렬구간으로 관람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사전 준비 미흡과 소통 부재로 시내 중앙로 5번길에서는 행사가 치러지지 못하며 소외감을 키웠고, 연꽃 도깨비장터가 열릴 예정이던 중앙시장에서는 이렇다 할 상설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아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또 먹거리 이외의 업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민이 없었다는 평과 함께 더 다양하고 특별한 길거리 음식 개발에 대한 요구도 많았다.청년백제인한마당이 열렸던 이색창조의 거리는 미흡한 콘텐츠와 무성의한 참여로 부스를 비워놓는 모습이 연출됐고, 석탑로에서 백마강달밤시장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의견도 많았다.짧은 사전 준비로 상인 참여도를 더 높이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이용우 부여군수는 "문제점은 보완하고 더 충실한 문화제가 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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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 16m 대형트리 경관조명 점등빛의 거리로 변한 해운대(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높이 16m 규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에는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거리를 수놓고 있다. 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바다, 구름 그리고 별) 빛나는 나의 행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밤을 환하게 밝힌다.(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과 구남로, 해운대시장, 해운대구청 일대가 빛의 거리로 변했다.1일 오후 5시 45분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마련된 높이 16m 규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해운대 빛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점등식에 앞서 축하공연과 레이저 퍼포먼스, 마임공연이 펼쳐졌다.해운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높이 16m 규모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에는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거리를 수놓고 있다. 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바다, 구름 그리고 별) 빛나는 나의 행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밤을 환하게 밝힌다.해운대 빛축제는 '해운대(바다, 구름 그리고 별) 빛나는 나의 행성'이라는 주제로 내년 2월 말까지 해운대 밤을 환하게 밝힌다. 해운대의 특성을 살려 역동적인 파도와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해운대 밤거리를 수놓았다.해운대해수욕장 진입로인 구남로에는 시민이 새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걸 수 있도록 조형물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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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빛축제, 다음달 19일 새롭게 선보인다보성차밭 빛축제 보러 오세요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매년 연말·연시를 환하게 밝히는 전남 보성 녹차밭 빛축제가 다음달 19일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축제 점등식이 다음달 19일 오후 회천면 영천리 녹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빛축제에서는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LED전구로 재현했다. 2014.11.25 <<보성군>> betty@yna.co.kr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매년 연말·연시를 환하게 밝히는 전남 보성 녹차밭 빛축제가 다음달 19일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차밭 빛축제 점등식이 다음달 19일 오후 회천면 영천리 녹차밭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빛축제에서는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차밭 대형트리를 보성을 상징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형상화했다. 차와 판소리의 고장이라는 의미의 부채꼴 모양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학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LED전구로 재현했다. 또 LED전구를 이용한 화려한 은하수터널, 봇재-다향각 경관조명, 형형색색의 차밭 빛물결, 공룡을 이용한 포토존 등이 선보이고 소망카드 달기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빛축제에 맞춰 녹차밭 인근 율포솔밭해변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도 함께 마련했으며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풍등날리기, 불깡통 돌리기 등도 마련한다. 올해 빛축제는 내년 2월 1일까지 45일간 계속된다. 점등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공휴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이다. 성탄절 전야인 12월 24일에는 자정까지, 12월 31일에는 1월1일 오전 7시까지 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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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성료…20여만명 다녀가><부여 궁남지 서동연꽃축제 성료…20여만명 다녀가> (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17∼20일 열린 '천만송이 연꽃의 향연' 충남 부여 서동연꽃축제에 전국에서 20여만명의 관람객과 사진작가들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여군에 따르면 부여읍 궁남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연꽃애(愛) 피어나는 백제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2회 부여서동연꽃축제에 22만명의 관람객과 사진작가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40만여㎡의 넓은 면적에 대하연(오오가하스), 2박 3일간만 핀다는 밤의여왕 빅토리아연, 가시연 등 50여종이 심어진 서동공원에는 아름다운 연꽃을 보고 축제를 즐기려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부여군은 올해 관람객이 보고 느끼기만 하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가 될 수 있게 종이연꽃 만들기, 연꽃문양 목걸이만들기, 연꽃문양 헤나, 연지탐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행사장에 서동(백제 무왕)의 어린시절부터 신라 선화공주와 사랑을 맺기까지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한 서동의 생가, 마 터널인 서동의길, 물안개터널, 사랑의 동전던지기, 하트터널 등을 각 구간을 테마관으로 조성,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부여군은 야간에도 연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궁남지 포룡정 주변과 주제관, 테마관의 경관조명을 다음 달까지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