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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벚꽃축제, 25만 명 방문 '화려한 벚꽃엔딩'2023 정읍 벚꽃축제. 사진출처 : 정읍시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정읍시 대표 봄 축제인 '2023 정읍 벚꽃축제'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4일간 역대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정읍, 핑크빛 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장에는 4일간 역대 최다 인원인 25만 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2018년 벚꽃축제에 5만3천 명, 2019년도에 11만 명과 비교해 봤을 때 2배가 훌쩍 넘은 수치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인근 업소의 음식 재료가 동이나 판매하지 못하는 등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축제장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은 최적의 개화 시기와 축제 기간이 잘 맞물린 데다 다양한 프로그램, 여러 언론 매체와 SNS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사진·영상물 홍보, 축제 기간 내 이어진 화창한 날씨,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심리 폭발 등이 꼽힌다.축제 개막식에서는 정읍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샛별 김태연·방서희를 비롯해 문희옥·정주·조연비 등 유명 가수 초청공연이 열리며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또 전북 무형문화재 송재영 명창, 비보이 크루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 김대균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또 정읍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와 떡·차·면·술 체험, 떡 모자이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남겨줬다.특히 화려한 벚꽃을 상공에서 볼 수 있는 벚꽃하늘 열기구 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벚꽃레이싱' 범퍼카 체험, 추억이 물씬 느껴지는 7080 레트로 체험은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이 밖에도 읍면동 농악 경연대회와 제27회 정읍예술제 등 지역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과 정읍천에 설치된 가랜드길과 LED 경관조명은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시는 오랜만에 열린 축제인 만큼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공무원들을 곳곳에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고, 간호사 인력을 투입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또 정읍경찰서에서는 행사장과 차 없는 거리 구간 교통통제에 협조했고, 축제장 인근 주차 안내를 도왔다.이학수 시장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을 대표하는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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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영통 느티나무 이야기2017년 5월, 청명단오제가 열린 단오어린이공원에서 영통 느티나무가 늠름한 모습으로 서 있다. 2018년 6월, 비바람이 몰아쳐 영통 느티나무가 부러지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밑동만 남은 영통 느티나무와 부러진 가지로 만든 조형물이 설치된 현재의 모습. 영통동 주민들로 구성된 영통시민뮤지컬이 영통 느티나무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나무아이’ 공연 장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에는 현실판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있다. 주인공은 5년 전 비바람에 부러진 영통 느티나무 보호수다. 반천 년 동안 농경 마을의 수호신이자 사람들의 벗이었고,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신도시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었던 나무다. 비록 지금은 화려했던 위용을 볼 수는 없지만, 다시 그루터기와 의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느티나무. 후계목을 육성하고 나무의 이야기를 이어가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과 나무를 기억하려는 시민의 노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에필로그를 소개한다. 530년 역사를 품은 영통 느티나무 영통신도시의 한가운데 위치한 느티나무사거리에는 원래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3m가량의 밑동만 남았지만 ‘경기-수원-11’이라는 지정번호로 관리되는 보호수였다. 보호수로 지정된 1982년 당시 수령을 500년으로 추정했으니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540살인 셈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크기를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원래 이 나무는 23m의 높이를 자랑했다. 20여그루에 달하는 수원의 보호수 중에서도 가장 높은 높이다. 흉고(가슴 높이 약 1.2m) 둘레는 8.2m에 달했다. 밑동 둘레를 한바퀴 돌면 스물다섯 걸음을 걸어야 하는 거대한 크기였다. 수형도 아름다웠다. 4m 높이에서 여러 가지가 펼쳐지며 커다랗고 누구나 생각하는 동그란 나무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한 모습이었다. 지난 2017년 산림청이 전국의 노거수와 명목 등을 평가해 선정한 으뜸보호수 100주에 선정된 것은 물론 보호수의 이야기를 엮어 만든 책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의 표지에 실렸을 정도로 수려한 모습을 자랑했다.. 영통 느티나무는 예로부터 신성한 나무로 여겨지며 수많은 전설이 있었다. 전쟁처럼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칠 무렵에 나무가 구렁이 울음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를 냈다고 하고, 수원화성 축조 때 이 나뭇가지를 잘라 서까래용으로 썼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일제강점기에는 벌목 위기에 놓였던 나무를 지역 유지가 구했다고도 전해진다. 특히 오랜 세월 동안 당산나무로 치성을 받으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해왔다. 영통신도시가 개발되기 전인 1990년대까지 평범한 농촌마을이던 영통리의 상징이자 마을의 구심점이었다. 뙤약볕을 피해 멍석을 깔고 쉬거나 장기판이 펼쳐지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매년 단옷날 청명산 약수터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내려와 당산제와 동네 잔치가 열리는 소통의 장이었다. 하지만 마을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느티나무는 아파트 숲 한가운데에 외로이 자리를 잡았고, 단오제는 명맥이 끊겼다. 이를 아쉬워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2005년부터 ‘청명단오제’를 지내기 시작하면서 단오어린이공원의 느티나무는 다시 영통구 주민의 화합의 장을 지켜볼 수 있었다. 부러진 느티나무, 후계목으로 역사를 잇다 단오어린이공원의 터줏대감으로 남녀노소 주민들의 사랑을 받던 느티나무에 변고가 생긴 것은 5년 전이다. 초여름 장맛비가 시작되던 즈음이었다. 세찬 비바람이 퍼붓던 날, 오후 내내 불어온 큰 바람에 사방으로 활짝 퍼졌던 가지들이 찢기듯 무너져 내렸다. 2018년 6월 26일 오후 3시께, 속살을 드러낸 영통 느티나무는 53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끝내 부러져버렸다. 내부 동공(洞空)이 커 바람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소식을 접한 수원시는 즉각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나섰다. 느티나무의 남은 부분을 보호하는 방법과 복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 나무병원 등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부러진 느티나무를 위로하는 제(祭)를 올리고, 가지 등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날카롭게 남은 부분을 다듬으며 주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이후 수원시는 전문가는 물론 시민과 함께한 대책회의를 거쳐 보호수 복원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밑동에서 자라난 맹아(萌芽)와 주변에 흩뿌려진 씨앗에서 자라난 실생묘(實生苗)를 육성하고, 조직배양으로 후계목을 키우는 방법도 병행하기로 했다. 복원공사는 이듬해 봄부터 시작됐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와 함께 복원을 추진, 조직배양을 통해 후계목 20주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주변에 자라고 있는 실생묘 중 우량목도 집중 육성하기 시작했다. 3m가량 남은 밑동은 자연적으로 탈락하는 수피를 제거하고, 지속적으로 방수 및 방부 처리를 하며 보존했다. 후계목은 쑥쑥 자랐다. 현재 15주는 산림환경연구소 실험실에 있고, 4주는 수원시 무궁화원에 마련된 양묘장에서 집중적으로 관리 중이다. 화분을 거쳐 노지 적응을 진행 중인 후계목들은 1.5m가량 높이로 커져 제법 나무의 틀을 갖춰가며 엄마 나무의 역사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단오어린이공원에 남은 밑동 주변에는 원래 느티나무의 자녀 격인 실생묘 20주가 3~4m 크기로 성장했다. 기둥을 곧게 세우기 위해 지주목을 대고, 생장을 방해하지 않고 아름다운 수형을 갖출 수 있도록 가지치기 등 정성을 다해 관리하고 있다. 후계목과 실생묘들이 영통 느티나무의 실질적인 생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나무와 함께하는 삶은 지속된다 주민들의 삶 속에서 영통 느티나무의 생명력도 끊어지지 않았다. 530년 넘게 사람들의 삶을 지켜봐 온 것처럼 여전히 한 자리에서 수원시민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통구의 대표 축제인 ‘청명단오제’다. 느티나무가 부러진 이듬해인 2019년 주 무대는 인근 영통사 공원으로 옮겨졌지만 단오놀이 중 백미인 그네뛰기는 예전처럼 느티나무 앞에서 진행돼 역사성을 이어갔다. 이후 코로나19로 산신제만 진행하며 명목을 유지했던 청명단오제는 지난해 다시 단오어린이공원에서 원래의 모습으로 부활했다. 커다란 밑동으로 남은 느티나무 주변에 주민들이 소원 리본을 매달고, 흥겨운 줄타기와 공연,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영통구 주민들은 색다른 방식으로 느티나무와의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고 있는 ‘영통시민뮤지컬’이 영통 느티나무를 이야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을 창작해 공연한 것이 그 예다. 영통1~3동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만든 ‘나무아이’라는 제목의 뮤지컬은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무대에 올려졌다. 6·25 전쟁 때 영통 느티나무 덕분에 목숨을 구한 주인공 ‘복순’이가 노인이 되어 치매를 앓으면서 느티나무를 엄마로 믿고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설정이었다. 특히 도시개발로 자연의 친구들이 곁을 떠나며 속이 텅 비어버린 느티나무가 결국 비바람에 쓰러지는 서사를 더해 자연의 소중함을 담아냈다. 지금도 영통 느티나무는 그 자리에서 사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부러졌던 나뭇가지를 다양한 시설물로 재활용해 고향인 단오어린이공원에 설치함으로써 느티나무는 다시 주민들과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간다. 원래 가지 모양을 그대로 살려 제각각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뽐내는 벤치 5점, 숲속의집이나 피노키오 등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형물, 자동차와 평균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자연물 놀이기구 2점 등이 공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2018.6.26. 무너진 느티나무 보호수,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다! 2020.11.’이라고 동판에 새겨져 시민들의 추억을 자극한다. 단오어린이공원에서 만난 한 주민은 “신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멋있는 나무가 쓰러져 안타까웠는데, 부러진 가지로 만든 벤치를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며 “느티나무 밑동을 보며 소중한 자연을 잃기 전에 잘 가꾸고 돌봐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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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운송사업자와 버스 운영 개선방안 논의용인특례시가 지난달 30일 운송사업자와 면담을 갖고 버스 운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달 30일 지역 내 버스 운송업체 5개사 대표와 면담을 갖고 운수종사자 수급난 해소 등 운영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여객, 상현운수, 수성교통, 용인교통, KD운송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운송업체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수종사자가 급감한 가운데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운수종사자 수급에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했다. 또 전기버스 보급사업을 통해 친환경 버스가 늘어나고 있지만 업체 차원에서는 충전시설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 시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는 운수종사자 부족이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시 차원에서도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극복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전기충전시설을 갖춘 공영차고지 조성을 검토하고 원활한 재정 운용을 위해 공공버스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금을 조기집행으로 선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원활한 버스 운행은 필수적인 만큼 운송업체의 애로사항을 귀 기울여 듣고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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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어린이상상의숲 <모여라! 상상해 ‘봄’ 놀이터> 성료상상해봄놀이터 행사사진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이 운영하는 세상 모든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체험 공간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은 지난 4월 1일 봄맞이 특별행사 <모여라! 상상해 ‘봄’ 놀이터>를 성료했다. 본 행사는 개나리와 벚꽃이 가득한 상상의숲 놀이터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용인시민들에게 상상의숲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3천 5백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활동 체험과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의숲 야외광장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의 ‘아임버스커’ 아티스트들이 가야금 연주‧노래, 마술‧저글링‧서커스 등 특별한 공연을 선사해 시민들의 열기 속에 진행됐고, 미니기차와 어린이 농구 등으로 구성된 야외 놀이터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따듯한 봄 햇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야외 놀이터에 마련된 <알록달록 우리가족 봄맞이 집꾸미기> 체험은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 지 6초 만에 마감돼 시민들의 놀라운 참여율을 보여줬다. 해당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참가자는 “종이집 모양이 인디언 텐트같이 생겨서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 했다”며 “다음에는 그리기 도구가 더욱 다양하게 제공되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상상의숲 내부공간에 텐트로 조성된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쾌척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열린도서관 공간에 마련된 <마쯔와 신기한 돌> 어린이 책 공연도 자리를 가득 채워 현장 관객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상상의숲은 용인특례시 대표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서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 및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특별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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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봄꽃축제 4월 7~9일 개최. 4년 만에 주변 상권과 함께 ‘활짝’2019년 봄꽃축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지역 벚꽃축제 명소로 꼽히는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경기도청 봄꽃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 경기도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청 구청사 일원에서 문화공연과 체험·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구청사 인근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등을 제공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축제 중 하나다.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열지 않았다. 올해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해 쓰레기 발생을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축제를 표방하며, 장애인, 노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참여를 통한 통합축제, 사회적 기업과 구청사 주변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로 추진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메인 공연이 열린다. ▲7일 팝스앙상블&국악시나위 콜라보 공연 ▲8일 경기 청소년 7개 팀특별공연 ▲9일 인디뮤지션 공연과 함께 거리공연(버스킹), 도민 장기자랑, 도청 내 동아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잔디마당에서는 도에서 추진하는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기견 입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유기견 사진 전시 ▲반려견 놀이터 운영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 ▲유기견 중 입양이 가능한 강아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정 홍보와 각종 체험 부스,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등 판매전시부스와 농협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클리닝타임(청소 시간) 운영 등 친환경 실천 퍼포먼스를 포함한 환경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행사 기간 중 안전관리를 위해 청사 주변 교통 전면 통제, 임시주차장, 미아보호소 운영 등 안전과 도민 편의를 위한 시설을 제공한다. 유태일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와 도 청사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라며 “4년 만에 봄꽃을 보러 온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봄꽃축제 일주일 전인 4월 1일부터 2일까지 구청사에서 국내 유명 벼룩시장(플리마켓)인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경기기회마켓’을 개최한다. 이와 연계해 거리공연(버스킹), 마술쇼, 현장 소통 이벤트 등 봄꽃축제사전 행사를 열고 도민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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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초등학교 3,4학년의 코로나19 결손 ‘더(T·H·E )자람 프로젝트’로 맞춤형 지원(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 결손이 발생한 초등 3, 4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배움과 성장을 위해 개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더(T‧H‧E) 자람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현재 초등학교 3, 4학년은 지난 2020년부터 본격 영향을 미친 코로나19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 대상이다. 공동체 생활을 배우는 중요한 시기에 대부분의 교육이 비대면 수업으로 이어지면서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에서 결손이 발생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해당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도 확인된다. 기초학력의 경우 2022년 3R’s 검사 결과,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부진 비율은 초등 전체 평균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위(Wee)클래스 상담 건수는 2020년 20만 1,541건에서 2021년 59만 1,324건, 2022년 62만 8,482건으로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학년 학생들의 학생건강체력평가(PAPS)에서는 4~5등급 학생이 2019년 11.2.%에서 2021년 17.5%로 6.3% 증가했다. 2022년에는 13.3%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2019년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초등 3, 4학년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 등으로 구성된 ‘더(T‧H‧E) 자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선 해당 프로젝트는 초등 3, 4학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교, 가정, 교육지원청,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결손을 다각적으로 해소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 담임교사 중심의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은 진단 및 요인분석→학습지원→향상도 검사→맞춤형 피드백의 선순환 구조가 핵심이다. 학교는 학습진단, 요인분석, 향상도 검사, 맞춤형 피드백, 방학 집중 캠프를 통해 학습공백 없이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한다.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AI 학습기기를 대여하고 교대 예비교사들과 연계해 온라인 1:1 맞춤형 학습도 진행한다.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담임교사 대상 관계 중심 수업 연수, 기초학습 지도 역량 강화 연수, 학습지원대상학생 학부모 교육과 소통을 강화한다. 체육활동 지원(Health)은 3, 4학년 발달에 맞는 ▲신체활동중심 체육활동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기반 체력향상 챌린지 ▲3, 4학년 어깨동무 챌린지 ▲우리반 기지개 체조 영상 공모를 실시한다. 신체활동중심 체육수업과 틈새시간 활용 신체활동을 활성화하고 3학년 대상 PAPS 체험 권장과 4학년 대상 적극 권고를 통해 건강체력교실 참여를 안내한다. 어깨동무 챌린지는 학급 전체가 참여하는 도전활동 중심 육상프로그램으로 학교, 지역, 도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업 전, 틈새시간에 할 수 있는 기지개 체조 영상을 제작‧안내해 학교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영상 공모전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에서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사회적 관계기술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등 3, 4학년은 부모로부터 정서적 독립을 하고 또래 친구 관계가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에 위(Wee)클래스를 확대 구축하고, 위(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에서는 초등 3, 4학년 상담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심리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사회성‧심리‧정서 회복 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특별교부금(49억)을 활용해 3, 4학년 대상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부모와 관계 속에서 어려움이 생길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가족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초등 3학년 시기는 기초학력 보장의 골든타임”이라며 “더(T‧H‧E) 자람 프로젝트로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 결손 해소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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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국기원,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 공동 협약성남시와 국기원은 3월 28일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에 관한 공동 협약을 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60개국 1만명 참여 규모의 세계태권도 한마당을 유치한 성남시가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 한마당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3월 28일 국기원과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동섭 국기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성남시 8억원, 국기원 3억원 등 총 11억원의 대회 개최 비용을 분담해 열린다. 개최일은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이며, 개최지는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실내체육관이다. 대회 기간, 각종 격파, 시범, 창작 품새, 태권체조 등 12개 종목, 59개 부문에서 남·여 선수들이 기량을 펼친다. 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각종 문화 프로그램과 민간 교류 행사가 포함된 대규모 태권도 축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다음 달 중에 공동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태권도 수련인의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라면서 성남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처음 열린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2020~2022) 열리지 않았다가 이번에 성남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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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 첫날부터 수주 상담 열기 뜨거워2023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 참가업체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유명 모피·가죽 업체들과 국내 패션유통 업체 바이어 및 관련 산업 종사자 간의 유기적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정보 교류의 장이 3월 27일 서울에서 개막했다.국제모피연맹(International Fur Federation, IFF)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3 서울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The International Fur & Leather Expo 2023, Seoul)’가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 속에 활발한 수주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IFF는 2019년과 2022년 두 번의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한 데 힘입어 올해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국제 모피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 서울은 패션, 문화, IT(정보기술) 및 국제 비즈니스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점점 더 유명해지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이 같은 행사를 위한 최적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열린 박람회에는 이탈리아, 튀르키예, 그리스, 독일, 러시아, 중국, 캐나다 등에서 참가한 전시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온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방문객에는 백화점 및 독립 부티크의 바이어와 한국·그리스·튀르키예의 정부 대표, 언론 등이 포함됐으며 성공적인 네트워킹 구축뿐만 아니라 상당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올해 박람회에는 이탈리아, 튀르키예, 그리스, 독일, 러시아, 미국, 중국 등지에서 지난해보다 10여개 늘어난 30여개 업체에서 35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캐나다에서 설립한 뒤 북미 최대 시어링 유통업체로 거듭난 45년 역사의 ‘HiSo’, 중국에 본사를 두고 중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미적 감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이코닉 브랜드 전개업체 ‘Huasi’, 유럽 최대 모피 의류 제조·생산업체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Manakas Frankfurt’, 1954년 설립돼 튀르키예 모피 산업을 이끌고 있는 ‘Tasari Kurkmod - Gata Fur’ 등이 있다.이번 박람회는 의류, 트리밍,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전시업체와 함께 지난해보다 더 큰 기회를 약속하고 있다. IFF는 비즈니스 전망이 밝은 서울에서 최고의 컬렉션을 선보인 만큼 남은 기간에도 참가업체와 바이어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주요 전시 품목은 세이블·밍크·친칠라·폭스 모피와 가죽 액세서리, 시어링 재킷 등이다. 특히 이들 제품은 모피산업의 동물 복지와 환경 기준 준수를 보장하는 글로벌 통합 인증 및 이력 추적 시스템 ‘퍼마크(Furmark)’ 인증을 받았다. 퍼마크 인증 제품에는 모피 종류와 원산지, 동물 복지 프로그램 등 공급망 전체 이력을 추적하고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 코드가 부착돼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주요 동물 복지 프로그램이 적용되는 야생 혹은 사육 모피만이 경매시스템을 통해 취급되고, 드레싱·염색·제조를 포함한 각 공정 단계가 고객이 접근할 수 있는 추적 가능 구성 요소를 통해 기록되는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보장하고 있다.IFF 요하네스 마나카스 회장은 “현재 글로벌 모피 무역액은 약 180억달러로 평가되며 코로나19가 끝나면서 다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세계 경제가 개방되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큰 모피 시장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그 자리에서 전시 참가업체와 실질적인 수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B2B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한편 IFF는 1949년 설립된 전 세계 모피 무역을 대표하고 규제하는 기관으로, 지속가능한 천연 모피 사업을 촉진하고 동물 복지 및 환경 기준을 개발·시행 및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걸쳐 56개의 회원 협회를 두고 있다. 2023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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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 안전, 우리가 함께 지킨다!…이주민 안전 문화 명예 대사 20인 위촉이주민 안전문화 명예대사 위촉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코로나19, 수해, 폭염, 화재, 한파, 가축전염병 등 각종 재난 상황 속에서 이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명의 이주민 안전 문화 명예 대사를 선정, 28일 위촉식을 진행했다. 명예 대사는 광주·김포·고양·부천·안산·수원·시흥·평택·화성·남양주·양주·의정부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생활하는 14개국(네팔·몽골·미얀마·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일본·중국·베트남·캄보디아·콩고민주공화국·태국·파키스탄·필리핀) 출신 16개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이다. 한국어 능력, 사회공헌, 소셜미디어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결혼이민자, 이주노동자, 난민, 이주 배경 청소년 출신이 망라된 명예 대사들은 박사학위를 소지한 전문가, 인터넷 유명인(인플루언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통·번역 전문가, 상담활동가 등 다양한 재능과 영향력을 가진 이들이 포함돼 외국인을 위한 재난 예방과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예 대사들은 12월까지 ▲재난 대응 매뉴얼 다국어 번역 및 배포 ▲재난 취약 이주민에 대한 일상적인 모니터링 ▲도의 재난 대응을 비롯한 이주민 인권 관련 시책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고양에 거주하는 몽골 출신 유학생 울트사이크 우레는 “몽골에서 국제적십자사, 월드비전과 함께 ‘재난 안전 심리와 인권’ 강사로 활동하고 다양한 현장 연구를 했다”라면서 “안전 문화 명예 대사 활동에 내 경험이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에 거주하는 일본인 유학생 나카토 시호코는 “재난 발생 후 이주민들은 언어적 어려움으로 행정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렵고 네트워크로부터 소외되어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한국에 사는 이주민들의 생존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종희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재난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도의 이주민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명예 대사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이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이주민 안전 문화 명예 대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031-492-934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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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오페라단, 3년전 감동 재현할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 5월 개최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 공연(2020년, 롯데콘서트홀) 2020년의 감동을 재현할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음악학과 명예교수)의 푸치니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앙코르 공연으로 가정의 달 5월에 오페라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올해로 창단 28주년을 맞는 그랜드오페라단은 5월 2일(화) 롯데콘서트홀에서 푸치니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All that Puccini, All that Oper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그랜드오페라단의 이번 무대에서는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푸치니의 4대 걸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푸치니 오페라를 대표하는 여주인공 네 명의 각기 다른 러브스토리를 통해 푸치니가 추구한 사랑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이번 공연에서는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어느 개인 날’, ‘허밍 코러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 대규모 합창의 향연이 펼쳐진다.특히 메노티오페라극장 상임지휘자와 페루지아 국립음악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럽 오페라 무대의 살아있는 거장인 마에스트로 카를로 팔레스키(Carlo Palleschi)를 초청해 국내 최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연에는 푸치니 전문 오페라 주역 가수 소프라노 윤정난·김라희·김은경, 테너 김동원·윤병길, 바리톤 김동원 등이 참여해 이탈리아 오페라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그랜드오페라단은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시기 2020년 8월 동명(同名)의 공연을 관람했던 한 관객이 당시 푸치니 오페라 작품의 예술세계를 경험했고, 특히 오페라 주역들의 기량이 뛰어나 공연에 몰입했던 기억이 있어 코로나19로 많은 팬이 관람을 포기해 아쉬웠는데, 앙코르 공연이 열린다니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느끼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그랜드오페라단은 매년 유명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의도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올댓 베르디, 올댓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그 여덟 번째 시리즈로 근대 이탈리아 오페라를 대표하는 푸치니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을 통해 푸치니의 생애와 그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400여년을 이어온 오페라의 예술적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그랜드오페라단의 갈라 콘서트 ‘올댓 푸치니, 올댓 오페라’는 5월 2일 화요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관람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그랜드오페라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