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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 집에서 우리 민속 예술 한마당 어떠세요”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온라인 개최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해설 영상 미리보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하는 국내 최장수 민속축제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창설된 ‘한국민속예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다. 탈춤, 강강술래 등 180여 개 종목의 국가 및 지방무형문화재 지정, 11개 종목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전국에 산재하는 700여 종목의 우리 민속 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예선을 실시하지 못해 지난해 참여단체가 대부분 재출전한 가운데,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지금까지 한국민속예술제의 주요 볼거리가 마당에서 민속의 신명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성이었다면, 온라인 한국민속예술제는 관람객의 민속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해설과 현장의 소리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설 영상은 조선판스타 우승자인 소리꾼 김산옥과 방송인 박요한이 사회를 맡고 민속 종목 전문 해설자 김헌선, 김광희, 박정경, 이윤선 등과 출연자들이 참여해 24개 민속 종목의 실연 영상을 중계하는 형식으로 관객에게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또한 올해 출전한 민속 종목별로 각 민속의 발생 배경, 공연 장면별 상세설명과 전승자 인물 탐색, 관람 팁, 사진은 물론 예술제 6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세한 설명이 담긴 안내 책자를 제작·배포해 한국민속예술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의미 있는 민속예술제를 온라인 개최로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해설 영상과 인터뷰 영상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민속예술을 쉽게 느끼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후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공동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한국민속예술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선)가 주관한다. ‘제62회 한국민속예술제’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 채널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해설 및 인터뷰 영상은 1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게시된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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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 취임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신임 이사장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임명된 신임 김삼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삼진 이사장은 한국 무용가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거쳐 현재 무용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무용 전문교육의 기틀 마련과 후학 양성에 힘써 왔으며, ‘김삼진의 사저의 서’, ‘야회’, ‘반야심경’ 등의 작품을 통해 왕성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삼진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통예술계의 중요한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큰 기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통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강화해, 우리 전통예술의 가치 공유와 세계적인 브랜드화에 기여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 발전과 진흥을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됐다. 특히 2020년 8월 전통공연창작마루를 개관하는 등 전통공연예술 분야 민간단체 창작 활성화 및 자생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예술의 진흥과 문화향수 기회 확대를 통한 국민의 문화 품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재단 설립 허가를 받아 국악문화재단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재단 명칭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으로 바꿨다. 전통예술의 보급 및 저변 확대, 고품격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 및 전통예술의 대중화, 신진 인력 양성, 해외 교류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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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 방영강은일 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이 2018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공연시리즈의 하나로, 국악방송(사장 유영대)과 함께 특별공연 프로그램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를 제작해 국악방송TV와 유튜브에서 방영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통해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문화유산 원형과 이를 소재로 한 창작공연을 유형문화유산의 보고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에 방영되는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개한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속의 귀한 유형문화유산 작품들과 무형문화유산 전통음악이 만난다. 우리 전통문화유산에 담긴 종교와 철학, 삶의 모습을 작품과 더불어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비가 내린 후의 자연’은 정선의 ‘인왕제색도’ 전시 영상과 함께 강은일해금플러스의 ‘비에 젖은 해금’ 공연이 펼쳐진다. ‘불교예술’이란 주제로 ‘수월관음도, 천수관음보살도’를 보며 안은경의 ‘피리독주 상령산풀이’를 들어보고, ‘장수에 대한 염원’이란 주제로 ‘십장생도’와 어울리는 ‘수제천’을 단국대학교 국악과 학생들이 연주한다. ‘한글 조형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석보상절, 월인석보’는 여창가곡 계면조 계락 ‘청산도 절로절로’를, ‘조선시대 사대부 문화’는 ‘조선시대 18세기 백자’를 보며 여창가곡 계면조 편수대엽 ‘모란은’을 박진희 가객의 음색으로 듣는다. 마지막으로 단원 김홍도가 느낀 ‘노년의 쓸쓸함’이 묻어나는 ‘추성부도’와 왕기석 명창이 부르는 단가 ‘백발가’로 꾸며진다. 이미 전시를 본 관람객뿐 아니라 전시회를 찾지 못한 사람들도 음악이 더 해진 공연을 통해 풍성한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시와 공연을 현장에서 보지 못하셨거나 보고 여운이 남으셨던 분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공연 ‘위대한 문화유산을 함께 누리다’는 11월 25일(목) 저녁 9시, 국악방송TV와 국악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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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22일 제주서 개최… 코로나 뛰어넘는 희망의 다리를 놓다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22일 제주에서 개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는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JHAF)’이 11월 22일(월)부터 11월 25일(목)까지 4일간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 및 제주도 일원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국내 대표적인 아트마켓으로 문화예술계 종사자 간의 네트워킹, 공연과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슬로건은 ‘다리를 놓다’이다. 코로나19 시대에 문예회관과 예술가 사이에 희망의 다리를 연결해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처음으로 문예회관, 예술단체가 SNS를 통해 희망 나비 영상을 확산하는 ‘호플라잉(Hoplying) 챌린지’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6월 코로나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으나,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을 맞아 정부 및 지자체 방역지침에 따라 열린다. 참가자 전원은 백신 접종 증명 및 참석 3일 전 PCR 검사 음성이 확인된 ‘백신패스’가 있어야 하고, 의심증사자를 대비해 일회용 진단키트도 마련한다. 또한 AI피플카운팅 시스템을 구축해 각 공간마다 입장 인원을 제한해 참가자 간의 밀접도를 최소화한다. 제주도민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21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에서는 팬텀싱어 참가자 김주택을 비롯해 이동명, 강정아 등이 출연해 전야제를 꾸민다. 23일에는 최정원, 김소정 배우 등이 출연하는 ‘H-STAR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24일에는 ‘국립오페라단 브람스’가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열린다. 제주도 지역 곳곳에서도 ‘KoCACA 프린지’ 등을 통해 풍성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시공간을 넘어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JHAF 유튜브 채널’ 및 ‘JHAF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개·폐막식, 아트마켓-쇼케이스, KoCACA 교류협력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안방에서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홈페이지와 JHAF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참고하면 된다. 코카카 이승정 회장은 “안전한 페스티벌을 위해 정부 지침뿐 아니라 자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문예회관 및 문화예술인들이 땀의 결실을 보고 미래를 꿈꾸며, 더 나아가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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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2021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방구석스타> 참여자 모집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방구석스타' 홍보영상.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11월 28일(일)까지 2021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경연대회 <방구석스타>에 참여할 청소년 참여자를 모집한다. <방구석스타>는 뮤지컬, 비보이, 힙합, 밴드, 무용 등 모든 공연예술 분야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연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무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이다. 11~19세의 청소년 동아리 및 개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1분 이내의 공연(연습) 영상을 직접 찍어 누리집(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의 예선 심사를 통해 온라인 투표에 진출할 30팀을 선발하며, 예선 통과 팀에게는 공연활동 지원금으로 1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제공된다. 2차 예선은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점수를 합산하여 진행한다. 12월 13일(월)부터 12월 19일(일)까지 <방구석스타> 웹페이지를 통해 30팀의 영상을 공개하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10팀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공연활동 지원금이 추가로 수여되며,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은 오는 22년 1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심사위원상 등이 수여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인해 페스티벌이 취소되어 아쉽게도 참여자들이 본선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방구석스타에서는 공연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다양한 끼를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접수는 오는 11월 28(일)일 자정까지이며, 영상을 누리집(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12월 3일(금)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문의 :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031-853-9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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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악집단 소옥 ‘음악과 사람을 그리는 무대’, 대구 수성아트피아서 개최우리음악집단 소옥 왼쪽부터 정연준, 전예원, 김윤우, 김소연, 강한뫼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자연을 그리고, 계절을 담은 소옥의 음악으로 지친 일상에 아름다운 쉼을 누리기를 원해요” 창작국악 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이하 ‘소옥’)의 세 번째 정기공연 ‘음악과 사람을 그리다’가 11월 10일(수) 7시 30분에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된다. 대구문화재단 창작활동지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에서는 소옥의 대표작인 ‘달을 몰다’, ‘바다’, ‘나비의 춤’ 등이 연주되며, ‘별’ 같은 2021년 소옥의 새로운 음악들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또한 서정적이고 세련된 멜로디와 전개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 ‘사랑하다 슬퍼하다’를 원곡 가사와 함께 이를 노래했던 보컬 정가람의 목소리로 들려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지역의 젊은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2018년 창단해, 2019년 제13회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은상 수상, 2020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진국악 실험무대 ‘신진세포주의’ 기악 부문 아티스트 선정 등 국내 창작국악 단체로서 작품성과 실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예부터 이어온 소리를 마냥 연주하는 것이 아닌 시대에 함께 속한 사람들의 곁에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음악 창조”를 목적으로 초청공연 외 해마다 정기공연을 제작하고, 대중들과 면밀히 소통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어느덧 3회를 맞이한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한층 또렷해지고 성숙해진 소옥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흘려 사람을 본다.”는 소옥의 좌우명을 고스란히 담아낸 ‘음악과 사람을 그리다’ 공연에 대해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대표이자 대금 연주자 김윤우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대구 시민들이 자연을 그리고, 계절을 담은 소옥의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쉼을 누리며 활력을 잃어버린 지역문화에 생기를 불어넣는 공연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음악집단 소옥(대금/소금 김윤우, 가야금 전예원, 아쟁/철현금 김소연, 생황/피리/태평소 정연준, 작곡/피아노 강한뫼)과 객원 연주자 타악집단 일로의 김동민, 윤현옥. 그리고 보컬 정가람이 출연하는 ‘음악과 사람을 그리다’는 현재 티켓링크에서 거리 두기 좌석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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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잃은 '정조'와 '햄릿'의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 음악극 '정조와 햄릿' 공연(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2021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의 음악극 ‘정조와 햄릿’이 10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 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2016년 제작한 기획 공연으로 재연 때마다 연출과 음악감독을 달리하며 완성도를 높여갔다. 2021년 초 ‘Film 정조와 햄릿’이라는 영화필름 형식의 영상으로 온라인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났고, 5월에는 ‘2021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10월 7일(목)부터 11월 7일(일)까지 진행되는 ‘2021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초청작으로 선정돼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게 됐다.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겪은 공통점이 있는 정조와 햄릿을 대비 시켜 인간의 근원적 모습을 들여다본다. 사도세자의 죽음 앞에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원망과 효심을 동시에 품었던 정조와 갑작스러운 부왕의 죽음과 어머니에 대한 원망에 사로잡힌 햄릿 두 주인공이 생사의 기로 앞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한 무대에서 만난다.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공통된 사건 앞에 선 정조와 햄릿이 극단적 상황에서 각자 어떤 선택을 하는지, 서로 다른 목적과 이유로 살아가는 주변 인물들은 어떤 갈등이 있는지 내밀한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춘다.대문호 셰익스피어는 기존에 구전되는 이야기를 시대에 맞는 주제와 해석으로 새롭게 구성하고 지어내는 ‘조각 맞춤’의 천재였다. 원형이라고 할 만한 여러 이야기가 존재하는 그의 조각 맞춤 작품 ‘햄릿’이, 이 공연에서는 한국의 역사적 인물 ‘정조’와 새로운 조각으로 맞춰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신체극 ‘Orphée’로 데뷔한 후 수많은 유럽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으며 관객을 만난 연출가 임선경은 사유와 철학이 탄탄한 축을 이루면서도, 지루할 틈 없는 연출로 셰익스피어의 ‘조각 맞춤’을 이어간다.함축적 대사와 사운드, 조명과 영상의 비주얼을 통한 이미지가 퍼즐을 맞추듯 극을 구성한다. 작품이 숨겨둔 사운드와 비주얼 이미지, 관객의 삶의 이야기가 만나 관객들은 저마다 새로운 조각 맞춤을 완성하게 된다. 그렇게 셰익스피어에게서 시작된 조각 맞춤은 관객에게로 이어진다.자유롭고 현대적인 전통음악을 들려주는 ‘상자루’가 음악감독과 연주를 맡았다. ‘상자루’의 음악은 또 하나의 배우가 돼 비극에 동참하면서도 때로 그들의 비극이 별것 아니라고 말하는 듯 장난스럽고 위트있게 극의 중간중간 개입한다. 때로는 앞날을 예언하듯, 때로는 인물을 놀리듯 배우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은 것처럼 음악으로 극을 압도한다.음악극 ‘정조와 햄릿’은 역사와 문학 속 인물인 정조와 햄릿을 한 작품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인문학 애호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도 추천할 만하다. 티켓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극장 내 객석은 한 칸 띄어 앉기로 진행된다. 공연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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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유현준과 함께하는 2021 디 아트 스팟 시리즈 ‘공간이 만든 공간’, 원주 뮤지엄SAN에서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최하는 2021 디 아트 스팟 시리즈 ‘공간이 만든 공간’ 공연이 10월 22일(금)부터 23일(토)까지 총 5회에 걸쳐 뮤지엄 산 웰컴센터 다목적홀과 뮤지엄 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는 다양한 공간에서 무용, 전시 등 다른 장르와 협업을 통해 국악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 예술의 매력을 드러내는 공연 시리즈다. 2020년 초연한 ‘공간이 만든 공간’은 건축 인문학 강연과 접목한 전통 음악 공연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원주 ‘뮤지엄 산’에서 건축 강연과 공연을 연계해 경계와 장르를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전통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두 번째 선보이는 공간이 만든 공간은 각종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건축가 유현준이 강연자로 나서고, 국악계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황민왕이 음악감독을 맡아 2020년보다 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현준의 베스트셀러 ‘공간이 만든 공간’과 동명의 타이틀을 내건 이번 공연에서 유현준은 동·서양의 환경 차이에서 생겨난 문화의 차이를 건축을 중심으로 과학·역사·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소개한다. 음악감독 황민왕과 대금의 이아람, 콘트라베이스의 최인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음악 공연은 공간이 만든 공간에서 소개하는 동양의 특징이 우리 국악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동양과 서양의 하이브리드가 음악에서는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감상할 수 있다. 동·서양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과 관객의 시청각을 자극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공연은 특히 10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뮤지엄 산의 풍경을 만끽하면서 안도 다다오의 건축적 특징을 소개하는 ‘건축 해설 투어’ 프로그램이 신설돼 기대를 모은다. 안도 다다오는 독학으로 세계적인 건축가가 된 입지전적 인물로, 그의 건축 공간은 서양의 기하학과 동양의 상대적 관계성을 융합한 건축물이다. 유현준이 해설을 맡은 건축 해설 투어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적 특징이 잘 녹아 있는 뮤지엄 산과 그가 뮤지엄 산에서만 특별하게 사용한 건축적 요소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건축에 관심이 있는 관객도 주목할 만하다. 공연을 주관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인문학 강연과의 비교 감상을 통해 동·서양의 문화적 맥락에서 우리 전통 음악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각의 강연 주제와 연결되는 창작 국악을 통해 우리 음악 본연의 멋을 깊이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당일 뮤지엄 산 입장료를 포함해 강연과 음악, 건축 해설 투어가 있는 프로그램은 8만원이며, 강연과 음악이 있는 프로그램은 6만5000원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회차 당 관람 인원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공연 상세 정보 확인과 예매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저: 뮤지엄SAN 출연진, 출저: 뮤지엄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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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활동 지원2021년 시민맞춤형 공연활동 지원도시공감 버스킹 참가팀이 공연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민간 예술단체의 현장 공연활동 지원을 위해 시민맞춤형 공연활동 지원사업 <도시공감 버스킹>을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도시공감 버스킹>은 관내 거리, 공원, 광장, 아파트 등을 배경으로 민간 예술단체 10개 팀의 현장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7월 이후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현장 공연활동이 불가하여,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총 37개 팀이 비대면 공연 영상 콘텐츠를 촬영했다. 참여한 모든 참가자는 공연장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장을 대중음악, 국악, 악기연주, 마술, 무용, 시 낭송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는 감성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공연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활동의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의욕과 열정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도시공감 버스킹>이 코로나19로 활동이 정체된 관내 공연예술단체에게 제한적이나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거리두기 장기화로 시민이 겪고 있는 각종 소외감을 문화예술로 해소하고 시민의 문화향유권을 보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촬영한 공연 콘텐츠는 수원문화재단 유튜브채널(도시공감 버스킹)에서 오는 12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2개씩 총 4개의 공연 콘텐츠가 업로드되어 총 37개의 공연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유튜브 접속 주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HdSOI0cQIne9RuHm4qgv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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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공연장상주단체(발광엔터테인먼트)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내달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발광엔터테먼트’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택견꾼 강태진(1884년생)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작품은 ‘전통액션연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관객을 동원한 창작극이다. 특히, 이번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은 융·복합 버전에서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하여 우리네 ‘멋’과 ‘흥’, ‘신명’을 극으로 풀어내고,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극대화했다. 이번 작품에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 특별 출연하여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선보인다. 택견을 기반으로 한 ‘발광엔터테인먼트’와 검무를 기반으로 한 ‘지무단’의 콜라보에 많은 무예인들의 이목을 집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택견과 검무의 대결을 통해 전통무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한편, 2021년 경기문화재단 주최 ‘경기도 예술진흥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로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되었다. 공연부 관계자는“예술단체와 상호 협력하여 지역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 ×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이 만나 독보적인 전통문화예술 창작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택견과만나다>는‘수원SK아트리움’과‘발광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2번째 레퍼토리이다. 올해 마지막 작품은 신작 공연으로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