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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115번째로 출전한 KLPGA 투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종합)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5년 차 김수지(25)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5년 차 김수지(25)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거뒀다. 김수지는 5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22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이소미(22)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억2천600만원도 차지했다. 2017년 데뷔한 김수지의 기존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거둔 공동 2위다. 115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김수지는 최다 출전 우승자 9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20위 안에 들어본 적도 없는 김수지는 지난해에는 상금랭킹이 84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시드전을 거쳐 투어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1라운드 개인 18홀 최소타인 9언더파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에 오른 김수지는 2·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더욱 뜻깊은 첫 승을 장식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김수지를 포함해 역대 10명의 우승자 중 5명이 생애 첫 우승 감격을 누린 이색 기록을 이어나갔다. 앞서 이예정(2012년), 김지현(2017년), 정슬기(2018년), 박서진(2019년)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뒀다. 1번홀(파4)을 보기로 시작했지만, 김수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수지는 7번홀(파4) 추가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에도 10번홀(파4)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며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22)는 이날 13∼15번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최근 흐름이 좋은 이가영(22)은 한때 김수지와 우승 경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노승희(20), 박현경(21)과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로 마무리했다. 이가영은 지난달 하이원 여자오픈, 한화클래식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역전을 허용해 첫 승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는 김수지를 이어 2위를 달리다가 이소미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상금 1위를 달리는 박민지(23)는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시즌 7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넘겼다. 지난달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나은서(16)는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아마추어 깜짝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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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 2021 3R] 이다연 3타 차 단독 선두…최혜진 2위이다연 한화클래식 2021 3R 3번홀 티샷. 사진제공 : SBS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다연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다연은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습니다. 7언더파는 2017년 대회 3라운드에서 오지현과 제시카 코다(미국)가 남긴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중간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최혜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019년 12월 효성챔피언십에서 통산 5승째를 기록한 이후 1년 8개월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이다연은 2019년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은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패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시즌 들어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3차례 3위에 만족해야 했던 이다연은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의 '쫄지 말고 대충 쏘자'는 말이 인상 깊었다. 내일 최종 라운드는 마음의 부담을 떨쳐내고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이 4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로 선두 이다연을 3타 차로 추격 중이고, 김지현과 홍지원이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6승을 거둔 '절대 강자' 박민지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이븐파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 상금 2억 5천2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29일)까지 4라운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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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더블유캐드코리아, KLPGA 사막여우 프로 골퍼 임희정 후원KLPGA 사막여우 프로골퍼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 사진출처 : SM ENTERTAINMENT 설계소프트웨어(CAD) 전문기업 ㈜지더블유캐드코리아(대표 최종복)가 지난 17일 KLPGA 사막여우 프로골퍼 임희정(21, 한국토지신탁)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임희정은 올 시즌 ‘지더블유캐드’ 로고가 부착된 하의를 착용하고 남은 KLPGA 투어 하반기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복 ㈜지더블유캐드코리아 대표는 “평소 임희정 프로의 찐팬임을 자처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후원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후원 결정과 동시에 22개월 만의 우승을 기록하여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남은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임희정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도 후원 결정 해주신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게 정말 감사하다.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희정은 지난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2개월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승을 거둔 KLPGA투어의 대표 간판 선수이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개최되는 ‘한화클래식 2021’에서 시즌 2승을 노릴 예정이다. 한편, 지더블유캐드는 전문 설계소프트웨어(CAD)로 기존 오토캐드를 보상 판매하는 사례가 수만 건 있을 정도로 완벽한 호환 및 우수한 작업 속도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CAD이다. 또한, 지더블유캐드코리아에서는 임희정 프로골퍼 후원 기념으로 깜짝 이벤트를 ZWCAD KOREA 공식 블로그를 통해 8월 말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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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체육·문화·숙박 시설로 대폭 확대용인시청 전경.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을 위한 이용료 할인 혜택을 체육 및 문화, 숙박 시설로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일부터 1차를 포함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에게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의 자유이용권을 각각 35%, 40%,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 또 용인자연휴양림(처인구 모현읍)의 주차 요금 면제와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관내 23개 공영주차장 이용 시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오늘부터 공공체육시설 및 문화시설을 비롯해 숙박, 식당, 이·미용 업소 등으로 할인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먼저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시민은 수지체육공원 등 5개 공공배드민턴장과 수지아르피아,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실내체육관, 용인시민체육센터의 수영과 헬스 등의 일일 이용료가 50% 할인된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은 일일 1천 원 할인되며, 용인자연휴양림 내 ‘짚라인용인’의 이용료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시설에 대한 혜택도 있다.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 열리는 용인문화재단 기획공연을 30%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2차 접종 후 2주가 경과한 시민은 한국등잔박물관·한국미술관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명지대학교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민간 업소의 참여도 이끌어냈다. 1차를 포함해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은 기간에 상관없이 양지파인리조트, 골드훼미리콘도, 한화리조트 용인베잔송의 객실 요금을 10~5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지부,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 한국이용사회 용인시지부, 대한미용사회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지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식당 제과점 이·미용 업소 등도 요금 할인과 음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참여 업체는 현재 모집 중이며, 시는 참여 업체 목록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놓을 계획이다. 참여 업체는 안내문을 입구에 부착해 놓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할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혜택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용인시민임을 입증하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관할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서 발급 가능하며, 정부24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전자증명앱(COOV)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시민 여러분 모두가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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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공동주택 문화 확산 위한 씨앗 되길”기흥구 보정한화꿈에그린 아파트 입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꿈에 그린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 용인시청 백군기 용인시장이 관내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개최한 특별한 음악회에 참석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기흥구 보정한화꿈에그린 아파트에서 ‘꿈에 그린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는 시가 올해 진행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 입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것이다. 보정한화꿈에그린 입주민들은 지난 2019년부터 입주민 간에 화합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음악회, 교양강좌, 독서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린다행진곡’, ‘투우사의 노래’, ‘지금 이 순간’, ‘봄의 왈츠’ 등 다채로운 곡들이 목관3중주, 클라리넷, 플롯, 색소폰, 바이올린의 선율로 울려 퍼졌다. 이어 용인시문학가낭송협회의 채선정 회장, 김광미 고문의 시 낭송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작은 음악회가 지속적으로 열려 성숙한 공동주택 문화를 확산하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에서 선정된 총 78개 마을공동체가 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 및 공간조성, 네트워크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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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지능형 경기장으로 거듭나다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회장 이정대, 이하 협회)와 함께 프로야구 구단 한화이글스의 연고 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으로 조성하고, 4월 9일(금)부터 관중들에게 선보인다.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은 거대자료(빅데이터)나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관중에게 실시간 경기기록 등 다채로운 정보와 실감 나는 경기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문체부와 협회는 2018년부터 지능형(스마트) 경기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0년에는 공모를 통해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선정해 지원했다. 전용 응용프로그램으로 입장권, 식음료, 공식 상품 등 구입 이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는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입장권과 식음료, 공식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단은 고객의 활동 내역을 기반으로 회원 실적(멤버십포인트) 적립 및 등급별 혜택 강화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외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강화된다. ▲ 투수 마운드, 외야, 1루석, 더그아웃, 중앙석, 행사 무대에 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다시점 중계 영상을 송출하고, ▲ 3차원(3D) 입체사진(홀로그램)을 통해 오늘의 경기 정보, 선수단 약력(프로필), 퀴즈,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밖에 ▲ 지능형 출입구(스마트 게이트)를 통한 무인 검표와 좌석 안내, ▲ 태양광 판(패널)을 활용한 스마트폰 충전, ▲ 태블릿 컴퓨터(PC) 대여, ▲ 관중 간 실시간 채팅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18년부터 지능형 체육시설 8개소 조성, 2021년 1개소 추가 지원 예정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2018년부터 3년간 야구장 3개소[수원케이티(KT)위즈파크, 창원엔시(NC)파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축구장 3개소(서울월드컵경기장, 이순신종합운동장, 대전월드컵경기장), 실내체육관 2개소(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 천안 유관순체육관)를 지능형(스마트) 시설로 만들기 위해 지원했다. 올해도 1개소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관중들에게 편리하고 색다른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을 통해 국내 프로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고, 새로운 관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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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첫 출전한 응씨배 결승 진출 쾌거!신진선 9단. 사진제공 : 한국기원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 자오천위 8단에게 277수 만에 백 1집반승했다. 앞서 10일 열린 1국에서도 승리한 신진서 9단은 자오천위 8단에게 한판도 내주지 않으며 종합전적 2-0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신진서 9단의 결승행으로 한국은 응씨배에서 9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바둑은 포석 단계에서 팽팽했던 균형이 좌상귀 응수타진에 무너지며 신진서 9단이 흐름을 가져왔고, 중앙 접전에서 승기를 잡은 후 실수 없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대국 후 신진서 9단은 “결승에 올라 기쁘지만 아직 마지막 고비가 남았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고 다시 열심히 준비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대회 16강과 결승 1국에서 마음을 졸이게 해드린 것 같은데 결승에서는 좀 더 좋은 내용으로 제 바둑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셰커 8단은 바둑이 독특하기도 하고 튀는 바둑이다. 또 힘이 워낙 강해서 조심해야할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결승은 전투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결승 상대를 평가했다. 신진서 9단의 결승상대는 중국 셰커 8단으로 결정됐다. 셰커 8단은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국에서 승리한데 이어 이날 2국에서 301수 만에 흑 2집반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2000년 생으로 동갑내기인 신진서 9단과 셰커 8단은 메이저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2000년 생 결승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두 사람은 2017년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에서 한 차례 만나 셰커 8단이 승리한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 24회 LG배를 통해 메이저 세계대회 첫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현재 13회 춘란배 8강에도 올라있다. 셰커 8단은 지난 2일 4회 몽백합배에서 세계대회 우승경력이 있는 판팅위 9단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이번 응씨배 준결승에서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홉 번째 우승자를 가릴 결승전은 3번기로 펼쳐지며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 달러(한화 약 4억 4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추가시간은 20분으로 1회 사용 시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그동안 응씨배에서 한국은 초대 우승자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서봉수ㆍ유창혁ㆍ이창호ㆍ최철한 9단 등 5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창하오ㆍ판팅위ㆍ탕웨이싱 9단 등 3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제9회 응씨배 결승에서 신진서 9단과 맞붙는 셰커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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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응씨배 준결승 3번기 기선제압!신진서 9단, 사진제공 : 한국기원 신진서 9단이 자오천위 8단에게 응씨배 준결승 1국을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자오천위 8단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응씨배 결승 진출을 향해 한발 앞서 나갔다. 바둑은 흑을 잡은 신진서 9단이 초반 좌변 접전에서 밀리면서 불리한 형세로 시작했다. 자오천위 8단은 초·중반에 제한시간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며 유리한 형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갈 무렵 제한시간에 쫓긴 자오천위 8단의 실수가 연속으로 나왔고, 형세가 순식간에 좁혀졌다. 이어 자오천위 8단에게 벌점 2점까지 공제되며 승기는 신진서 9단에게로 넘어갔다. 이후 신진서 9단은 완벽한 끝내기 수순으로 집 차이를 벌렸고, 자오천위 8단은 벌점 없이도 패배하는 집 차이가 되자 돌을 거뒀다. 국후 신진서 9단은 “마음을 정리하고 다음 대국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자오천위 8단이 너무 안전하게 둬서 기회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실력에서 밀린거 같아 2국에서는 더 잘 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응씨배 준결승 3번기 2국은 11일 휴식 후 12일 속행된다. 한편 이날 같이 치러진 준결승전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 셰커 8단이 일본 이치리키 료 9단에게 21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추가시간 20분으로 1회 사용 시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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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바둑 올림픽’ 응씨배 결승 도전!제9회 응씨배 세계 프로바둑선수권 대국장에 홀로 남은 신진서 9단. 사진출처 : 바둑 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제9회 응씨배 세계 프로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가 10ㆍ12ㆍ14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 일본기원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펼쳐진다. 응씨배는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7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제한시간은 3시간이며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추가시간 20분으로 1회 사용 시 벌점 2집이 공제(총 2회 가능, 3회는 시간패)된다.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응씨배에 첫 출전한 신진서 9단은 지난해 9월 열린 28강에서 중국 셰얼하오 9단, 16강에서 판팅위 9단, 8강에서 구쯔하오 등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들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북미 대표 라이언 리 초단, 박정환 9단, 대만 쉬하오홍 6단을 연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중국 자오천위 8단과 만난다. 상대 전적에서는 신진서 9단이 3승 1패로 앞서있다.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에서 한 번도 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던 신진서 9단이 새해 첫 세계대회인 응씨배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며 아홉 대회 연속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건너편 조에서는 중국 셰커 8단과 일본 이치리키 료 8단이 맞붙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4회 몽백합배 8강에서 만나 셰커 8단이 승리한 바 있다. 제9회 응씨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은 한국 7명, 중국 12명, 일본 6명, 대만 3명, 북미 1명, 유럽 1명 등 총 30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해 9월 8일 28강, 9일 16강, 11일 8강을 통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려냈다. 디펜딩챔피언 탕웨이싱 9단은 16강에서 타오신란 8단에게 패했으며, 전기 대회 준우승자 박정환 9단은 16강에서 자오천위 8단에 막혀 중도 탈락했다. 준결승을 마친 응씨배는 결승3번기를 통해 아홉 번째 대회 우승자를 가려낸다. 결승 일정 및 대회방식은 결승진출자가 가려진 후에 결정된다. 그동안 응씨배에서 한국은 조훈현 9단이 초대 우승을 거둔데 이어 서봉수ㆍ유창혁ㆍ이창호ㆍ최철한 9단 등 5명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국은 창하오ㆍ판팅위ㆍ탕웨이싱 9단 등 3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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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록커' 밥 딜런, 판권 판매…수천억원대 가격 붙은 듯밥 딜런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60년간 창작한 노래 판권을 판매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딜런이 세계 최대의 음악기업인 유니버설뮤직에 판권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천억 원대의 가격이 붙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WSJ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이 정착하면서 판권의 가격도 올랐다고 전했다. 과거엔 각 노래가 1년에 벌어들이는 로열티의 8~13배가 판권 가격의 적정치였지만, 10~18배로 뛰어올랐다는 것이다.70년대를 풍미한 여성 가수 스티비 닉스는 최근 자신이 작곡한 노래의 판권을 1억 달러(한화 약 1천100억 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WSJ은 60년간 딜런이 작곡한 600여 곡의 가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록그룹 비틀스에 맞먹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딜런은 1962년 데뷔 앨범 이후 39장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냈고, 전 세계적으로 1억2천500만 장 이상 판매했다.60년대 초반에는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같은 정통 포크 곡을 발표해 스타가 됐지만, 60년대 중반부터 록 음악으로 방향을 바꿔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과 같은 노래를 발표했다.딜런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도 적지 않다.지미 헨드릭스와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아델 등 슈퍼스타들이 딜런의 노래를 취입했다.김광석이 남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원곡도 딜런의 '돈 씽크 트와이스 잇츠 올라잇'(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이다.딜런은 2016년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딜런은 명확한 사회적 메시지를 주는 노래도 발표했지만, 다양한 인용과 비유, 언어유희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노랫말로도 유명하다.당시 스웨덴 한림원은 딜런에 대해 "위대한 미국 음악의 전통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했다.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