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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6실점' 류현진, 86일 만에 패전…다저스, 시즌 첫 4연패10경기·80일 만에 3피홈런…올 시즌 최다 6자책평균자책점 3.34→3.71…PS 선발 경쟁에도 먹구름 류현진, 아쉬운 투구(피닉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이날 류현진은 1회에 홈런 2개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맹렬한 기세로 후반기 에이스로 도약하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주춤했다. 류현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3홈런 포함 8안타를 내주고 6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다저스가 4-6으로 패하면서 류현진은 6월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1경기, 86일 만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5승)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에서 3.71로 올랐다. 이날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선발 경쟁에서도 한 발짝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4연패를 당하지 않았던 승률 전체 1위 다저스는 시즌 첫 4연패 늪에 빠졌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류현진은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덤 로살레스에게 초구 113㎞ 커브를 던지다 중앙 펜스 홈런 선 바로 위를 때리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체이스 필드 중앙에는 외야석이 없고, 노란 선을 기준으로 페어와 홈런을 구분한다. 심판진은 애초 페어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정정했다. 앞선 후반기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내줬던 류현진은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허용했다. 악몽은 이어졌다. A.J. 폴록을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한 류현진은 폴 골드슈미트에게 초구 시속 143㎞ 직구를 통타당해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의 천적' 골드슈미트의 타구는 132m를 날아갔다. 2회에도 불안했지만 잘 넘겼다. 류현진은 2회 케텔 마르테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투수 로비 레이의 희생 번트 때 나온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2루 송구 실책으로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데이비드 페랄타와 로살레스를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에는 추가 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3회 2사 후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에서 마르티네스에게 던진 회심의 직구가 볼 판정을 받아 볼넷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드루어리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로 마르티네스를 불러들였다. 어두운 표정의 류현진(피닉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추가 실점한 뒤 괴로운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다.류현진은 4회에 완전히 무너졌다. 선두 타자로 나선 타율 1할대의 크리스 허먼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3홈런 이상을 내준 건, 6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전(3피홈런) 이후 10경기, 80일 만이다. 류현진은 투수 레이에게 중전 안타를 맞더니 페랄타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로살레스를 병살타로 유도했으나 2사 3루에서 폴록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5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4이닝 8피안타 10실점 5자책)보다 많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자책점(6개)이다. 다저스 타선은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린 애리조나 선발 레이(6⅔이닝 4피안타 1실점)에게 틀어막혔다.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킬 때까지는 한 점도 뽑지 못했고, 7회에야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포로 처음 득점했다.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루크 보이트의 타구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을 앓았던 레이는 25일 뉴욕 메츠전에서 복귀해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더니 이날도 승리해 시즌 11승(5패)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8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야시엘 푸이그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그랜더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4-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체이스 어틀리가 삼진, 코리 시거가 1루 땅볼로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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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잡는 괴물'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그래픽] '해적 잡는 괴물' 류현진 시즌 5승피츠버그전 통산 4전 전승·평균자책점 2.49 '천적' 맹위올해 5번째 QS로 5승·후반기 평균자책점 1.54로 승승장구 역투하는 류현진(피츠버그 AP=연합뉴스)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17.8.25 (서울=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30)이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5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시즌 19번째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맞은 안타는 모두 단타였다. 류현진은 삼진 2개를 잡았고, 속구의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류현진은 2-1로 앞서다가 1점을 보태 3-1이 된 7회 초 2사 1루에서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야스마니 그란달과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연속 타자 솔로포를 보태 5-2로 이겨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 90승(36패) 고지에 올랐다.팀 승리와 함께 류현진은 7일 메츠전 이래 18일 만에 승리를 보태 5승(6패)째를 올렸다.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로 평균자책점은 3.45에서 3.34로 내려갔다.류현진은 특히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로 승승장구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만 보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지오 곤잘레스(워싱턴 내셔널스·1.29)에 이어 2위다.류현진은 공 93개를 던져 55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구심의 좁은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했으나 컷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적절하게 배합해 피츠버그 타선에 장타를 맞지 않았다.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4전 전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49로 호투해 '해적 잡는 괴물'로 입지를 다졌다.류현진의 5승 역투(피츠버그 AP=연합뉴스) 류현진이 25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6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2017.8.25 1회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말 투아웃을 잘 잡은 뒤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풀 카운트에서 던진 컷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면서 션 로드리게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류현진은 곧이어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 3루에 몰린 뒤 조디 머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이어진 2사 1, 3루에서 투수 채드 쿨을 1루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류현진은 3회 2사 후 매커천에게 이날 두 번째 볼넷을 내줬지만, 3루수 저스틴 터너의 멋진 다이빙캐치로 조시 벨을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1-1이던 4회 터진 커티스 그랜더슨의 우월 장외 솔로포로 2-1 리드를 안은 류현진은 18개의 공으로 4∼5회 2이닝을 쉽게 막고 투구 수를 확 줄였다.류현진은 6회 초 공격이 길어진 탓에 어깨를 비교적 오래 쉬었음에도 6회 말에도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제 몫을 100% 해냈다.그는 2회 첫 타석에서 보내기 번트에 성공해 선취점의 발판을 놓았다.1사 1루에서 번트를 포수 앞에 떨어뜨려 1루 주자를 2루에 안전하게 보냈다. 곧바로 크리스 테일러가 중전 적시타를 쳐 주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류현진은 또 2-1이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좌완 구원 투수 스티븐 브롤트의 바깥쪽 속구(시속 148㎞)를 결대로 밀어 깨끗한 우전 안타로 시즌 4호 안타를 쳤다.류현진의 안타로 다저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얻었지만, 터너와 그란달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난 바람에 추가 점수를 내지 못했다.그러나 다저스는 2-1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7회 초 야시엘 푸이그의 중월 2루타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 안타로 마침내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이어 8회 4번 타자 그란달과 5번 타자 곤살레스가 팀의 90승과 류현진의 5승 달성을 축하하는 대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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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심" 주말마다 비 내려 축제 취소…서울시 '울상'워터슬라이드·잠수교 백사장 등 야심찬 프로젝트 잇따라 축소·취소 바람 빠진 워터슬라이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도심 속 봅슬레이' 행사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2017.8.20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늘도 무심하시지 왜 하필 주말마다…'.휴가철인데도 업무 현장에서 착잡한 가슴만 쓸어 내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주말마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기획한 축제가 취소·변경된 서울시 공무원들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여름은 유난히도 주중에는 맑다가도 주말만 되면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축제나 행사 여러 건이 취소되거나 일부 축소·변경됐다.당장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예정됐던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는 기상 악화를 이유로 취소됐다.서울시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이날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전에 예약한 시민에게는 오전 8시 30분과 10시 두 차례에 걸쳐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6개월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하고자 설치된 길이 300m, 높이 22m의 대규모 시설이다. 전날인 토요일 이용객은 5천 명에 달했고, 행사장 방문객은 6만5천 명으로 추산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시는 봅슬레이 워터슬라이드와 함께 마련한 부대 행사는 일부 축소해 운영할 방침이다. 폭우로 통제된 잠수교 (연합뉴스 자료 사진)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지난달 한강 잠수교 남단에 설치하려 했던 '잠수교 백사장'도 한 차례 연기된 끝에 결국 없던 일이 됐다.시는 당초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잠수교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선베드, 파라솔, 150m 길이의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행사가 예정된 주말 에 집중호우가 예보되자 시는 행사를 2주 미뤘다. 그런데 정작 비가 온다던 날에는 빗방울이 내리지 않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관 민간업체가 추가 비용 등의 이유로 사업에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행사는 취소되고 말았다. 지난달 23일 열린 수돗물 마시기 공동 캠페인은 정작 '물' 때문에 일부 행사 장소를 황급히 옮기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당일 서울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는 등 장대비가 쏟아졌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카드섹션 캠페인은 비를 피하려 지하 시민청 입구에서 열렸다. 폭우를 피해 시민청 입구에서 열린 수돗물 마시기 공동 캠페인 매주 주말 여의도한강공원·DDP·청계광장 등 5곳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도 주말마다 내린 비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올해 7∼8월은 주말마다 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시장이 제때 손님을 맞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다.여의도한강공원 야시장의 경우 지난달과 이달 금요일과 토요일에 모두 15번 열렸어야 하지만, 비 때문에 7번이나 휴장했다.시 관계자는 "다른 야시장도 여의도와 상황은 비슷하다"며 "비가 자주 내려 휴장하는 바람에 장사를 못 한 분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다행히 어제는 오랜만에 행사가 성공리에 진행돼 솔드아웃(매진) 행렬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천으로 인한 야시장 휴장 공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 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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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경 속으로…8가지 테마 천년야행 즐긴다신라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한여름 밤 유적지와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천년야행이 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경주시와 경주문화원 주최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룡사지, 대릉원 등 주요 유적지에서 8가지 테마로 여는 야간 문화체험 행사다.8가지 가운데 야사(夜史)는 최치원 향약잡영 5수에 나오는 다섯 가지 놀이를 재연한 신라오기 공연, 전통 연 만들기, 신라 복식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야화(夜畵)에서는 대릉원 고분 길을 밝히는 등을 전시하고 첨성대 인근 월성에서 천체 관측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경주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문화재 사진전과 유등 띄우기도 한다. 신라 시대 군악대인 고취대 퍼레이드와 선덕여왕 행차, 신라복 패션쇼, 별에 보내는 소망 등 띄우기를 할 수 있는 야설(夜說)과 '왕과 하룻밤'을 테마로 전통한옥에서 숙박하는 야숙(夜宿)도 있다.야경(夜景)에서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계림, 월정교 등 조명으로 문화재아름다움과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야로(夜路)는 여름밤에 문화해설을 들으며 답사 기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야식(夜食)에는 야시장에서 경주 대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밤이 아름다운 역사도시 경주에 오면 시간을 거슬러 신라를 제대로 느끼며 여름밤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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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文·洪·劉·沈 '수도권', 安 '호남' 마지막 주말대전[연합뉴스TV 제공]文 홍대서 '프리허그', 洪 수도권→충청, 安 호남서 도보유세유승민, 서울 야시장서 유세…심상정, 강남역서 '2030' 공략5당 대선후보(기호순)들은 6일 5·9 대통령선거를 사흘 앞두고 마지막 주말 유세대결에 열을 올렸다.26.06%라는 기록적인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0% 이상의 유권자가 아직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은 만큼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미세먼지를 동반한 최악의 기상상황을 뚫고 강행군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을 돌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저녁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프리허그 행사'를 한다.앞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광장과 경기도 안산시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경기·인천 표밭을 다지고 나서, 서울로 이동해 코엑스 인근에서 강남권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수도권을 공략하고 충청권으로 이동한다. 그동안 '텃밭'인 영남에서 일으킨 동남풍을 충청권에서 수도권까지 밀어올리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거꾸로 수도권에서 동남진하는 'U턴 유세'를 펼치겠다는 것이다.홍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보수우파 대통합을 호소한 뒤 경기도 고양·부천·시흥·안산시와 인천을 훑으며 수도권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선다. 오후에는 충남 공주로 내려가 거점 유세를 한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야권의 심장' 광주에서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 유권자와 직접 소통하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캠페인을 이어가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한다.무등산 입구, 농산물 도매시장, 광천터미널 유스퀘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촘촘하게 누빈 뒤 저녁에는 광주 최대 번화가인 금남로에서 '국민이 이깁니다' 유세를 한다. 이날 선거운동은 페이스북 라이브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문·홍 후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한다. 먼저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을 찾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효 잔치 행사에 참석하고,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잠실야구장을 연달아 방문해 스포츠팬들과 스킨십을 한다. 저녁에는 청년들이 몰리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과 반포한강공원 야시장에서 '일대일 유세전'을 펼치기로 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수도권을 타깃으로 한다. 오전에는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으로 유세 무대를 옮긴다.이어 안산 고잔신도시와 수원역 로데오거리를 거쳐 저녁에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하며 '청년 비전'을 밝히고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등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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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973일 만에 시즌 첫승…추신수 시즌 3호포[그래픽] '4전5기' 류현진, 973일 만의 승리류현진, 필라델피아전에서 5⅓이닝 1실점 호투 '선발 굳히기'오승환, 팀 역전패 속에 등판 불발…김현수, 좌투수 상대 또 결장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오랜 재활만큼이나 긴 기다림 끝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드디어 복귀 뒤 첫 승에 성공했다.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이날 총 9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안타와 볼넷을 3개씩만 내주고 삼진은 올 시즌 최다인 9개(종전 7개)나 잡았다. 2-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류현진은 다저스가 5-3으로 승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5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둔 류현진은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2년 8개월(973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왼쪽 어깨와 팔꿈치를 차례로 수술받고 2년 동안 재활을 거친 류현진은 개막 이후 첫 3경기에서는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매 경기 5이닝도 못 채웠고, 3경기에서 홈런 6방을 얻어맞고 무너졌다.하지만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961일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데 이어 5번째 선발 등판한 이날도 5⅓이닝 1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굳히기에 들어갔다. 치솟았던 평균자책도 4.05로 낮췄다.류현진은 이날 타석에서도 볼넷에 이어 중전안타로 시즌 2호이자 통산 21번째 안타를 기록하는 등 투·타에서 제 몫을 다했다.류현진의 1회는 이날도 순탄치 않았다.첫 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잘 따라갔으나 공이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 튕겨 나오는 바람에 3루타가 됐다. 이어 프레디 갈비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1회 투구 수는 24개나 됐으나 류현진은 이후 4이닝을 단 1개의 안타만 내주고 56개의 공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효율적으로 처리했다.수비의 도움까지 얻었다. 류현진은 5회초 카레론 러프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맞았으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러프를 견제구로 잡아냈다.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갈비스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뒤 대니얼 나바를 삼진 처리하고 세르지오 로모와 교체됐다.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6회말 2사 1, 2루에서 앤드루 톨스가 중월 3점홈런을 쳐내며 5-1로 달아났다. 9회초 그랜트 데이턴이 오두벨 에레라에게 2사 후 투런포를 얻어맞았지만, 마무리 켄리 얀선이 2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류현진의 첫 승이 완성됐다. 추신수, 시즌 3호 솔로포 (AP=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추신수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3으로 뒤진 5회말 솔로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JC 라미레스를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투심 패스트볼(약 147㎞)을 통타해 가운데 담을 넘겼다.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이다.앞서 2회말 무사 1루에서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콜 칼훈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샀던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야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냈다.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4(73타수 20안타)로 살짝 떨어졌다. 시즌 홈런 3개에 타점은 11개를 기록 중이다.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 이후 추가점을 뽑는 데 실패하며 2-5로 패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불펜진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이 등판할 기회도 돌아오지 않았다.선발 마이크 리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1로 앞선 7회초 불펜 투수 맷 보우먼과 브렛 세실이 함께 3점을 잃어 4-4 동점을 허용했다. 전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은 8회초 등판하자마자 안타와 볼넷 두 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든 뒤 1사 후 끝내 중전 적시타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불펜에서 대기하던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기회도 사라졌다. 세인트루이스는 4-5로 패해 3연승 행진을 멈췄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또 벤치를 지켰다. 상대 팀인 뉴욕 양키스가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선발로 내세우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우타 외야수 조이 리카드가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볼티모어는 연장 혈전 끝에 7-4로 승리해 양키스와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30)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치고 빅리그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황재균은 이날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 20경기에서 9번째 달성한 멀티히트다. 황재균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03에서 0.313(80타수 25안타)으로 올랐다. 새크라멘토는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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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전력요금 연간 3억 절감 배수지 운영 시스템 개발용인시 상수도 운영을 담당하는 공무원 2명이 배수지를 운영하는데 사용되는 전력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까지 획득한데 이어 전국 상하수도 업무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주인공은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의 이종수 주무관과 윤해정 주무관. 이들은 지난해 3월 ‘송수펌프를 이용한 가압장의 전력요금 절감시스템’을 개발해 관내 배수지 7곳에 1년 동안 적용한 결과 연간 3억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배수지 운영비 중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90%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스템 도입은 지방상수도 공기업의 재무건전성과 경영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개발한 시스템의 핵심은 전력요금이 비싼 시간대의 송수 펌프 가동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대 가동을 늘리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예컨대 각 배수지별로 과거 송수량 데이터를 분석한 뒤 펌프용량과 비교해 여유가 있는 부분을 비싼 시간대에 배치하고 가급적 펌프가 가동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른바 각 배수지별로 하루 평균 송수량을 계산해 여유분을 확보하는 ‘계획송수량’ 개념을 첫 도입한 것이다. 기존에는 배수지 탱크에 물이 차면 가동이 멈추고 물이 빠지면 가동하는 식으로 돼 있어 시간대 구분없이 무작위로 가동됐다. 따라서 물 사용이 빈번한 낮 시간대에 주로 송수펌프가 가동돼 비싼 전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번에 시스템을 개발한 이종수 주무관은 “업무를 담당하면서 배수지에 물이 빠지면 펌프가 가동되고 물이 차면 가동이 멈추는 등 무계획적으로 가동되고 있어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1년여에 걸쳐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특허기술이 다른 지자체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특허기술 적용으로 절감된 운영비와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세수를 노후상수관 교체와 미 급수 지역 상수도 보급 등에 사용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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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만명 즐기고 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굿바이!지난해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서울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7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이번주에 문을 닫는다. 2016년 야시장에는 102대의 푸드트럭, 200여 팀의 핸드메이드 작가, 240여 공연팀들, 그리고 약 330여만 명(1일 평균 7만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서울의 밤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DDP, 목동운동장에서는 10월 29일(토), 여의도한강공원에는 10월 30일(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시는 2015년 10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여의도’의 첫 개장 이후 올해 4곳(여의도한강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목동운동장, 청계광장)으로 야시장 장소를 확대하여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운영해왔다. 작년 10월 1일 처음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문을 연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10월 한달 3주간 20여만명의 시민에게 사랑 받았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의 출발지이자, 가장 늦게 영업을 종료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여의도’에서는 지난 7개월간의 시민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푸드트럭 상인들이 준비한 감사행사 ‘굿바이 야시장, 천명에게 쏜다!’가 진행된다. 또한 서울밤도깨비야시장@DDP에서는 10월의 마지막주를 기념하여 핼러윈데이를 콘셉트로 꾸며진 푸드트럭들, 핼러윈 복장을 한 상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10월 27일(목) ~ 30일(일) 4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제 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서울시의 대표 사업으로 소개된다. 곽종빈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7개월간 330여만 명의 시민이 함께 즐긴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본격적으로 푸드트럭이 도입된 실험 무대이자, 핸드메이드 작가와 버스킹 공연팀의 경험 무대가 되었다.”며, “다시 찾고 싶은 곳, 함께 가고 싶은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올해보다 더욱 매력 넘치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으로 내년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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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가을 여자' 마음 흔드는 서울 단풍명소는서계동 골목예술제·손기정 둘레길·야시장·이동식 놀이터 '손짓'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 도심 나무들도 울긋불긋 단풍옷 갈아입기를 시작한 가을 주말 도심 곳곳에서 각종 예술제, 음악회, 축제, 야시장 등이 시민을 기다린다. 굳이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도심 축제장을 찾아 한 주간 쌓인 피로를 털어내 보자. 월드컵 공원 단풍22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용산구 서계동 일대에서는 '서울역(力) 가을산책 서계골목예술제'가 열린다. '서울力 산책'은 계절마다 서울역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로, 골목의 역사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서계동 사랑방이자 아이들 놀이터인 청파어린이공원, 100년 넘는 세월을 견뎌온 슈퍼마켓, 봉제공장을 마주한 삼거리 등 일상 속 풍경에서 예술가 감성을 느껴보자. 무용, 마임, 미술, 음악 등 다양한 공연도 골목 곳곳에서 펼쳐진다. '북촌의 날'을 맞아 토요일 오후 5시30분 시작되는 '낭만음악회'는 북촌문화센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북촌'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판한 신달자 시인과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등을 만날 수 있다.같은 날 오후 6시 백인제 가옥에서도 서혜연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백인제 가옥 북촌음악회가 열려 가을 감수성을 자극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인제 가옥 토요일 오후 1시30분 중구 중림동 '손기정 둘레길'에서는 '걷기 축제'가 열린다.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생의 이름을 따 1.2㎞ 길이로 조성한 둘레길에서 농익은 가을 정취를 느껴보자. 월계관 쓰고 사진 찍기, 먹거리 장터, 퀴즈 풀기,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올봄 시작해 시민의 사랑을 받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내년을 기약한다.주말 오후 6∼11시 청계광장에서 '가을운동회'를 주제로 열리는 마지막 장터는 핸드메이드 작가 60팀, 푸드트럭 10대가 참여한다. 박 터트리기, 림보, 철봉, 단체줄넘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자.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행사도 마련된다.토요일 북서울꿈의숲 볼 플라자에는 알록달록 천과 실, 종이상자, 대형 그물 등을 이용해 만든 이동식 놀이터가 설치된다.어린이 스스로 놀잇거리를 만들고 놀며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돔 구조물, 다양한 색 커튼 천, 대형 그물, 조각천 등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어린이를 돌보며 함께 놀아주는 놀이터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등 60명이 배치돼 어린이 안전을 책임진다.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춤과 노래 등 끼를 펼치는 '2016 서울청소년축제'가 열린다.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개 동아리가 경연하고, 속사포 랩으로 인기를 끄는 '아웃사이더'와 내년 데뷔를 앞둔 아이돌그룹 '마이틴'이 무대에 오른다.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 02-334-7547)나 서울시 청소년시설 홈페이지(www.youthcenter.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어린이대공원도 변신한다.대공원 동물원 곳곳에 마녀 모자와 호박, 박쥐, 유령 등이 장식돼 핼러윈 분위기를 낸다.이달 말까지 서울시설공단 페이스북(facebook.com/seoulsisul)에 어린이대공원 방문 인증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준다. 서울숲 단풍 도심 속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도 찾아가 보자.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autumn)와 스마트서울맵 앱에서 총 182.37㎞ 구간의 '서울 단풍길 105선'을 확인할 수 있다.서울 단풍길 105선은 ▲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등 4개 테마로 나눴다.단풍과 낙엽 속에서 추억을 찍고, '단풍길 사진공모전'에도 응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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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신규 관광시설에 인파 몰려…스카이워크 30만명(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올해 새롭게 문을 연 4곳의 신규 관광시설을 찾은 관광객이 4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관광시설은 옛 캠프페이지 내 물탱크를 활용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비롯해 바닥이 유리로 투명한 국내 최장(156m) 호수 전망시설인 소양강스카이워크, 의암호변 글램핑장, 로봇체험관 등이다. 이중 소양강스카이워크 입장객이 개장한 지 2개월 만에 30만 명을 넘어서 가장 많이 찾았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운영에 들어간 이후 누적 입장객이 30만5천90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4천700여 명이 찾은 꼴이다. 특히 소양강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구도심이던 소양로와 근화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주변 소양로 번개시장은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과 연계해 매주 토요일 상설 야시장을 열고 있다. 앞서 토이로봇관은 5월에 개장한 이후 10만6천520명, 소양강스카이워크와 함께 개장한 캠프페이지 꿈자람물정원은 지난달 28일 폐장까지 4만4천957명이 이용했다. 또 7월 개장한 서면 박사마을 어린이글램핑장은 1천32개 팀 4천151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부터 신규로 들어선 4곳의 신규 관광시설에 총 방문객이 46만1천530명에 달한다. 최갑용 경제관광국장은 "새로운 체험관광시설 개장으로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이와 연계해 도심 시티투어 운영으로 지역 관광의 인지도와 매력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