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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문화유산 야행’ 개최 예정밤빛품은 문화유산 향유하는‘수원 문화유산 야행’열린다. (국민문화신문) 주영임 기자 = 수원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17년 시작해 올해 8회를 맞는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주최 전국 49개 '문화유산 야행' 중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을 걷는 야간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5월 말로 옮겨진 이 축제는, 완전 복원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여민동락'을 주제로 3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요 행사로는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시립미술관, 정조테마공연장 및 공방거리에서 진행되는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화성행궁에서는 조선시대 꽃을 모티브로 한 전시와 조명 콘텐츠, ‘달빛화담’을 선보이며, 수문군 교대 의식, 무예24기 전통공연 등 다양한 전통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외벽에서는 ‘정조의 꿈’을 주제로 한 조명 파사드가 펼쳐지며, 미술관 내부에서는 수원시립합창단의 무료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플로깅 자원봉사단 운영, 미션투어 ‘야행몬을 잡아라!’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 문화유산 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완전히 복원된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즐겁게 수원 문화유산 야행을 즐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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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작업 8월까지 완료 예정(용인특례시가 진행하고 있는 내구연한이 지난 건물번호판 재설치 모습)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8월까지 내구연한이 지나 훼손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재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체 대상은 빛바램과 벗겨짐 등으로 인해 안내 기능을 상실하고 도시 미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물번호판 1950여 개다. 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5만 7439개를 전수 조사해 기능을 상실한 건물번호판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물번호판 정비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물번호판 재설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건물 소유자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물번호판 교체 작업은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로명주소 사용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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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첫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성료(지난 27일 기훙구에서 개최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가 올해 첫 ‘주민 참여 예산 지역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흥구는 지난 27일, 처인구는 24일, 수지구는 23일에 각각 제1차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열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와 올해 운영계획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각 구는 이날 회의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동별로 추천받은 대표 및 일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처인구에서는 김경태 유림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총 35명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흥구에서는 박문수 기흥구 주민자치연합회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총 33명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으로 활동한다. 수지구에서는 김중섭 용인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총 34명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3개 구는 오는 6월 30일까지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 제안사업 아이디어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해당 구민이라면 누구나 의견을 제안할 수 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제안된 사업 중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1억원 이상의 구 자체 사업은 오는 8월부터 현지 실사 등을 통해 선정되고 우선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들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에 참여토록 하는 제도”라며, “한정된 예산이 쓰이는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회의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들이 자신의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선정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여 주민의 참여와 책임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용인특례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는 용인특례시의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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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 공정채용 강화를 위한 채용전문면접관 자격과정 도입(공무원연금공단에서 채용전문면접관 자격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이 내부 면접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중심의 공정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과정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격과정은 3급 차장이상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며, △채용 트렌드 및 이슈 △블라인드 채용 제도 △구조화된 역량면접 프로세스 △면접질문 구성 및 평가 △모의면접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이 해당 과정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해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을 취득한 직원들은 앞으로 내부 면접위원으로 활동하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공단과 함께 성장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학력, 성별 등 편견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지원자들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면접관들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본 자격과정을 도입 배경에 대해 말했다. 또한 "앞으로 4급 이하 실무직원까지 운영 대상을 확대해 내부 면접위원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23년부터 면접실별 전담 감사인 운영을 확대하고, 감사 참관 체크리스트를 신설하여 면접전형 채용점검 프로세스를 강화하였다. 올해는 내부 면접위원 대상으로 채용전문면접관 자격과정을 도입하는 등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로써 공무원연금공단은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우수 인재 선발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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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플레이엑스포, 역대 최대 방문객 및 수출 상담 실적 기록(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진행된 2024 플레이 엑스포 현장)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가 역대 최대 방문객 수와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약 11만 명이 방문했으며, 총 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닌텐도, 반다이 남코, 대원미디어, 그라비티 등 대형 게임사와 중소 게임개발사를 포함한 약 700개 사가 참가하여 신작 발표와 다양한 소통 행사를 통해 게임산업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킨텍스 제1전시장 3, 4, 5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게임 부스와 체험존에서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인디게임 개발자와 애호가들을 위한 ‘인디오락실’은 창의성과 재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게임들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대형 아케이드 구역, 추억의 오락실, 레트로 장터 등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오락기기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스프레 대회, 인플루언서 초청, 게임 골든벨,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국산 게임 ‘이터널 리턴’은 시즌4 체험과 굿즈 상점 운영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 이벤트 매치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장애인, 대학생,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스포츠 대회와 함께 ‘이터널리턴 마스터즈 리그’, ‘철권8 ATL’ 등이 진행되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엑스포의 B2B관에서는 총 527개 사(국내 개발사 175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하여 1,4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총 1억 7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억 4천만 달러보다 17% 증가한 금액이다. 김태근 디지털혁신과장은 “2024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어 게임산업의 혁신과 열정을 보여주는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다양한 게임 체험과 비즈니스 기회를 통해 게임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여 앞으로도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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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을 위한 비즈니스 성공 전략, '농가의 하루 동탄점' 장준하 대표의 비법 공개(화성시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니스 레벨-업 특강시리즈 홍보 포스터)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지난 27일, 화성시가 주최한 소상공인을 위한 '비즈니스 레벨-업' 특강 시리즈에서 '농가의 하루 동탄점'의 장준하 대표가 비즈니스 특강을 진행했다. '농가의 하루 동탄점'은 동탄 지역에서 7년간 운영 중인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현재 13개의 테이블을 운영하며 월 매출 1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장 면적 대비 1등 매출을 자랑하며, 누적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피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에서 장 대표는 성공 비결을 공유하며 다양한 전략과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2018년 오픈 당시 경쟁 업체가 전무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시장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초기의 과감한 결정이 빠르게 고객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메뉴 구성에서도 독창성을 발휘했다. 모든 식사 메뉴를 1.5인분으로 제공하여 가성비를 높였고, 낮은 객단가는 세트 메뉴로 보완하여 고객들이 다양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품질 또한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장 대표는 서비스와 친절함을 중시하여 컴플레인을 제기한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원 및 아르바이트생 모두에게 서비스 권한을 부여하여 유연하고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농가의 하루'는 직원 복지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직원들에게 전 메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념일을 챙기는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이는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직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영수증 리뷰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리뷰를 작성하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설정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장 대표는 이러한 전략들이 종합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현재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와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하는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며, 다른 레스토랑 운영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가의 하루 동탄점 치즈 폭탄 피자) (농가의 하루 동탄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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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태안 지역 모항 초등학교와 전통 모내기 행사 진행27일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내 논에서 수목원 전문가 교육생과 모항초등학교 학생이 모를 심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은 밀러가든에서 모항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태안 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태안 모항초등학교 학생 28명 및 교직원, 천리포수목원 직원, 수목원 전문가 교육과정 교육생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천리포수목원은 올해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자연재배 농법을 기념하기 위해 어미 오리와 새끼 오리의 모습을 논에 디자인했다. 오리(DUCK)의 한국어 발음인 ‘덕’(德)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원인’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서로가 덕을 주고받으며 살자는 뜻을 담았다. 이 디자인에는 붉은 색을 띠는 자색 벼와 충남 30호 벼 품종이 사용되었다. 김건호 원장은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손 모내기를 하며 전통 농업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천리포수목원이 태안의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전통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손 모내기 체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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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동백1동·상현1동 아나바다 행사 마련상현1동이 지난 24일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중고물품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동백1동과 수지구 상현1동에서 아나바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영미)는 지난 18일 동백동 내꽃공원에서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아나바다 돗자리마켓’을 열었다.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 ‘아나바다 운동’을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방, 장난감, 도서 등을 주민들이 직접 판매해 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참여를 독려했다. 또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참가 부스 판매금의 10%는 지역 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영미 부녀회장은 “봄을 맞이해 열린 행사에 많은 주민이 찾아줘서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상현1동 통장협의회(회장 윤연주)는 지난 24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해 중고물품 아나바다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와 잡화 등 중고물품을 1000원에 판매한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행사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다. 윤연주 회장은 “이웃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상현1동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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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공청사 에너지 절약 패러다임을 바꾸다.시 관계자가 태양광발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의 에너지 수급 여건을 개선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시는 국내 최초로 지역 주도 미래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파란에너지와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확보한 6억원의 국비에 각각 2억원을 더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와 ㈜파란에너지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 소비 특성이 비슷한 시설들을 그룹으로 묶어 자원으로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력의 효율적인 소비를 유도하고 전력공급 계통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에너지 현안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와 ㈜파란에너지는 공모사업을 통해 공공청사에 설치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수요예측으로 효율적인 전력 관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상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기기를 공공청사에 설치해 조명과 냉·난방기기 등에 사용되는 전력을 관리하고, 전력 계통 운영자와 수요관리사업자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사용 지원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청사 이외에도 비슷한 에너지 소비 특성을 가진 이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비율에 맞춰 인센티브를 받는 전력 수요 반응형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형 미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용인특례시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이 미래 전력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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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동·남사읍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정부 2조 5000억 투자 계획 환영”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5월 2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용인특례시의 의견을 말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정부가 2조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해서 주변 도로 등 인프라를 구축키로 한 것을 환영하며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열고 반도체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면서, 금융과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모두 2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2조 5000억원은 용인에 투입된다. 정부는 6월 중 반도체 생태계 지원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지원계획에는 그동안 용인특례시가 정부에 적극 요청해 왔던 ‘국도 45호선’을 4차로에서 8차로 확장하는 방안이 명시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용인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국도 45호선’의 이설·확장·용수와 전력공급 문제는 시간 절차 간소화, 관계기관 비용 분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연 윤 대통령에게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주변의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은 국가산단의 첫 번째 생산라인(팹)이 가동되는 2030년 말 전에 확장돼야 한다"며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22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 국가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신속하게 조성하려면 보상과 이주대책이 잘 마련돼야 한다"며 이주민에 대한 충분한 보상, 이주기업 입지 마련 등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이주민이나 이주기업이 국가산업단지를 위해 떠나야 하므로 이주민이 보상받을 때 양도소득세를 감면하고, 이주기업이 다른 곳에 입주할 때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법인세 등도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 약 728만㎡(약 22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가 향후 20년 동안 360조원을 투자해서 반도체 생산라인(팹)6기를 구축한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반도체 설계 기업 등 150여개 기업도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만큼 반도체 단일 클러스터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산업단지 용지 조성에는 9조 637억원이 투입된다. 국도 45호선 확장에는 8079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배후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를 통과하는 12.7㎞ 구간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시는 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한 주요 교통로인 ‘국도 45호선’ 확장과 함께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지방도 321호선’ 확장 등 주요 교통대책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산업이고, 세계 주요국이 치열한 속도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26조원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용인 국가산단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조 5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한 것은 매우 반갑고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도 45호선을 신속하게 확장하려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며, 국가산단 등에서 일할 인재들의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선 경강선을 광주역에서 이동·남사까지 연장해야 하고, 제 공약인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원삼~안성 일죽)도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