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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교회, 가정의 달 맞이 다양한 행사로 이웃 사랑 실천송전교회 5월행사 사진첩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송전교회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다. 송전교회는 경제적, 관계적 어려움 등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며 분주하게 5월을 마무리했다. 제7회 연두 어린이 꿈축제 지난 5월 4일, 송전교회는 제7회 연두 어린이 꿈축제를 개최했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특별히 준비된 꼬마기차, 20m가 넘는 장애물 바운스, 에어바이킹, 에어 사격, 축구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을 맞이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태프들은 "다음세대를 행복하게! 우리도 즐겁게!"라는 구호 아래, 힘든 줄 모르고 수백 명의 아이들과 함께 웃음을 나눴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이상식 국회의원, 김영민 도의원, 남홍숙 시의원, 이진규 시의원, 박영선 이동읍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장협의회장도 함께했으며, 이동동협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줬다. 송전교회 노인대학 경로잔치 5월 30일에는 송전교회 노인대학에서 경로잔치가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휴교했다가 다시 개강한 지 3년 차를 맞은 송전교회 노인대학은 점차 입소문을 타고 어르신들의 참여가 늘어나 이번 경로잔치를 위해 삼계탕 400인분을 준비했다.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행사 장소의 통로마다 추가로 의자를 설치하는 등 분주함이 더해졌다. 특히, 어르신들 중 일부는 직접 잔치를 위해 공연을 준비해 선보였으며, 신나는 공연과 함께 풍성한 삼계탕을 즐기고 경로잔치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준호 담임 목사의 소감 송전교회 권준호 목사는 "5월이 다가오면 기쁘면서도 마음의 아픔과 고민이 찾아옵니다.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이분들을 잘 섬기고 싶은데 가진 자원이 부족해서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늘 지역을 섬길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것들을 다 채워주셨습니다. 올해도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리란 확신을 가졌습니다. 섬기는 곳에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라고 말했다. 송전교회를 통해 용인 송전 지역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5월을 풍성하게 채운 것처럼,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한국 교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넘쳐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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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 치과의사와 한의사가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기흥구보건소의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건강이와 한방이' 현장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는 치과의사와 한의사가 지역의 주민을 직접 찾아 기초검진과 건강관리를 해주는 ‘건강이(健齒)와 한방(韓方)이 함께하니 조아용!’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화불량과 기력저하에 따른 구강질환과 면역력 저하에 따른 건강 문제를 치과의사와 한의사가 함께 관리한다. 보건소 측은 지난 2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 11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241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초검진과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소는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등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로당, 노인대학,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가 필요한 곳에도 기흥구보건소 전문인력인 치과의사와 한의사가 방문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보건사업과 한방사업의 협업과 함께 계절별 유행성 질환 예방법, 감염병 필수 정보 등과 접목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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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시공사-명주병원, ‘제2회 찾아가는 건강관리’ 진행(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도시공사(사장 최찬용)는 5일 포곡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협력병원인 명주병원과 함께 ‘제2회 찾아가는 건강관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관리’는 건강한 용인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사 체육 강사 및 명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용인시 관내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체크 ▷건강 상담 ▷체성분 측정 및 운동 상담 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노인대학)에서 80여명의 어르신이 함께했으며 명주병원 의료진의 어깨 관절 관련 강의, 공사 체육 강사의 어르신 대상 요추 운동 강의 등 약 2시간 동안 전문적인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찬용 사장은 “건강한 용인시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 전했다. 노인대학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강의를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공사에서 직접 찾아와 건강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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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삼계탕 드시고 올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7월12일 용인농협 양지노인대학 어르신에 삼계탕 100인분 후원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중복을 앞두고 주민단체와 용인농협 본점 등이 어려운 이웃에게 든든한 보양식을 대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수지구 풍덕천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정례)는 홀로 어르신 14가구를 방문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밑반찬을 직접 전달했다. 기흥구 영덕1동은 지난 15일 수원영은교회 내 마을공동체 봉사동아리 영덕동마을쟁이(대표 이사무엘 목사)와 함께 저소득 장애인 70가구를 방문해 추어탕과 육개장 등 보양음식(112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난 14일에는 처인구 양지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정구자)가 홀로 어르신 72명을 찾아가 직접 만든 삼계탕을 전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같은날 수지구 신봉동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순)가 저소득 가정 20가구를 방문해 전기구이 통닭과 계절과일을 전했다. 지난 12일에는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용인농협 본점이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지회 부설 양지노인대학 어르신 1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수지구 성복동에서는 지난 12일 통장협의회(회장 이인열)가 저소득 가정 5가구에 직접 만든 삼계탕과 과일을 전하고, 앞서 10일엔 새마을부녀회(회장 유미자)가 저소득 가정 10가구에 삼계탕을 나눴다. 동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든든한 보양식은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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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육용인시특례시가 지난 6월 22일 수지구청에서 열린 대인노인회 수지구지회 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육은 경로당, 노인회 등 고령층이 주요 구성원인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받아 진행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육은 전문강사가 주민자치센터, 노인복지관,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진행했다.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거래에 취약한 어르신들을대상으로 다양한 실제 피해사례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 경험담 등을 공유한다. 지난 3월 시작한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현재까지 1000여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달 22일 수지구청에서 대한노인회 수지구지회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열린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상황별 대응 요령을 쉽게 설명해 보이스피싱에 경각심이 생기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위험 예방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교묘해져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어르신의 안전한 노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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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탐방>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송전교회’꿈 축제 때 달고나를 만들고 있는 송전교회 문화사역부 자원봉사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이동읍 송전리에 위치한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멈추지 않고 실천하여 지역 주민에게는 따뜻한 교회로,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행복을 선물하는 교회로, 어린이들에게는 우리를 신나게 하는 교회로 소문이 나 있는 교회다. 노인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는 담임 권준호 목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노인대학이 멈춰 있었는데, 일상으로의 회복에 발맞추어 드디어 송전교회 노인대학이 개강하게 되었다. 오랜 기간 노인대학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의 노인복지를 담당해오던 송전교회 노인대학이 약 3년 만에 그 문을 연 것이다. 노인대학이 오랜만에 개강은 하였지만 여전히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많이 올 수 있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이날 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오셨다. 노인대학 현장은 한 주 한 주가 기쁨의 장이다. 하하! 호호! 어르신들의 웃음소리와 맛있는 식사가 자리를 풍성하게 한다. 3년 만에 소풍도 다녀온 어르신들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했다. 또 약 3년 만에 지역 사회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뮤지컬이 문을 열게 되었다. 송전교회는 오래전부터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위해 교회 내에 비전센터 건물을 건축하고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춘 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의 중심에서 다소 소외된 지역에 있는 송전지역의 아이들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상자 160박스를 이동읍(이동읍장 허광만)에 전달 이 외에도 송전교회는 지역사회 섬김을 계속해오고 있다. 교회 안에 아이들을 위한 실내 놀이터, 트램펄린, 키즈랜드를 만들었는데 많은 아이들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이 아이들에게 더 큰 행복을 주기 위해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있다. 지역의 장애인 기관과 연계하여 장애인분들에게 명절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였으며 주기적으로 독거노인, 경제적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김치와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추수감사절에는 과일 박스를 성탄절에는 사랑의 라면을 배달하였다. 송전교회의 2022년은 이웃을 위한 섬김으로 여전히 바빴지만 항상 사랑이 넘치는 섬김으로 행복이 가득한 교회다. 송전교회 권준호 담임목사는 “2023년에도 지역 섬김을 멈출 생각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2023년에는 3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연두 어린이 꿈 축제 진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 오히려 이웃을 위한 섬김을 놓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했다. 송전교회 권준호 목사와 성도들은 ‘추운 겨울날에 따뜻한 손 난로’와 같은 역할을 지역에서 감당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물품을 준비한 봉사팀 송전교회 성도들은 지역 주민들을 더 많이 섬기고,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더 많은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키즈랜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꿈 축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뮤지컬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교회 봉사자 만으로는, 교회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각 분야에 함께할 봉사자와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할 교사들을 찾고 있다. 그리고 더 많은 물질이 준비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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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예술작품 될 수 있어…죽는 날까지 발현된 피카소의 창조성”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수지노인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는 9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죽기 직전까지 무려 1만6000여점의 작품을 남겼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을 했는데요, 회화 뿐 아니라 조각, 무대미술, 판화, 도자기, 그래픽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났습니다. 피카소의 비서였던 하이메 사바르테스는 피카소는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에서도 영감을 얻었다는 말을 남겼는데 그만큼 창조성이 남달랐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구청 대회의실에서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수지구지회 부설 수지노인대학 수강생 150명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약 2시간여 동안 어르신들을 흥미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끌었다. 이 시장은 “사람들이 어떤 미술작품이나 예술품을 보고 반해서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실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스탕달 신드롬(증후군)’이라고 한다”며 “소설 <적과 흑>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스탕달이 이탈리아에서 그런 경험을 했고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는 글도 남긴 데서 비롯된 말”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탈리아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영화 <스탕달 신드롬>을 소개하면서 영화에선 주인공이 네덜란드 화가 피터 브뤼겔의 ‘이카루스 추락이 있는 풍경’을 보고 스탕달 신드롬을 느낀다“며 그림을 보여줬다. 그는 브뤼겔의 또 다른 그림인 ‘바벨탑’을 소개하고 ”16세기 작품 안에는 당시의 건축 양식이 정교하게 표현됐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지어진 오늘의 유럽 의회 건물은 이 그림을 바탕으로 건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소설가가 상상력을 더해 소설로 쓰고 이것이 영화화돼 알려지기 시작했다”며 “이처럼 그림, 문학, 건축, 음악 등의 예술 장르가 서로 영향을 주고 영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가치로 따진다면 약 4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기사를 본 적 있다”며 “현대 화가들은 모나리자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해 특별한 가치를 창조했다”며 여러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길거리에서 파는 엽서를 우스꽝스럽게 변형한 마르셀 뒤샹의 <L.H.O.O.Q(프랑스어로 그녀는 엉덩이가 뜨겁다는 뜻)>, 모나리자를 풍만하고 익살스럽고 경쾌한 색감으로 표현한 페르난도 보테로의 <12세기 모나리자> 등의 그림과 화풍, 일화 등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 시장은 또 “파블로 피카소는 1940년대에 산책하다 주운 자전거를 집으로 가져와 분해한 후 안장과 핸들을 재배치하고 청동을 입힌 후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여 조각 작품으로 발표하는데 이 작품은 약 50년 뒤에 300억원이라는 거액에 팔리며 피카소의 기발한 상상력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싸게 팔린(경매가 기준)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은 외젠 들르라쿠아의 <알제의 여인들>을 모방했음에도 입체주의라는 피카소만의 화풍이 더해졌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그림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이중그림’의 창시자 16세기 이탈리아의 궁정 화가 아르침 볼도의 그림도 소개했다. 멀리서 보면 인물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정물화 같기도 그림을 보면서 어르신은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이 시장은 지난 2015년 특수교육기관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이 개개인의 사진을 모아 이상일 시장의 얼굴로 만들어 준 ‘이중그림’을 보여주며 “아르침 볼도가 이중그림을 창안하지 않았다면 제가 이런 귀한 선물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중그림으로 알려진 한국 작가 김동유의 작품과 한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김환기 화백의 작품인 <우주>,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달 항아리와 시> 등의 작품도 소개했다. 전경래 수지노인대학장은 “마치 미술대학 학생이 된 것처럼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우리 노인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식에 변화를 주고, 지혜를 담아가는 귀한 시간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렌체 메디치 가문이 큰 부를 이룬 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원하고 양성하면서 ‘융합’이 생기고 ‘창조’가 생기고 ‘르네상스’를 이룬 것”이라며 “소통을 통해 배움이 생기는 만큼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 저 역시 많은 것을 얻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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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3개구 보건소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 운영용인시 기흥구보건소 관계자가 치매 조기검진을 위해 어르신과 상담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는 3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조기검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는 데는 조기 발견이 긴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처인구 치매안심센터에선 지난달부터 저소득층 가구,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보건지소 등 11곳을 찾아가 '찾아가는 조기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흥구 치매안심센터는 시니어타운, 너싱홈을 비롯한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노인대학 등 13곳을 차례로 찾아가 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하고 있다. 수지구 치매안심센터도 다음달 저소득층 가구,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등 10곳을 방문해 인지선별검사를 운영한다. 3개구 보건소는 인지선별검사 외에 간단한 치매 예방수칙 안내, 치매 대상자 등록 안내 등도 안내한다. 인지선별결과가 인지저하자 또는 치매로 나타난 어르신들에게는 치매진단검사, 치매감별검사, 치료비 및 조호물품 지원, 쉼터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상자와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도 안내한다. 치매는 뇌의 인지 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게 하는 질병을 뜻한다.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등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만큼 빠른 검진을 받아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대상자와 가족의 경제적ㆍ육체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며 "치매조기검진을 비롯한 치매 지원 프로그램은 각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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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아이 위한 시설 함께 들어서는 ‘연무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한다어르신, 아이 위한 시설 함께 들어서는 ‘연무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한다. 사진 : 수원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 연무동에 어르신, 아이를 위한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연무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조성된다. ‘연무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 중인 수원시는 최근 연무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칭 세대통합 어울림공간) 건립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연무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연무동 252-14번지)는 지상 4층, 연면적 331.16㎡ 규모로 1~2층에 경로당, 3~4층에는 수원시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주민들이 시설 개선을 요청했던 ‘쪽박산 어린이공원’의 소규모 리모델링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2020년 12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고,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열어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 방향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보고회를 열고 주민이 의견이 반영된 사항을 점검했다. 지난해 12월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은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연무동 도시재생어울림센터를 수탁 운영하며 관리할 예정이다. 주민 자조(自助)조직인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연무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주민 거점 공간 등을 운영한다. ‘세대통합 어울림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로당에서는 노인대학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고, 다함께돌봄센터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과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급·간식을 제공한다. 연무동은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2019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020년 시작된 사업은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어울림센터 조성, 마을정비사업, 스마트인프라구축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연무동은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좋은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지만, 노후주거지가 쇠퇴하면서 지역의 활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마을의 활력소이자 주민들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주민들의 기대와 노력에 부응하는, 주거지 도시재생 거점을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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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기흥노인대학생 대상 복지정책 특강-2일 백군기 시장 노인대학 특강 백군기 용인시장은 2일 기흥노인복지관에서 150명의 기흥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노년기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정책을 소개하는 특강을 했다. 이 특강은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가 어르신들에게 시에서 제공하는 노후 복지서비스에 대해 알려줄 것을 백 시장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이날 백 시장은 일자리 확충을 통한 생활지원, 복지관 ‧ 경로당을 활용한 복지시설 지원, 홀로어르신 돌봄 등 재가노인서비스 활성화, 웰다잉을 위한 장례 인프라 구축 등의 정책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공공요양원 설립, 자기계발 참여 기회 확대 등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경제 ‧ 건강 분야의 맞춤형 정책을 펼쳐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주차도우미나 세차장 등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더 많아진다고 하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기흥노인대학은 2006년 개교해 총 11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건강 및 취미생활, 교양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 평생교육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