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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신곡 '매리드 투 더 뮤직'으로 음원차트 석권(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가수 샤이니의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매리드 투 더 뮤직'(Married To The Music)이 공개되자마자 음악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샤이니는 이날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매리드 투 더 뮤직'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매리드 투더 뮤직'은 0시 공개되자마자 멜론, 지니, 엠넷 등 7개 음악 차트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곡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지니, 벅스, 네이버 등 4개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함께 공개된 '매리드 투 더 뮤직'의 뮤직비디오는 펑키 디스코 장르의 음악과 독특한 영상미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SM은 전했다. 샤이니는 오는 5일 네이버 실시간 개인방송 애플리케이션 V의 SMTOWN 채널에서 '본격 핸드메이드 밀착 방송 위드(WITH) 샤이니'를 생방송한다. 방송에서는 팬 사인회 현장과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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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호 대표 "유재석과 비전 공감…FNC는 돌풍 일으킨 신인"회사 설립 10년 만에 종합엔터사 우뚝…1천억대 주식 부자 등극 "음반·드라마·예능 콘텐츠 3박자…2~3년 안에 또한번 점프할 것"(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42)는 2년 전 인터뷰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우뚝 서 2년 후 코스닥 상장을 바라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2년이 흐른 지금, FNC는 이 모든 것을 이뤄냈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해 그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키이스트 최대주주 배용준에 이어 1천억원 대 연예인 주식 부자로 등극했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 아이돌 밴드를 키워낸 음반기획사에서 출발, 이동건·이다해·정우 등의 배우를 영입한 뒤 드라마 제작에 뛰어들었고, 유재석·정형돈 등 MC 진용을 탄탄히 갖춰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가세한다. 2006년 12월 한 대표를 포함해 직원 3명에서 시작한 회사는 직원 150명이 넘는 시가총액 3천 억원 대의 대형 기획사로 성장했고 전통의 3대 음반기획사인 SM·YG·JYP 구도에서도 JYP를 밀어냈다. 최근 강남구 청담동 FNC 사옥에서 만난 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규모나 체계면에서 변화가 컸고, 에이오에이(AOA) 등 신진 아티스트가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배우와 예능 파트 별로 사업 부문이 확대됐다"고 굵직한 변화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근 FNC가 화제의 중심에 선 건 '국민 MC' 유재석의 영입이다. 5년간 홀로 활동한 유재석을 영입하고자 다수의 기획사가 나선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유재석의 영입으로 FNC 주가는 당일 상한가를 쳤고 한 대표의 보유 지분(370만 주) 가치는 하루 새 229억 원이 폭등했다. 그는 "유재석 씨가 소신 있고 깔끔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며 "계약금 등 어떤 조건을 제시하기보다 여러 번 만나 얘기를 나누며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유재석 씨와 친한 정형돈, 송은이 씨가 있다는 점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재석이 MC를 맡는 SBS TV '런닝맨', MBC TV '무한도전'이 중국어권에서 큰 인기여서 그가 높은 인지도의 '한류 예능인'이란 사실도 한몫했다. 한 대표는 방송인 노홍철과 김용만 등 추가 영입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수뿐 아니라 배우와 예능인 진용을 갖춘 가장 큰 이유로 '콘텐츠'를 들었다. 미디어 환경이 TV 기반에서 인터넷에 이어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가며 드라마, 예능 등의 콘텐츠 수요와 파생 수익 증대에 따른 것이다. "미디어 기반이 다양해지며 콘텐츠 자체의 파급력이 커졌어요. 예전엔 아무리 히트하는 파워 콘텐츠여도 수익이 될 거라 생각 안했죠. 하지만 지금은 콘텐츠가 성공하면 파생 수익이 다양해졌고 앞으로는 한층 구체화 될 겁니다." 이에 음반과 더불어 드라마 PD와 작가를 계약해 올해만 KBS 2TV 2부작 '고맙다, 아들아'와 16부작 '후아유-학교 2015'를 제작해 드라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문했다. 현재 엠넷의 PD를 영입하는 등 예능 PD와 작가 계약을 위한 물밑 작업도 한창이다. 콘텐츠의 중요성을 절감한 건, FNC가 10년 만에 급성장하는데 한류란 환경이 원동력이 됐기 때문이다.FNC는 일찍이 일본과 홍콩에 해외 지사를 설립해 공연 등을 직접 제작했고 지금도 60~70%가 해외 수익이다. 그는 "우리 회사가 성장하는 타이밍에 한류란 붐이 있었다"며 "하지만 단순히 한류에 편승하기보다 그다음 단계를 생각했다. 1억 개런티 대신 1천만원만 남기더라도 현지에 자회사를 만들어 공연 등을 직접 제작했다. 멀리 내다본 게 큰 수익으로 이어졌고 그걸 기반으로 드라마 제작 등 다음 스텝을 밟는데 재투자한 게 점프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류의 경험치를 통해 그 잠재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본 그는 중국 시장에 대해 "경제 성장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의 산업화가 빠르고 한류 소비 계층도 넓어졌다"며 "유재석 씨 영입처럼 '짠'하고 발표할 것"이라고 나름의 복안을 세워둔 듯했다. SM·YG·JYP가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과 손잡고 빠른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선 다소 뒤처진 듯하지만 "2년 전 홍콩 지사를 설립하고, 광저우와 상하이에 FNC 아카데미를 만든 건 중국 진출 교두보로 활용하려 한 것"이라며 "우리의 장점은 콘텐츠 제작이니 안전성이 확보된 회사와 손잡고 실질적인 것을 해보이겠다"고만 귀띔했다. 선견지명과 내실을 다진 덕인지 FNC의 성장세는 매출만 따져도 가파르다. 2012년 매출 193억원에서 2013년 496억원, 2014년 601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는 드라마 제작을 통한 매출 증대와 투자가 적절하게 이뤄졌으며, 내년 예능 제작 등으로 분야가 확대된다면 2~3년 안에 또 한 번의 점프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는 음반과 드라마, 예능 제작이 3박자를 이루는 것이죠.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신인가수 한두 팀을 더 선보이고 드라마는 올해 하반기 하나를 더 제작할 수도 있고 내년엔 두 편을 계획 중이에요. 예능 제작도 MC 추가 영입 여부에 따라서 내년쯤 구체화 될 겁니다."한 대표의 이 같은 사업 수완은 사실 업계에서도 놀랍다는 평이 지배적이다.그가 1998년 가수로 데뷔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작곡가로 전향해 SG워너비, 씨야, 더넛츠 등의 히트곡을 냈지만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것도 아니었기 때문. 그런 그가 전문 경영인도 없이 직접 기업설명회를 하고 증권거래소를 다녔다. "사업이 체질에 맞는 것 같아요. 하하. 한번 결정한 건 돌아보지 않는 담대함이 있거든요. 추진력이 좋다고들 해요. 누가 그러더군요. 기업이 창업해 성장하는 첫 단계에선 추진력이 좋은 사람, 백년 기업에는 안정되게 관리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요." 1천억원 대 연예인 주식 부자란 말에는 "실감 안 난다"며 "난 무명이었으니 연예인이라고 할 수도 없다"고 웃었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알아보는 분이 있어 행동이 조심스러워졌어요. 하지만 연예인, 매니저가 아니라 작곡가 출신이 해냈다는 자부심은 있어요." 명지대학교 밴드 '화이트 홀스' 출신으로 작곡가 시절 일본 밴드 시장을 들여다본 그는 제작자로 나서며 '아이돌 밴드'란 블루 오션을 개척했다. 처음엔 '연주 실력이 떨어지는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는 따가운 비판에도 직면했지만 어느새 FNC는 '아이돌 밴드의 메카'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엔 선입견 탓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밴드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지나고 보니 조금만 늦었어도 이렇게 회사가 성장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선두 기업인 SM과 YG를 좇아가는 입장이어서 좋다"며 "선두 기업을 통해 배움을 얻어 10년 걸린 걸 5년으로 단축하고 우리 색깔을 가지면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구상 중인 계획이 많다. 이르면 2개월 후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NGO를 설립하며, 산하에 독립성이 있고 장르 특성이 뚜렷한 레이블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FNC의 직원들이 프라이드를 갖고 해외에서도 브랜드를 인정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FNC가 전통의 대형 기획사들 사이에서 새로이 올라와 파이팅하고 있는 정도죠. 돌풍을 일으킨 신인이에요. 그래서 아직 만족하지 않아요. 더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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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떠나는 PD들…"고정관념 탈피·중국시장 노린다"케이블·종편 이어 연예기획사로도 이직…"더 많은 비전과 더 높은 대우"(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상파 방송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시청률 하락에다 광고가 줄어드는데 이어, 이제는 전문 인력까지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수십 년 언론계 최고의 직장으로 꼽혀온 KBS, MBC, SBS에서 PD들이 잇따라 떠나고 있다. TV PD들도 의사, 판사, 변호사처럼 전문직이고, 그중에서도 지상파 3사 PD는 되기도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는 제목의 드라마 '프로듀사'가 등장할 정도로 언론계에서는 방송 3사 PD가 선망의 직업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들어간 방송사에 사표를 던지고 나와 케이블 채널이나 연예 기획사로 이직하거나 아예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PD들이 줄을 잇고 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현상이다. ◇ 중국 시장을 노린다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 C&C는 17일 KBS 예능국 출신 이예지 PD를 영입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SM C&C는 그러면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예지 PD는 KBS에서 '안녕하세요' '달빛프린스' '우리동네 예체능' '두근두근 인도' 등을 연출했다. SM C&C는 "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기획능력과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예지 PD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실을 신설해 글로벌,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장르와 포맷의 영상 콘텐츠 콘텐츠를 개발 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치 앞을 알 수도 없는 중국 시장이지만,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시장이자 무궁한 잠재력을 평가받는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SM C&C의 정창환 대표는 "콘텐츠 기획실에서는 중국 및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방송용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뉴미디어 콘텐츠까지 포괄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에는 MBC 예능국 간판 PD이자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대중에도 친숙한 김영희 PD가 MBC를 떠났다. 그 역시 중국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86년 MBC에 입사해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와 '양심 냉장고', '칭찬합시다', '느낌표'에 이어 '나는 가수다'까지 히트작을 잇달아 내놓았던 김 PD는 "중국으로 건너가 프로그램을 제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중국은 규모가 크고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서 도전하고픈 시장"이라면서 "중국에서 여러 제안이 왔고, 무엇보다 중국에서는 제작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했던 이병혁 PD, 김남호 PD 등도 MBC에 사표를 냈다. 이들은 김영희 PD와 함께 회사를 세워 중국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위대한 탄생' 등을 기획했던 이민호 PD도 중국 프로덕션으로 옮기기 위해 MBC를 퇴사했다. ◇ 고정관념 탈피·새로운 도전 그에 앞서 케이블채널과 종편채널이 개국하면서 지상파 PD들이 한차례 대거 이직을 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방송부문 대상을 거머쥔 CJ E&M 나영석 PD는 KBS에서 '1박2일'을 성공했던 주인공이다. 이명한 CJ E&M 국장도, '응답하라 1997'을 만든 신원호 PD도 모두 KBS 예능국 간판 PD였다. 또 JTBC '비정상회담'을 성공시킨 임정아 PD와 JTBC 여운혁 CP는 MBC 예능국 간판 PD였다. SBS에서는 주로 드라마국 PD들이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나섰다. '외과의사 봉달희' '싸인' '유령'의 김형식 PD, '타짜' '상속자들'의 강신효 PD,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의 유인식 PD, '추적자' '황금의 제국'의 조남국 PD 등이 모두 프리를 선언했다. '별에서 온 그대'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의 장태유 PD는 사표를 썼다가 SBS가 휴직으로 처리해 현재 중국에서 영화 작업 중이고, '찬란한 유산' '닥터 이방인'의 진혁 PD도 아직 SBS에 적을 둔채 중국 드라마 '남인방'을 연출했다. 지난해 tvN '미생'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김원석 PD는 KBS에서 '성균관 스캔들'로 대박을 쳤던 연출자다. 이들은 모두 안정된 보금자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기본적으로 이직할 때 많은 '이적료'를 받은 데다, 지상파 특유의 규제와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매체와 환경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보겠다는 계획으로 지상파를 등졌다. 실제로 예능 PD의 경우는 지상파에서는 편성 등 이런저런 제약과 고정관념 탓에 시도하기 힘든 참신한 기획들을 tvN을 중심으로 한 케이블채널에서 구현해내며 많은 성공작을 냈다. 환경의 변화가 콘텐츠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 더 많은 비전과 더 높은 대우 지상파가 과거 '신의 직장'으로 평가받은 데는 타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대우와 많은 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디어 환경 급변에 따라 시청률과 광고가 지상파에서 이탈하고, 반대로 케이블채널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PD들은 능력이 되면 케이블이나 연예기획사에서 지상파에 비해 더 높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MBC의 경우는 파업 등을 거치면서 과거의 MBC와는 근무 환경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이 PD들의 엑소더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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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6월 2집 리패키지 앨범…"투어와 앨범활동 병행"(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엑소가 6월 3일 정규 2집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잇'(LOVE ME RIGHT)을 발표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리패키지 앨범에는 2집 '엑소더스'(EXODUS)의 수록곡 10곡에 신곡 4곡이 추가로 수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엑소는 현재 아시아 주요 도시를 돌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2 - 디 엑솔루션'을 펼치고 있어 리패키지 앨범 활동과 해외 공연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도 이미 지난해 SM에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한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뿐 아니라 지난 4월 아들의 팀 탈퇴 암시글을 아버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타오가 빠져 9인조로 나선다. 소속사는 리패키지 앨범은 엑소의 2집에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앞서 엑소는 지난 3월 출시한 2집의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로 국내외 각종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가요 프로그램에서 18개의 1위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특히 2집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95위에 올라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해 화제였다. 한편, 엑소는 오는 30~31일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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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정규 8집 내달 12일 공개…전곡 작사작곡 참여(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29)가 다음달 12일 정규 8집 앨범을 발표한다.지난 2012년 7월 7집 '온리 원'(Only One)을 발표한 지 2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보아가 전곡의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인디팝, 알앤비(R&B), 펑크(Funk) 등으로 장르가 다양하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밝혔다.보아는 이전 앨범에서도 '온리 원', '그런 너' 등 자작곡을 발표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아의 새 앨범은 12일 0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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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 유리·야구선수 오승환 교제…"우리 연인입니다"(종합)(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소녀시대의 유리(26)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3)이 연인 사이라고 20일 밝혔다.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이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알렸다. 오승환도 한신 구단을 통해 "유리씨와 교제하는 건 사실"이라며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다만 "정규시즌 중에 야구 외적인 부분으로 주목을 받게 돼 죄송하다. 앞으로 한신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한 주간지는 유리와 오승환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주로 지인들을 대동하고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또 유리가 지난 3월 개인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 다녀온 것도 그곳에 한신 타이거스의 홈구장이 있는 만큼 오승환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들의 열애는 이미 프로야구계에선 상당히 많이 알려진 사안이라고도 덧붙였다. 소녀시대 유리 이날 유리의 연인이 공개되며 소녀시대 멤버들은 대부분 남자 친구가 생겼다. 지난해 초 윤아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걸 시작으로 수영이 배우 정경호와, 티파니가 2PM의 닉쿤과 연인 사이라고 인정했다. 또 태연이 엑소의 백현과, 팀에서 탈퇴한 제시카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권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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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위!아래!> 차트 1위 박진영 vs 여성 비하 장동민(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바람 잘 날 없는 연예계에는 이번 주에도 스타들의 희비가 교차했다. 주간 화제의 인물 중 상승 곡선을 그린 인물은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 하향 곡선을 탄 인물은 개그맨 장동민이다. 박진영은 신곡 '어머님이 누구니'가 공개 당일인 12일부터 1주일간 음원 차트 1위를 지속하며 장기 히트를 예고했다. 반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나가던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에서 여성을 비하한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되자 사과하고 MBC TV'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 위(↑)! - 'JYP 부활 견인차' 박진영 박진영은 같은 소속사 걸그룹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한집안 경쟁으로 화제가 됐다. 박진영이 1위에 오르며 2위인 미쓰에이와 나란히 차트를 장식하자 가요계에선 JYP엔터테인먼트의 부활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JYP는 그간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전통의 3대 음반기획사로 불렸지만 몇 년간 성공작을 내지 못하고 침체기를 겪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3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로 인해 박진영의 선전은 단지 한 가수의 히트곡 생산에 그치지 않고 JYP의 재도약으로 해석되고 있다. '어머님이 누구니'는 허리 24인치, 엉덩이가 34인치인 여자에 대한 '찬양'을 담은 곡으로 박진영 특유의 섹시 코드와 '딴따라' 기질이 묻어나는 노래다. 이 곡의 흥행에는 뮤직비디오가 한몫을 톡톡히 했다. 박진영이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여성에게 홀딱 반하는 코믹한 설정, 여성의 엉덩이와 잘록한 허리가 클로즈업되는 장면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덕에 출연 여성들도 관심을 모았는데 박진영이 '넌 허리가 몇이니? 힙은?'이라고 묻는 여성은 지난 2013년 맥심코리아가 주최한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이현지다. 여성의 몸을 성적인 대상으로 접근했다는 측면에서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이를 코믹하게 터치했다는 점, 또 박진영의 음악이 이러한 시그니처(특징)를 한결같이 유지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도 관대하게 바라보는 눈치다. 그 결과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고 17일 450만 건에 육박했다. ◇ 아래(↓)! - '여성 비하 파문' 장동민 장동민은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던 중 여성을 비하한 발언이 다시 논란이 됐다. 그가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는 MBC TV '무한도전'의 '식스맨 프로젝트'에 출연하자 과거 논란이 재점화됐고 여론 재판 끝에 프로그램 하차 수순을 밟았다. 음성 파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한 문제의 발언은 연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여자들은 멍청해서 이게 남자한테 안돼 머리가"라고 말하거나, 자신의 코디네이터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 등의 욕설 섞인 독설을 한 대목이다. 누리꾼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인격의 문제라며 '무한도전'의 여섯 번째 멤버로 자질이 부족하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무한도전'의 기존 멤버들이 음주운전 등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만큼 여섯 번째 멤버에 대한 자격을 엄격한 잣대로 바라본 것이다. 결국 장동민은 소속사 코엔스타즈를 통해 "사죄의 의미로 식스맨 후보 자리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시청자들은 17일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장동민과 유세윤, 유상무의 방송 출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여성혐오자, 성차별주의자,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국민의 방송 KBS 영구 퇴출을 요구합니다'란 팻말을 들었다. 개그맨 장동민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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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일본 5대 돔 투어 성료…75만 관객 동원(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동방신기가 일본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시작한 일본 5대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동방신기는 지난 2월 6일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에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5 ~위드~'(동방신기 LIVE TOUR 2015 ~WITH~)라는 공연 제목으로 5대 돔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는 총 16차례 열렸으며 모두 75만명의 관객이 다녀가 일본 현지에서 동방신기의 인기를 보여줬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지난 4년간 진행한 일본 단독 투어의 누적 관객 수가 275만명에 이른다고 SM은 설명했다. 일본 투어의 대미인 도쿄돔 공연은 지난 1~2일 열렸으며 동방신기는 이 무대에서 지난 2월 발매한 앨범 '위드'(WITH) 수록곡을 선보였다. 5대 돔 투어를 마친 동방신기는 3일 일본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 스페셜'에 출연해 일본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곡 '사쿠라미치'(サクラミチ·벚꽃길)를 선보인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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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성민·최진혁, 오늘 입대…"조용히 입소한다"입대 전 이벤트 열거나 SNS 통해 팬들에 인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86년생 동갑내기인 JYJ의 김재중과 슈퍼주니어의 성민, 배우 최진혁(이상 29)이 31일 나란히 입대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각각 경기도의 한 사단, 경기도 부천 17사단 등지로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한다. 달라진 풍경은 세 사람 모두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이다. 그간 연예인들은 머리를 짧게 자른 채로 입대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하고 언론매체 인터뷰에도 나섰으나 최근 연예인들은 소란스럽지 않게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입소 장소와 시간을 외부에 함구하기도 한다.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김재중의 강한 의지가 있어 소속사도 이를 존중하고자 한다"며 "또 입소 부대로부터 훈련소 입구가 복잡해 취재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인터뷰 없이 차를 타고 부대로 들어간다"며 "차 안에서 팬들에게 인사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신동도 지난 24일 경기도 연천 28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할 때 차량을 타고 조용히 부대로 들어갔다. JYJ 김재중 이들과 같은 한류 스타들의 입대 현장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지 팬들이 찾아와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송하고, 스타는 경례를 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게 흔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이나 공연 등의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인사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김재중은 지난 28~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 콘서트를 열어 "즐겁게 웃으며 머리도 깎고 그렇게 기분 좋게 다녀오겠다. 웃으면서 잠시만 이별하자"고 인사했다. 또 30일 자신의 트위터에는 "짧아지고 있다, 곧 빡빡이로 변신.(중략) 우리 팬들 때문에 많이 울고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란 글을 올리며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최진혁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머리 잘랐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짧아진 머리를 공개했다. 슈퍼주니어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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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도쿄돔 찍고 'SM 4대 천왕' 우뚝…"이젠 광대역4년간 중소도시 작은 공연장도 찾아 탄탄한 기반 마련 일본 투어 누적 관객 수 총 77만명 돌파 (도쿄=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샤이니가 이제 '광대역'이 된 것 같습니다. 도쿄돔에서 5만 명을 한꺼번에 모을 수 있어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김영민 대표) "도쿄돔 공연은 일본 아티스트도 서기 어렵습니다. 5만석 공연장을 이틀간 꽉 채운 건 일본에서 샤이니의 인기를 보여주는 상징입니다."(다쿠 나카무라 씨)샤이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와 샤이니의 일본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재팬의 매니징 디렉터 다쿠 나카무라 씨는 14일 샤이니가 일본에서 처음 도쿄돔 공연을 열자 무척 고무된 표정이었다. 샤이니는 14~15일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을 열어 이틀간 총 10만 장의 티켓을 매진시켰다. 2011년 6월 일본에 데뷔한 이래 4년 만의 성과로, SM 가수 중에는 동방신기(2009년 도쿄돔서 첫 공연), 슈퍼주니어(2011년 오사카돔서 첫 공연), 소녀시대(2014년 도쿄돔서 첫 공연)에 이어 네 번째로 돔구장 무대를 밟았다.SM은 샤이니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 공략 SM 4대 천왕"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돔 공연에 큰 의미를 두는 건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가수들의 위상이 돔구장(야구장), 아레나(경기장) 등의 공연장 규모로 가늠되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6개의 돔구장(도쿄돔, 세이부돔, 오사카 교세라돔, 나고야돔, 삿포로돔,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이 있는데 동방신기와 빅뱅만이 5∼6개의 돔 투어를 개최했고 슈퍼주니어·JYJ·소녀시대·카라 등이 4만~5만명 규모의 돔에서 공연해 정상급으로 꼽힌다. 1만 명 이상 규모인 아레나(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가수들은 그 다음이다.또 스타디움(종합경기장)은 규모가 다양한데 동방신기가 지난 2013년 일본 최대인 7만 명 규모의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 내 해외 가수 사상 처음이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공연했다. 사실 샤이니는 그간 일본에서 소속사 선배들만큼 기록적인 행보를 보이진 않았다. 관객 동원 및 음반 판매량 등에서 각종 기록을 세운 동방신기, 정식 활동 없이 월드투어 때마다 일본에서 돔 공연을 펼친 슈퍼주니어, 걸그룹 중 이례적으로 돔 무대를 밟은 소녀시대처럼 뚜렷한 방점을 찍지 못했다. 대신 단기적인 도약을 목표로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경쟁적으로 빅 이벤트를 개최하기보다 한 단계씩 밟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정공법을 택했다는 게 SM의 설명이다. 샤이니가 일본 활동을 시작한 때는 보아나 동방신기가 이 시장을 개척할 때처럼 현지화를 통해 '데뷔'할 필요가 없었다. 유튜브 등을 통해 K팝 한류가 일본에 크게 번져 국내 시스템으로 제작된 콘텐츠로 '진출'하는 쪽으로 바뀐 상황이었다. 국내 인기 가수들은 잠재된 팬을 확보한 상태에서 일본 시장에 뛰어드니 쇼케이스 때부터 몇만 명 규모로 이벤트를 펼치고 이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그런 환경에서 샤이니도 돔 공연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었지만, 과거 동방신기처럼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크고 작은 공연장에서 팬들과 만나는 방법을 택했다. 소속사는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4년간 싱글 11장과 정규 앨범 3장을 내며 공연장 규모와 지역에 상관없이 더 많은 현지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는 이벤트와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도 지난해 9월 지바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후쿠오카 등 20개 도시의 각종 홀 공연장과 아레나에서 펼친 투어의 대미였다. 샤이니의 키는 "이번 투어에서는 1천~2천명 규모의 홀과 1만석 이상의 아레나에서 팬들을 만났다"며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오르니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종현도 "여러 곳의 홀에서 공연한 건 각지의 많은 팬을 만나기 위해서였다"라며 "아레나 공연에 오지 못한 팬에게 가까이 가겠다는 의지였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샤이니는 일본에서 펼친 콘서트 투어의 누적 관객 수가 77만명을 돌파해 일본 내 K팝의 새로운 리더로 떠올랐다. 유니버설뮤직재팬의 다쿠 나카무라 씨는 "샤이니가 일본에서 받아들여진 이유는 가창력, 댄스, 멤버별 확실한 캐릭터 때문"이라며 "샤이니처럼 수준 높은 팀이 활동하는 건 힘들어진 지금의 일본 음악 업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SM 김영민 대표도 "2년 넘게 한일 관계가 경직돼 일본 매체가 관심을 안 갖는 상황인데도 이들이 성장한 건 잘해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