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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변에선 예민하다지만 아기 낳기 싫어요" 삶이 달라졌다마스크 박스떼기 구매·공기청정기 필수품에 자전거는 '방콕'한 지 오래대책없는 주부들 커뮤니티 활동 증가…어린이 방독면·산소캔 등 상품 잇따라 최근 인터넷 포털의 한 육아 커뮤니티에 30대 주부가 쓴 글이 큰 관심을 모았다. '미세먼지 때문에 아기 낳기 싫어요'라는 제목의 이 게시글에는 순식간에 수십 건의 댓글이 달렸다. 글쓴이는 "주변에서는 예민하다, 유난스럽다고 하는데, 앞으로 10년 뒤에는 관련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이를 이런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댓글의 대부분은 '나도 둘째 계획 접었다', '공기까지 신경 쓰고 살게 될 줄 알았다면 낳지 말 걸 그랬다'는 등 게시글에 공감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두 살 난 딸을 키우는 직장인 오모(32·여)씨의 하루는 스마트폰을 열고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야외활동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최근 2주 동안 절반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 실내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했다. 넘쳐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하고 집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보고 있자면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건강이 우선이니 어쩔 수 없다.오씨는 "우리가 어릴 때는 봄에 무조건 밖에서 뛰어다녔는데, 이제는 미세먼지 때문에 엄마들도 야외활동을 극히 꺼리고 다들 실내운동장, 키즈카페 등을 전전한다"며 "마음껏 야외활동을 못 하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청명에도 미세먼지 '나쁨'화요일이자 절기상 청명인 4일 오후 서울 남산타워와 주변 건물들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2017.4.4 srbaek@yna.co.kr부산에서 4살짜리 손자를 돌보고 있는 윤모(62·여)씨는 손자가 기관지염을 심하게 앓은 2년 전부터 봄이면 공기청정기를 튼다. 진공청소기를 써도 미세먼지는 걸러내지 못하고 오히려 먼지를 일으킨다는 말을 들은 뒤로는 분무기로 집안에 물을 뿌려가며 걸레질을 한다.미세먼지가 심한 어느 날 마스크 없이 손자와 밖에 나갔다가 손자가 기침을 심하게 해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진 뒤로는 마스크 없이는 절대 외출하지 않는다. 춘천에 사는 주부 박모(28·여)씨는 아예 마스크를 박스째 사다 놓고 두 살배기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때마다 씌워서 보낸다.세발자전거도 사다 놓았지만 미세먼지 탓에 주말에도 '방콕'할 때가 많다.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는 '봄'(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한 3일 오전 시민들이 뿌연 서울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서울 낮 기온이 19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했다. 2017.4.3 xyz@yna.co.kr호흡기 질환에 치명적인 어린이나 노인뿐 아니라 건강한 30∼40대 사이에서도 더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4년 넘게 자전거 동호회원으로 활동 중인 박모(32)씨는 지난달부터 라이딩을 하지 않는다. 지난달 초 미세먼지가 '나쁨' 농도를 보인 날, 회원들과 함께 인천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 전용도로에 다녀온 다음부터다. "편의점에서 산 면 마스크를 썼지만 숨쉬기 어렵고, 눈이 따가워 도저히 라이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웰빙 바람이 불면서 등산·산책·자전거 타기 등이 유행처럼 번졌지만 이젠 도리어 건강을 위협하는 취미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미세먼지를 걸러준다는 가전제품들은 덩달아 인기다. 공기청정기나 옷에 묻은 먼지를 털 수 있는 의류 건조기는 필수 혼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소아용 방독면·미세방충망·미세먼지 흡착 유아세제·산소캔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산소캔 [연합뉴스 자료사진]주부들은 육아 커뮤니티를 통해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 준다는 귤·미나리·미역 등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동시에 돌리는 청소 방법과 DIY 공기청정기 만드는 법 등을 공유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미세먼지 정보를 믿을 수 없다며 일본의 미세먼지 정보 애플리케이션이나 다국적 커뮤니티가 제공하는 대기질 지수 사이트 주소를 알려주기도 한다. 이들은 상황이 이처럼 심각한 데도 미세먼지를 '부유 먼지'로 바꿔 부르겠다는 대책이나 내놓는 환경부를 믿을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한다.평소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에 관심이 없었던 임신부 이모(31) 씨는 최근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촉구하는 카페에 가입했다. 이씨는 "미세먼지에 대한 걱정 때문에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카페 운영진들이 전국 각지를 돌며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미세·초미세먼지 측정소를 방문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올려준다"고 말했다. 주부 박씨는 "요즘 엄마들이 모이면 '아기들 기침이 너무 잦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며 "미세먼지 대책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대통령 후보를 뽑겠다는 게 요즘 엄마들 분위기"라고 전했다. 봄이면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의 공포가 우리 삶 자체를 확 바꿔 놓았다. (안홍석 박정헌 박영서 장영은 최해민 최은지 한무선 차근호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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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기간 해역 날씨 '양호'…파도 잔잔[그래픽] 세월호 '시험인양' 착수…성공땐 곧바로 본인양소조기 3일간 파고·풍속 양호…23∼24일 한때 비 세월호 인양이 시도되는 22∼24일(소조기) 인양 해역 날씨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시험 인양 현장 광주지방기상청은 22일 인양 현장인 서해남부먼바다는 구름 많은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파고는 0.5∼1m, 풍속은 6∼9㎧로 예보됐다. 23일 오전 흐리고 비가 내리며 파고 0.5∼1.5m, 풍속 6∼9㎧로 예보됐다.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지고 파고 0.5∼1.5m, 풍속 7∼11㎧를 나타내겠다.소조기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에는 구름 많다가 오후에는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파고는 0.5∼1.5m, 풍속은 7∼11㎧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정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에 착수했으며, 시험 인양이 성공하면 기상 상황 등을 보고 본인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인양은 소조기 중 '파고 1m·풍속 10㎧ 이내'의 기상 여건이 3일간 지속해야만 진행할 수 있다.이날 오전 6시 발표된 국내외 기상예보에서는 소조기 동안 파고 1m, 풍속 10㎧ 이내의 양호한 기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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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영하권 날씨…오후부터 비까지 내려일요일인 19일 전국에 바람 부는 추운 날씨가 이어져 오후부터 비가 온다.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되는 비는 밤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강원 산지와 일부 영서 지역에는 눈도 내릴 전망이다. 20일 오전까지 강원 산지에는 3∼8㎝, 영서에는 1∼3㎝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은 -3도, 인천 -1.4도, 수원 -4.1도, 춘천 -5.9도, 강릉 -0.4도, 청주 -3.8도, 대전 -4.2도, 전주 -3도, 광주 -2.6도, 제주 1.5도, 대구 -3도, 부산 -0.3도, 울산 -1.9도, 창원 -1.8도 등 대부분 영하권이다.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전날보다 2∼3도 오르겠으나 평년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강한 바람 때문에 추위는 이어진다. 기상청은 20일부터는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도 무척 강할 전망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현재 동해안과 일부 경북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고, 비가 오기 전까지 동쪽 지방 대기가 몹시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밤부터 해안과 내륙 모두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 1.0∼4.0m, 남해 먼바다에 0.5∼4.0m로 예상됐다.기상청은 밤부터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고, 남해 상에는 돌풍에 천둥·번개까지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하라고 강조했다.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좋음'이나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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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기온 뚝 떨어지고 바람 쌩쌩…체감온도 '덜덜'(6일)월요일인 6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전날 눈·비가 그치면서 밤사이에 기온이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2도로 전날보다 많이 낮아지고, 낮 최고기온도 전날보다 낮은 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해안과 내륙지역을 가리지 않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전날 내린 비·눈이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에서 2.0∼4.0m, 남해먼바다에서 1.5∼4.0m, 동해먼바다에서 2.0∼5.0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너울 탓에 높은 파도가 일어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다음은 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 [맑음, 맑음] (-5∼2) <0, 0> ▲ 인천 : [맑음, 맑음] (-4∼2) <0, 0> ▲ 수원 : [맑음, 맑음] (-5∼3) <0, 0> ▲ 춘천 : [맑음, 맑음] (-7∼4) <0, 0> ▲ 강릉 : [구름많음, 구름조금] (-1∼6) <30, 10> ▲ 청주 : [맑음, 맑음] (-4∼2) <0, 0> ▲ 대전 : [맑음, 맑음] (-4∼4) <0, 0> ▲ 세종 : [맑음, 맑음] (-4∼3) <0, 0> ▲ 전주 : [맑음, 맑음] (-3∼4) <0, 0> ▲ 광주 : [맑음, 맑음] (0∼5) <0, 0> ▲ 대구 : [맑음, 맑음] (-2∼7) <0, 0> ▲ 부산 : [맑음, 맑음] (0∼9) <0, 0> ▲ 울산 : [맑음, 맑음] (-1∼6) <0, 0> ▲ 창원 : [맑음, 맑음] (-1∼7) <0, 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4∼5) <2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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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폭설로 7명 사망 300여 명 부상…항공편도 무더기 결항일본에서 지난 14일부터 내린 폭설로 7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6일 NHK에 따르면 산간과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현재 아오모리(靑森) 현 스카유 지역에서 가장 많은 2m 45㎝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야마가타(山形), 니가타(新潟), 군마(群馬) 현 등에서 1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오후 교토(京都)부에선 농민 1명이 무너진 비닐하우스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나가노(長野) 현에선 회사원 1명이 제설기 밑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日 대입 시험일에 대설 (히로시마 교도=연합뉴스) 일본 대입센터시험(한국의 수능시험과 유사)이 시작된 14일 오전 히로시마(廣島)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7.1.14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나고야(名古屋)에선 승용차가 제설작업을 하던 트럭을 추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교도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이번 폭설로 3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일본에선 폭설이 내릴 때마다 지붕에서 눈을 치우다 떨어지거나 차량 교통사고 등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5일 일본 국내 편 항공기 130여 편이 결항한 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전일본공수(ANA)의 국내 편 항공기 5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각 항공사는 이용자들이 출발하기 전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를 이용해 최신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철도 운항도 교토, 미에(三重) 현 등지 일부 구간에 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지난 15일 이틀째 진행된 일본 대입센터시험(한국의 수능시험과 유사)에선 폭설로 전국 690여 시험장 중 31개 시험장(수험생 9천여 명)에서 시험 시작 시각을 늦췄다. 또한, 수험생 290여 명은 폭설 등으로 인해 향후 재시험을 치르게 됐다. 일본 기상청은 오는 17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30~8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도 최강 한파…폭설로 제설작업도야마 교도=연합뉴스) 일본에도 한파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14일 도야마(富山) 시에서 한 주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1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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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에 강풍…'실내로, 집으로'·상행선은 정체도심·매장 한산…도로공사 "상행선 정체 오후 8시께 해소" 일요일이자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진 15일 오후 서울 시내에는 강풍까지 불어 도심은 평소 휴일보다 한산했다. 외출을 나온 시민들은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장갑 등으로 꽁꽁 싸매 '중무장'했지만, 빨개진 코끝이 강추위를 실감케 했다.기상청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회사원 정모(30)씨는 "아침에 나올 때 찬바람에 깜짝 놀라 집으로 돌아가서 머플러를 하고 다시 나왔다"면서 "낮이 되니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은데 바람이 세차 여전히 춥다"고 말했다.평소 같으면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으로 들끓던 명동 거리는 한산했다. 명동에 놀러 왔다가 바람을 피해 백화점에 들른 직장인 전모(29)씨는 "평소 같으면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인데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거리가 한적하다"고 했다.추위 탓에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휴식을 택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고등학교 교사 장모(29)씨는 저녁 약속을 미루고 전기장판에 누워서 TV를 보는 것으로 휴일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광화문 교보문고에는 추위를 피할 겸 책을 보러 온 시민들로 북적댔다.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어 출입통제가 이뤄졌지만, 평소보다는 손님이 적은 편이었고 한다.교보문고 관계자는 "다른 일요일과 비교해보면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니다"라며 "너무 춥다 보니 외출 자체를 아예 꺼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종로구와 중구의 따릉이 300여대를 관리하는 서울시 직원은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대여 중인 자전거는 30여대"라며 "날씨가 따뜻했던 지난 주말과 비교하면 대여율이 아주 낮다"고 전했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수도권 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했다.한국도로공사는 "하행선 정체는 거의 풀렸지만, 상행선 정체는 오후 5시께 절정에 이르러 오후 8시께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산휴게소→서산나들목 8.0㎞ 구간, 서산나들목→당진분기점 7.0㎞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 등 18.0㎞에서 정체를 보인다.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에서는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대관령나들목→진부나들목,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속사나들목→평창휴게소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오후 3시 30분 기준 수도권 밖으로 차량 15만대가 나갔으며, 수도권 안으로 15만대가 들어왔다고 집계했다.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예상 교통량은 350만대로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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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대설특보 확대…고성 진부령 22.5㎝ 폭설(종합)동해안·산간 최대 30㎝ 예보·낮부터 기온 '뚝' 빙판길 조심 강원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삼척·동해 평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횡성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는 같은 시각을 기해 해제했다.현재 속초·고성·양양·인제 등 4개 시·군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지는 등 영동 12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다. 폭설에 추위까지 찾아온 대관령(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폭설이 쌓인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주민들이 작업하다 모닥불에 몸을 녹이고 있다. 2016.12.27 yoo21@yna.co.kr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 22.5㎝, 대관령 14㎝, 평창 용평 스키점프대 13㎝, 강릉 왕산면 대기리 11㎝, 정선 사북·횡성 안흥 10㎝, 태백 5.5㎝, 속초 5㎝ 등을 기록했다.이날 밤까지 동해안과 산간에는 5∼20㎝,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더 내리겠다. 내륙은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오후 들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3도, 산간 영하 2도∼0도, 내륙 0∼2도 분포를 보이겠다.내륙은 전날보다 1∼3도 낮고, 이외 지역은 4∼8도 낮겠다. 폭설 내린 대관령(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7일 대관령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016.12.27 yoo21@yna.co.kr또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풍랑특보가 내려져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기상청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 내렸던 풍랑주의보를 이날 정오를 기해 풍랑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기상청 관계자는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여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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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피란수도 14개소 세계유산 등재 신청가덕도 등대와 부산항 1부두, 임시수도청사 등 부산에 있는 피란수도 유적 14개소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른다. 임시수도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는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유산'(이하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싣고자 20일 문화재청에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7일 세계유산위원회를 열고 부산근대역사관, 부산지방기상청 등 피란수도 부산유산 14개소를 등재 신청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부산시의 신청에 따라 내년 1∼2월께 현장실사 등을 거쳐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에서 잠정목록 등재여부를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청한 14개소의 문화유산은 피란민의 애절한 희망을 담았던 '희망 유산', 피란민의 처절한 삶을 치유했던 '치유 유산', 정부기능을 유지했던 '정부기능 유산', 유엔 지원으로 전쟁 후유증을 극복한 '인류애 유산'으로 나뉜다. 희망 유산에는 가덕도 등대(부산시 유형문화재 제50호), 부산항 제1부두, 영도대교(부산시 기념물 제56호)가 있고, 치유 유산에는 성지곡수원지(등록문화재 제376호), 복병산배수지(등록문화재 제327호), 부산지방기상청(부산시 기념물 제51호), 부경고등학교 본관(등록문화재 제328호), 대한성공회부산주교좌성당(등록문화재 제573호)이 있다. 정부기능 유산에는 부산임시수도대통령관저(부산시 기념물 제53호),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등록문화재 제41호), 한국전력중부산지사(등록문화재 제329호), 부산근대역사관(부산시 기념물 제49호)이 포함됐다. 인류애 유산에는 부산시민공원(옛 하얄리야 부대), 워커하우스가 있다. 부산 피란수도 세계유산 등재 추진(CG)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등록문화재 제359호)은 내년 하반기 11개국 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류애 유산에 추가 신청할 예정이다.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사업은 부산시가 2015년부터 '문화도시 부산'의 미래를 위해 추진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의 연구 조사, 세미나, 포럼 등을 거쳐 최종 목록을 선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절박했던 6.25 전쟁 시기에 대한민국 정부와 100만명의 피란민을 품었던 부산시민들의 포용과 인류애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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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한파, 수도미터(계량기) 동파 대비책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12월 14일 오후부터 인천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7℃이하로 내려간다는 기상청의 한파예보에 따라 시민에게 추워지는 날씨로 동파가 발생될 수 있으니 수도미터(계량기)를 보온 처리해 동파·동결에 미리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도 지역사업소에 보온시행 및 긴급복구반을 운영하고, 본부에서도 수도미터 교체 기동반을 운영해 동파·동결 발생 시 신속히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동파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동파·동결로 인한 시민급수 불편 해소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동파·동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도미터 보호통의 틈새 및 뚜껑부분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해 찬공기 유입을 막고, 보호통 내부에 고인 물을 제거하고 젖지 않도록 비닐로 감싼 헌옷 등으로 채우거나 지역사업소에 동파방지팩 설치를 요청하고,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덮고 비닐 커버 등으로 밀폐해야 하며, 건물 입구, 옥상 주출입문은 동파예방을 위해 반드시 닫도록 하고, 영하의 날씨가 예보되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해 수도미터가 동파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만약 수도미터가 얼었을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열어놓고 양쪽 배관을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서서히 녹이거나 수건으로 수도관을 감고 위부터 따뜻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수도미터나 배관에 직접 불을 대면 뜨거운 열로 인해 파열되거나 화재의 위험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수도미터의 동파, 파손 또는 고장이 났거나 외부에 설치된 보호통(보온재) 등이 불량한 경우에는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하면 된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파가 계속될 수 있어 동파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민들도 동파예방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동파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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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수능 한파 없다…일교차 크니 수험생 유의해야"내일 수능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1-2학년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하교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7일 한파가 없을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8도로 예보됐다.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면서 춥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수험생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확률>▲ 서울 : [구름많음, 맑음] (4∼14) <20, 0>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6∼14) <20, 0> ▲ 수원 : [구름많음, 맑음] (3∼14) <20, 0> ▲ 청주 : [구름조금, 구름조금] (3∼15] <10, 10> ▲ 대전 : [구름조금, 구름조금] (3∼16) <10, 10> ▲ 세종 : [구름조금, 구름조금] (2∼15) <10, 10> ▲ 춘천 : [구름많음, 맑음] (3∼13) <20, 0> ▲ 강릉 : [구름조금, 맑음] (6∼15) <10, 0> ▲ 전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4∼17) <20, 10> ▲ 광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6∼17) <20, 1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2∼18) <20, 20> ▲ 대구 : [구름조금, 구름조금] (5∼16) <10, 10> ▲ 울산 : [구름조금, 구름조금] (7∼16) <10, 10> ▲ 부산 : [구름조금, 구름조금] (10∼18) <10, 10> ▲ 창원 : [구름조금, 구름조금] (8∼16)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