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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예능 '꽃놀이패' 출격 "정규편성될 줄 몰랐다"SBS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개시…다음달 5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SBS TV의 새 리얼 버라이어티인 '꽃놀이패'가 22일 제작발표회와 함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제작진은 이날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기자들을 상대로 고정 출연진 6명 가운데 첫회부터 고난의 행군을 할 흙길팀장을 뽑는 투표를 즉석해서 실시했다.투표 결과 농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이 기자들로부터 몰표를 받아 흙길팀장에 선정됐다. '비교체험 남해 살아보기'로 기획된 첫 방송에서 흙길팀은 남해로 직접 운전을 해서 내려간 뒤 농촌의 텃밭이 딸린 폐가에서 묵게 된다. 반대로 꽃길팀은 비행기로 이동해 남해가 보이는 최고급 리조트에서 생활한다. '꽃놀이패'는 2박 3일 동안 여행에 나서는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쌍방향 예능 프로그램이다.멤버들은 투표 결과에 따라 럭셔리 라이프를 누리는 꽃길팀과 최악의 조건에서 고생하는 흙길팀으로 나눠 여행하게 되는데,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환승권'이라는 히든카드가 반전의 묘미를 더한다. 흙길 팀장 서장훈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방송인 서장훈(가운데)이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단 현장투표로 흙길 팀장으로 뽑혀 출연진의 인사를 받고 있다. 2016.8.22 ryousanta@yna.co.kr서장훈은 "이 프로그램이 정규편성이 될 거라고 전혀 생각을 않았다"면서 "제가 원래 싫은 티를 숨기지 못하는 편인데 앞으로 방송에서도 싫으면 최선을 다해서 싫은 티를 내겠다"고 말했다.안정환도 "정규 편성이 안 될 걸로 봤다"며 "가서 고생할 생각을 하니 벌써 걱정이 된다"고 했다. '꽃놀이패'는 지난달 이미 두 편이 시범 제작돼 방송됐으며, 이후 정규 방송으로 편성돼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가게 됐다. '꽃놀이패'는 시청자의, 시청자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을 표방한다.익숙해진 여행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에 인터넷을 통해 시청자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쌍방향 방송 형식을 접목함으로써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쌍방향 예능 방송은 지난해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처음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줬다. '꽃놀이패' 제작진은 한발 더 나아가 무대를 스튜디오에서 100% 야외로 옮기고 형식도 경연 방식에서 로드 어드벤처로 바꿔 더욱 역동적인 쌍방향 예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정규 방송부터는 환승권의 종류와 역할이 더욱 다양해질 예정이고, 생방송 투표 방식에도 변화를 꾀했으며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출연진에도 변화를 줬다. 파일럿(시범제작) 방송 때 출연했던 배우 김민석과 힙합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빠지는 대신 새로운 멤버로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은지원, 이재진이 투입돼, 기존 멤버인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와 호흡을 맞춘다.은지원은 다양한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예능인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았다.이재진은 올 초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16년 만에 젝스키스 재결성 무대가 만들어졌을 때 은지원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꽃놀이패'는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다.첫 네이버 V 라이브 생방송 투표는 이날 밤 9시와 23일 화요일 밤 9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꽃놀이패'는 다음 달 5일 밤 11시 10분에 SBS 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꽃놀이패'의 여섯 남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방송인 서장훈(왼쪽부터), 안정환,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 은지원, 개그맨 조세호, 유병재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8.22 ryousant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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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킹' 엑소·'음원 퀸' 여자친구(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보이그룹 엑소와 걸그룹 여자친구가 올해 상반기 가요계에서 각각 앨범과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27일 가온차트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상반기(1월 1일~6월 18일 기준)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엑소의 정규 3집 '이그잭트'(한국어 버전)가 판매량 45만2천607장으로 '앨범 차트 톱 100' 1위,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디지털 차트 톱 100'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엑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 앨범 차트, 보이그룹 강세…조성진·아델, 유일한 진입 엑소는 '앨범 톱 100'에서 3집의 중국어 버전까지 23만5천594장이 팔리며 3위에 올라 3집의 총 판매량은 68만8천201장에 달했다.엑소를 포함해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한 앨범은 총 8장이었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영 포에버'가 판매량 31만6천95장으로 2위, 세븐틴의 정규 1집 '러브 & 레터'가 20만장에 육박하는 19만3천85장으로 4위를 차지해 '대세'의 저력을 보였다. 뒤이어 갓세븐의 미니앨범 '플라이트 로그: 디파처'가 15만6천660장으로 5위, 트와이스의 미니앨범 '페이지 투'가 12만7천628장으로 6위, 샤이니 태민의 정규 1집 '프레스 잇'이 11만5천680장으로 7위, 빅스의 싱글음반 '젤로스'가 11만334장으로 8위에 올랐다. 10만장에는 못 미쳤지만 JYJ의 김재중이 군 복무 중 발표한 정규 2집 '녹스'가 8만5천499장으로 9위, 인피니트 남우현의 첫 솔로 앨범 '라이트..'가 8만3천805장으로 10위에 올라 최상위권 그룹을 형성했다. '앨범 톱 100'은 아이돌 그룹이 대거 장악했으며 최상위권은 팬덤이 막강한 보이그룹이 점령했다. 유일하게 10위권에 든 걸그룹은 트와이스 뿐이었다. 아이돌의 화력 속에서도 상반기 안방극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OST 앨범이 여러 장 진입했다. KBS 2TV '태양의 후예'(태후) OST 앨범 2장은 각각 25위(5만4천82장)와 39위(2만5천868장),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 OST 앨범 3장은 각각 50위(1만4천261장)와 65위(1만788장), 73위(9천142장)에 올랐다. 또 클래식과 팝 분야에서는 각각 1개의 앨범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2015 쇼핑 콩쿠르 우승 실황앨범'은 74위(8천563장), 팝스타 아델의 앨범 '25'는 84위(7천65장)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고(故) 김광석의 20주기 영향으로 10주기 때 출시된 2005년 앨범 '김광석 베스트'가 77위(8천408장)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여자친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걸그룹 트와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음원 차트, 여가수 고루 활약…드라마·예능 음원 총 28곡 앨범 차트와 비교할 때 음원 차트에서는 최상위권에 여풍이 거셌다. '디지털 톱 100' 10위권에는 절반 이상이 여자 가수였으며 '태후' OST가 4곡이나 진입했다. 1위에 오른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에 이어 '태후' OST인 다비치의 '이 사랑'이 2위,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가 3위, 트와이스의 '치어 업'이 4위, '태후' OST인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싱'이 5위에 올랐다. 6위는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7위는 '태후' OST인 윤미래의 '올웨이스', 8위는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드림', 9위는 '태후' OST인 첸과 펀치의 듀엣곡 '에브리타임', 10위는 마마무의 '넌 이즈 뭔들'이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앨범뿐 아니라 음원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진입해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여자친구는 미니앨범 '스노우플레이크'로 앨범 차트 36위(3만3천38장)에 랭크되는데 그쳤다. '디지털 톱 100'에서는 드라마 OST와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음원들이 100곡 중 28곡이나 진입해 방송의 영향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태후' OST는 10곡 전곡, '응팔' OST는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해 8곡, tvN 드라마 '또 오해영' OST는 2곡, tvN 드라마 '시그널' OST는 1곡이 진입했다. 또 엠넷 '프로듀스 101' 음원은 '픽 미'를 비롯해 4곡,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음원은 2곡, MBC '복면가왕' 음원은 우리동네음악대장의 1곡이 올랐다. 아울러 '앨범 톱 100'에서는 팝 앨범이 단 한장 올랐지만, '디지털 톱 100'에서는 아델의 '헬로'(54위),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71위), 샘 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72위), 니키 미나즈·제시 제이·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른 '뱅 뱅'(86위) 등 여러 곡의 팝이 진입했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뮤직앤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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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팬이 뽑은 2015 빛낸 스타는 김수현·빅뱅투표수 4천만 '2015 숨피어워즈'…송지효·방탄소년단도 큰 인기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수현과 빅뱅이 지난해 한류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 배우·가수로 선정됐다.한류뉴스 사이트 '숨피'는 24일 연말연초 전세계 139개국 한류팬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2015 숨피 어워즈'의 수상자를 발표했다.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15명의 배우가 최종후보에 오른 '올해의 남자배우' 부문에서는 2014년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2015년 '프로듀사'로 화제를 모은 김수현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여자배우'부문에서는 해외에서 더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후광에 힘입어 송지효가 MBC TV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녀는 예뻤다'는 '올해의 드라마'에 선정된 데다 박서준이 황정음과 함께 '베스트 키스'상, 최시원과 함께 '베스트 브로맨스'상을 받아 2관왕을, 최시원 역시 '올해의 아이돌 배우'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하면서 겹경사를 누렸다.2014년 그룹 엑소(EXO)가 차지했던 '올해의 가수'상은 지난해 앨범 4장을 내고 해외 투어를 활발하게 벌인 빅뱅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의 2위는 방탄소년단, 3위는 엑소였다. '숨피'는 "방탄소년단의 약진은 힙합 장르라는 컬러와 소속사의 해외활동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최우수 남녀 솔로 아티스트로는 각각 규현과 아이유가, 최우수 남녀 그룹에는 빅뱅과 소녀시대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숨피'는 1998년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수잔 강의 개인블로그로 출발, 월 700만명이 이용하는 한류뉴스 사이트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VIKI)에 인수됐다. '숨피어워즈'는 팬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K팝, K드라마와 관련한 29개 부문을 시상한다. 2014년 2천300만표였던 투표수가 2015년에는 4천만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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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서울가요대상 3년 연속 대상…H.O.T 기록 넘어3년 연속 3관왕 기록도 세워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그룹 엑소(EXO)가 스포츠서울이 주최한 서울가요대상에서 3년 연속 대상에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14일 저녁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엑소는 본상과 한류특별상, 대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2회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서 23~25회에서 연달아 대상을 받은 엑소는 서울가요대상 역사상 최초로 '3연속 대상' 기록을 썼다. 앞서 서태지와아이들이 1992·1993년, H.O.T가 1997·1998년, 조성모가 1999·2000년, 소녀시대가 2010·2011년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엑소는 2014년 23회 시상식에서 본상·디지털음원상·대상을, 지난해에는 본상·아이치이 인기상·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3개 트로피를 거머쥐어 '3년 연속 3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본상은 엑소와 빅뱅, 윤미래, 샤이니, 방탄소년단. 태연, 씨스타, 에이핑크, 이엑스아이디(EXID), 레드벨벳, 빅스, 자이언티 등 12팀이 받았다. 신인상은 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에 돌아갔고 최고음원상의 영예는 '뱅뱅뱅'을 부른 빅뱅이 안았다. 최고 앨범상은 지난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를 낸 보아가 거머쥐었다. 공연문화상은 혁오, 알앤비(R&B)·힙합상은 산이, 발라드상은 비투비, 댄스 퍼포먼스상은 에일리·몬스타엑스,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상은 장재인, 트로트상은 홍진영이 수상했다. 엑소는 지난해 11월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해외 팬을 대상으로 벌인 한류 특별상 투표에서 56.8%의 표를 쓸어담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팬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김준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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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MA 주인공은 빅뱅…아티스트상 등 4관왕앨범상 엑소, 신인상 아이콘·여자친구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그룹 빅뱅이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아티스트상과 베스트송상, '톱 10'상, 네티즌 인기상 등 4관왕을 거머쥐었다. 빅뱅은 아티스트상 수상 소감에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두 참석한 시상식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송상에는 중독성 있는 가사와 화려한 변주가 특징인 빅뱅의 '뱅뱅뱅'이 뽑혔다. 2015 멜론뮤직어워드 마지막 무대 장식하는 빅뱅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빅뱅이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5.11.7 ryousanta@yna.co.kr 빅뱅은 시상식에서 지금까지 방송 무대로 선보이지 않은 '이프 유'(IF YOU)를 노래했고 '루저', '뱅뱅뱅', '맨정신',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까지 현란한 무대를 선보였다. 앨범상에는 발매 40일 만에 73만 장이 판매된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가 선정됐다. 신인상의 영광은 보이그룹 아이콘과 걸그룹 여자친구에 돌아갔다. 아이콘은 벅찬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여자친구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수상 소감을 전했다.음원 판매량과 투표로 10명의 가수를 선정하는 '톱10'에는 에이핑크, 빅뱅, 엑소, 산이, 자이언티, 샤이니, 소녀시대, 씨스타, 토이, 혁오가 올랐다. 무대 꾸미는 에이핑크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가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멜론뮤직어워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5.11.7 ryousanta@yna.co.kr 발라드 부문은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댄스 부문은 방탄소년단의 '아이 니드 유'(I NEED U)와 레드벨벳의 '아이스 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랩·힙합 부문은 매드클라운의 '화'가 선정됐다. 알앤비·솔 부문은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록 부문은 김성규의 '너여야만 해', 팝 부문은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가 차지했다. 핫트렌드상은 올해 여름 음원 차트를 점령한 MBC TV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받았고 뮤직비디오상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에 돌아갔다. 음원사이트 멜론과 MBC플러스가 주최하는 '멜론뮤직어워드'는 1년간의 멜론 이용 데이터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 무대는 음악가와 팬이 음악으로 소통함을 의미하는 '뮤직커넥트'(MusiConnect)라는 주제 아래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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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총출동했다…MBC '아육대' 28∼29일 방송(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MBC의 대표적인 명절 예능 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 육상·씨름·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28일과 29일 오후 5시 55분 2회에 걸쳐 방송된다.역대 최다인 300명의 아이돌이 참여한 '추석특집 2015 아육대'는 전현무, 김정근, 허일후, 김영철, 전진, 이특, 황광희가 진행을 맡았다.2010년 육상 대회로 시작한 '아육대'는 60m 남여 달리기, 400m 남녀 단체 계주에 여자 양궁, 남자 풋살, 남자 농구에 올해는 씨름까지 종목으로 추가했다.올해 '아육대'에는 그룹 엑소(EXO), 미스에이(Miss A), 2PM, 비스트, 방탄소년단,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에이핑크, 카라, 걸스데이, 포미닛, 레드벨벳, 틴탑, B1A4, 시크릿, 씨엔블루, 에이오에이(A.O.A), 빅스 등이 출연한다.다국적의 아이돌 스타가 많아진 것을 반영해 '월드팀'을 구성해 흥미를 높였다.윤여춘 MBC 육상해설위원, 윤혜영 애틀랜타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을 비롯해 우지원(농구) 이태현(씨름), 이창환(풋살)이 해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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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이 된 한류"…LA서 개막한 케이콘 '성황'역대 최대 규모…"첫 흑자 기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엘에이',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구글', 'SBS K팝 슈퍼콘서트 인 아메리카'……. 2012년 미국에서는 초대형 규모의 케이팝 콘서트들이 잇달아 열렸다. 아시아를 넘어 팝 본고장에서도 케이팝 인기가 높아지자, 한국 방송사와 기획사 등이 너도나도 아이돌 그룹 합동 콘서트 개최에 나섰기 때문이다. CJ그룹이 주최하는 '케이콘 유에스에이'(KCON USA)도 같은 해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어바인에서 처음 선보였다. 3년이 흐르는 사이 많은 행사가 흐지부지되는 동안, 케이콘만은 그 세를 불리고 인지도를 높여 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케이콘이 LA 도심의 LA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개막했다. 1일 개막 이틀째를 맞은 케이콘은 그 성장 배경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CJ그룹 제공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의 현지인들은 이날 저녁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관람에 앞서 이른 아침부터 컨벤션 장소인 LA컨벤션센터에 모여들었다. 한국 스타들 덕분에 케이뷰티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메이크업쇼 현장을 찾았다. 아이돌 그룹이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람객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집객 효과는 크지만 일회성에 그치기 쉬운 콘서트(Contest)에 한류 콘텐츠(Contents)와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컨벤션(Convention)을 결합해 관람객들이 복합적인 체험을 하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던 셈이다. 행사를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상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단순히 케이팝 인기에 기대서 진행하기보다는 한국인들이 먹고 입고 화장하는 법 등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다가갔던 점이 케이콘 성장에 역할을 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케이콘은 모든 면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한층 더 키웠다. LA에서는 지난해보다 기간을 하루 더 늘려 사흘간 컨벤션을 연다.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는 그래미와 MTV 등 유수 시상식들이 열리는 1만 5천 석 규모의 스테이플스센터로 자리를 옮겨 지난해와 같이 2차례 진행한다. LA 엠카운트다운 표는 모두 사실상 매진됐다. 이어 케이콘 사상 처음으로 8일 뉴욕에서 컨벤션과 콘서트를 한 차례 더 펼친다. 슈퍼주니어와 씨스타, GOT7, 로이킴, 몬스타X, 신화, 블락비, AOA, 레드벨벳, Zion.T & Crush, 소녀시대, 틴탑, VIXX 등 13개 팀이 케이콘 '백미'인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장식한다. 한류스타 김수현과 배우 손호준, 가수 로이킴 등도 무대에 올라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올해 참가 기업도 CJ 계열사들과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40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LA에서만 127개, 뉴욕 행사까지 합하면 154개에 달한다. SBS TV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집필한 스타 드라마 작가 박지은과 유명 케이뷰티 사이트 소코 글램(Soko Glam) 설립자인 샬럿 조를 포함해 한류 프로그램 패널도 지난해 2배 수준인 22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미국인 프란체스카(17)는 자신을 '방탄소년단'과 'B1A4', '갓세븐'을 좋아하는 케이팝 열성팬이라고 소개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왔는데 지난해보다 볼 것도 많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해까지 적자였던 케이콘이 올해 처음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무료로 진행했던 컨벤션을 유료로 바꾼데다, 올해 참가자 수가 지난해(4만3천여명) 2배 수준인 8만 8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올해 케이콘은 서부(LA)를 넘어 동부(뉴욕)로 무대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대형 스튜디오들이 포진한 서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지라면, CBS와 NBC 등 유수 방송사들이 밀집한 동부는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중요한 거점이다. CJ 그룹은 올해 처음 치러진 일본 케이콘과 미국 LA와 뉴욕 케이콘을 통해 한국 제품 수출 증가 효과와 관광 유발 효과, 홍보 효과 등에서 총 5천5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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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서 2년 연속 5관왕소녀시대·방탄소년단도 2관왕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2년 연속 5관왕을 차지했다. 2일 골드디스크 홈페이지에 발표된 '제2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아시아 부문), '베스트 뮤직비디오'(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아시아 부문: 동방신기 앨범 2장 선정) 등 4개 부문에서 총 5관왕에 등극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5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일본 레코드협회 주최로 매년 한 해 동안 레코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아티스트와 작품에 시상하는 일본의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1년간의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량 실적을 기준으로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소녀시대도 '올해의 앨범'(아시아 부문)과 '올해의 노래 바이 다운로드'(아시아 부문) 등 2관왕을 기록했다. 또 '베스트 3 신인'(아시아 부문)상은 방탄소년단, 에이핑크, 빅스가 차지했으며 그중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신인'(아시아 부문)상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그룹 동방신기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