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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불법조업 중국 타망어선 1척 나포불법조업 중국 타망어선.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수역 입어 관련 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중국어선 1척을 1월 25일에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수역에 입어하는 중국 어선은 관련 법률 및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입역 시 어획물 적재상황 보고 등 입·출역 절차를 준수하여야 한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의 지도선(무궁화15호)이 나포한 중국어선은 입역 시 어획물 적재상황을 축소 보고하여 입·출역 절차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우리수역에 입역할 때 적재된 어획물량을 실제보다 많이 신고하여 우리수역에서 잡은 어획량을 축소하기 위한 수법이다.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나포한 중국어선을 해상에서 억류 조사 중에 있으며, 여타 불법행위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 처분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김학기 서해어업관리단장은 “그 동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우리 단속세력의 승선조사 자제를 악용하는 중국어선이 증가하고 있고 불법조업 수법 또한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승선조사를 강화하여 우리 수산자원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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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유전체에서 배뇨질환 치료 물질 발견낙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낙지에서 소변량 감소(항이뇨) 효과가 있는 신경 조절물질을 발견하고, 향후 배뇨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1월 초에 연구결과를 특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유전체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중 헬스케어 소재 개발 과제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낙지에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세파로토신(Cephalotocin)’을 발굴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후속연구를 진행하다가 항이뇨 효과도 발견하게 되었다. 사진제공 : 해양수산부 공동 연구수행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안전성평가연구소(한국화학연구원 부설)는 낙지의 ‘세파로토신’이 항이뇨 작용과 연관된 물질(V2 수용체)을 활성화하여 수분이 몸 속으로 다시 흡수되는 것을 촉진함으로써 소변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실제로 실험용 집쥐에 세파로토신을 투여한 결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했을 때보다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소변량이 줄어드는 동시에 삼투 농도는 높아져 노폐물의 체외배출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지난 1월 7일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를 활용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추가적인 효능 검증을 거쳐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이 이루어지면, 임상시험 등을 거쳐 야뇨증 등과 같은 소변 과다 배뇨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이나 건강 기능식품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60대의 70% 이상이 야간뇨로 인한 수면 방해를 경험한 바 있어*, 제품화가 되면 향후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인경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생물 유전체 연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물질을 발굴하고, 우수한 성과는 상용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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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등대사진 공모전 개최 “멋진 등대사진으로 랜선여행 떠나보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원장 박계각)은 9월 28일(월)부터 11월 8일(일)까지 ‘2020 대한민국 등대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등대의 수려한 경관을 담은 등대사진을 발굴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랜선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처음으로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은 ‘등대를 찍다, 추억이라는 공간에 담다’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전국 등대 50개소를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랜선여행: 온라인에서 즐기는 여행공모는 섬에 있는 등대(29개소)와 육지에 있는 등대(21개소)로 나뉘어 진행되며, 등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본인이 직접 디지털 기기로 찍은 사진에 한해 1인당 5점까지 출품할 수 있고, 지원서를 작성해 사진 작품과 함께 공모전 누리집(www.등대사진공모전.com)에 제출하면 된다.해양수산부는 접수작의 내용전달력, 창의성, 작품성에 대해 사진학 전공자, 항로표지 관련 전문가 등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등 총 72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총 상금 1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11월 중 공모전 누리집에서 발표된다.공모전 수상작들은 국립등대박물관이 운영하는 ‘등대와 바다 누리집(http://lighthouse-museum.or.kr/sea)’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하는 데 활용되고, 향후 등대여권 등 콘텐츠 제작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현장 전시회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김민종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으니, 온라인으로나마 아름다운 등대의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이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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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은 “대통령의 47시간을 분·초 단위로 밝히라”고 촉구사진출처 : 국방부 안영호 합참 작전본부장은 24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지난 9월 21일 낮 13시경, 소연평도 남받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된 사건을 발표하였다. 안영호 합찹 작전본부장은 “우리 군은 지난 9월 21일 낮 13시경, 소연평도 남받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상황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접수하였다."라고 하였다. “실종된 어업지도 공무원 A 씨는 지난 9월 21일 소연평도 인근 해상 어업지도선에서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 중이었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하였다"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하였다. 북한에 피격 당해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 씨 사건을 두고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첫 보고를 받은지 32시간이 지나서야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 다고 비판했다. 21일 오전 11시 30분쯤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서 이 씨가 실종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해경과 해군, 해양수산부는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해상 정밀 수색 진행하여 16시간 후인 22일 오후 3시 30분에 소재를 파악하였다. 군 관계자는 “그 시간 북한 수상 사업소 선박이 황해남도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이 씨를 최초 발견한 정황을 입수했다"라고 했다. 당시 군은 북한이 이 씨를 발견한 장소가 정확히 어디였는지 몰랐지만, 1시간 뒤 여러 정황상 북한군이 발견한 사람이 이씨임을 특정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것은 22일 오후 6시 36분이었다. 청와대는 22일 오후 10시 30분 “북한이 월북 의사를 밝힌 실종자를 사살 후 시신을 화장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씨에 대한 북한 측의 총격은 오후 9시 40분 이뤄졌다. 연평도에서 우리 군 감시자산이 이씨 시신이 불에 타고 있는 사실을 관측한 것은 오후 10시 11분이었다. 결국 문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은 이후 적극적으로 나섰다면 이 씨가 3시간 뒤 사살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공식 발표는 24일 오전 11시에 이뤄졌다. 한 시간 후에는 서훈 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가 열렸고, 오후 5시 15분에는 문 대통령 명의의 공식 입장 발표가 나왔다. 국민의 힘 등 야당은 25일 ‘민간인 사살 후 시신 훼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강력 비판하며 “대통령의 47시간을 분·초 단위로 밝히라"라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이 살해당하고 불태워지는 걸 군이 6시간 동안 지켜보기만 했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는 헌법적 책무를 다한 것인지 의구심이 크다"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비대위-외교안보특위 긴급 간담회를 주관한 뒤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47시간을 비롯해 이번 사태의 원인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설 의원은 이어 “NLL 북쪽의 우리 영역 밖에서 일어난 사안이기 때문에 (국방부가) 어떻게 할 길이 없다"라며 “같이 대응해서 소총 사격을 하겠느냐, 포를 쏘겠느냐. 그럴 수 있는 게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실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무총장은 한반도 해역에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대해 개탄하고 투명한 조사를 촉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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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글로벌 미래첨단선박 핵심기술 중심에 선다”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조감도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이 최근(10월 28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울산시는 산업부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시운전센터 개발사업 지역선정 평가위원회’에서 경남 거제시, 부산시, 전남 목포시 등 5개 시·도와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통하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사업 보완 및 재기획을 통하여 이번에 ‘예타 최종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총 1603억 원이 투입되어 4개 분야, 13개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하는 것으로 오는 2020년 착수, 2025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4개 분야는 △자율운항 지능항해 시스템 개발, △자율운항 기관 자동화 시스템 개발, △자율운항 성능실증센터 및 실증기술 개발, △자율운항 선박 운용 기술 및 표준화 개발 등이다. 울산시의 주요 핵심사업은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 역할을 하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사업’이다 이 센터는 총 사업비 188억 원이 투입되어 동구 일산동 35번지 일원(고늘지구)에 부지 2,300㎡, 연면적 1,2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0년 착공하여 2026년 준공,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주요 역할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에서 개발된 핵심 기술들에 대한 검·인증 및 실증을 담당한다. 정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핵심 기술력 확보 시 2030년경 자율운항선박 시장의 50%까지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울산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미래첨단선박 분야의 핵심 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조선 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되는 오는 2025년경 전 세계 관련 시장(선박 및 관련 기자재) 규모가 15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는 울산시가 정보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이룬 결과이다.”면서 “앞으로 울산은 현재 추진 중인 ‘ICT융합 전기 추진 스마트 선박 건조 및 실증 사업’과 함께 노동집약적 조선산업 중심에서 미래선박 및 지식산업 중심의 조선산업 글로벌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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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곡항에서 펼쳐지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요트경주도 보고 체험도 하고’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흥미진진한 요트경주가 펼쳐지는 곳,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로 떠나보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와 시화호 일대에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안산시, K-water,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제전기간동안 전곡항 마리나에서는 제전 정식종목인 딩기요트, 윈드서핑 경기가 펼쳐진다. 총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134척의 요트와 162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관을 이룰 전망이며, 시상식은 18일 오후 3시 전곡항 클럽하우스 앞 소무대에서 진행된다. 또한 펀보트와 SUP보드, 크루저요트 체험도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희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화성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해양레저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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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습지 보전”화성시, 생태·환경국제심포지엄 개최-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플랜카드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주관, 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재청·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가 후원하는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심포지엄’이 13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하늘과 바다와 사람의 생명을 이어주는 화성습지,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습지의 가치와 잠재력을 제고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김태형 도의원, 신미숙·조오순·송선영 시의원,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준원 화성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등 국내외 석학, 대학교수 및 연구자, 시민활동가 2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앞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0일, 송도에서 열린 EAAFP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을 비롯한 해외 참석자들과의 사전 환담을 갖고 화성습지의 미래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총 3차례의 세션이 진행됐다.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습지는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화성시는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중한 화성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선 대표는 환영사에서 “화성습지는 람사르 습지 선정 기준 9개 중 3개를 충족한다”며, “화성습지는 물새의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피트 프로바스코 의장은 “화성시는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지정 이후 습지 개선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며, “화성습지는 대단히 중요한 장소인 만큼 이 지역을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은 축사에서 “화성습지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전하기 위해서 조화롭게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람사르 사무국은 화성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화성습지의 람사르 습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는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학 교수가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레이 광춘 교수는 “생태문명의 핵심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연보호를 위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자연보전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통합적이고 적절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세션별로 ▲주민과 상생하는 습지 관리 ▲주민참여, 환경보호, 그리고 지역발전 ▲화성습지 미래를 위한 시민 토론이 이어졌으며, 각 세션에는 김충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연보전정책실장,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석찬 화성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자로 참여한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박사는 “습지는 사람을 교육시키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사회가 좀 더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며, “우리가 가고 싶은 곳, 생태계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성습지의 미래는 화성시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이 결정을 하면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지원하고 돕겠다. 도움을 요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 리지 브루스는 “자연보호구역은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장소”라며, “사람이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자연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화든, 티치웰, 스네티샴 등 주민과 상생하는 영국 습지보호구역 관리사례를 소개했다. 캐서린 렁 칼리드리스 생태엔지니어링 대표는 홍콩과 상하이 내 람사르 보호구역을 소개하며, 두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강조했다. “홍콩, 상하이 모두 대도시로 일부 지역이 람사르 보호지역으로 지정, 물새 등 생태계가 보호되고 있다”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거주한 지역민과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랜돌프 헤스터 교수, 인완치 교수와 함께 화성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 마샤 맥널리 UC 버클리 교수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화성습지가 삶과 평화를 위한 장소가 될 수 있다”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습지의 미래에 대해 화성시와 농민, 어민, 시민단체, 기업 등이 다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정책실장은 주남저수지 습지보호구역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우봉희 창원 자연농법 농민은 ‘자연농법, 논, 주남저수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재두루미와 농민이 함께 키운 주나미(米)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박정섭 가로림만 도성어촌계장과 최문희 충청남도 균형발전담당관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화성습지의 미래를 위한 시민토론이 진행돼 습지 보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화성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은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매향리 갯벌과 화성호 일대도 다녀갔다.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진행된 화성습지 현장방문에서 참가자들은 철새 탐조와 함께 매향리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방문에 참가한 캐서린 렁 대표는 “이틀 동안 머물면서 탐조활동을 하고 지역주민을 만났는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됐다”며, “화성습지의 역사를 들으며 보전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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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 해양생물, 이제 예쁜 우리말로 불러주세요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10월 한글날을 맞아 실시한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 지어주기’의 대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라,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을 선정하여 발표하였다.해양수산부는 외래어 이름을 가진 우리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해양생물 관련 학회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 후보를 정하고, 10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선호도 조사에는 1,300여 명의 국민과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이 확정되었다. 새롭게 우리말 이름을 갖게 된 해양생물들은 이름만 들어도 대략적인 모습을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름만으로 어떤 생물인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시보르티접시조개나 미아베모자반, 엔도오모자반은 나비접시조개, 검은싸리모자반, 긴자루구슬모자반으로 각각 바꾸어 해양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또한, 중국주름백합이나 왜모자반과 같이 해외 지명에서 유래된 해양생물의 이름도 빗살무늬백합, 덤불모자반으로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바꾸었다. 해양수산부는 최종 확정된 해양생물 12종의 우리말 이름을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누리집, SNS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과장은 “해양생물에 우리 이름을 짓는 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우리 해양생물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양생물에 우리 이름을 지어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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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바닷속 여행, ‘해중전망대’ 생긴다[사진] 해중전망대 조감도경북 울진군에 건립하고 있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주요시설인 ‘해중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설치 위치는 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현장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해상이다.해중전망대 구조물은 무게가 2,450톤, 높이가 26.25m로 아파트 8층 높이에 해당한다. 바닷속 환경조건을 반영하여 방수 및 내진기능을 갖춘 콘크리트 구조물로 제작되었다. 해중전망대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으로부터 393m 길이의 해상 통로로 연결되며, 수면 위 11m 높이에서 바다를 조망하고 수중 6m 아래로 내려가 바닷속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중전망대 부근에는 인공어초 등을 설치하여 바다숲을 조성하고, 동해의 상징인 고래와 독도 강치 등 조형물도 배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망대 내부에는 다양한 바닷속 영상을 게시하고, 바닷속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바다와 해양생태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해중전망대는 내년 7월까지 구조물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내부에 전시물 구성을 거쳐 2020년 1월부터 국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환동해권 해양교육·복합문화시설로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해양과학교육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0년 개관까지 차질 없이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총 사업비 1,045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111,000㎡, 건축연면적 12,345㎡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지난해 7월 12일 착공하여 현재 전시교육관 46%, 부속동 53%, 해양공사 57%의 공정률을 보이며 2020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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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장 성윤모·중소벤처부 차관 최수규·해경청장 박경민(종합2보)[그래픽] 신임 특허청장·해양경찰청장 프로필보훈처차장 심덕섭·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文대통령 5개 차관급 인사 단행 청와대, 차관급 인사발표(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26일 오후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좌측부터 성윤모 특허청장, 박경민 해경청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2017.7.26 kjhpress@yna.co.kr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특허청장에 성윤모(54)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최수규(58)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54) 인천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또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심덕섭(54)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52)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새 정부에서 새로 생겨난 부처이며, 해양경찰청은 약 3년 만에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이날 출범했다. 최수규(행정고시 30회)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과 중소기업청 차장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중소기업 정책을 전담한 관료 출신으로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경험이 풍부하며 업계와의 소통능력과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차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대전 출신의 성윤모(행시 32회) 특허청장은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신속하고 깔끔한 업무와 원만한 대인관계, 소통능력으로 특허청의 발전 이끌 인물이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지냈다.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인 일 처리로 조직 내의 신망이 두텁고 조직관리와 소통능력이 뛰어나 부활한 해경 수장으로서 해경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과 중앙경찰학교장, 전남청장을 역임했다. 경찰대 1기로 경희대에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육경 출신을 해양경찰의 수장으로 임명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청와대 관계자는 "해경청장은 치안총감급 자리인데, 현재 해경 치안정감 중 치안총감으로 추천할 인사가 마땅치 않아 육경에서 추천했다"고 밝혔다.이어 "해경 치안정감 두 분 중 한 분은 세월호 참사 관련 직위해제돼 현재 재판 중이고, 다른 한 분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양안전경비국장이었다"고 설명했다.심덕섭(행시 30회) 국가보훈처 차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과 전북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을 지냈다.정부조직과 지방행정에 정통한 관료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행정 경험과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 업무추진력, 소통능력을 토대로 장관급으로 격상된 보훈처의 위상과 행정역량을 보강할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광주 출신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과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질병예방센터장을 역임했다. 서울대 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전염병 대응과 방역 전문가로서 메르스 사태 때 중앙 메르스 대책본부 현장 반장으로 진화과정을 지휘하는 등 실무를 겸비해 질병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