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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백종원의 3대 천왕' 25계단 껑충10월 첫째 주 콘텐츠파워지수 23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백종원의 파워는 어디까지, 언제까지 이어질까. SBS가 '뒤늦게' 백종원 신드롬에 편승해 선보인 '백종원의 3대 천왕'도 시청률과 화제성 사냥에 성공하면서 백종원 불패 신화가 계속되고 있다. CJ E&M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의 10월 첫째 주(9월28일~10월4일) 순위에서 SBS TV '백종원의 3대 천왕'이 총 50위 중 전주 대비 25계단 뛰어오른 23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198.4.이번 순위 집계에 포함된 지난 2일 방송 주제는 낙지볶음. 방송 직후 누리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측정하는 '직접 검색' 순위에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전주보다 21계단 뛰어오른 10위에 올라 방송에 소개된 내용에 대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지난 8월28일 시작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금요일 밤 11시~12시대 SBS에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11시2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TV '나혼자 산다'와 KBS 2TV '인간의 조건 도시 농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우위를 점하며 늦은 밤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한다. 지난 2일 시청률은 6.7%, 9일 시청률은 5%를 기록했다. 방송 직후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맛집'들은 어김없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백종원은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거쳐 tvN '집밥 백선생'과 '한식대첩'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히트를 시키며 '시청률 보증수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의 경우는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까 싶었지만, 백종원은 '요리 연구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음식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실제 발품을 팔아 얻은 경험을 거침없이 과시하며 재미를 주고 있다. '한식대첩'에서 보여주는 한식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통해 요리에 대한 그의 식견이 얄팍할 것이라는 일각의 의심을 시원하게 깨트린 백종원은 '3대 천왕'에서는 그가 맛집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안 다녀본 곳이 없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한편, 10월 첫째 주 CPI지수 1위는 267.7의 MBC TV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1위를 비롯해 5위까지는 전주와 동일한 프로그램들이 순위에 오른 것도 특이하다. SBS TV '용팔이', MBC TV '그녀는 예뻤다', MBC TV '일밤-복면가왕',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무한도전'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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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방송가도 '먹고 듣는' 콘텐츠가 대세아이돌 요리대결 SBS '어머님이…'·일반인 듀엣 MBC '에잇플러스' 눈길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올해 추석 방송가도 '먹고 듣는' 콘텐츠가 대세다. 요리와 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파일럿(시험제작) 프로들이 추석 대목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 제2의 '복면가왕' 찾아라…다채로운 음악 버라이어티 지난 설 화제의 중심에 섰던 프로그램은 가면 쓰고 노래하는 MBC TV '복면가왕'이었다. '복면가왕' 흥행에 자극받은 방송사들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음악 버라이어티를 준비했다. KBS 2TV '아이돌 전국노래자랑'(29일 오후 3시)은 1TV의 장수 프로인 '전국노래자랑'과 아이돌 가수들의 대결 무대를 접목한 프로다. 26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되는 SBS TV '심폐소생송'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지 못한 명곡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옥주현과 린, 정인, 이영현이 이승철의 '늦장 부리고 싶어', H.O.T의 '홀로서기'와 '열등감', 아이유 데뷔곡 '미아', 혁오의 '아이 해브 노 홈타운' 등 숨은 명곡들을 되살려낼 예정이다. '복면가왕'으로 상반기 쾌재를 부른 MBC는 두 편의 음악 특집을 준비했다. 25일 오후 9시30분 시작하는 '듀엣가요제 에잇플러스'는 씨스타 소유, 에이핑크 김남주, AOA 초아, 시크릿 전효성, 미쓰에이 민, 포미닛 허가윤, 애프터스쿨 리지, 마마무 휘인 등 걸그룹 8팀의 멤버와 일반인이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가요계 르네상스로 평가받는 1990년대 인기그룹들도 MBC TV '어게인-인기가요 베스트50 95-96'(24일 오후 11시15분)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DJ.DOC와 임창정, R.ef 등 12팀이 당대 대표 음악프로였던 '인기가요 베스트 50'을 재현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추석에도 '먹방'은 계속된다 SBS TV 추석특집 '어머님이 누구니'는 명절 방송가의 단골 스타인 아이돌과 그 어머니들이 함께 출연해 요리 대결을 벌이는 프로다. 방송가를 종횡무진인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으며 정확한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27~29일 방송되는 KBS 1TV '세계미(米)식대전'은 쌀 요리를 개발하기 위한 각국 요리사들의 대결을 담은 3부작 프로다.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와 일본은 물론, 리소토로 유명한 이탈리아, 쌀 요리가 생소한 스웨덴까지 8개국 요리사들이 쌀을 이용한 한 그릇 요리에 도전한다.주부들의 애청 프로인 tvN '집밥 백선생'은 22일 밤 추석의 단골 메뉴인 갈비찜을 손쉽게 만드는 비법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갈비를 판별하는 법부터 시작해 갈비찜과 불고기 등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만능 고기 양념간장' 제조법까지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라디오와 예능을 접목한 KBS 2TV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29일 오후 10시 55분)와 마니아를 넘어선 '덕후' 문화를 조명하는 MBC TV '능력자들'(방송 날짜 미정), 부활 김태원 부자, 래퍼 산이 부자, 에이핑크 보미 부녀가 출연해 부모와 자식 관계를 돌아보는 MBC TV '위대한 유산'(미정) 등이 눈길을 끈다. ◇ 노홍철·이수근도 복귀…전현무 친정 복귀 성적표도 관심 이번 추석 방송가를 관통하는 또 다른 키워드는 '복귀'다. MBC TV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서는 음주 운전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노홍철이 11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노홍철을 비롯한 4명의 젊은이가 각자 손에 18만 원을 쥔 채, 스무날 동안 체코 프라하에서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유럽을 횡단하는 모습을 담았다. 27일과 28일 오후 11시 15분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개그맨 이수근도 트로트 오디션 프로인 SBS 라디오 추석특집 '트로피'로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KBS 2TV '전무후무 전현무쇼'(28일 오후 8시30분)는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활동했던 방송인 전현무가 3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오는 첫 프로다. '전현무쇼'는 전현무의 일상 생활과 방송 활동 등 다양한 모습을 지금껏 국내 지상파에서는 볼 수 없었던 포맷으로 담아낸다고 예고한 상태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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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31계단↑CJ E&M·닐슨 콘텐츠파워지수 9월 첫주 10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녀시대의 위력은 역시 대단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4일 K팝 스타 소녀시대의 출연으로 CJ E&M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 9월 첫째주(8월31일~9월6일) 집계에서 전주 대비 31계단 뛰어오른 10위를 차지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CPI지수는 212.5이었다.CPI지수는 매주 50위까지 집계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또한 몰입도가 높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소셜 버즈' 항목에서도 전주 대비 17계단 높은 3위에 올랐다. MBC '무한도전'과 '일밤-복면가왕'에 이어 많이 회자됐다는 얘기다. 이날 소녀시대는 티파니의 자작곡 '비터스위트 & 크레이지'와 자신들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의 밴드 버전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데뷔 후 9년의 시간을 돌아보게 했다. 한편, 9월 첫주 CPI 순위 1~3위는 전주와 동일했다. 1위는 '무한도전'으로 CPI지수는 274.8로 집계됐으며, 2위는 '일밤-복면가왕'(268.7), 3위는 SBS '용팔이'(236.3)다. 이밖에 엠넷 '슈퍼스타K 7'이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슈퍼스타K 7'은 관심·관여도가 높은 콘텐츠를 보여주는 '직접 검색' 순위에서는 전주 대비 9계단 오른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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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물 만난 최지우의 '두번째 스무살'CJ E&M·닐슨 콘텐츠파워지수 8월 넷째주 5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최지우가 오랜만에 캐릭터를 제대로 만났다. 최지우가 나이 서른여덟에 스무 살 아들을 둔 아줌마 하노라로 변신한 케이블 드라마 tvN '두번째 스무살'이 단박에 시청자들의 눈에 들었기 때문이다. 8일 CJ E&M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콘텐츠파워지수(CPI) 8월 넷째 주(8월 24~30일) 집계에 따르면 '두번째 스무살'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전체 프로그램 중 5위를 기록했다. 8월 28~29일 1,2회를 방송한 '두번째 스무살' CPI는 228.5로 집계됐다. '두번째 스무살' 1회는 오프라인 시청률 집계에서도 평균 3.8%(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순간 최고 5.8%로 tvN 역대 금토극 중 가장 높은 첫회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드라마는 대학생 새내기로 변신한 모습도 사랑스러운 최지우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훈남' 이상윤 덕분에 계속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CPI 전체 집계에서는 MBC TV 예능 '무한도전'이 3주째 1위를 지켰다. 8월 29일 방송된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멤버 박명수가 비행기로 40시간 거리의 칠레 최남단 푼타 아레나스의 한국인 부자(父子)를 찾아 엄마 손맛이 담긴 닭 강정을 배달하는 모습을 담아냈다.시청자들은 8년 만에 아내 김치를 맛본다는 남편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하다가도, 가족보다 더 격한 감동을 표현하는 박명수의 과장된 반응에 웃음을 터뜨렸다. 또 다른 멤버 유재석이 30년 전 미국으로 입양됐고 이제는 출산을 앞둔 여성을 만나 엄마의 정이 담긴 음식을 전달하는 이야기도 우리를 울렸다. '배달의 무도'는 화제성이 높은 콘텐츠를 뜻하는 '뉴스 구독' 순위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채널의 '일밤-복면가왕'이 CPI 263.9로 전체 2위를 기록했고, 주원·김태희 주연의 SBS TV 드라마 '용팔이'(CPI 241.9)와 케이블채널 엠넷의 음악 프로 '쇼미더머니4'(237.9)가 그 뒤를 이었다.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CPI 221)이 그 전주보다 17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219.7)과 MBC 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216.1),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214.4), MBC TV '일밤-진짜사나이'(213.7)가 차례대로 7~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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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KBS2 '해피투게더' 8계단 도약콘텐츠파워지수(CPI) 8월 첫주 순위(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목요일 밤을 지켜온 KBS 2TV '해피투게더'가 모처럼 CPI 지수 톱 10 안에 진입하며 이름값을 했다. CJ E&M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 8월 첫째주(3~9일) 집계에서 지난 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가 CPI 지수 218.5로 전주대비 8계단 뛰어오른 7위를 차지했다. 이날 '해피투게더'는 김원준-이아현, 유상무-장도연, 강남-이현이가 각각 '친구'로 짝을 이뤄 출연한 '여자사람 친구 특집'을 방송했다. 연예계에서 남녀의 벽을 넘어 우정을 나눠온 세 쌍의 스타가 출연해 우정과 사랑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쳐 재미를 줬다. 특히 이아현이 출연자들의 과거 애정사를 연예인들의 실명과 함께 들춰내고, 이혼 후 사채 15억 원을 떠안았던 자신의 사연 등을 '돌직구'로 쏟아낸 입담이 화제였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 내용은 온라인 기사 생산량을 토대로 집계하는 '뉴스구독' 순위에서도 전주 대비 6계단 뛰어올라, '무한도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8월 첫째주 CPI 지수 1~2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MBC TV '일밤-복면가왕'(CPI 264.9)과 MBC TV '무한도전'(252.2)이 차지했다. 엠넷 '쇼미더머니4'도 꾸준한 화제 속에 전주보다 2계단 오른 3위에 자리매김했다. 주 시청층이 10~20대인 '쇼미더머니4'는 소셜미디어 버즈량에서는 3만2천748로, 2위인 '무한도전'의 2만2천319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소셜미디어 버즈량은 몰입도가 높은 콘텐츠를 측정하는 항목이다. 또한 이 주 나란히 첫선을 보인 SBS TV 월화극 '미세스캅'과 수목극 '용팔이'가 각각 4위와 5위로 순위에 신규진입했다. 순위 채널 프로그램명 장르 CPI 전주대비 1 MBC 일밤-복면가왕 음악 264.9 - 2 MBC 무한도전 연예·오락 252.2 - 3 엠넷 쇼미더머니4 음악 242.6 ▲2 4 SBS 용팔이 드라마 241.7 신규 5 SBS 미세스캅 드라마 220.8 신규 6 MBC 밤을 걷는 선비 드라마 219.6 ▲1 7 KBS2 해피투게더 연예·오락 218.5 ▲8 8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연예·오락 217.8 ▲2 9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 아왔다 연예·오락 216.5 - 10 tvN 오 나의 귀신님 드라마 216.3 ▲2*채널: 지상파 3사, CJ E&M 7개 채널 (tvN, Mnet, OCN, OnStyle, STORYON, O’live, XTM) *장르: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뉴스, 시사, 다큐, 어린이, 스포츠, 1회성 특집, 영화 등은 제외) *시간: 프라임 시간대, 해당 주간 방영된 프로그램 기준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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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포지션 임재욱, 홍대 클럽 공연 '서머 섬' 개최(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더 포지션의 임재욱(41)이 오는 14~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앰프 라이브 클럽에서 콘서트 '서머 섬'(Summer Some)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소극장 콘서트 이후 1년 만의 무대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TV '일밤-복면가왕'에서 '인생직진 신호등'으로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임재욱은 아쉽게 패하며 무대에서 내려와 당시 준비했던 곡을 다 들려주지 못했는데 이번 공연에서 그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는 "클럽 공연인 만큼 팬들과 거리를 좁혀 친밀하고 재미있는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안정훈과 함께 남성 2인조 포지션으로 데뷔한 임재욱은 1999년 안정훈이 탈퇴하면서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데뷔 10년 만이던 지난 2006년 4월 일본 진출에 나서며 국내에선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2010년 12월 일본 활동을 접고 귀국한 그는 2013년 미니앨범 '봄에게 바라는 것'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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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엔 역시'…또다시 불붙은 무한도전 가요제음원 강자 포진…2회만에 화제 만발신인 혁오밴드 단번에 음원차트 평정…'무도' 저력 과시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년에 한 번씩 시청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무한도전 가요제'가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돌아왔다.지난 4일 첫 방송에서는 MBC TV 인기 음악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패러디해 가면을 쓴 가수들을 등장시켜 한 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더니, 11일 두 번째 방송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파트너 정하기로 긴장감마저 선사했다. '무한도전'이 2007년 강변가요제로 시작해 격년으로 여는 '무도 가요제'는 기성 가수·작곡가가 '무한도전' 멤버와 짝을 이뤄 진행된다. 매번 큰 화제를 모으는 것은 물론 장미여관, 10cm와 같은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냈다. 2년 만에 돌아온 '무도 가요제 2015'는 아직 2회분밖에 방영되지 않았고 함께 부를 곡을 만들고 연습한 뒤 무대에 올리는 기나긴 여정이 남았음에도 음원 차트를 움직이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면무도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 4일 방송된 2015 가요제 첫 방송분은 15.6%(전국기준, 닐슨코리아)로 전 주에 비해 2%P 넘게 올랐고 두 번째 방송도 14.9%로 15%대에 근접했다. 사진=MBC ◇'무도'의 선구안…음원차트는 벌써 '무도 효과' '무도 가요제'는 기성 가수들에게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이고 신인들에게는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윤미래·타이거JK, 에픽하이, 제시카·이트라이브, 윤종신, 이적, 정재형, 유희열, 지드래곤, 10cm, 장기하와 얼굴들, 스윗소로우, 김C…. 지금까지 '무도 가요제'에 출연한 가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지드래곤은 2011년 가요제부터 파트너를 바꿔가며 연속 3회 출연한다. '무도 가요제'가 방송되면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탓에 이 시기에는 가수들이 음원 출시를 꺼린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무도 가요제 2015' 출연자는 작곡가 윤상, JYP 박진영, 지드래곤·태양, 아이유, 자이언티, 혁오밴드. 음악으로, 방송으로 각 장르에서 '핫'한 가수들만 모았다.특히 지난해 데뷔해 언더그라운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혁오밴드((오혁·임동건·임현제·이인우)는 '무한도전'을 통해 단숨에 전국민의 관심을 받게 됐다.이들이 방송에서 부른 '와리가리'는 지난 4일 방송 직후 순위가 급상승해 일간차트 10위권에 머무르더니 11일 방송 후 또다시 관심이 집중되면서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위잉위잉' 'Hooka'도 10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음원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이언티에 지드래곤·태양, 아이유와 같이 기존 팬들이 많은 가수들까지 합세해 올해도 무한도전의 음원차트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생 배웠다"…반전에 반전 짝짓기 지난 11일 방송된 '무한도전 가요제 2015'의 두 번째 방송에서 파트너 선정을 마친 자이언티는 "오늘 인생을 배운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음원 깡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가요계에서 사랑받는 그이기에 '무도 가요제'에서 파트너를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을 터. 하지만 '무한도전'은 그의 예상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유재석이 혁오밴드와 짝을 이루자 자신있게 이의제기에 나선 그는 유재석에게 "댄스의 한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 박진영에게 밀렸고 "널 지디(지드래곤)로 만들어주겠다"고 유혹하던 정형돈도 그를 배신하고 혁오밴드를 선택했다. 잇단 '실연'에도 용기를 내 박명수의 파트너 자리에도 도전했지만 박명수가 아이유를 선택하면서 결국 쓸쓸한 등을 보이고 말았다. 멤버들이 파트너가 될 가수를 선택하지만 나머지 가수들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탓에 파트너 정하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사진=MBC "정준하만 빼고 다 괜찮다"던 윤상은 결국 정준하와 짝을 이루게 돼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 오로지 지드래곤·태양만을 바라보며 다른 가수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던 광희는 결국 꿈을 이뤄내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로써 '무한도전 가요제 2015'는 유재석-박진영, 박명수-아이유, 정형돈-혁오, 정준하-윤상, 하하-자이언티, 광희-지드래곤·태양이 짝을 이뤄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2013년 가요제 때부터 유재석의 '댄스본능'에 공감하며 그를 응원했던 박진영이 어떤 곡을 선보일지, 일레트로닉댄스음악(EDM)에 심취한 박명수와 통기타를 들고 나온 아이유가 어떻게 접점을 찾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토토가'에서 '무도가요제'까지 다양한 분야의 장기 프로젝트를 선보여온 '무한도전'이지만 그중에서도 음악 관련 프로젝트는 기존 가수들과의 호흡을 자랑하며 유독 큰 화제를 모았다.지난해 '무한도전'은 음주운전으로 노홍철과 길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시청률은 하락했고 시청자들은 '노잼'(재미없음)을 외쳤다.그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데는 1월 초부터 방송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가 있었다. 1990년대 가수들을 불러 모은 '토토가'는 전국 22.2%, 수도권 2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언젠가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마의 시청률이 돼버린 전국 시청률 20%를 가볍게 넘어서며 방송가에 '복고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무한도전'의 저력을 보여준 일대 사건이었다. 멤버 교체 논란으로 새 멤버 광희에 대한 비난이 아직도 남아있는 가운데 '무도 가요제'는 방송 2회 만에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또다시 저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사진=MBC '무도 가요제'는 2007년 멤버들이 솔로 가수로 출격한 '강변 가요제', 2009년 기존 가수와 함께 듀엣을 이룬 '올림픽대로 가요제',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지드래곤·보아 등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와 장미여관 등 언더에서 활동하던 가수의 조화가 돋보였던 '2013년 자유로 가요제'까지 매해 발전을 거듭해왔다.이미 크나큰 관심으로 스포일러에 시달리고 있는 '무도 가요제'가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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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무도회로 돌아온 MBC '무한도전' 가요제(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MBC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2년 주기로 개최하는 '무한도전 가요제'가 막을 올린다. 1일 MBC에 따르면 올해 '무한도전 가요제'는 4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가면무도회로 포문을 연다. 요즘 가장 큰 인기를 끄는 예능 '일밤-복면가왕' 콘셉트를 빌려와 출연자들이 모두 가면을 쓴 채 무대에 오른다. 역대 '무한도전 가요제'에 참가했던 가수 유희열과 윤종신, 이적이 무대를 감상하면서 정곡을 찌르는 판단과 추리력으로 재미를 더했다는 게 MBC 설명이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를 시작으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까지, 2년에 한 번씩 멤버들과 음악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행사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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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차트 1위 합성인줄…걸그룹 대전 속 힐링송 승부"정규 1집 '컴플리트' 발매…데뷔 3년만에 음원차트 첫 1위(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금 걸그룹 대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저희 노래도 색깔이 있어요. 가사로 힐링을 주는 노래 자체가 다른 그룹과 차별화할 수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서은광) 7인조 보이그룹 비투비(BTOB)가 데뷔 3년 만에 정규 1집 '컴플리트'(Complete)를 내놨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괜찮아요'는 29일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비투비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비투비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하고 나서 1위를 해본 건 처음이다. 처음에는 차트가 합성인 줄 알았다"며 "회사 직원들은 울고, 저희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고 소감을 밝혔다. '괜찮아요'는 멤버 7명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로, 힘든 이들을 위로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알앤비(R&B) 발라드다. 멤버 이민혁, 정일훈과 함께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회장이 직접 가사를 써 화제가 됐다. 멤버들은 마음이 지친 이들에게 힘을 주는 노래라고 입을 모았다. 다른 그룹들이 댄스곡을 들고 복귀하는 요즘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했다. 이민혁은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를 담았다는 게 크게 작용했다"며 "가사가 따뜻한 멜로디와 어우러지면서 누가 들어도 좋아할 만한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리더 서은광도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일곱 명 모두 '너무 좋다'는 의견을 냈다"며 "진심이 담겨 있어 비투비에게 가장 맞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괜찮아요' 뮤직비디오에서 연기에도 도전했다. 군무 위주였던 예전 뮤직비디오와 비교해 에피소드도 많았다고 한다. 육성재는 "소방관 역할을 한 프니엘 형이 뮤직비디오에서 새로운 면을 보여줬다"며 "아쉬웠던 점은 은광 형이 너무 귀여운 척을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앨범 '컴플리트'에는 '괜찮아요'를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컴플리트'란 제목은 '비투비가 완성됐다'는 의미로 붙여졌다. 이민혁, 정일훈, 임현식은 이 중 11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히트곡 '사랑의 썰물'로 1980년대 인기를 끈 포크가수 임지훈의 아들인 임현식은 '서머 로맨스'(Summer Romance), '친구의 여자친구', '셰이크 잇'(Shake It), '보고파' 등을 작업했다. 팀의 막내인 육성재는 MBC TV '일밤-복면가왕'에서 숨겨진 가창력을 뽐내 화제가 됐고, KBS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출연해 '대세' 스타로 부상했다. 육성재는 "(비투비의) 막내도 이 정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며 "이렇게 사랑해주셔서 영광스럽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싱글 '비밀'로 데뷔한 비투비는 2014년 11월 일본으로 건너갔다. 비투비의 첫 싱글 '미래'는 10만장 이상 팔리며 오리콘 주간 차트 2위를 기록했다. 이창섭은 "10만장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못 믿었다. 실감이 안 났다"며 "일본에서는 신인 때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열심히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데뷔 3년 만에 내는 첫 정규 앨범이라 애착이 큰 듯 보였다. 이창섭은 "이번 노래들이 비투비와 맞는 노래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돌려 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비투비는 신곡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면 팬들의 샌드백이 돼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두 20대 초반 청년들이기도 한 비투비에게 청춘이 무엇인지 물었다.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얼마든지 일어날 힘을 가진 것이 청춘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비투비도 지금 청춘이지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지만 앞으로 더 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이민혁) 임현식도 "비투비는 힘든 일이 있으면 '괜찮아'하고 바로 이겨내는 '긍정돌'"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있으면 모두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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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빅뱅의 힘…KBS '스케치북' 25계단↑(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그룹 빅뱅의 위력은 대단했다. 신곡 '루저'와 '배배' 등을 발표하며 인기몰이 중인 빅뱅이 출연한 TV 프로그램마다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콘텐츠파워지수(CPI)의 6월 첫주(1~7일) 집계에 따르면 빅뱅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276회는 CPI 226.4를 기록했다. 5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전주 대비 25계단 뛰어올라 전체 7위를 점했다. 언제나 예능과 드라마 일색인 CPI 10위권에서 정통 음악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을 낸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과 태양, 탑, 대성, 승리 등 빅뱅 멤버 전원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초창기 시절 의상과 머리 모양으로 꾸민 채 등장했다. 역시 빅뱅 멤버 전원이 등장한 SBS TV 예능 '런닝맨' 250회(CPI 지수 233.3)도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해 5위를 점했다. 몰입도가 높은 콘텐츠를 가늠하는 '소셜버즈' 순위에서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전주 대비 22계단 뛰어올라 1위를, '런닝맨'이 5위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CPI 1위는 MBC TV '복면가왕'이 차지했다. 3주 연속 1위다. 괴상한 이름에 복면을 한 가수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재미가 쏠쏠한 이 프로그램의 CPI는 265.7로 나타났다. 어리바리한 신입 PD가 된 김수현의 성공적인 변신에 힘입어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가 3위를 점했다. 이 드라마 CPI는 241.9로 집계됐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1인 방송 진행 대결을 펼치는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CPI 224.5)은 전주보다 3계단 내려가 8위에 그친 반면, 백종원이 혼자 방송을 주도하는 '집밥 백선생'(CPI 204.7)은 11계단 상승해 20위를 점했다. 백종원의 '집밥 백선생'은 누구라도 집에서 손쉽게 뚝딱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선보이면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와 논란을 함께 몰고 다니는 tvN '렛미인'은 방송과 동시에 18위로 진입했다. ai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