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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레이싱축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용인서 7개월 장정 마무리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타이어 챔피언을 차지한 '넥센 타이어 팀'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레이싱 축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지난 5일 오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상식에서 8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와 대회 종합우승,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게 트로피를 건냈고, 챔피언을 거머쥔 선수와 팀원들을 축하했다. 지난 4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 이 대회는 7개월여의 기간 동안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강원도 인제군, 전라남도 영암군 등을 이어왔다.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대회에는 화려한 경주를 보기 위한 수많은 모터스포츠 팬이 운집했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지난 4월 22일 개막식이 열린데 이어 8월 19일엔 수도권 도시 최초로 ‘나이트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된 5라운드가 열렸다. 이어 지난 4일과 5일 대회의 마지막 경기인 7‧8라운드가 진행됐다. ‘나이트레이스’에는 2만 9881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대회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7‧8라운드에는 2만 270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개막선언부터 종합우승자 시상까지 대회의 처음과 끝을 모두 챙겼다. 또 대회를 찾은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용인의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5라운드 대회가 열린 8월 19일에는 대회를 주최한 CJ그룹 경욱호 부사장과 CJ대한통운 허신열 경영리더,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를 만나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회 장소를 제공한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을 만나 ‘용인특례시 모빌리티 컨소시엄’의 중요성을 설명해 참여를 끌어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2023’ 시즌 개막과 ‘나이트레이스’, 폐막식이 모두 용인특례시에서 열린 것은 용인이 모터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내년에도 용인에서 멋진 경기가 열려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한층 더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7개월 동안 8라운드 대장정을 모두 마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종합 우승은 엑스타 레이싱 소속 이찬준 선수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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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지방교육재정 급속 감축 움직임에 우려 표명(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즈음하여 10월 12일, 전남 영암군 소재 호텔 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주관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전국의 시도교육감은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참가한 선수 모두가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최고의 기량을 뽐내기를 기원했다. 이어 최근 교육계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시도 교육비특별회계 전출 축소 움직임 등 최근 가속화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축소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정부는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 국세가 당초 예산안보다 약 59조원이 덜 걷힐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초중등교육의 주된 재원으로 사용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기존 예산안보다 약 11조원을 줄여 교부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내년도(2024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교부금을 금년 예산안보다 약 6.9조원을 감액하여 편성했다. 또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이른바 ‘교육재정합리화 방안’을 추진하면서 시도 교육비특별회계 전출제도를 개편하여 전출액을 현재의 50% 수준으로 줄이려 하고 있다. 이 계획이 실행된다면 시도로부터 시도교육청으로 들어오는 법정전입금은 2023년 예산 대비 최대 7.04조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지방교육재정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 자체를 줄이려는 움직임뿐만 아니라 정부는 유보통합 추진을 위해 소요되는 재원도 추가적 재원마련 대책 없이 지방교육재정에서 충당하려 한다’고 말하며,‘교육청 재정구조는 인건비 등 고정경비가 80%에 이르러 대규모 세출구조조정이 쉽지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지방교육재정을 감축하고 추가 사업까지 시행하면 초중등교육은 재정파탄상태에 이를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또다른 공동위원장인 임태희 경기교육감도 ‘현재 시도지사협의회 등에서 논의하고 있는 교육재정 축소 움직임은 시도교육청의 재정현실을 잘 몰라서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이 현실화하면 지방교육재정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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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산맥 아마바둑대축제, 전국 동호인ㆍ세계 청소년 900명 집결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 전경,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국 바둑동호인과 세계 청소년 등 900여명의 아마 바둑인이 함께한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아마바둑대축제’가 전남 강진군과 영암군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영암군에서 열린 전국여성ㆍ전남동호인 바둑대회 개막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고천수 영암군의회 의원, 이봉영 영암군체육회 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 김길곤 한국바둑중ㆍ고등학교 교장, 이광순 여성바둑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사람의 온기를 느끼며 바둑을 둘 수 있게 돼 더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영암은 ‘기’의 고장이라고 표현한다. 바둑대회와 함께 영암의 명소들을 즐기시고 월출산과 영암의 힘찬 기운을 많이 받아가길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강진군 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 청소년 바둑대축제에는 국내선수 400명과 중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의 어린이 150명이 참가해 국제교류전을 가진다. 영암군 삼호읍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지는 전국여성ㆍ전남동호인 바둑대회에는 전국여성 바둑인과 전남바둑 동호인 350명이 모여 바둑축제를 벌인다. 행사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외에도 프로기사 다면기와 전남지역관광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한편 신안군에서 열린 제9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바둑최강전에서는 한ㆍ중ㆍ일ㆍ대만 대표선수 16명이 모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전을 벌인 끝에 신민준 9단이 최종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제9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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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5일 시장, ‘5일장’ 풍경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동무리 사진출처 : 국민소통실. 설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오전 전남 영암군 영암 5일 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영암 5일 시장은 조선시대에 영암에 개설됐던 동문 밖 장의 명맥을 잇고 있는 유서 깊은 전통시장으로 매월 5, 10일날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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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제’ 신진서ㆍ‘국내’ 이원영 우승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첫 우승한 신진서 9단 국내 프로토너먼트 우승자 이원영 9단. 입단 후 첫 우승이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15일 전라남도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과의 리턴매치에서 176수 만에 백 시간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은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결승전다운 긴장감을 보여줬다. 중후반에 들어서면서는 변상일 9단의 승률그래프가 76%까지 오르며 2연패의 청신호를 밝히는 듯 했다. 하지만 변상일 9단이 우하귀 흑159ㆍ161로 패를 걸어간 수가 결국 패착이 되면서 승부는 신진서 9단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신진서 9단은 “국수산맥 우승으로 기운을 얻어 앞으로 있을 GS칼텍스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매년 대회를 후원해주시는 전라남도와 영암군, 신안군, 강진군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라남도에 오기 전까지는 우승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첫날 두 판을 이기고부터는 조금씩 기대를 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이 가장 어려웠다. 마지막 역전 직전에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견뎌보자고 주문을 걸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신안 국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8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국내 토너먼트에서는 이원영 9단이 홍성지 9단에게 273수만에 흑 7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원영 9단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얼마 전 코로나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마음을 비우고 편한 마음으로 대국에 임한 덕인지 잘 풀려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입단 후 첫 우승인데 지금까지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9년 입단한 이원영 9단은 입단 13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모든 대국이 종료된 후에는 전라남도 영암군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대회의 끝을 알리는 폐막식이 진행됐다. 폐막식에는 김영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 박형호 신안군 부군수, 기명도 전남바둑협회장과 한국팀 단장 조훈현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폐막를 축하했다. 폐막식에서는 김영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이 세계프로최강전 우승 신진서 9단과 준우승 변상일 9단에게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국내 프로토먼트는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가 우승한 이원영 9단에게, 박형호 신안군 부군수가 준우승 홍성지 9단에게 각각 트로피와 꽃다발을 수여했다.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했으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했다.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며, 국내프로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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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vs 변상일, 2년 연속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결승 격돌랭킹 1위 신진서 9단과 디펜딩 챔피언 변상일 9단이 2년 연속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결승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출처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14일 전라남도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4강이 오전과 오후에 걸쳐 열렸다. 먼저 오전에 벌어진 4강에서는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고, 오후에는 변상일 9단이 원성진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시간승하며 결승 리턴매치를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전기 대회 결승에서도 만나 변상일 9단이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상대전적은 신진서 9단이 24승 7패로 앞서있으며, 타이틀전에서는 네 차례 만나 신진서 9단이 세 차례, 변상일 9단이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신안국민체육관에서 열린 국내 프로토너먼트 4강에서는 이원영 9단과 홍성지 9단이 각각 박건호 6단과 백현우 4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9년 입단 이후 국내대회 결승에 처음 오른 이원영 9단은 첫 타이틀 정조준에 나서며, 홍성지 9단은 2019년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프로아마오픈전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변상일 9단과 설욕에 나서는 신진서 9단의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은 15일 오후 2시부터 벌어지며, 국내 프로토너먼트 결승은 같은 날 오전 10시에 펼쳐진다. 제8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ㆍ영암군ㆍ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세계프로최강전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며, 국내프로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은 2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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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의원, “2017 대한민국 베스트 인물대상 수상”박준영 국민의당 의원(영암군·무안군·신안군)은 11일 ‘2017 대한민국 베스트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새 정부를 위한 정책 제안을 잘한 사람들에게 주는 상으로 박 의원은 상임위원회가 기획재정위원회이지만 가장 어려운 농업, 농촌, 농민을 비롯해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 또, 박 의원은 쌀값안정, 소상공인들에 대한 금리인상 대책,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SOC 예산 배정 등,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정책을 제시했고, 정부 정책에도 많은 것들이 반영되었다.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의 덕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의 행복과, 나라의 번영, 민족의 융성이란 3위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회에서 진행된 수상식은「2017 대한민국 베스트 인물 대상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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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독감 확산 우려에 전국 해넘이·해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울산 간절곶·해남 땅끝마을 등 유명 해맞이축제도 '고민' "대규모 인파 운집 행사 자제하자" 취소 더 늘어날 듯 전국을 강타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설상가상으로 독감까지 유행하며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사상 최고 속도로 확산하는 이들 전염병이 더는 번지지 않도록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아예 갖지 말자는 취지다. 울산 간절곶 해돋이 모습. [연합뉴스 DB]관내 절반 이상 지역에 AI가 번진 충북도는 오는 31일 청주 예술의 전당 천년각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7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AI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까지 오르고, 독감도 급속히 번지는 만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충북도는 매년 12월 31일 오후 11시께부터 제야의 종 타종과 함께 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행사를 가져왔다. 2014년 구제역과 AI 확산 우려 때문에 한 차례 행사를 취소한 적이 있었는데, 올해도 제야의 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다.충북에서는 지난달 17일 음성군 맹동면 용촌리의 한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까지 음성·진천·청주·괴산·충주 지역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전날에는 AI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던 충청 내륙의 옥천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I가 발생한 이들 6개 지자체 역시 일체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중부권 최대 빙어 낚시터로 주목받는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은 올해 겨울문화축제도 열 수 없게 됐다.1㎞ 남짓 떨어진 양계장에서 AI가 발생하면서 행사가 불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는 극심한 겨울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내려앉는 바람에 축제를 열지 못했다.인근 영동군은 해마다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옆에 바위 절벽에 만들던 인공빙벽장 조성을 포기했다. 이곳에서는 매년 국내외 빙벽 등반가 300여명이 출전하는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조성된 영동 인공빙벽장 모습 [연합뉴스 DB]그런데 올해는 포근한 날씨로 빙벽 결빙이 늦어진 상태에서 AI까지 퍼져 개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충남 천안시도 새해 첫날 동남구 안서동 태조산에서 열기로 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인근 아산시 역시 마찬가지다. 두 지역 모두 AI 확진 농장이 나온 곳이다.전남 나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오리 사육량이 많은 영암군은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영암에서는 다행히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행사 장소가 철새도래지인 영암호 주변이라는 부담 때문이다. AI 발생 농가가 5곳이나 나온 나주시는 금호동 정수루 일원에서 열기로 한 '북 두드림 제야 행사'의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강원 철원군은 내년 1월 1일 오전 5시부터 토교저수지에서 열기로 했던 '새바라기' 행사를 취소했다. 철원에서도 지난 4일 한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경기도에서는 이천시가 내년 1월 1일 오전 6시에 예정된 설봉산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평택시는 본청 종무식을 취소하는 한편 읍·면·동별로 진행되는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도록 지시했다.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국내 최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울산 간절곶도 올해는 축제를 취소했다.울산시 울주군은 인근 부산시 기장군까지 AI가 확산한 상황에서 10만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경남 창원시 '2017년 주남저수지 해맞이축제', 고성군 '고성군민 소원성취 해맞이 행사', 양산시 '2017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 등도 모두 취소됐다.AI 확산세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은 데다 최근 독감까지 유행한 탓에 행사를 취소하는 지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남 땅끝마을 표지비. [연합뉴스 DB]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는 '대한민국 땅끝'이라는 상징성을 등에 업고 전국 대표 새해 축제의 하나로 꼽힌다.하지만 해남에서 농장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AI가 발생한 탓에 전남도의 방침과 다른 지자체 동향을 살피며 개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독특하게 유람선 위에서 열리는 행사로 유명한 충북 제천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는 일단 예정대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지만, 제천시에서 취소를 권고하기로 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은 시의 취소 방침에 따라 조만간 축제를 여는 민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개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경우 AI 감염 사례는 업만 오는 31일 정서진에서 열리는 '해넘이 불꽃축제'의 개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공식 행사가 없더라도 일출·일몰 명소에는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여 주요 통로에 차량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호 박병기 배연호 손상원 윤태현 장영은 전창해 지성호 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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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폭우 피해 잇따라…고립·침수에 바닷길 막혀(종합)(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추석 연휴 주말인 17일 광주·전남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9시1분께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계곡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엉금엉금(담양=연합뉴스) 17일 오전 전남 담양군의 한 도로가 폭우로 잠겨 차량들이 물살을 헤치며 거북이 걸음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광주전남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016.9.17 [독자 제공=연합뉴스]</p>< p> minu21@yna.co.kr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다리와 튜브 등을 사용해 30여분만에 계곡에 고립된 주민 2명을 구조했다.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호우 경보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 월곡동 우산시장과 영암군 삼호읍 상가에 침수 신고가 들어왔고 나주시 왕곡면 반남면의 한 주택도 침수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도로 침수도 잇따랐다.강진군 성전면 풀치터널 앞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복구작업을 벌였다.광주 하남산단 6,7,8번 도로도 침수돼 119 구조대가 출동해 배수 작업을 벌였다.폭우로 여객선과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이날 오전 8시5분 제주를 출발해 8시50분 광주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1시간 가량 늦은 9시50분 도착했다.여수와 연도, 백야도 등을 잇는 16개 항로 가운데 13개 항로가 악천후로 운항이 중단됐다. 청산도와 여서도, 덕우도와 황제도를 잇는 일부 항로도 통제되고 있다.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광주와 나주, 담양 등 전남 21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오전 10시 현재 강우량은 보성 157.5mm를 최고로 신안 압해도 157mm, 영광 140mm, 담양 134.5mm, 나주 132.5mm, 광주 120.9mm, 순천 105mm, 여수 40.9mm를 기록했다.고흥은 오전 9~10시 1시간 동안 무려 95.5mm나 내리는 등 전남 동부권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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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 37.8도…강원영동 제외한 전국 폭염특보(종합)더위야!가라! (포천=연합뉴스 ) 이희열 기자 =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 곳곳에 열대야까지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주말이 겹친 30일 백운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다. joy@yna.co.kr대전·광주 등 올 들어 최고기온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채새롬 기자 = 서울과 부산, 세종 등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추가로 발령되면서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기상청은 31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남 공주시, 세종에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강원 영월군·화천군 등, 충남 태안군·당진시 등, 충북 청주시·보은군 등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대전과 전북 고창군·부안군, 경남 의령군·진주시, 충북 영동군, 전남 여수시·장흥군·영암군·함평군 등에 폭염 경보를,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대전, 부산, 대구, 울산, 광주시와 경북, 경남, 제주도, 전북, 전남, 충북, 충남 일부 지역 등이다. 이같은 '찜통더위'로 이날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도 여러 곳이다.대전 34.7도, 충남 부여 34.3도, 광주 36.0도, 경남 창원 36.7도, 합천 36.5도, 경북 의성 36.0도, 상주 35.9도 등을 기록했다.공식 기록은 아니지만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측정으로는 대구 달성 37.8도, 창녕 37.5도, 광양 37.0도, 보성 복내 36.9도 등 37도 내외까지 올랐다.국민안전처는 "폭염특보가 발령됐을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물놀이 안전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노약자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습한 상태에서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서울은 최고 기온 30도 초반의 습한 무더위가 계속되겠다"며 "장마 전선은 현재 북한 쪽에 머물고 있고 이동 경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