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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파이브데이의 2024년 첫번째 프로덕션 <주차금지>는 3월 촬영 예정주차금지 사진 제공 : 류현경(블리츠웨이 엔터테인먼트), 김뢰하(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 차선우(미디어랩 시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스토킹 범죄를 다룬 <도어락>, 중고거래 사기를 다룬 <타겟>, 휴대폰 분실로 인생이 송두리째 뒤집히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 등 현실 고증 스릴러의 확장을 가져올 <주차금지>가 류현경, 김뢰하, 차선우를 캐스팅하고 3월 크랭크인 예고했다. 영화 <주차금지>는 평범한 회사원 '연희'가 별거 아닌 주차 문제로 다툰 이웃 남자에게 순식간에 살인의 표적이 되어 벌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 <전국노래자랑>, <오피스>, <아이>, <요정>에서부터 드라마 [카지노], [트롤리], [치얼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었던 팔색조 배우 류현경이 <주차금지>에서 이웃과의 주차 시비로 졸지에 타겟이 되어 버리는 ‘연희’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연희’는 디자인 회사 계약직 과장으로 출퇴근길 보다 주차하기가 더 힘들기에 매일이 스트레스인 30대 직장여성으로 사소한 분쟁이 목숨을 건 사투로 변하는 사건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대학로에서 연극으로 시작해 영화 <살인의 추억>, <달콤한 인생>, 드라마 [카지노], [커넥트], [보이스]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뢰하 배우가 바람난 전 애인을 찾으러 왔다가 ‘연희’와 주차로 갈등을 빚게 되는 ‘호준’으로 분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부터 불손한 ‘연희’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호준’은 ‘연희’가 차에 남긴 연락처를 이용해 살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 냉정하면서도 잔혹한 성격의 인물. 격투기 체육관에서 수년간 알바를 하다보니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연희’의 남동생이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미에 곧잘 사고를 치는 ‘동현’역은 아이돌 B1A4 출신의 배우 차선우가 맡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던 차선우는 최근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자의 길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 이번 영화 <주차금지>에서는 밝고 정의로운 에너지로 배우 차선우의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번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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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외부 접촉 통제한다면서 핵심부서인 기업집단국은 외부 임대건물에공정거래위원회가 등록된 대기업·로펌 직원만 청사 출입을 할 수 있도록 한 한국판 로비스트 규정을 내놨지만, 정작 로비 대상 1순위로 꼽히는 기업집단국의 출입 관리는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바른정당, 경기 평택을)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 달 전에 공정위에서 야심차게 출범시킨 소위 핵심부서인 기업집단국이 세종청사가 외부 민간건물에 임대 사무실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임차 현황임차기간임차사유임차료해당부서2017.9.22.~2019.9.21기업집단국 등 조직신설에 따른 추가소요공간은 세종청사내 여유공간이 없어 청사관리본부로부터 청사 임차를 승인 받음.월13,273,200원(부가세 제외)기업집단국(32명),지식산업감시과(7명)해당 건물은 1~3층에 병원이 들어서있고, 공정위는 4층 사무실에 2년간 임차중인데,세종청사 외부이기 때문에 청사관리사무소처럼 기본적인 보안 목적의 출입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세종청사라면 <청사출입 보안 매뉴얼>에 따라, 안내데스크에서 얼굴인식시스템을 포함해서 신원확인을 통해 출입증을 교부하고 하지만, 세종청사 외부에 위치한 기업집단국과 지식산업감시과는 이런 기본적인 보안 매뉴얼도 적용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임대 사무실에 설치된 보안관련 시설이라고는 무인경비시스템과 카드로 출입문을 자동 개폐하는 자동화시스템 뿐이다.구분수량 단가(원)금액(원)RFREADER 2750,0001,500,000EXIT BUTTON280,000160,000DOOR LOCK2350,000700,000SWITCH HUB1450,000450,000DOOR CONRTOL UNIT12,800,0002,800,000카드등록기1250,000250,000출입통제 운영PC(S/W포함)13,300,0003,300,000출입구 도어23,200,0006,400,000디지털도어락10220,0002,200,000합성수지가요전선관12018021,600UTP 케이블220470103,400데이터 케이블12070184,120무인경비시스템매월 165,000‣ 임차 사무실 보안 장비 및 시설물 현황지난주 25일 공정위는 정부 최초로 <외부인 출입 ․ 접촉 관리방안 및 윤리준칙> 도입을 발표했다.대기업이나 로펌으로 나간 OB(전관)나 대형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 회계사들은 사전에 출입등록을 해서, 방문기록과 면담내용은 상세하게 기록에 남기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외부인은 공정위와 사실상 접촉을 할 수 없도록 빗장은 건다는 내용이다.부적절한 접촉을 차단한다면서 방문자를 사전에 등록하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정작 기업집단국 같은 핵심 조직은 기본적인 보안도 허술한 청사 밖 임대사무실로 이사를 내보낸 것이다.유 의원은 “공정위 직원들의 부적절한 접촉 방지는 고사하고, 청사관리소처럼 기본적인 보안 목적의 출입 관리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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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스키점프를" 가상현실로 만나는 스포츠KT, 5G 기반 타임슬라이스(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16'에서 KT부스 관계자들이 5G 기반 방송중계 서비스 타임슬라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2016.5.17 jin90@yna.co.kr450여 개 업체 참여 '월드 IT 쇼' 개막…5G 신기술 소개VR로 야구·봅슬레이 체험…재난 대비 시스템도 눈길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16'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기술의 각축장인 이곳에서 주요 업체들은 역동적인 스포츠 종목을 활용해 가상현실(VR)과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만들어가는 미래를 펼쳐 보였다. 특히 가상현실(VR)과 스포츠가 결합하며 작은 올림픽을 방불케 했다.◇ 원하는 대로 보고, 느낀다…가상현실의 진화 IT/과학 본문배너 SK텔레콤[017670]은 864㎡ 규모의 대형 전시장 가운데 야구·농구·펜싱·체조 체험장을 만들어 5G(세대) 네트워크를 접목한 신기술을 선보였다.VR 기기를 쓰고, IoT 센서가 장착된 야구 배트로 화면 속 투수가 던지는 공을 맞히는 야구 게임은 기기를 통해 관중의 함성까지 들을 수 있어 마치 야구장에 와 있는 듯한 현실감을 안겨줬다.미니 농구대에서는 특수 촬영 기술인 타임 슬라이스(Time Slice)를 이용, 체험자가 공중에 떠 있는 순간을 전·후·측면에서 동시에 포착해 입체적인 정지 화면의 느낌을 선사했다. 초광대역통신(UWB) 기반의 위치 측정 기술이 적용된 고층빌딩 탈출 체험은 여느 스포츠 못지않은 스릴감을 안겨줬다. 불과 10㎝ 높이의 평균대 위에 서 있을 뿐이었지만 VR 기기를 통해 펼쳐지는 발아래 세상은 실제로 고층빌딩 위 난간에 올라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실제 현실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음에도 발이 휘청거려 한 발짝 내딛는 것조차 힘들었다.KT[030200]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체험 아이템을 선보였다.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키점프 VR은 1인칭 시점에서 실시간으로 고화질 영상을 보여줘 마치 실제 선수가 돼 경기에 참가한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VR 장치에 들어간 가속센서와 주변 감지 센서는 탑승자의 시선에 맞춰 이미지를 보여줘 가상의 이미지에 더욱 빠져들게 했다.월드IT쇼 2016 (서울=연합뉴스)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16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기어 VR' 4D 체험을 하고 있다. 2016.5.17 [삼성전자 제공] photo@yna.co.kr IoT 기술을 이용한 헬스 바이크는 영상 속도로 상태나 경사도에 따라 자전거 페달의 강도를 실시간으로 조절해 실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마치 야외에서 타는 듯한 재미를 선사했다.KT 홍보실장 윤종진 전무는 "스포츠는 특유의 역동성으로 인해 가상현실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며 "스포츠 VR 기기는 일상생활에서 하기 힘든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역시 360도 영상을 활용한 VR 체험관을 마련해 관람객을 끌었다. 대학생 강수빈(20) 씨는 "VR 기기로 본 가상현실이 실재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관련 분야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상은 편리하게, 세상은 안전하게 '월드 IT 쇼'에서 선보인 IoT 기술은 일상과 더욱 가까워졌다. KT의 '기가 IoT 홈매니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지털 도어락,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홈 IoT 기기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SK텔레콤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를 비롯해 호출벨에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레스토랑, 보안·가전·건설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홈을 선보였다.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 재난 대비 시스템도 관심을 끌었다. '5G 로봇 격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16'에서 SK텔레콤 부스의 관계자가 5G 기술이 적용된 모션 로봇을 작동하고 있다. 2016.5.17 jin90@yna.co.kr KT가 선보인 재난 대비 통신망은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드론을 띄워 간이 기지국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통해 인간의 움직임을 거의 시차 없이 따라 하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원격 조정이 가능해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인간을 대신해 구조 작업을 벌일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이밖에 대기업의 신제품들도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았다.어두운 공간에서도 생생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성전자의 갤럭시 S7 체험관 앞에는 관람객의 줄이 길게 늘어서 제품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LG전자도 전시관 앞쪽에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울트라 스트레치'를 이용해 4m가 넘는 기둥 형태의 미디어월을 배치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월드 IT 쇼'는 '정보통신기술이 만드는 초연결 세상'을 주제로 20일까지 이어진다.올해는 452개 업체가 참여해 ▲ 모바일(VR) ▲ IoT(사물인터넷)·스마트카 등 IT 융합 기술 ▲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 분야 IT 서비스와 장비 ▲ 소프트웨어·디지털 콘텐츠·인공지능(AI)기술 ▲ 산업용 전자 제품 등 5개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