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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서 역사 체험하세요우수영 관광지 출처 : 해남군청 보도자료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토, 일, 공휴일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페이스 페인팅, 이순신 장군 칼만들기, 토끼, 강아지 등 동물모양 풍선만들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뇌하는 이순신 탁본만들기 등 3종의 유료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울돌목에서는 우수영의 명물 뜰채 숭어잡이가 시작돼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울돌목을 거슬러 온 숭어를 뜰채를 이용해 잡는 숭어잡이로, 진도대교 아래 갯바위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우수영관광지는 지난 4월 17일부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아슬아슬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무료)와 울돌목 해상을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유료)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해남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 승전지로, 해남과 진도 사이 약 1㎞ 해협의 울돌목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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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수련원-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청소년 여가문화 활동 지원 협약경기도 청소년수련원-제부도해상케이블카 업무협약식. 사진 : 경기도청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이 25일 청소년 여가문화 활동 지원과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해랑(嶼海浪)’은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를 연결하는 길이 2.12km의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다. ‘아름다운 노을이 물결치는 바다를 잇는 새로운 바닷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바다 위에서 제부모세길, 누에섬, 해상풍력, 마리나(marina) 요트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문화 활동 지원과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추진 ▲청소년 가족, 학교 단체 등 이용객 혜택 제공 ▲상호 마케팅 활동, 홍보물 설치 등 연계 프로그램 개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의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양금석 경기도청소년수련원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도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 복지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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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전 전승 최정, 보령 머드 챔피언결정전 이끌어최정 9단이 이끄는 디펜딩챔피언 보령 머드가 여자바둑리그 첫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사진출처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플레이오프에서 3승을 더한 최정 9단은 금년 시즌 1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1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정규리그 3위 보령 머드가 2위 서귀포 칠십리에 2-0으로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보령 머드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18일 2차전에서는 1-2로 패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보령 머드는 포스트시즌에 첫 출전한 김경은 2단이 정연우 초단에게 16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정 9단이 이민진 8단에게 27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4전 전승을 거둔 최정 9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준플레이오프 1승, 플레이오프 3승 등 4연승을 보태며 여자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최정 9단의 성적을 지난 시즌까지 합산하면 여자바둑리그에서 23연승 중이며, 포스트시즌에서는 2016년부터 16연승을 질주 중이다. 챔피언결정전 진출 직후 인터뷰에서 보령 머드 문도원 감독은 “정규리그 1위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플 정도로 강팀”이지만 “우리 팀도 준플레이오프부터 컨디션을 찾아가면서 좋은 플레이로 올라가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결국에는 선수들 개개인 역량이 뛰어난 팀이 우승할 것”이라면서 “최정 선수와 김채영 선수가 주장전을 벌이면 내용도 재밌을 것 같고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전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보령 머드 양팀은 정규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최정 9단과 김채영 6단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여 두 번 모두 최정 9단이 승리했다. 2015년 출범한 한국여자바둑리그는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두 번 연속 우승한 팀이 없을 정도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인제 하늘내린이 2015년 정상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서울 부광탁스, 2017년 포항 포스코켐텍, 2018년 충남 SG골프, 2019년 부안 곰소소금, 2020년 보령 머드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보령 머드의 사상 첫 2연패냐,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대회 첫 우승이냐를 가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3일 막이 오른다. 2차전은 24일 열리며 1-1일 경우 최종 3차전은 26일 펼쳐진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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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곡항~제부도 2.12㎞ 해상케이블카 11월 개통화성시는 13일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건립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11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전곡항에서 제부도에 이르는 2.12km 해상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탑승 가능한 케빈 41대로, 시간당 최대 1천5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국내 해상케이블카 중에선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3.23km로 가장 길지만, 바다 위 구간만 따지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최장이다. 전곡항에서 섬까지는 편도 10분가량 소요되며,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빈으로 꾸며져 멀리 충남 당진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람사르 습지 등재를 준비 중인 화성습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캠핑장과 숙박시설을 갖춘 궁평 종합관광지, 고렴산 수변공원까지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화성시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앞으로 20년간 4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약 7천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해상케이블카는 제부도까지 차량이 유입하지 않고도 '뚜벅이' 관광객을 흡수할 수 있는 친환경 관광자원"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계속 고민하면서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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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로 서해 관광 메카되나건설 중인 전곡항 정류장(왼쪽)과 제부도(오른쪽) 모습 하루 두 번 길이 열리는 경기 화성시 제부도에 내년 10월 개통을 목표로 국내 최장(해상 구간) 해상케이블카가 건설되고 있다.서울과 가까운 데다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고 있음에도 콘텐츠 부족으로 관광 수요가 정체돼 있던 제부도에서는 해상케이블카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 바로 옆 고렴산에는 해상케이블카 정류장 건설이 한창이다.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2.12km에 이르는 해상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국내 해상케이블카 중에선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3.23km로 가장 길지만, 바다 위 구간만 따지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최장이라고 할 수 있다.다른 해상케이블카는 통영 1.97km, 여수 1.5km, 부산 송도 1.62km 등으로 2㎞가 채 안 된다.화성 서해안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빈으로 꾸며진다.바다 위 30m 상공에서 투명한 바닥을 통해 왕복 20분간 제부도 모세길과 전곡항 마리나, 누에섬, 서해 낙조 등을 한눈에 만끽할 수 있어 해상케이블카 자체만으로도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뛰어나다.보통 케이블카는 스키장의 리프트와 같이 정류장 구간에서 멈추지 않고 저속으로 움직이면서 승·하차하는 '자동순환식'과 서울 남산 케이블카와 같이 정류장에 정차해 승하차하는 '왕복 교주식'이 있는데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자동순환식으로 운행된다.멈추지 않고 승하차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그만큼 수송 효율이 높다.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한 번에 10명이 탈 수 있는 케빈 41대로 시간당 최대 1천5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연간 60만 명이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다.내년 10월 운행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은 26%를 보인다.화성시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앞으로 20년간 4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약 7천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제부도는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관광객이 유입하다 보니 주말이나 성수기엔 편도 1차로인 진입 도로의 정체로 관광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 전곡항 정류장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케이블카로 제부도에 들어가 관광한 뒤 다시 케이블카로 전곡항에 돌아오는 제부도 '뚜벅이'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일부 환경 단체에선 환경 파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일각에선 차량 이동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환경 오염을 줄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비성수기에도 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려는 관광 수요로 제부도가 비수기 없는 관광지로 주목받을 수 있을 거란 분석도 있다.그만큼 제부도에서 음식점, 숙박업소, 갯벌 체험 시설 등을 운영하는 지역 주민들은 다가올 해상케이블카 시대를 맞아 정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부도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해상케이블카가 개통하면 관광객이 늘어날 거란 생각에 주민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라며 "주민들은 개통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해상케이블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 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이백현 ㈜제부도해상케이블카 대표는 "제부도가 서해 경기만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으면서도 콘텐츠 부족으로 관광 수요가 정체돼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여수나 목포 등 다양한 기존 사례들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 효과가 입증된 만큼 케이블카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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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삼척여행…할인받고 선물도 받자(삼척=연합뉴스) 강원 삼척시가 추석 황금연휴 관광객 타깃 마케팅을 펼친다. 삼척시가 마련한 타깃 마케팅은 즐기자, 올리자, 타보자, 누르자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연합뉴스 자료사진] 즐기자는 삼척지역 숙박시설·음식점·관광지 이용 증빙 영수증을 제시하면 이용요금을 10∼50% 할인해 주는 내용이다. 올리자는 삼척관광 공식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 삼척여행 게시글을 게재하면 추첨으로 3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타보자는 삼척시티투어 탑승객 설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일 2명씩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누르자는 삼척관광통합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80명을 추첨해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삼척동자 맑은 쌀, 삼척 사랑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마케팅이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연합뉴스 자료사진] 행사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삼척시 관계자는 19일 "추석 황금연휴 천혜의 관광자원 보고 삼척에서 구석구석 여행 하고, 할인받고, 선물도 받는 기쁨 200배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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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천혜의 자연을 한눈에…삼척 해상케이블카 26일 개장삼척 해상케이블카[삼척시 제공=연합뉴스] (삼척=연합뉴스) 동해안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강원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삼척 해상케이블카는 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 일원 1만5천여㎡ 부지에 조성됐다.총 사업비로 281억원이 들었으며 2013년 7월 착공해 4년 만에 완공했다.케이블카는 용화리와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까지 874m 구간을 운행한다. 1회 32명이 탑승한다.케이블카 외형은 주변 경관 조망이 쉽도록 타원형 유리로 설치했다.바닥 일부분은 스카이워크처럼 유리바닥으로 설치해 하늘을 나는 것 같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삼척시 제공=연합뉴스]운행시간은 성수기(4월∼10월)는 오전 9시∼오후 8시, 비수기(11월∼3월)는 오전 9시∼오후 6시다.용화역이나 장호역 탑승장에서 현장 발권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요금은 대인 기준 편도 6천원, 왕복 1만원이다.30명 이상 단체는 편도 5천원, 왕복 8천원이다.매월 18일은 휴무일이다.삼척시는 케이블카 개장으로 연평균 40만명이 방문해 운영수입이 34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양호 시장은 "미래 지역개발 사업이 올바르게 평가받을 수 있는 관광개발 사업과 일자리 창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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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벌써 여름' 부산 해수욕장 내일 조기개장해운대·송정·송도 한달 빨리 문열고 손님맞이 분주 부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이 다른 해수욕장보다 한 달 이른 6월 1일 문을 연다. 해운대해수욕장(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8일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세계 정상급 조각가 10명이 만든 가로 25m, 높이 5m 크기의 대형 모래작품을 구경하고 있다. 2017.5.28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은 1일 오전 10시 30분 개장식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간다.6월 한 달 동안은 임해봉사실 앞 200m 구간만 개방하고 공식개장을 하는 7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한다. 송정해수욕장[촬영 조정호]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새로 생긴다.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미포에서 팔레드시즈까지 300m 구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포츠를 유료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워터 슬라이드는 이용객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바다로 바로 빠지는 방식으로 바꾼다.관광안내소 앞 낡은 샤워장과 탈의장을 현대식 시설로 교체하고 녹지대나 화장실 등에서 옷을 갈아입는 일이 없도록 무료 탈의장도 추가로 설치한다.여름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매일 오후 9시까지 '달빛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개장한 지 103년 된 국내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는 해상케이블카가 29년 만에 복원돼 6월 20일부터 운행한다. 29년 만에 복원된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부산=연합뉴스) 1960년대 부산의 명물이었던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시운전하고 있다. 2017.5.24 [부산 서구청 제공]송도 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동편 송림공원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서편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8인승의 케이블카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발아래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 매립지에는 '오토 캠핑장'이 7월 선보인다. 19면의 텐트 사이트와 18면 규모의 카라반 숙박 시설이 들어선다. 송정해수욕장에는 혼자 여행을 다니는 '혼족'을 위한 캡슐형 휴식공간(15개)이 오는 9월 새로 생긴다.와이파이와 냉난방이 되는 6.6㎡ 크기의 캡슐형 휴식공간에서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광안리해수욕장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명물인 갈대 파라솔 60개를 새로 설치했고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 구간(신평역∼다대포해수욕장역)이 개통하면서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4일 구조대원 85명을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에 배치했고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에 6월 23일부터 구조대원 70명을 투입한다. 해경, 해수욕장 인명구조 훈련(부산=연합뉴스) 25일 부산 영도구에 있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해수욕장 해상순찰대원들이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2017.5.25 [부산해경 제공=연합뉴스]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7개 해수욕장에 해상순찰대원 78명과 구조 장비 23대를 순차적으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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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열풍> ① 전국은 지금 케이블카 '붐'…30여곳 추진중경남 통영시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연합뉴스 자료사진)지자체들, 관광객 유치와 경제적 효과 기대하며 사업유치에 뛰어들어전문가들 "사업 타당성과 경제성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추진해야" <※편집자 주 = 케이블카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자 사업'으로 인식되면서 전국에 케이블카 설치 붐이 일고 있다. 이용객 1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둔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의 성공과 설악산 오색지구 케이블카 사업 승인을 계기로 많은 지자체가 적극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무분별한 케이블카 설치로 인한 자연훼손 논란과 예산 낭비 및 주민 갈등의 잡음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는 전국의 케이블카 사업 추진 현황, 환경 파괴와 관광활성화를 둘러싼 찬반 논란 및 외국 사례와 전문가 제안 등을 3꼭지 송고합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설악산 오색지구케이블카 사업 승인을 계기로 전국 자치단체가 너도나도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8일 전국 지자체와 한국삭도협회 등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모두 154개로 놀이동산이나 테마파크를 제외한 순수 관광용은 15곳에 불과하다. 이 중 국립·도립공원에 설치된 것은 9개뿐이다. 그러나 현재 전국 각지에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곳은 30여 곳이 넘는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케이블카 사업 유치 '각축전'경남에서는 현재 운행 중인 통영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이외에 6곳에서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 착공해 내년 말께 완공을 목표로 한 사천 바다 케이블카는 동서동 각산∼늑도동 초량도 구간 2.43㎞를 잇는다. 정류장 3곳이 설치된다.경남 산청과 함양은 물론 전남 구례와 남원 등 4개 자치단체는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을 서로 유치하려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케이블카 설치 승인…환호하는 양양주민(양양=연합뉴스) 28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국립공원위원회가 열린 정부 과천청사를 찾아가 회의결과를 기다리던 양양지역 주민들이 허가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2015.8.28 << 양양군청 >> momo@yna.co.kr경남 거제시는 420억원을 투입해 학동 고개∼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총연장 1.93㎞의 학동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2017년 3월 준공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거제시를 찾는 등 연간 2천억원 이상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구체적인 사업 시기나 예산은 나오지 않았지만, 남해 한려해상케이블카, 창원 로봇랜드 케이블카, 하동 금오산 케이블카 사업도 추진 중이다.충북 단양군은 지난 7월 다리안 관광지∼소백산 정상을 잇는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기본 계획을 잠정 결정했다. 316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2018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원도에서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비롯해 삼척 근덕면 용화∼장호 구간 880m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시작됐다.또 속초 대포항∼속초해수욕장, 춘천 의암호∼삼악산, 정선 민둥산, 인제 백담계곡 등의 구간에 케이블카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울산시와 울주군은 587억원을 들여 영남 알프스의 한 봉우리인 신불산에 케이블카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경기 포천시는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오가는 케이블카를 설치 중이다.인천시도 이민사박물관∼월미산 정상까지 550m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 중이다. 그러나 213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재원조달 방안이 불투명해 추진여부는 미지수다.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시범사업 노선도(서울=연합뉴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시범사업 노선도.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와 끝청 하단(해발 1천480미터)을 잇는 구간. 2015.8.28 <<환경부 제공>> photo@yna.co.kr전남 목포시는 유달산∼고하도 구간 총연장 2.9㎞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목표로 민간 사업자를 공모 중이다.해남군도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장인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명량대첩의 역사성은 물론 물살이 회오리치며 짐승이 울부짖는 소리가 날 정도로 웅장한 울돌목의 속살을 살펴볼 수 있다.◇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 승인…'기폭제' 역할 전국 자치단체가 케이블카 사업에 적극 나서는데는 경남 통영 케이블카의 '성공'과 삼수 도전 끝에 지난 8월 사업 승인된 설악산 케이블카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자치단체들은 케이블카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보고 있다.연평균 130만명이 이용하는 통영케이블카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연간 1천300억∼1천500억원에 달한다.<그래픽>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노선도(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설악산 오색지구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28일 제113차 회의를 열어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국립공원 삭도(索道·케이블카) 시범사업안을 심의, 의결했다.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통영케이블카 건설에 1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안겨준 셈이다.지난 8월 28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설악산 오색지구케이블카 사업은 기폭제 역할을 했다.이 사업은 2011년 첫 신청 이후 3차례의 도전 끝에 사업 승인을 받았다.사업 승인을 얻어낸 양양군은 설악산 오색지구케이블카 설치 시 984억∼1천520억원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이는 양양군이 이 사업 승인에 두 차례나 실패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삼수에 도전한 이유다.다만,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 파괴 논란 때문에 7가지 조건을 갖춰야 하는 조건부 승인이다. ▲ 탐방로 회피 대책 강화방안 강구 ▲ 산양 문제 추가 조사 및 멸종위기종 보호 대책 수립 ▲ 시설 안전대책 보완 ▲ 사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 양양군-공원관리청 간 삭도 공동관리 ▲ 운영수익 15% 또는 매출액의 5% 설악산 환경보전기금 조성 ▲ 상부정류장 주변 식물보호대책 추진 등이다.허환욱 한국삭도협회 사무국장은 "최소한의 환경 파괴로 경제성을 높이는 사업이 케이블카 사업이지만 무분별한 설치는 오히려 역효과만 가져온다"며 "타당성과 경제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건설된 일부 케이블카 사업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황봉규·최종호·심규석·이경욱·장아름·임보연·장영은·강종구·최재훈·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