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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의 젖을 짜는 농장주 트로트 가수 김설, 정규 앨범 ‘피부가 전하는 노래’ 발표매일 소젖 짜는 국내 유일 트로트 가수 김설이 타이틀곡 ‘지게’, ‘어떻게 된 거야’ 등이 담긴 정규 앨범 ‘피부가 전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사진제공 : 은설기획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트로트 가수 김설이 정규 앨범을 1월 29일 금요일 타이틀곡 ‘지게’, ‘어떻게 된 거야’ 등이 담긴 정규 앨범 ‘피부가 전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발표 전부터 트로트계에서 화제를 모았다. IW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김설의 노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을 피부로 느끼게 해준다”며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게 하며 고향의 정을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지게, 어떻게 된 거야 등 김설 앨범에 수록된 곡 대다수는 설운도 ‘나침판’, 강진 ‘달도 밝은데’, 김용림 ‘사랑의 밧줄’ 등을 작사·작곡한 김상길 작곡가의 곡이다. 또 MBC ‘놀면 뭐 하니’ 유산슬 편에 출연했던 ‘전설의 매니저’ 녹두(김지현)가 기획한 ‘어떻게 된 거야’ EDM은 한국방송디스크자키협회장, 한국음원제작협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한용진이 직접 편곡에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앨범명을 지은 은희태 시인(한국농촌문학회 5대, 6대 회장)은 “자연과 인생의 희로애락을 피부로 느끼면서 승화시키는 노래”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설은 젖소의 젖을 짜는 농장주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낙농업에 종사하며 매일 두 번씩 젖소의 젖을 짜서 우유 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낙농업과 가수를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설은 “삶의 일상에서 자연과 인생·사랑을 공감하는 노래로, 이번 앨범에 수록된 ‘보광사 가는 길’처럼 인생의 희로애락을 앨범에 불어 넣었다”고 말했다. 작은 덩치에서 폭발하는 청량감 있는 목소리로 ‘작은 거인’이란 별명이 있는 김설은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임진강 가요제 대상 출신이다. 2019년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모범 가수상’, 2020년 ‘한국언론대표자협의회·연예예술인연합회 주관 신인 가수 부분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설의 소속사 은설기획은 2021년 신축년 소의 해를 맞이해 김설의 정규 앨범 피부가 전하는 노래에 많은 사랑을 보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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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봄 꽃처럼 감동이 피어나는 4월 문화공연 ‘Blooming’ 개최인천공항 T1 4월 상설공연 퓨전국악 투블라썸 ]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4월 한 달간 봄꽃처럼 감동이 피어난다는 뜻을 담은 ‘Blooming’을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테마의 공연으로 공항 이용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상설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달 상설공연으로는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느끼게 해 줄 ‘투블라썸’과 감미로운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가 봄 향기를 가득 담은 레퍼토리의 무대를 꾸민다.‘투블라썸’은 25현 가야금과 대아쟁, 보컬로 구성된 퓨전국악 그룹으로, 국악을 기반으로 K-pop, 재즈,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하여 세련되고 자유로운 퓨전국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커버해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세자전거’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세자전거는 기타, 건반, 카혼 연주에 담백하고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진 어쿠스틱 인디 밴드로, 봄을 맞아 더욱 짙어진 감성과 유쾌한 무대매너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컬쳐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인천공항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펼치는 시즌별 정기공연을 비롯해 1년 365일 열리는 상설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사회적 약자, 지역사회 등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형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컬쳐포트(Culture-Port)’를 넘어 국민 감동을 실현하는 ‘하트포트(Heart-Port)’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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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초대형 물축제 ‘살수대첩’ 21일 오픈한국민속촌이 무더위를 날려버릴 초대형 물축제 ‘살수대첩’을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여름축제 ‘초록만발 조선하지로다’의 메인 프로그램인 살수대첩은 캐릭터들의 익살스러운 공연,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물총싸움, 화끈한 EDM 파티가 어우러지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다. 살수대첩은 한국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을 두고 조선캐릭터와 시골 캐릭터가 물총싸움을 벌여 최후의 승자가 지곡천을 쟁취하게 되는 스토리다. 나쁜사또, 장사꾼, 거지 등 조선캐릭터와 열혈이장, 부녀회장, 시골순경 등 시골 캐릭터가 양 팀의 대표선수로 나서는 가운데 관람객도 본인이 응원하는 팀을 선택해 물총싸움에 참여할 수 있다. 물총싸움이 펼쳐지는 한 시간 내내 10여개의 워터캐논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며 곳곳에 설치된 대형 풀장에서 물놀이도 가능하다. 무더위 날리는 축제의 피날레는 신나는 EDM 음악과 화끈한 DJ쇼가 장식한다. 살수대첩은 민속촌 입장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총과 우비를 직접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한편 여름축제 기간 동안 콘셉스토어로 운영하는 민속리 여름휴게소에서는 여름철 별미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수박화채, 찐감자, 궁중떡볶이 등 조선메뉴와 팥빙수, 찐옥수수, 믹스냉커피 등 시골메뉴가 마련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한국민속촌은 보다 많은 관람객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방학시즌을 맞아 8월 31일까지 어린이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에게 최대 36%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상청 중기예보 기준으로 비 소식이 있는 평일에는 자유이용권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한국민속촌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무더운 여름을 맞아 휴가계획을 세우는 분들을 위한 새로운 물축제를 준비했다”며 “살수대첩에 참여해 한국민속촌이 제안하는 색다른 여름피서법을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민속촌 초대형 물축제 ‘살수대첩’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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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방탄소년단, 반석 위에 쌓아올린 현재[리뷰] BTS(방탄소년단), 반석 위에 쌓아올린 현재 (DNA) [통통TV][https://youtu.be/ZJV68OhnafE] (서울=연합뉴스) 앨범을 발매한 지 나흘 만에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DNA' 무대는 높아진 그들의 위상만큼 역량 또한 성장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합니다. 정국의 휘파람 소리로 시작된 무대는 뷔의 어둡지만 깊이 있는 음색으로 이어지고, 두 명의 멤버가 표현하는 투샷(2S) 퍼포먼스는 무대의 좌우뿐 아니라 앞과 뒤를 채우며 입체감과 깊이감을 더합니다.카메라 한 대로 촬영되는 원테이크기법이 영상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멤버들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해외 무대에 서며 체득한 세련된 무대 매너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특히 드롭 파트에서 EDM 사운드로 넘어가는 부분에 전개되는 퍼포먼스는 DNA가 표현하는 바를 정확히 형상화하는 데요, 7명의 멤버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서로의 손을 잡고, 같은 DNA를 공유한 듯 에너지를 주고받습니다. '케이팝으로는 가히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고 소개한 드롭 파트의 과감한 사용은 비주얼 퍼포먼스와 만나 화학작용을 일으키며 이들이 지금껏 선보인 꾸준한 도전과 변화에 정점을 찍습니다. 힙합을 중심으로 하되 EDM 사운드를 과감하게 사용한 시도와 무대를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광범위한 퍼포먼스는, '윙스'를 기점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이 현재에 머물고 있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고 외연을 확장하는 아티스트임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건 우연이 아니니까'라는 가사는 꾸준한 변화와 진화가 자신들이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선 이유라고 말하는 듯 들리는 데요, 그들이 지나온 성장의 길을 돌아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시작은 어느날 갑자기 외계행성에서 떨어진 판타지 속의 소년들이 아니었습니다. 학교에 존재했던 멤버들은 또래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제도권에 대항했고, 화양연화에서는 갈등하는 청춘을, 윙스에서는 아파하며 성장하는 어른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한 이후의 앨범에서는 소수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기도 했죠.멤버들은 늘 그들이 있어야 할 현실에 발을 단단히 딛고 자신이 현재 해야 할 이야기를 주저 없이 펼치며 예민하게 깨어있었습니다.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수상한 이후에도 '우리 같은 사람들은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었다'고 한 슈가의 말은 데뷔 전부터 '연습벌레'로 알려진 방탄소년단의 변함없는 마음가짐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꾸준한 노력과 성장을 거듭한 그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인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은 그래서 충분한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성급히 쌓아올린 모래성이 아닌, 반듯한 반석 위에 스스로 힘으로 주춧돌을 올린 집처럼 방탄소년단은 그렇게 현재의 위치를 만들었습니다. 그 위상은 꽤 오랜 시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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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춤꾼 모인다…내일 코엑스서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강남구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 [서울 강남구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울 강남구는 6일 오후 6시 삼성동 코엑스 동측 광장 특설무대에서 '2017 강남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 비트 원(BEAT ONE)'을 연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비보이와 프리스타일 댄스 경연이 펼쳐지는 한류 문화 축제다. 올해 행사에서는 약 1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댄스 배틀을 비롯해 관객이 참여하는 춤신춤왕 이벤트, 커버 댄스, 퍼포먼스 쇼, EDM 파티 등이 열린다.메인 행사인 댄스 배틀은 전국 16개 댄스팀이 춤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총 7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비보이와 프리스타일 종목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심시위원으로는 지난해 댄스 페스티벌 최종 우승팀인 진조크루 멤버이자 지난해 프랑스 '브레이크 더 플로어' 대회 우승자인 김현우를 비롯해 디지, 마리오, 마리, 소울케이, 호진 등이 나선다.이번 대회는 스트릿 댄스 전문 채널과 인터넷(www.kpopcon.net)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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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좋니' 흥행 이어간다…8월호 신곡은 '홈메이드'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 [미스틱 제공] (서울=연합뉴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매월 음원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의 8월호 곡으로 '홈메이드'(Home Made)를 선보인다. 25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종신은 최근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이변을 일으킨 '좋니'의 작곡가 포스티노와 다시 합작한 '홈메이드'를 28일 낮 12시 공개한다. '월간 윤종신' 8월호 '홈메이드' 재킷 [미스틱 제공] '홈메이드'는 포스티노가 만든 반주 패턴에 윤종신이 멜로디를 얹고 가사를 입혀 완성한 일렉트로니카 하우스 장르다. DJ로 활약하며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포스티노의 스타일과 2000년대 초반 유행한 레트로 사운드를 되살려 보려는 윤종신의 시도가 더해졌다. 윤종신은 "의도치 않게 그간 8월호로는 '러브 스캐너'(Love Scanner), '에이지'(Age), '사라진 소녀', '팥빙수', '여자 없는 남자들' 등 늘 실험적인 노래를 만들어왔다"며 "여름이 지나가는 달이어서 대놓고 여름 느낌을 내기 어렵고, 그렇다고 아직 가을은 아니니 노래에 너무 리듬이 없어서도 안 될 것 같다. 틀이 정해지지 않아 그전에 안 해봤던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지는데 '홈메이드' 역시 8월의 실험을 이어가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6월 22일 미스틱 음원 채널 '리슨'의 10번째 곡인 '좋니'가 공개 약 2개월 만에 음원차트 1위까지 오르자 화제가 됐다. 1990년 데뷔해 올해로 28년 차인 가수가 여름에 발라드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이 곡은 1주일 넘게 정상을 지키며 '롱런' 조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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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남은 '한강몽땅 축제' 뒷심 있게 즐기자19일 반포한강공원서 패션쇼…27일엔 '마스크 서울' 음악축제 서울스토리 패션쇼[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강에서 펼쳐지는 여름축제 '한강몽땅' 폐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는 18일 한강몽땅 축제를 '뒷심'있게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행사를 소개했다.토요일인 19일 저녁 6시 50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선 패션모델과 시민 모델이 어우러지는 '서울스토리 패션쇼'가 열린다.한복디자이너 이윤숙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표현한 한복을, 클라라-진과 한만순 디자이너는 청정 한강을 테마로 한 의상을 선보인다. 같은 날 저녁 8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아라호 선착장 인근에선 춤을 통해 소통하는 댄스 페스티벌 '위댄스 한강몽땅'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이달 27일에는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눈으로 즐기는 음악축제 '마스크 서울 2017'이 개최된다. 5명의 DJ가 일렉트로닉댄스음악(EDM)을 트는 동안 가로 12m, 세로 4m의 대형 스크린에 음악과 어울리는 영상이 펼쳐진다. 마스크 서울의 수익금 전액은 청년 빈곤 지원과 자살 방지 캠페인을 벌이는 '나봄문화'에 기부된다. 참가비는 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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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쇼·연꽃·물빛·시…"전남 주말 축제 골라 즐기세요"여수, 무안, 순천, 광양 등 여름 축제 다채 (여수=연합뉴스) 절정에 달한 여름 무더위를 식힐 축제들이 이번 주말 전남 곳곳에서 펼쳐진다.불꽃, 연꽃, '치맥', 시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피서객들을 맞는다.10일 전남 지방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제2회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가 오는 11∼12일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의 밤, 그리고 별'을 주제로 열린다.조명, 레이저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여수 밤바다를 수놓는다.여수 밤바다 불꽃축제[여수시 제공=연합뉴스]여수세계박람회에서 선보였던 빅-오(Big-O) 쇼와 화려한 레인보우 불꽃 등이 선보인다.축제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오는 12∼15일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는 연꽃 축제가 열린다.100m 연 가래떡 나눔 행사, 얼음 놀이터 등이 꾸며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광장, 연꽃길 보트 탐사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연꽃축제[무안군 제공=연합뉴스]치맥과 전자 댄스 음악(EDM)이 어우러지는 향연도 펼쳐진다.순천만 국가 정원 잔디마당에서는 11∼13일 'DJ 치맥 파티'가 열린다.순천만 정원에서 여름 동안 진행되는 한여름 밤의 물빛축제 행사의 하나다.흥겨운 음악과 함께 즐기는 치킨, 맥주뿐 아니라 화려한 빛과 음악, 분수가 어우러지는 워터 라이팅 쇼도 놓치기 아까운 볼거리다.광양항 해양공원에서는 11∼12일 '8월의 별 헤는 밤 페스티벌'이 열린다.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 시집 발견 7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첫날 전야제에서는 1천인 치맥 파티와 인디밴드 공연이, 둘째 날에는 시 낭송 퍼포먼스, 공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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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웰 "한국팬의 응원은 큰 축복…이번 공연도 기대하세요"네덜란드 출신 DJ, 오는 11일 울트라 코리아서 공연 "지난 내한공연은 제게 가장 즐거웠던 공연 중 하나였어요. 마치 집에 온 것처럼 따뜻하게 반겨주는 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기분 좋은 경험이죠."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DJ 하드웰(29)은 2일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을 다시 방문하는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하드웰은 오는 10∼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축제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7'(울트라 코리아) 무대에 오른다. 하드웰의 공연은 11일 예정돼 있다.하드웰은 "한국 팬들의 응원과 지지는 큰 축복"이라며 "한국 팬들과 제 음악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의 음악 전문지 '디제이 맥'(DJ MAG)이 선정한 2013년 세계 DJ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DJ다. 지난해에는 3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여파로 각종 페스티벌과 내한공연이 취소됐던 2015년에도 울트라 코리아 무대에 올라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다.이에 한국팬은 하드웰에게 '1위에 걸맞은 성실함', '인성도 1위' 등의 호평을 보냈으며 '갓(god)드웰'이라는 애칭도 생겼다. 네덜란드 출신의 DJ 하드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제공]EDM 강국 네덜란드 출신인 하드웰은 11세부터 DJ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DJ 티에스토와 함께 만든 곡 '제로 76'(Zero 76)이 크게 히트하며 스타 DJ 반열에 올랐다. 이어 미국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와 벨기에의 '투모로우랜드' 등 세계적 EDM 축제에 단골로 초대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그는 "티에스토, 페리 코르스틴, 아민 반 뷰렌 등 네덜란드 EDM의 선구자들을 보며 EDM 장르에 푹 빠지게 됐다. 그 후로 EDM에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말했다.아울러 세계 DJ 순위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데 대해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하드웰은 "팬들의 투표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최고의 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드웰은 DJ로서의 성공 비결을 묻자 변화를 위한 노력과 창의성을 꼽았다. 하드웰은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부터 중저음의 베이스 사운드까지 모든 것을 조화롭게 표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제 음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고 자신했다.그는 라이브 공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표했다. "관객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에너지와 그루브(흥)가 넘치는 퍼포먼스를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드웰은 "히트곡을 내는 것보다 관객들이 오랜 여운에 젖을 수 있는 공연을 선사해 주는 일이 더 좋다"고도 말했다.아울러 DJ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하자 "자신의 비전과 목표에 헌신해야 한다. 카피(copy)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내한공연에 대해 "새롭게 시도하는 곡이 많다. 그중 하나는 최근 싱글로 발매한 '크리처스 오브 더 나이트'(Creatures Of The Night)"라고 귀띔하며 "이번 내한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마지막으로 하드웰은 올해 초 DJ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한 데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박명수는 올해 초 한 클럽에서 하드웰의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를 알게 된 하드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명수를 비판했고 박명수는 이에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하드웰에게 사과한 바 있다.하드웰은 박명수를 비판한 데 대해 "아마도 박명수 씨 입장에서는 많이 당황했을 것"이라며 "그에게 나쁜 감정은 없다. 그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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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EDM·록…음악 페스티벌의 계절, 취향대로 즐긴다서재패·울트라 코리아·지산 밸리록 등 잇따라 개최 지난해 8월 14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모습. [인천시 제공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봄의 정취가 무르익는 5월부터 음악 축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이번 주말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을 필두로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과 재즈,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페스티벌이 매달 예정돼 음악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월디페는 2010년까지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되다가 양평(2011∼2014년)과 춘천(2015∼2016년)에서 열렸으며 7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된다.월디페는 그동안 저스티스, 아비치, 다다 라이프, 펜듈럼 등 EDM 장르의 가장 '핫'한 DJ들을 초청해왔으며 해마다 평균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이번 월디페에는 '페이디드'(Faded), '얼론'(Alone) 등 히트 싱글을 내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떠오른 앨런 워커, 캐나다 출신의 DJ 듀오 제드스 데드, 강렬하고도 공격적인 사운드로 유명한 익시전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 포스터. [서울재즈페스티벌 제공]5월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축제는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서재패)이다.이번 서재패에는 '애시드 재즈의 대명사'로 불리는 자미로콰이, '재즈 디바' 다이앤 리브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가한다.1992년 보컬 제이케이를 중심으로 결성된 자미로콰이는 이듬해 첫 앨범 '이머전시 온 플래닛 어스'(Emergency on Planet Earth)를 공개하며 펑크와 디스코, 힙합과 라틴 장르가 뒤섞인 새로운 형태의 음악으로 주목받았다.또 재즈 가수 다이앤 리브스, 재즈 기타·베이스의 거장인 팻 마르티노와 스탠리 클라크, 세련된 비트와 감각적인 아르앤드비(R&B) 감성으로 인기인 영국 듀오 혼네 등 국내외 총 44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7' 포스터.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제공]여름의 초입인 6월에는 티에스토와 하드웰, 알레소 등 세계 최고의 DJ들이 서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다음 달 10∼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7'(울트라 코리아)이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티에스토는 EDM이 주류 음악 장르로 자리 잡는 데 크게 기여한 'EDM의 대부'로 불린다. 하드웰은 영국의 음악잡지 디제이 맥(DJ Mag)이 선정한 '톱 100 DJ' 순위에서 2013·2014년도 1위를 차지한 DJ다.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포스터.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제공]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7∼8월에는 국내 록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밸리록)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펜타포트)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7월 28∼30일 경기도 이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리는 밸리록의 헤드라이너(간판급 출연진)로는 고릴라즈와 시규어 로스가 나선다.고릴라즈는 영국 록밴드 블러의 보컬 데이먼 알반과 만화가 제이미 휴렛이 만든 4인조 가상 록밴드다. 한국의 사이버 가수 아담과 유사하게 만화 캐릭터들을 멤버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며 혁신적인 음악과 세련된 영상으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밴드 시규어 로스는 1994년 결성돼 서정적인 멜로디에 미성의 보컬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사운드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공연이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포스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제공]올해 12회째를 맞는 펜타포트는 8월 11∼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펜타포트 라인업 가운데는 저스티스와 바스틸이 눈길을 끈다.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결성한 저스티스는 2007년 발매한 정규 1집 '크로스'(Cross)가 크게 히트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MTV '유럽뮤직어워즈'의 '베스트 비디오'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200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리믹스' 부문을 수상하는 등 프랑스 EDM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2010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얼터너티브 록밴드 바스틸은 2013년 정규 1집 '배드 블러드'(Bad Blood)를 발표하며 주류 무대에 등장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영국(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이듬해 '브릿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스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