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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새싹들! 용인시청으로 GO GO!!용인시는 제9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시청 광장에서 ‘2015년 용인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용인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어린이날 대축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정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끼는 가족 화합의 장이 되도록 가족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어린이 안전교육 뮤지컬, 장애우와 함께하는 풍물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3가지 테마(행복존, 화합존, 건강존)별로 구성된 약 1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온 가족이 모두 참여해 장기를 뽐내고 가족 간 단결심을 키울 수 있는 ‘용인시 가족스타킹 선발대회’ 등 색다른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어린이날’ 오감체험의 장을 제공, 가족문화체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많은 어린이와 시민이 참여해 ‘행복한 아동, 존중받는 아동’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뜻 깊은 날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 용인시 어린이집 연합회 031-321-9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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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어린이날 안성맞춤 애니 '다이노 타임'(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다이노 타임'에는 그간 개봉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순 제작비 163억원이 들어갔으니 한국 애니메이션으로서는 대작이고 대형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았는데도 2011년 2D 버전, 2012년 3D 버전의 제작이 완성되고도 극장에 걸리지 못했다. 영화에 큰 관심을 보이며 북미 배급을 맡기로 한 영화사 대표의 사망 등으로 북미 개봉이 진행되지 못했고 해외 시장을 노려 제작된 작품이기에 국내 개봉도 덩달아 미뤄졌다. 그 사이에 한국 제작사 레드로버의의 애니메이션 '넛잡'에 "사상 최대 규모로 북미 지역에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라는 타이틀도, "한국에서 만들어졌으나 할리우드 제작진과 출연진이 참여해 한국 영화 같지 않은 한국 영화"라는 수식어도 빼앗겼다. '넛잡'은 작년 초 북미 3천개 넘는 영화관에서 상영되며 흥행 대박을 쳤다. 실사 영화보다 애니메이션의 수명이 길기는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대세'가 바뀌는 요즘 영화계에서 수년간 극장 뒤에서 잠들어 있었다는 점은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몇년 전이었다면 "한국 영화 맞나?" 감탄사를 쉽게 끌어냈을, 매끈하게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지만, 이미 많은 관객이 국산 애니메이션이 기술력뿐 아니라 만듦새에서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는 점이 불리한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칙을 중시하는 엄마 밑에서 자랐지만 천방지축 동네를 누비는 말썽꾸러기 어니는 공룡 화석이 다수 발견된 마을에서 살고 있다. 어니는 동생 줄리아와 함께 친구 맥스의 집에서 발명가인 맥스 아버지가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장난을 치다가 백악기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다. 소재와 줄거리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열 살 아래 어린 자녀를 둔 가족으로 타깃층이 분명히 정해져 있다. 미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한국적인 정서도 찾아볼 수 없지만, 공룡과 시간여행, 모험, 가족애라는 소재 또는 주제는 보편적이라 세계 어느 지역의 관객이라도 편하게 받아들일 만하다.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면서 공룡 시대의 풍경을 그럴듯하게 펼쳐놓았기에 어린이날 영화를 고민하는 가족에게는 충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미국 전 지역 공중파 TV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큐빅스'를 만든 허준범 감독이 존 카프카 감독과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드라마 '프렌즈' 작가 팀이 참여했다. 한국어 더빙판은 전문 성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으며 영어판은 멜라니 그리피스(타이라), 파멜라 애들론(어니), 롭 슈나이더(다저) 등이 연기했다. 30일 개봉. 85분. 전체 관람가.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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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어린이 꿈 축제가 열린다.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에 위치한 송전교회에서 5월 5일 오전 9시 - 17시까지 “어린이 꿈 축제”가 열린다. 5월5일 어린이날에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문화 축제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 진행되는 행사는 체험마당 코너로는 미술마당(페이스페이팅, 풍선아트, 수제비누만들기) 놀이마당(물풍선, 고리던지기, 활쏘기) 먹거리마당(달고나, 인절미, 솜사탕, 팝콘, 미니피자, 놀이기구타기) 민속마당(새총쏘기, 딱지치기,) 가족마당(림보게임, 줄넘기, 세발자전거, 미니 거울만들기, 굿네이버스) 미션보상(가족사진촬영)등이 진행되고 드림마당 코너로는 이벤트마당이 있는데 이벤트마당은 (마술쇼, 댄스팀, 태권도 해동검, 연두어린이팝스타)등 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전교회 담임 권준호목사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배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귀한 시간을 통해 꿈을 가지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좋은 밑거름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소망 한다고 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송전교회안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경기동로 687번길 17-3 (구)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리 727-2 031) 336-7444 홈페이지 : www.songje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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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90%, 관광주간에 최대 8일 쉰다전국 관광업체 3천여곳, 다양한 할인혜택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국내 초·중·고교 89%가 봄 관광주간 행사 기간에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최소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자율휴업을 하거나 단기방학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5월 1∼14일 봄 관광주간 캠페인에 정부부처·전국 자치단체·공공기관·기업·학교 등이 참여해 '공무원과 근로자의 휴가 가기' 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에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 초·중·고교 1만199곳이 자율휴업 또는 단기방학을 한다. 이는 전체 전국 초·중·고교 1만1천464곳의 88.9%에 해당한다. 이들 학교는 평일 기준으로 2∼5일, 일요일(5월 3·10일)과 어린이날(5월 5일)을 연계해 모두 5∼8일을 쉬게 된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 ▲주요 관광지·지역축제와의 연계 강화 ▲부처간 협업으로 '캠핑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농촌관광 가족주간' 등 체험 프로그램 확대 ▲ 전국 숙박업체 1천411개·지역 대표 맛집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문체부는 10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을철 관광주간 행사도 한다. ◇ "가족여행 가세요"…'근로자 휴가·학교 휴업' 유도 = 봄 관광주간을 계기로 봄철 휴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정부부처·기업·학교가 힘을 보탠다. 우선 정부 부처 장·차관은 관광주간에 1∼3일 연가를 내 솔선수범한다. 문체부는 인사혁신처·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기업 근로자의 휴가 사용을 촉진한다. 문체부, '봄 관광주간' 시행 발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7일 오전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별관 브리핑룸에서 '봄 관광주간' 시행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단체는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1만 1천464곳 가운데 88.9%인 1만 199곳이 자율휴업이나 단기방학을 하도록 유도한다. 공무원과 근로자가 자녀의 학업사정 때문에 가족 여행 또는 휴가를 내지 못하는 문제를 풀려는 목적에서다. ◇ 관광업체 3천여 곳, 다양한 할인혜택 = 전국 관광업체 3천3곳이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가족주간'을 열어 농촌체험휴양마을 148곳에서 체험행사·숙박시설·특산물 판매 가격을 20% 할인한다. 환경부는 행사기간인 5월 5∼16일 국립공원 야영장 28곳의 이용료를 50% 할인해준다.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종묘 입장권을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숙박업체는 1천411곳이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관광공사가 지정·운영하는 중저가 숙박시설인 굿스테이 127곳은 20%, 베니키아호텔 11곳은 5∼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지역 추천 맛집·외식업체·농가맛집 등 음식점 439곳도 동참해 음식 관광을 촉진할 계획이다. 전국 75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체험이 단돈 1만원에 가능한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도 진행된다. 롯데월드·한화 아쿠아플라넷·대명 비발디파크·오션월드 등 유명 테마파크와 창조관광기업 13곳도 할인행사에 참여한다. 추천내나라 여행상품 104개는 봄철 관광주간에 5∼33% 할인 판매된다. 우수쇼핑인증업소 20곳과 롯데마트, 하나카드, 솔베이, 코베아 등 다양한 업체도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 관광주간에 가볼 만한 프로그램 = 시도별 17개 관광주간 대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주한옥마을내 대표 특산품 장터·한복데이·달빛 걷기 ▲광주 명인 테마코스 ▲대전 유성온천문화축제·이팝꽃 거리와 연계한 힐링온천 가족체험여행·제천 한방스파투어가 눈에 띈다. 또한 ▲대구 시티투어·모노레일·대구10味와 연계한 '대구 어디까지 가봤니' 스탬프 여행 ▲고령의 '철의 왕국! 가야연맹!' ▲섬 숙박·등대숙소 등 '내 마음에 쉼표, 인천 섬'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지역 대표 프로그램과 할인 업소를 연계해 전주 한옥마을 관광과 대구 시티투어 등 1박 2일 일정의 알뜰여행코스 20선을 추천했다. ◇ 안전 관광위한 집중 점검 = 봄철 관광주간 안전한 관광을 위해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정부는 우선 시·군·구청 등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야영장·호텔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한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관광주간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기차·항공기·고속버스의 운행 편수를 확대하고 맞춤형 이동대책을 이달 말 발표한다. 관광주간 웹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봄철 관광주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정부·지자체·유관기관·민간기업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봄 관광주간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관광주간 시행을 계기로 국내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면서 내수경기를 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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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 문화원에 가면 그 나라가 보인다독일문화원의 3D 프린터(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독일문화원에는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가 놓여 있다.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많은 나라들은 홍보와 친선 도모를 위해 외국에서 문화원을 운영한다. 문화원에는 여행 관련 자료를 비롯해 도서, 잡지, 신문, 영상, 음반 등 다양한 자료가 비치돼 있고 언어 강좌는 물론 다채로운 전시회와 강연회, 문화 행사도 수시로 열린다. 다소 생소해 아는 사람만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지만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 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믿을 수 있는 영양 만점 자료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에 있는 주한 외국 문화원의 특징과 이용 방법을 소개한다. ◇독일문화원 = 남산 자락에 위치한 독일문화원은 ‘쾨테 인스티투트’(Goethe-Institut)란 이름으로 불린다. 2012년 새 단장한 시설에서 독일의 문화와 언어, 과학을 접할 수 있다. 남산 순환로에서 보면 독일문화원은 조그만 단층 건물이다. 그러나 아래로 6개 층이 더 있다. 가장 위층에 출입구와 도서관이 있고, 바로 아래층에는 매점이 있는 로비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강당이 위치하며, 나머지 층엔 사무실과 강의실이 있다. 독일문화원의 중심 시설은 바로 도서관이다. 도서관의 장서는 독일 어학과 지역학, 예술·건축·디자인, 어린이 청소년 문학, 독일 현대문학 관련 도서가 주를 이루고 신문과 잡지 최신호가 진열돼 있다. 물론 오디오북과 음반, 영화와 다큐멘터리 DVD도 갖추고 있다. 문화원 자료는 회원 가입 시 대여가 가능하다. 도서관에서는 태블릿 PC, 3D 프린터 등 첨단 기기도 이용할 수 있다. 3D 프린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직접 만든 도안을 STA 파일로 가져가면 자신만의 입체 물건을 만들 수 있다. 한편 독일문화원은 독일 예술가 초청 공연, 전시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지난 10월까지 작은 영화제를 열기도 했다. 하이케 바헬리아 감독의 ‘적과의 만남’, 마크 바우더 감독의 ‘시스템-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것을 용서하는 것이다’ 등 독일의 분단과 통일에 관한 영화가 강당에서 상영됐다. 또 지난 9월에는 평양에서 열린 국제도서박람회와 평양영화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최신의 교수법을 통해 독일어도 배울 수 있다. 연간 4천 명이 이곳에서 어학 강좌를 듣는데, 강의실에서는 스마트보드와 아이패드를 이용한 최첨단 수업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법 = 402번, 405번 버스 이용해 남산도서관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이용 시간 = 월~금요일 10:30~19:00, 토요일 10:00~16:00 >>문의 = www.goethe.de/seoul, 02-2021-2800 일본공보문화원의 &apos;일본음악 정보센터&apos;(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apos;일본음악 정보센터&apos;에서는 제이팝과 음악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kjhpress@yna.co.kr ◇일본공보문화원 = 일본공보문화원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는 1년에 세 차례 정기 행사가 마련된다. 새해가 되면 고타쓰(난방기구를 아래에 넣고 이불로 덮은 좌식 테이블)가 있는 다다미 방이 마련된다. 일본 사찰에서 길흉을 점쳐보는 오미쿠지(おみくじ)를 뽑고 ‘에마’(繪馬)라는 나무판자에 소원을 적어 벽에 걸 수도 있다. 2월 중순부터 3월 3일까지는 여자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히나 마쓰리 전’을 개최해 히나 인형과 미니어처 집을 전시한다. 또 여름방학 때는 ‘일본의 전통 민가 모형 전’, ‘전통 완구 전’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여름 풍경’ 전시회를 연다. 모두 온 가족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물론 평소에도 일본공보문화원은 열려 있다. 우선 1층에는 도서실과 열람실이 있다. 고전, 문학, 시, 소설, 아동, 역사 등 다양한 도서가 주제별로 진열돼 있고 만화책과 동화책도 볼 수 있다. 창가에는 음반을 청취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돼 있다. 열람실 맞은편 진열대에는 일본 여행 정보가 담긴 리플릿이 지역별로 정리돼 있다. 2층에는 ‘실크 갤러리’가 있다. 주로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으로 9월에는 ‘화해와 화합의 한일 전’, 10월에는 한국과 일본의 미술가들이 참가한 ‘2014 아시아의 새로운 도약 전’이 열렸다. 11월에는 SJC(서울일본인회) 매듭클럽 회원들이 노리개와 액세서리, 벽걸이 장식 등을 전시하는 ‘SJC 매듭클럽 전시회’가 진행된다. 3층에는 ‘뉴 센추리 홀’과 ‘일본음악 정보센터’(JMIC)가 있다. 뉴 센추리 홀에서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유명 예술인이 직접 강의를 하는 무용교실, 일본 전통 악기인 샤미센이나 고토를 배울 수 있는 강습 등이 펼쳐진다. 또 일본음악 정보센터에서는 일본의 최신 음악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고, ‘제이팝(J-POP) 아티스트의 뮤직 DVD 상영회’, ‘노래자랑대회’,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앞 >>이용 시간 = 월~금요일 10:00~17:30 >>문의 = www.kr.emb-japan.go.jp, 02-765-3011 중국문화원에 비치된 특별한 &apos;손자병법&apos;(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중국문화원의 중심 구역인 도서관에는 대나무 발에 새긴 &apos;손자병법&apos;이 있다. kjhpress@yna.co.kr ◇중국문화원 = 중국은 거대한 영토에 역사가 길고 민족이 다양한 나라이다. 2005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주한 중국문화원은 중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자리한 중국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의 단일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과 회의실로 사용되는 5~6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일반인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국풍의 로비가 눈길을 끈다. 중국의 대표 방송인 ‘CCTV’가 커다란 화면을 통해 흘러나오고, 벽면에는 서예와 동양화 작품이 걸려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문화원 관련 자료를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중국 문화 관련 각종 공연과 강연회, 심포지엄이 열리는 다목적 홀이다.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한중 문화 교류 행사를 비롯해 중국 소수민족 공연, 전통 악기 연주,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2층에는 미술 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장과 귀빈을 위한 회의실이 있다. 중국 유명 미술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다양한 전시회가 진행된다. 일반인이 사용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중국풍으로 화려하게 꾸며놓은 회의실도 들러볼 만하다. 또 3층에는 중국어, 시사, 비즈니스, 서예, 태극권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과 시청각 교실이 있다. 4층은 중국문화원의 중심 구역인 도서관이다. 중국 서적 2천여 권과 잡지 36종, 신문 8종이 비치돼 있다. 중국의 정치, 경제, 문화, 예술을 엿볼 수 있는 최신 자료들이 흥미를 끈다. 특히 이곳에서는 대나무를 엮은 발에 새긴 ‘손자병법’과 ‘본초강목’ 사본, 청나라 황제들이 허베이성 피서산장에 머물 때 쓴 글과 그림을 담은 특이한 자료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법 =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이용 시간 = 월~토요일 09:00~17:30 >>문의 = www.cccseoul.org, 02-733-8307 프랑스문화원의 &apos;미디어 도서관&apos;(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프랑스문화원 미디어 도서관에는 각종 서적과, 음반, 영화 DVD 등이 비치돼 있다. kjhpress@yna.co.kr ◇프랑스문화원 = 프랑스의 예술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자유롭게 드나들며 자료를 이용할 수 있고 한쪽에는 프랑스 유학 상담을 하는 ‘캠퍼스 프랑스’가 있다. 서울 숭례문 인근에 있는 프랑스문화원은 실내장식에서부터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문화원은 프랑스 건축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David Pierre Jalicon)이 선박의 내부를 주제로 설계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문화원으로 들어가면 통로는 우주선의 내부 같고, 미디어 도서관 내부 천장은 갑판 안쪽처럼 꾸며졌다. 또 도서관 벽면과 바닥 곳곳에는 웃음이 매력적인 노란 고양이 ‘또마’가 그려져 있다. 이 고양이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또마 뷰에가 2008년 11월 문화원을 방문해 직접 그렸다. 미디어 도서관에는 2만 점이 넘는 도서와 잡지, 음반, 영화 DVD가 있다. 입구에서 왼쪽에는 프랑스 예술 관련 도서와 소설책이, 오른쪽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 영화 DVD가 있다. 영화 DVD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역사 등으로 분류돼 있고, 다큐멘터리 DVD는 철학, 종교, 풍속·민속학, 언어, 무용, 문학, 여행 등으로 나뉘어 있다. ‘원작과 함께 보는 영화들’ 코너에서는 프랑스 도서를 영화로 즐길 수 있다. 또 한쪽에는 영화 DVD를 볼 수 있도록 시청각 스크린 세 개가 마련돼 있다. 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회원(어린이·학생·교사 3만 원, 일반 6만 원)에 가입하면 도서, 잡지, DVD, CD를 한 번에 4개씩 빌릴 수 있다. 또 회원은 전자도서관인 ‘컬처테크’(Culturetheque)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프랑스의 음악, 영화, 정기간행물, e-북 등의 유·무료 자료를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한편 프랑스문화원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에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이수역) ‘아트나인’에서 예술영화를 유료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 프랑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법 = 1·4호선 서울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우리빌딩 18층 >>이용 시간 = 월·목·금요일 11:00~18:00, 화·수·토요일 11:00~20:00 >>문의 = www.institutfrancais-seoul.com, 02-317-8500 ◇뉴질랜드교육문화원 = 뉴질랜드교육문화원은 영어 교육이 중심인 기관이다. 뉴질랜드 학교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교재를 활용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뉴질랜드교육문화원은 5~7세의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유치부 종일반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학기 중과 방학에 뉴질랜드 초등학교에서와 같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격증을 가진 뉴질랜드인 교사가 직접 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4월과 11월의 둘째 주 토요일에는 ‘학교 체험의 날’ 행사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 교육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어린이날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게임과 바비큐 파티를 진행한다. 교육문화원에서는 뉴질랜드의 문화도 접할 수 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를 담은 지도를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자연과 여행지를 담은 화보집과 여행 안내서, 현지 국립학교 교재, 이민과 유학 관련 정보 등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나와 국기원 사거리에서 도보 5분 >>이용 시간 = 월~금요일 09:00~18:30 >>문의 = www.nzc.co.kr, 02-3454-0059 ◇이탈리아문화원 = 이탈리아문화원은 이탈리아의 언어와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미술과 음악, 영화, 패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 또 이탈리아어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은 대사관, 관광청과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문화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문화원 내부 벽면에는 이탈리아 서적이 빼곡하게 담겨 있는 슬라이딩 책꽂이가 이중으로 설치돼 있다. 책꽂이에는 이탈리아 서적과 잡지, 영화 DVD가 구비돼 있다. 이탈리아문화원에서는 문화 행사도 열고 있다. 10월에는 이탈리아 영화 사진을 살펴보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6회 뉴 이탈리아 영화 & 예술 페스티벌 2014’를 후원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이탈리아의 현대 사진을 볼 수 있는 ‘이탈리아 노스탤지어’(Italian Nostalgia) 전시회를 열었다. 한편 이탈리아문화원은 서강대학교 국제문화교육원에서 일반인과 유학 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탈리아 언어와 문화 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2번 출구로 나와 한남대교 방향 도보 10분 >>이용 시간 = 월 09:00~12:00, 수 15:00~17:00, 금 09:00~12:00 >>문의 www.iicseoul.esteri.it/IIC_Seoul, 02-796-0634 이탈리아문화원의 영화 DVD.(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이탈리아문화원에는 이탈리아 서적과 잡지, 영화 DVD가 비치돼 있다. kjhpress@yna.co.kr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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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열려…3일간 선사문화 체험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연합뉴스 DB>> (연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 연천 전곡리에서 발견된 30만년 전 구석기인을 테마로 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가 31일 열렸다.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전곡리안의 귀환'을 주제로 연천 전곡선사유적지와 전곡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연합뉴스 DB>> 체험행사로는 구석기 바베큐 체험, 세계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 퍼포먼스, 구석기 힐링캠프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또 구석기 퍼레이드, 구석기의상 콘테스트, 고고학 체험코스, 구석기 스탬프랠리, 사냥대회, 구석기 활쏘기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연합뉴스 DB>> 경희대 학생들의 개막식 특별공연과 EBS 딩동댕유치원 공연, 구석기 난타 퍼포먼스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 연천농산물 장터와 농경생활 및 승마체험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연합뉴스 DB>>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세계 구석기유적 및 박물관들과 교류를 통해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위상을 높이고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축제는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열렸으나 올해는 세월호 참사 애도의 뜻에서 축제를 하반기로 미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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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60년> 완행열차, 느릿한 철도에 옛 추억1967년 서울 북가좌역을 통과하는 경의선 열차. (연합뉴스DB)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해방됐을 무렵 우리 국토에는 이미 많은 철로가 개설돼 있었다. 경인선을 비롯해 경부선, 경의선, 호남선, 경원선, 장항선, 전라선, 경춘선, 중앙선이 운영됐다. 사통팔달 연결된 철도는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었다. 1946년 경부선에 특별 급행열차인 ‘조선해방자(朝鮮解放者)호’가 도입되면서 열차의 차별화 시대가 열렸다. 조선해방자호는 전망, 우등, 일등으로 구성된 열차로 이등칸과 삼등칸이 없었다. 일반 운임에 급행료가 붙어서 가격이 비쌌다. 열차는 주로 운송수단으로 인식됐지만, 관광 용도로도 쓰였다. 한국전쟁이 휴전된 지 얼마 되지 않은 1950년대에는 서울에서 경주와 대천으로 향하는 관광열차가 인기를 끌었다. 1955년 피서객을 겨냥해 선보인 대천행 열차는 오전 6시 40분 서울을 출발해 정오 무렵에 도착했다. 오늘날 용산에서 대천까지 무궁화호가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느린 편이었다. 이외에도 여름이면 대구와 포항을 오가는 열차, 부산에서 송정리를 왕복하는 열차 등이 운행됐다. 해운대 동쪽에 위치한 송정리역에서는 송정해수욕장이 지척이었다. 경춘선이 출발하는 기점이었던 서울 성동역. (연합뉴스DB) 초창기에 우리나라의 철로를 누비던 열차는 증기기관차였다. 증기기관으로 동력을 얻어 달리는 이 기차는 1927년부터 1945년까지 국내에서 만들어졌다. 하지만 1950년대 미군이 사용하던 수송용 디젤기관차를 인수한 뒤에는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었다. 결국 1967년 8월 31일 증기기관차의 마지막 운행을 알리는 종운식(終運式)이 열렸다. 이날 '파시형' 증기기관차는 남원에서 서울까지 운행한 뒤 퇴역했다. 하지만 증기기관차는 독특한 모양새와 소리 때문에 이후에도 어린이날 행사 등에 이용됐다. 디젤기관차의 출현은 속도전의 시작이었다. 신속하고 쾌적한 열차들이 끊임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1969년 2월 경부선에 나타난 '초특급' 열차인 '관광호'가 신호탄이었다. 442㎞ 거리를 평균 시속 78㎞로 달리는 관광호는 여러모로 화제를 모았다. 관광호는 경부선의 또 다른 열차인 '재건호', '비둘기호', '맹호호', '통일호'보다 1시간 이상 빨랐다. 그러나 턱없이 비싼 운임과 운행 2개월 만에 발생한 사고 때문에 탑승객이 많지는 않았다. 그때 서울에서는 여수, 목포, 강릉으로도 특급열차가 다녔는데, 서울과 강릉을 잇는 '십자성호'는 11시간이나 걸리는 '완행' 특급이었다. 경인선 열차의 1969년 모습. (연합뉴스DB) 열차 여행객은 197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하게 증가했다. 비용이 저렴하고, 비교적 안전하다는 평가 때문이었다. 1972년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비행기와 고속버스의 탑승료는 각각 4천200원, 1천950원이었다. 그러나 관광호는 2천690원, 특급열차는 1천570원, 완행열차는 810원이었다. 특히 완행열차는 시간은 조금 더 걸리지만, 모든 교통수단 가운데 가장 싼 찻삯을 자랑했다. 그중에서도 중앙선이나 경춘선 완행열차는 풍광이 수려한 명소를 통과해 여행자들이 애용했다. 1980년대에는 선로를 늘리는 복선화 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됐고, 여객 철도 체계도 정비됐다. '관광호'를 개명한 '새마을호'를 필두로 우등열차는 '무궁화호', 특급열차는 '통일호', 완행열차는 '비둘기호'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이 좋지 않은 완행열차에 대한 폐지와 푸대접으로 이어졌다. 1989년에는 부산과 광주를 연결하는 경전선을 비롯해 경북선과 영동선의 비둘기호 운행이 중단됐다. 1998년에는 천안-대전, 대구-마산, 포항-부산, 동대구-부산 등에서 기적을 울리던 비둘기호 열차 89개가 자취를 감췄다. 지난 10여 년간은 철도 환경이 급변한 시기였다. 증산역에서 구절리역까지 45.9㎞ 구간을 달리던 정선선 비둘기호가 2000년 11월 14일 마지막 운행을 마쳤다. 이로써 비둘기호는 역사에서 완전히 퇴장했다. 정선 증산역과 구절리역을 오가던 비둘기호 열차. (연합뉴스DB) 반면 2004년 4월에는 12년간의 공사를 통해 완공된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돼 최고 시속 300㎞의 고속열차인 KTX가 투입됐다. KTX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 만에 주파했다. 비둘기호에 이어 통일호도 뒤안길로 물러났지만, 완행열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30년 전 우등열차였던 무궁화호가 완행열차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무궁화호를 타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30분이 걸리지만, 가장 먼저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다. 또 경전선과 장항선, 영동선 등에서 운행되는 무궁화호도 열차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주에서 전남 화순으로 향하는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 (연합뉴스DB) 이제 완행열차는 '관광열차'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중부내륙 순환열차(O-트레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 남도해양 열차(S-트레인) 등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열차 여행 상품이다. 간이역마다 정차하지는 않지만, 예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