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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데뷔후 나였던 순간없어…30년간 돌다가 내자리 찾아"①27년 만에 콘서트…"춤 없으면 김완선 아냐, 류태준과 살사 무대 기대"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배운 연습생 시절…이수만 대표, 절 보고 보아 키웠죠" 단독 콘서트 앞둔 김완선(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가수 김완선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앞뒀다. 2017.4.7 scape@yna.co.kr 마이크를 잡은 김완선(48)의 몸짓은 경쾌했다. 밴드·코러스와 함께하는 연습인데도 리듬에 몸을 맡긴 듯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예쁜 실루엣으로 춤을 췄다. 드러머 신석철 등 연주자들에게 사운드의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내기도 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로 편곡한 '오늘밤'을 끝으로 공연 연습을 마친 김완선을 최근 서초구 양재동의 한 연습실에서 만났다. 그는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7년 만의 단독 콘서트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앞뒀다. 밴드 멤버들에게 "고생했다"며 살갑게 인사한 김완선과 인근 카페로 옮겨 이야기를 나눴다."공연은 1988년, 1990년 두 번 했으니 27년 만이네요. 지난해 30주년을 보내고 이 시간을 버틴 저와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념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인들이 100일, 1000일 선물을 주고받듯이요."차분한 말투와 서늘하고 고혹적인 눈매는 변함없었고, 표정에는 생기가 돌았다.그는 지난해부터 왕성하게 신곡을 내고 예능, 영화까지 섭렵하며 보폭을 넓혔다. 17일에는 신곡 '잇츠 유'(It's you)와 대표곡들이 담긴 앨범 '디 오리지널'도 발표한다. 그는 "30년간 돌고 돌다가 최근 내 자리를 찾아 안착하는 것 같다"며 "30대에는 거의 활동을 안 했고 40대가 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완선을 데뷔시킨 음반제작자인 이모 고(故) 한백희 씨의 아들로, 1998년 그룹 오룡비무방 멤버로 활동한 사촌 동생 김정현 씨가 그의 의욕적인 활동을 돕고 있었다.다음은 김완선과의 일문일답. 김완선은 콘서트 준비중(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수 김완선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연습실에서 밴드와 함께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2017.4.7 scape@yna.co.kr -- 연습 도중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던데. ▲ 오늘까지 세 번 타이트하게 연습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사실 콘서트란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무거워 미뤄놓곤 했다. 나 같은 경우 노래뿐 아니라 춤도 선보여야 하니 거기에 맞는 연출과 무대, 의상까지 준비할 게 너무 많다. 작년에 제안을 받고 처음엔 거절했다가 팬들이 생각나 1년 만에 성사됐다.-- 공연 감독이 영화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이라고. ▲ 작년 겨울 조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한국 개봉 제목 가제는 '헤이데이')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나의 첫 영화다. 촬영이 끝날 즈음 콘서트를 준비한다고 하자 감독님이 '편집하고 남은 장면을 공연 영상으로 활용해보라'고 제안하시길래 영감이 왔다. 감독님이 연출하면 뭔가 색다른 공연이 될 것 같았다. 음악도 많이 들으신 분이라 연출 제안을 했더니 '안 해본 장르여서 재미있겠다'고 하셨다. '디 오리지널'이란 타이틀도 감독님이 붙여주셨다. -- SBS TV '불타는 청춘'을 보니 배우 류태준 씨가 이번 공연에서 살사를 함께 추겠다고 약속하더라.▲ 춤이 없는 김완선은 김완선이 아니다. 하하. '불타는 청춘'에서 류태준 씨와 영화 '더티 댄싱' 춤을 함께 췄는데 리듬감이 있더라. 류태준 씨가 첫 녹화 때 팬이었다면서 구하기 힘든 CD를 갖고 와 사인을 요청했는데, 좋아하는 가수에게 '민폐가 되면 안 된다'고 정말 열심이다. 그래도 살사는 단기간에 춰지는 춤이 아닌데 연습을 한두 번 해보고 걱정을 놓았다. 너무 빨리 배우는 걸 보니 타고났다. 공연이 끝나도 살사 클럽에 갈 기세더라. 하하. 살사가 보는 사람도 설레게 하고 로맨틱한 감정을 끌어내는 춤이어서 나도 이 무대가 기대된다. [SBS TV '불타는 청춘' 캡처] --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산 30년은 어땠나. ▲ 사실 숫자는 정말 빼고 싶다. 옛날 생각을 진짜 안 한다. 쉽게 잘 잊어버리는 기질인 데다가 스스로 '지금에 집중하자'고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을 해 이 순간의 감정, 일, 사람, 하고 싶은 것에 충실하다. 그래도 돌아본다면 가장 임팩트 있었던 순간은 데뷔하기 전 연습생으로 보낸 3년이다.(김완선은 1983년 '인순이와 리듬터치'의 댄서로 활동하다가 3년의 연습을 거쳐 1986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 그 순간이 '임팩트'가 있는 이유는. ▲ 그때는 온전히 '나'였다. 음악이 너무 좋아 이모에게 와서 훈련을 받았는데 그때 가장 음악을 많이 듣고 몸이 부서지라 연습하고 무대에 서는 공상도 하고 안달도 냈던 시기다. 데뷔 후부터는 나였던 순간이 없었다. 그래서 쉽게 잊혀지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나로 많이 산다. 굉장히 큰 구멍이 있었는데 (하와이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와 컴백한) 2011년부터 그게 채워지기 시작했다. 혼자 이 음악, 저 음악 해보면서 나를 많이 채워나갔다. -- 1980년대에 지금과 같은 연습생 시스템이 있었던 게 흥미롭다. ▲ 노래, 춤, 작곡, 악기, 일본어 등을 배웠다. 16살 때 이미 화성악과 오케스트라 편곡까지 레슨받았다. 당시 선생님이 '넌 지금 대학교 4학년 수준'이라며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소리도 작은데 무슨 가수냐. 여성 작곡가가 되면 멋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하지만 이모는 세계적인 아시아 가수를 키우겠다는 꿈이 있었다. 당시 SM 이수만 대표가 우리 사무실에 자주 찾아와 이모와 대화를 나눴는데 나의 연습 과정을 본 뒤 보아를 키웠다. '김완선은 맹연습중'(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수 김완선이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밴드와 함께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리며 R석은 11만 원, S석은 9만9천 원이다. 2017.4.7 scape@yna.co.kr -- 데뷔 이후 발표한 앨범을 보면 산울림의 김창훈, 신중현, 이장희 등 작곡가들이 황금 라인업이다. 이들이 만든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생각을 했던 게 신선한데. ▲ 우리 이모가 난 사람이다. 보통 사람이 한 기획은 아니다. 이모는 무대에서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무조건 춤을 가르쳤다. 이모가 미8군에서 쇼를 한 가수여서 음악과 무대,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았다. 대중의 취향에 맞는 가수를 만들어 낸 것이다. -- 데뷔와 함께 상을 휩쓸며 김완선의 시대가 열렸다. 5집으로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는데, 1992년 6집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이듬해 홍콩으로 떠난 이유는. ▲ 홍콩 진출을 염두에 둔 이모는 강렬한 이슈를 만들고 싶었던 것 같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지만 그땐 해외 활동이 알려지기 어려운 시대였다. 고민 끝에 은퇴란 이슈를 생각한 듯하다. -- 홍콩에서 머물다가 대만으로 옮겨 석 장의 앨범을 내며 사랑받았으니 원조 한류 스타다. 클론이 대만에서 활동을 시작할 때 '김완선의 나라에서 온 듀오'라고 소개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홍콩에선 현지 가수의 듀엣곡에 참여한 정도이지 제대로 활동한 건 아니었다. 당시 홍콩과 대만을 두고 고민하다가 1997년이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시기라 대만을 선택했는데 잘한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하.-- 1996년 7집으로 컴백했지만 2005년까지 복귀와 공백이 반복됐다. 2006년에는 갑자기 하와이로 떠났는데. ▲ 하와이에서 3년가량 있었는데 한 대학에서 디지털 아트(사진)를 전공하며 그림 수업도 들었다. 사진과 그림을 이때 배우며 지금까지 즐기는 취미가 생겼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전시회에 참여한 적도 있다. 콘서트 앞둔 김완선(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7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앞둔 가수 김완선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연습실에서 밴드와 함께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2017.4.7 scape@yna.co.kr -- 2011년 다시 복귀한 뒤 음악적인 변화가 눈에 띄었다. 특히 작년에 발표한 '강아지', '유즈 미', '셋 미 온 파이어', '미르' 등의 싱글에선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을 아우르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줬는데. ▲ 40대에 다시 시작하면서 해마다 싱글을 냈고 작년에는 여러 곡을 냈다. 나름대로는 30년의 음악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내게 잘 맞는 음악 스타일을 찾고자 여러 장르를 시도했다. 사촌 동생 정현이와 3인조 프로듀싱팀 'KW선플라워'(김완선의 기획사 이름이기도 하다)를 만들어 자유롭게 곡 작업을 하고 있다.-- 곧 나올 새 앨범을 소개해달라.▲ 신곡 '잇츠 유'와 2011년부터 낸 싱글을 모아 한 장의 CD에, 내게 저작인접권이 있는 앨범의 대표곡을 두 장의 CD에 모아 총 30곡가량 수록됐다. KW선플라워가 작업한 '잇츠 유'는 정말 내 색깔이 많이 들어갔다. 작년에는 시도하지 않은 스타일로, 발라드인데 EDM 톤이 입혀져 춤도 출 수 있다. 나의 음악적인 방향을 좀 찾은 것 같다. 올해도 꾸준히 싱글을 낼 계획이다.-- 1980~90년대 활동한 박남정, 원미연 씨 등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했는데. ▲ 많이들 활동했으면 좋겠다. 원미연 씨에게 '목소리가 아까운데 왜 노래를 안 하느냐'고 말한 적이 있다. 난 노래를 잘 못 해도 계속하는데 말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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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 美 음악축제 SXSW 참가…"한국의 비욘세로 유명"씨스타 효린 [소속사 스타쉽 제공] 씨스타의 효린(26)이 북미 최대 음악축제이자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꼽히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에 참가한다. SWSX 측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효린이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SXSW 홈페이지는 "효린은 한국의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리더로 2010년 싱글 '푸시푸시'(Push Push)로 데뷔했다"며 "2013년에는 앨범 '러브&헤이트'(LOVE & HATE)로 솔로 데뷔를 했다. 놀라운 가창력 때문에 한국의 비욘세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또 아시아계 미국 그룹 파이스트무브먼트와 협업하고, 이탈리아 작곡가 조르조 모로더와 작업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인 '울트라 싱가포르 2016'에서 공연했다고 덧붙였다. 1987년부터 매년 3월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는 규모가 커지면서 음악인, 영화인, 정보기술(IT)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 겸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소속사 측은 "명망 있는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영광"이라며 "K팝을 알리는 데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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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샤이니·씨스타…내달 30일 영동대로 K팝스타 총출동'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2016 강남페스티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다음 달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K팝 별들이 뜨는 콘서트가 열린다.서울 강남구는 다음 달 30일 오후 6시30분 영동대로에서 '한류페스티벌 K팝 콘서트'를 연다고 31일 밝혔다.콘서트는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개막식을 축하하는 공연이다.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2016 강남페스티벌'의 오프닝 행사이기도 하다.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그룹 샤이니·인피니트·2PM, 걸그룹 원더걸스·씨스타·AOA 등 내로라하는 K팝 그룹 20여 팀이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는 무료다.영동대로는 이번 콘서트로 30일 0시부터 10월1일 오전 5시까지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까지 7개 차로가 통제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는 K 컬처, K 뷰티, K 패션, K 푸드, K 투어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K 컬처 존에서는 한류스타 기념품을 팔고, EDM & 힙합 나잇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도 열린다. K 패션 존에서는 개인별 맞춤 코디에 따라 패션 소품을 살 수 있는 벼룩시장이 마련됐다.K 투어 존에서는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VR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한편, 강남구는 이번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가을, 강남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2016 강남페스티벌'도 연다. 30일 K팝 콘서트를 필두로 패션 페스티벌과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마련했다.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페스티벌 블로그(http://festival.gangnam.kr/)나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남구 한류 페스티벌 [강남구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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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中언론 '野초선들 사드방중' 대서특필에 "남남갈등 부추겨"(종합)"일부 野의원이 빌미 제공…백해무익한 방중계획 당장 철회해야"김영우 "출국금지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생각들 정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은 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우리 정치의 수치"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더민주 초선의원 6명의 방중은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을 이롭게 하는 행위"라면서 "도대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인가 아니면 시민운동가인가"라고 비판했다.지 대변인은 이어 "이들 의원은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선서를 다시 한 번 들여다봐야 한다"며 "당장 중국 방문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이날 1면 헤드라인으로 더민주 의원들의 방중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데 대해 "이 신문은 '소통의 방문'이라고 했는데, 중국의 입장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면서 "국내 정치권의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언어의 유희에 불과하다"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이는 사드 배치 찬반문제를 놓고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중국의 전략이라는 의미다. 민 원내대변인은 그러면서 "안타까운 것은 이런 중국의 의도에 이용되는 빌미를 제공한 일부 야당 의원들의 철없는 행태"라며 "제발 지금이라도 분별력과 절제력을 발휘해 백해무익한 방중 계획을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8·9 전당대회' 수도권 합동연설회에 참석, "더민주 지도부가 이번 방중에 대해 '정부·여당이 할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냐'고 했다"면서 "그분들이 모두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의원들인데, 정부·여당 대신 중국에 간다는 말이냐. 앞뒤가 안 맞는다"고 꼬집었다.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드는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어무기 체계에 불과함에도 중국이 이를 전방위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한·미동맹을 느슨하게 하려는 속뜻이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야당 의원들은 중국의 의도에 말려드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며 "헌정사에서 의원들이 외국을 직접 방문하면서 우리 외교의 기본방향에 반대되는 일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특히 "이것은 우리 정치의 수치"라며 "속마음은 동료 의원이지만 출국금지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초선의원들의 중국방문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김 대표가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하신 거 같다"며 "더욱 강력하게 야당 초선의원의 무모한 방중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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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캣, ‘런치패드 EDM 라이브파티 2016’ 홍대 YES24 무브홀서 열어(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운드캣(대표 박상화)이 7월 24일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LAUNCHPAD EDM LIVE PARTY 2016)를 연다.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런치패드의 한국 유저들과 팬들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7월 24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홍대 YES24 무브홀에서 개최된다. 입장시간은 오후 4시부터다. 참가비없이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 완료된 사람들에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온라인 사전신청은 관련링크로 접속해 작성 후 하단의 제출하기를 누르면 접수가 완료된다.영국 노베이션 사가 만든 런치패드는 총 조회수 3천 5백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프랑스 천재 아티스트 마데온(Madeon)의 유투브 라이브 영상 ‘Pop Culture’에서 사용된 장비로 국내외 유명 디제이들과 전 세계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의 뜨거운 현장을 빛내줄 스페셜 게스트는 뉴타입이엔티 소속의 실력파 프로듀서 디제이 탁(DJ TAK), 국내/해외 유명 페스티벌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로 부각된 이디오테잎(IDIOTAPE), 실력파 여성 디제이 림지(DJ LIMZI)가 무대에 오른다.디제이 탁(DJ TAK)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의 노베이션 엔도서(Novation endorser)로 발탁된 실력파 프로듀서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 우승자로 국내 데뷔 후 2013 K-POP Culture 매쉬업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해당 영상은 100 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이디오테잎(IDIOTAPE)은 제 9회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앨범상’ 을 수상한 실력파 밴드로 2016년 4월 새로운 EP 앨범 ‘Re’ 발매 이후 최근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프랑스 칸의 음악 마켓 ‘미뎀(MIDEM) 2016’ 에서 국내 대표 아티스트 4개 팀으로 참가해 케이팝나잇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최고의 일렉트로닉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디제이 림지(DJ LIMZI)는 뛰어난 예술적 감각과 눈에 띄는 비쥬얼로 2016년 현재 클럽씬의 완숙미 넘치는 아이콘으로 부상했으며,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World DJ Festival), UMF 등 국내 대형 EDM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른 바 있다.한편 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 2016’ 에 참가를 원하는 경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신청자 중 포커스라이트 페이스북과 노베이션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른 자에 한해 입장경품으로 이어폰을 비롯한 소정의 상품을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경품추첨표를 배분하여 총 15명 에게는 런치패드MK2 를 비롯한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브랜드 스컬캔디의 고급 헤드폰/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노베이션의 브랜드매니저인 사운드캣 윤영광 과장은 “런치패드 EDM 파티가 국내의 EDM 축제와 놀이로 자리잡으며 런치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뿐 아니라 EDM음악에 관심이 있는 잠재고객들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일 행사 시에는 노베이션과 포커스라이트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번 ‘런치패드 EDM 라이브 파티’에선 런치패드 아마추어유저끼리 겨루는 제3회 런치패드 콘테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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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퀸' 대전 시작됐다…씨스타·원더걸스·마마무 등판'음원 강자' 태연에 여자친구·구구단·브브걸도 가세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바야흐로 걸그룹의 계절이 돌아왔다. 음원 차트에서 지각 변동을 일으킬 걸그룹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컴백하며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지난해 6~8월에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씨스타, 에이핑크, AOA, 마마무 등 인기 걸그룹들이 대거 경쟁하며 여름 가요 시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올해도 이 기간 씨스타, 소녀시대의 태연, 원더걸스, 여자친구, 마마무, 브레이브걸스를 비롯해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가 된 김세정과 강미나, 김나영이 있는 신인 구구단 등 신구 걸그룹이 대거 등판한다. 걸그룹 씨스타 [스타쉽 제공] 걸그룹 원더걸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대표적인 '서머 퀸'은 건강한 섹시미를 자랑하는 씨스타로, 이들은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몰아애'(沒我愛)를 발표한다.이미 '러빙유'(Loving U),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셰이크 잇'(SHAKE IT) 등 에너지 넘치는 여름 히트곡을 선보인 씨스타는 이번에는 분위기를 바꿔 신비로운 매력에 초점을 맞췄다. 새앨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무대에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강조할 예정이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씨스타다운 음악이지만 그간 보여준 여름 시즌송과 차별화된다"며 "섹시한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호소력있는 가창력을 극대화했다"고 소개했다. 씨스타와 함께 음원 강자로 꼽히는 SM의 '음원 퀸' 태연은 솔로 앨범을 내고 소녀시대의 빈자리를 메운다. 태연은 청량감 있는 음색과 가창력을 내세워 각종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와 솔로 앨범을 성공시킨 터라 올 여름 차트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사다. 그는 28일 공개할 두 번째 미니앨범에서 트렌디한 팝을 주축으로 선곡했다. 타이틀곡 '와이'(Why)는 알앤비(R&B)와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을 접목한 신선한 사운드의 팝으로 음악적인 변신을 꾀했다. 걸그룹 마마무 [RBW 제공] 태연과 2007년 데뷔 동기인 원더걸스는 6~7월 중 컴백 날짜를 고민 중이다. 이들은 새 앨범에서 데뷔 10년 차의 건재함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4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3년 만에 컴백하면서 밴드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아직 원더걸스 새 앨범의 전반적인 색깔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밴드로 재등장한다. 또 그간 프로듀서 박진영의 곡을 위주로 선보였다면, 처음으로 멤버들의 자작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프로듀싱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이번 앨범에서도 밴드로 활동한다"며 "앨범의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으며 현재 발매일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7월 중순에는 청순미를 무기로 한 '소녀돌'의 대명사, 여자친구가 컴백한다.여자친구는 지난 1월 발표한 '시간을 달려서'의 히트 이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낸다. 이번에도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이기용배와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의 성공은 한동안 섹시미를 표방한 걸그룹 콘셉트의 흐름을 바꿨다. 이후 다양한 신인 소녀돌이 등장하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 만큼 이들이 계속 히트를 이어나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소녀돌의 유행 속에서도 가창력과 개성 있는 음악으로 승부해 성공한 팀이 마마무다. 지난 2년간 '미스터 애매모호', '음오아예', '넌 이즈 뭔들' 등의 대표곡으로 걸그룹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 이들은 8월 선보일 새 앨범에서도 자신들의 색깔을 극대화해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인 걸그룹 구구단 [젤리피쉬 제공] 신인 걸그룹도 막강한 선배들과의 대전에 뛰어든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9인조 걸그룹인 구구단은 28일 데뷔 앨범을 낸다. 이미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세 멤버의 높은 인지도 덕에 대중의 관심도도 커 올해 데뷔할 그룹 중 기대주로 꼽힌다. 독특한 팀명인 구구단은 '9가지 매력을 가진 9명의 소녀'가 있는 극단이란 의미. 20일 공개한 첫 영상에서는 구구단이란 극단에서 일하는 아홉 소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걸그룹도 있다. 2014년 데뷔한 소나무와 멜로디데이, 멤버를 전면 재정비하고 지난 2월 3년 만에 컴백한 브레이브걸스도 이달 말과 다음 달 초 일제히 새 앨범을 낸다. 브레이브걸스는 27일 세 번째 미니앨범 '하이 힐즈'(HIGH HEELS)를, 소나무는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넘나 좋은 것'을, 멜로디데이는 7월 1일 첫 미니앨범 '컬러'(COLOR)를 내고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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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를 달린다'…연천·철원서 28일 자전거 퍼레이드(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와 강원도는 오는 28일 경기도 연천∼강원도 철원 간 62㎞를 달리는 '2016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8일 오전 9시 30분 철원 DMZ평화문화광장을 출발, 경원선 백마고지역, 신탄리역, 대광리역을 지나 연천 공설운동장을 반환점으로 다시 철원으로 돌아오는 왕복 코스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DMZ 자전거 퍼레이드[연합뉴스 자료사진]5사단과 6사단 군악대 공연, 치어리딩,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tourdedmz.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tourdedmz@spomaxkor.com)로 제출하면 된다.행사를 주관하는 경기관광공사는 선착순 1천800명을 모집해 행사를 할 방침이다. 참가비는 1만5천원으로, 전용 수송열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3만원이다.자전거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무국(☎070-7727-1752)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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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매주 신곡 발표에 업계 '긴장'…"시장 빼앗길라"가요계 "음원차트 점유율 높이고 콘텐츠 다각화 행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내달부터 매주 신곡을 선보인다고 발표하자 대형기획사의 콘텐츠 물량 공세에 가요계가 긴장하고 있다. SM의 창업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7일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프레젠테이션 쇼를 열고 5개 신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스테이션'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1년 52주 동안 특정 요일에 디지털 음원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테이션'이란 브랜드 아래 소속 가수들이 다양한 아티스트, 작곡가 등과 컬래버레이션(협업) 음원을 발매하는 것으로 첫 번째 주자로 SM의 '음원 강자'인 소녀시대 태연이 오는 2월 3월 싱글 '레인'(Rain)을 선보인다.이수만 프로듀서는 "디지털 싱글 형태의 음악을 자유롭고 지속적으로 발표해 음원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내부 가수 컬래버레이션은 물론 외부 아티스트, 프로듀서,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까지 그 누구도 예측 못 한 파격적인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프리젠테이션 쇼를 선보인 SM 창업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가뜩이나 음원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대형 기획사가 매주 신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가요계는 호기심과 함께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해 빅뱅이 5~8월 매월 신곡 2곡이 담긴 시리즈 싱글을 발표하면서 4개월 동안 음원차트를 장악하며 경쟁에서 밀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가요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SM이 매주 신곡을 낼 거란 소문이 돌았지만 '설마' 했는데 진짜"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는 SM의 이 같은 전략에 대해 음원차트 환경 변화를 감안한 기민한 대처이며 콘텐츠 다각화의 목적도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현재 음원차트에서는 한 곡이 실시간차트 1위를 만 하루도 유지하기 힘들며, 기획사들은 1위 수성보다 차트 100위권 내 음원 점유율을 더 신경쓰고 있다. 한 아이돌 그룹 기획사 이사는 "하루 만에 차트가 요동치니 음반제작자들이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며 "이젠 회사 브랜드로 봤을 때 1위보다 차트 점유율이 중요한 지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는 빅뱅이 한 달 주기로 싱글을 내 여름 차트를 장악하는 모양새였는데 SM이 52주 연속해 음원을 낸다면 중소기획사는 더 어려워질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발라드 가수가 소속된 또 다른 기획사 대표는 "차트 점유율은 결국 음원 매출"이라며 "SM은 타사에 비해 앨범 판매량이 많지만 음원 시장이 스트리밍으로 재편됐고 앞으로 이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어서 음원에 무게 중심을 둔 행보"라고 설명했다. SM은 매주 신곡을 내며 SMP(SM Music Performance: SM이 만든 음악 장르로 역동적인 댄스가 특징)로 각인된 음악 콘텐츠의 다변화를 꾀하는데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미 SM 콘텐츠의 변화는 지난해 여러 가수를 통해 보이기 시작했고 성공적이었다. 태연, 종현, 규현 등이 솔로로 각자의 개성을 보여줬고 샤이니와 에프엑스 등은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색채를 냈다. 대형 공연장에 주로 오르던 SM 가수들은 소극장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 엑소의 백현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수지와 작곡가 박근태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듀엣곡을 발표해 연초 10여 일간 1위를 하며 맹위를 떨쳤다. SM 가수가 외부 작곡가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건 극히 드물었기에 한층 개방적인 행보였다. 작곡가이자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황세준 대표는 "그간 SM은 퍼포먼스 위주의 음악적인 접근이 많았다"며 "지난해부터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었는데 그런 시도가 반응이 좋았으니 더 확장시켜 보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실제 SM은 5개 신규 프로젝트 중 또 다른 하나로 EDM 레이블 '스크림 레코드'를 설립하고 국내외에서 EDM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역시 콘텐츠 다각화의 일환이다. SM은 "본사가 추구한 '보고 듣는 퍼포먼스'에서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로 확장하기 위해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으로 이미 리퓬, 오슬라와 같은 해외 유명 EDM 레이블과 전략적 제휴를 진행 중"이라며 "세계적인 EDM 프로듀서 스크릴렉스와 SM 가수들이 협업한 음악이 이 레이블을 통해 처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SM 디지털 음원 브랜드 '스테이션' 첫 주자인 태연 <<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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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 준비 중장기 전략 담은 「경기비전 2040」 발표경기도가 도의 중·장기 전략인 ‘경기비전 2040’을 발표하고 비전으로 ‘활력있는 경제,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를 제시했다. 경기도는 15일 오전 9시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전략 주간정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희망, 담대한 비전. 경기비전 2040’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날 2040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기본 전략으로 ▲전국 평균보다 GRDP 성장률 1%를 더 성장하는 지역경제구조의 혁신 전략, ▲경기도형 사회통합모델 형성을 통한 사회통합 행복공동체 형성 전략, ▲남북경제통합 거점을 형성해 통일을 리드하는 경기도 전략 등 3가지를 채택했다. 도는 이같은 기본 전략 실현을 위해 지역경제구조 혁신 전략 부분에서는 ▲1+5 Digital City, ▲스타트업 50-100, ▲영(YOUNG) 경기도, ▲경기순환철도, ▲글로벌 30을, 사회통합의 공동체 형성 전략 부분에서는 ▲경기공동체, ▲평생학습사회, ▲100세 시대, ▲에너지자립을, 통일을 리드하는 경기도 전략 부분에서는 ▲한반도 경제권, ▲경제통합을 선도하는 선제투자, ▲지역국가형 지방정부 실현 등 모두 12개 미래과제를 제시했다. 도는 이어 총론 비전과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제, △교통, △사회통합·복지, △교육·문화·관광, △ 공간, △환경·에너지, △통일, △지방분권 등 8개 부문으로 다시 구분하고, 모두 26개 전략과 87개 추진과제(아젠다)를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도는 이날 민선 6기에 추진 중인 25개 주요 도정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도정사업의 추진에 따른 5년, 10년 후의 경기도의 변화상도 제시했다.도는 민선 6기 동안 기반구축비 약 5조 4,682억 원과 생산·운영투자 22조1,390억 원 등 27조 6,252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53조 5,12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8조 7,426억원, 취업(고용+자영) 유발효과 60만 2,933명, 고용 유발효과 43만 8,138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기도의 변화상으로 ▲2020년 판교제로시티 조성 등으로 혁신생태계(start-up city) 조성, 나눔과 상생정치의 기반 조성, ▲2025년 통일경제 특구, K-디자인 빌리지 조성 등으로 통일기반 조성과 북부발전 가시화, ▲2030년 도시경쟁력 높이기 전략 추진에 따른 글로벌 도시경쟁력 확보, 건강⋅행복도시 실현, ▲2040년 창업경제 기반과 사회통합형 정책 추진으로 ‘활력 있는 경제,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가 실현될 것으로 예측했다.도는 향후 2040 비전의 시책화, 사업화를 위해 실국별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한 세대를 미리 준비하는 도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월 경기비전 2040 수립 계획을 발표한 후 경기연구원과도민 원탁회의, 도의회와 워크숍, 전문가 자문, 포럼, 공청회 등을 거쳐 ‘경기비전 2040’ 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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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흥'으로 '흥했다'…8개 차트 '올킬'로 취향저격(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의 새 앨범이 8개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했다.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하고 싶다던 싸이의 '흥' 넘치는 음악은 취향저격에 성공했다. 1일 0시 공개된 7집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대디'(DADDY)는 이날 오전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몽키3, 소리바다 등 7개 음원차트 1·2위를 휩쓸었다. 또 고(故) 신해철의 추모곡인 수록곡 '드림'(Dream)까지 벅스 1위에 올라 총 8개 차트를 점령했다. 국내 팬들을 위한 '내수용'인 '나팔바지'는 펑크한 기타 선율에 흥겨운 멜로디가 더해진 펑키 댄스곡으로 라임(rhyme·음조가 비슷한 글자)을 맞춘 노랫말이 유머러스하다. 싸이 음악 특유의 코드가 전개돼 그가 작곡한 DJ.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와 맞닿아있다. 그러나 복고풍 편곡과 트렌디한 사운드의 접목은 올해 빌보드에서 14주 연속 1위를 한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와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다. '수출용'인 '대디'는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주축인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곡이다. 씨엘이 피처링한 부분과 후렴구 '아이 갓 프롬 마이 대디'(I got it from my DADDY)가 윌아이엠의 곡 '아이 갓 잇 프롬 마이 마마'(I Got It From My Mama)에서 따왔다는 의견이 많은데 이 곡의 작곡가들이 '대디'의 크레딧에도 이름을 올렸다. 해외 팬들을 겨냥한 곡임은 분명해보인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최고 기록을 보유한 싸이답게 전매특허인 뮤직비디오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싸이가 나팔바지를 입고 복고풍 종합 댄스를 선보이는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도 안 돼 유튜브 조회수 50만 건에 육박했다. B급 감성이 살아있는 '대디' 뮤직비디오는 한층 중독성이 강해 이미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유치원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코믹한 분장을 하고 익살스럽게 등장해 큰 웃음을 준다.누리꾼들은 "'나팔바지'를 따라추면 팔뚝 살이, '대디' 춤을 따라하면 허벅지 살이 빠질 것"(ID djdocz), "싸이 음악은 한국인들의 잠재된 흥을 끓어오르게 하는 뭔가가 있다"(miy7959)라고 호응했다. 또 타이틀곡 뿐 아니라 자이언티, JYJ의 김준수, 전인권,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등이 피처링한 수록곡 대부분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오랜만에 전곡을 들을 꽉 찬 앨범이란 평도 이어졌다. '국제가수'란 수식어에 걸맞게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다. 미국 빌보드, 퓨즈TV, MTV, 롤링스톤, 영국 BBC 등 해외 매체들은 싸이의 컴백 소식을 집중조명했다. 퓨즈TV는 "싸이의 새 앨범에 대해 알아야 할 7가지"를 언급하며 해외 유명 아티스트 에드 시런, 윌아이엠 등이 앨범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롤링스톤은 "2012년에 '강남스타일'로 화제를 모은 싸이가 이번에는 익살스러운 '대디'로 돌아왔다"며 '대디'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싸이의 미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도운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도 자신의 트위터에 '대디'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