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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공연예술시장 개척의 포문 열었다…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성황리 폐막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국내외 공연예술시장 개척의 포문을 열며 6월 15일 폐막했다.‘PIONEER(개척)’의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공연예술 유통과 문화예술인들 간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특히 캐나다, 영국, 호주, 네덜란드, 독일, 중국 등 7개국 주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해 올해 첫 시도인 개막포럼과 교류협력 네트워킹의 해외교류 및 해외 무대기술 섹션 등을 통해 새로운 담론을 펼치고 관계자들 간에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을 주최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국내외 교류협력 추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코카카 이승정 회장은 “문화소비국에서 생산국으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위치와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개척은 필수”라며 “국내외 공연예술 유통과 교류협력 사업의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 국내외 문화예술계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유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올해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에는 전국 200여 개 문예회관 및 문화예술 관련 기관, 300여 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역대급 규모로 개최됐다.아트마켓은 레퍼토리 피칭과 부스전시, 쇼케이스로 진행됐다. 특히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부스전시가 교차 진행된 점은 쌍방향 네트워킹에 효과적이었다는 반응이다. 아트마켓 부스전시에 참석했던 에이치제이컬처 한승원 대표는 “부스 전시 교차 운영을 통해 공연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평소에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문예회관 담당자와 자유롭게 미팅할 수 있어 참가한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공연예술에 국한됐던 코카카 교류협력 네트워킹의 범위가 전시, 문화예술 교육,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된 것도 올해 페스티벌의 차별점이었다. 교류협력 네트워킹에 참석했던 당진문예의전당 곽노선 부장은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문예회관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과 실제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타 영역과의 연계 가능 범위를 넓힐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문화예술상 시상식이었다. 문예회관상과 문예회관인상, 문화예술단체상, 문예회관 지원공로상, 코카카(KoCACA) 특별공로상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시상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문예회관상-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 수원문화재단(수원SK아트리움), 금천문화재단(금나래아트홀), 천안문화재단(천안예술의전당), 과천문화재단 △(문예회관상-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사장상) 남동문화재단(남동소래아트홀) △(문예회관인상-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 김현아(구로문화재단), 이선우(하남문화재단), 김유미(고양문화재단), 최선희(공주문화관광재단(공주문예회관), 김병균(HD현대중공업(현대예술관)), 김은정(전라남도문화재단), 지보권(춘천문화재단), 박진욱(행복북구문화재단), 양효준(파주도시관광공사) △(문화예술단체상-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퓨전국악그룹 풍류, 청미르발레단 △(문화예술단체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 사단법인 하늘에, 갬블러크루 △(문화예술단체상-현대자동차그룹사장상) 엠비제트컴퍼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 사단법인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문예회관 지원공로상-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 세종시메세나협회 △(코카카 특별공로상-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 이경환(비에이치 회장), 정원오(서울특별시 성동구청장), 김경곤(우진관광개발 회장)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코카카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후원했으며, 6월 12일부터 15일까지(프린지 페스티벌 6월 9일부터)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를 중심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대한민국 대표 아트마켓 겸 문화예술축제인 본 행사는 전국 문예회관, 예술단체 종사자들과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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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포럼 12일 개최‘PIONEER(개척)’의 슬로건을 내건 대한민국 대표 아트마켓이자 문화예술축제인 ‘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개막포럼이 6월 12일(월) 오후 7시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크리스탈홀에서 열린다.공연 위주의 개막행사를 선보였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캐나다공연협회,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5개국 해외 문화예술 인사 및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공연장 간 공연예술 교류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주제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 좌장을 맡는 이번 개막포럼에서는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포럼은 총 4개의 발표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화예술의 가치 창출과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 홀 극장장 겸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윌리엄 버뎃 쿠츠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성장사(史)를 설명하고, 해외 축제 관계자의 시각에서 한국 공연의 글로벌 시장 개척에 좋은 사례가 되는 코리안 시즌을 소개한다.중국공연극장연맹 부총관리자인 왕시우친은 ‘모든 공간-급성장하는 산업 및 최근 생겨나는 기회(Every Space Counts-Booming Industry & Emerging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급성장하는 중국의 극장 및 공연 사업 데이터를 제시하며, 한·중간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면 중국이 한국 공연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있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음을 발표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질 도레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 총감독은 공연예술의 해외유통이 전무하던 캐나다에 국제아트마켓 ‘시나르 비엔날레’를 개최했던 배경과 그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한국과 캐나다 간의 공연예술 유통 및 문화예술교류를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담아 ‘공연예술과 장르 및 구성에 따른 다양한 관점(Performing Arts and Different Perspectives of Territory and Syntax)’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토론자로는 캐나다공연협회 대표 나탈리 루에,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총감독인 조 오 칼라간 등이 참석한다.이밖에도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장 토비아스 에힝거, 이탈리아 롯시니오페라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다니엘레 비마니 위원장과 크리스티안 델라 끼아라 총감독, 이탈리아 테아르토 델 질리오 극장장 조지 안젤로 라자리니, 중국 광저우 대극장 부원장 리앙리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 극장 디렉터 카스 반 바스방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승정 회장은 “공연 위주의 개막식에서 탈피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향하는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의 새 장을 열고자 최초로 추진하는 개막포럼”이라며 “PIONEER(개척)라는 행사 슬로건처럼 이번 포럼은 문화소비국에서 생산국으로 나아가려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위치와 역할을 재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16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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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예술-기술 매칭 사업설명회> 성료 - 예술인에게 필요한 기술, 장소, 장비 서비스 매칭 지원 사업 소개예술-기술 매칭 사업설명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인사말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 과학기술을 융합한 예술인의 창작 실험과 도전이 매년 늘고 있다. 이러한 예술현장 수요를 반영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예술-기술 매칭 사업설명회’ 가 지난 5월 23일(화) 예술현장의 큰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예술위는 올해 예술활동에 필요한 기술·장소·장비 서비스를 ‘예술인-기술기업’간 매칭 방식으로 제공하는 ‘예술-기술 매칭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예술위는 먼저 예술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장소·장비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 공모를 진행하여, 지난 5월 11일(목) 37개 기업에서 제공하는 총 50개 서비스(기술 38개, 장소 7개, 장비 5개)를 선정하였다. 매칭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예술인(단체) 공모에 앞서, 예술위는 예술인에게 신규 추진하는 매칭사업의 추진배경과 기존 창작지원 사업과의 차별점을 알리고, 선정된 기술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예술인과 기업이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서, 5월 23일(화) ‘예술-기술 매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JCC아트센터에서 열린‘예술-기술 매칭’ 현장 사업설명회에는 31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매칭 서비스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28개 기업이 참가하여 기술서비스를 소개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지역예술인을 위해 기술서비스 소개는 예술위 유튜브(youtube.com/@arkokorea)를 통해 실시간 비대면으로도 동시 송출했다. 이번‘예술-기술 매칭 사업설명회’에는 200명이 넘은 현장 참가자와 2,000건이 넘는 온라인 시청 수와 함께,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 예술인 96%가 ‘예술-기술 매칭 사업’참여의향을 밝혀, ‘예술-기술 매칭 사업’에 대한 예술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술-기술 매칭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예술창작의 영역은 한계가 없으며. 기술이 변화하고 발전할수록 예술인의 창작 지평 또한 그만큼 넓혀진다고 생각합니다”며, “예술위는 아낌없이 예술가 여러분의 창작 열기를 새로운 기술과 접목시켜서 무한히 확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예술위는 2023년 1차 선정된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융합 예술활동에 도전할 예술인(단체)의 신청은 오는 6월 13일 17시 59분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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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 야콥 파브리시우스 & 이설희 선정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 야콥 파브리시우스(좌) & 이설희(우)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ts Council Korea, 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원회)는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제60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야콥 파브리시우스 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과 이설희 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큐레이터를 선정하였다. 이는 1995년 한국관을 개관한 이래 국제미술전에서 공동예술감독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이번 한국관 예술감독 공개모집은 예년에 비해 약 6개월 앞당겨서 지난해 12월 2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예술감독 지원신청서를 접수하였다. 1차 심사는 지원신청서에 대한 서류심사로 진행되었으며 2차 심사에서는 총 3개팀의 전시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인터뷰 심사를 진행하였다. 선정위원들은 야콥 파브리시우스 관장과 이설희 큐레이터가 제안한 “한국 향기 여행(Korean scent journey)을 통해 한국의 국가적 초상을 그려낸다...” 라는 전시계획안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에 대하여 높은 평가를 하였으며 전시 구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며 최종적으로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 과정에는 국내 미술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외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하였다. 이번에 선정위원으로 참여한 주은지 큐레이터는 2009년 한국관 커미셔너를 역임하였고, 융 마 큐레이터는 2021년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는 등 한국과 인연이 있다. 이번에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선정된 야콥 파브리시우스 관장과 이설희 큐레이터는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관 건물 전체를 ‘한국 향기 여행(Korean scent journey)’을 컨셉으로 한 구정아 작가의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여러 도시를 대표하는 향을 제작‧설치하여 한국관을 몰입, 친밀감이 있는 환경으로 변형, 이를 통해 한국의 국가적 초상을 탐색하고자 한다. 건축적 공간에 향, 온도 등 비가시적인 요소를 덧붙여 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구정아 작가 특유의 감각이 전시에서 발현될 것이며, 한국관은 감각적인 경험을 양산하고, 기억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장소로 기능할 것이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로베르토 치쿠토)은 지난해 12월 15일, 상파울루 미술관 MASP(Museu de Arte de São Paulo Assis Chateaubriand)의 예술감독인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를 총감독으로 선정하였다. 제60회 국제미술전은 2024년 4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7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된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번 한국관 예술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은 그 어느 해보다 신중을 기하였다. 특히, 해외 전문가를 선정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관 예술감독을 선정하고자 노력하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전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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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오페라단,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속편 ‘피가로의 이혼’ 공연 개최‘카페 피가로’ 개장 장면. 왼쪽부터 케루비노(테너 김재민), 피가로(바리톤 김준동), 수잔나(소프라노 한경성), 바리나(소프라노 심규연) 창단 27주년을 맞는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명예교수)은 창작오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2월 3일, 4일 두 차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신동일의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을 개최한다.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은 그랜드오페라단이 2011년 창작오페라 ‘봄봄’의 부산 초연 이래 2020년 ‘로미오 대 줄리엣’ 부산 초연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모티브로 오늘날 현대인의 부부 관계와 남녀 관계의 여러 단면을 다루는 1개의 이야기,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인극 옴니버스 형식 오페라다.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실연 심의에서 전국 총 7개 오페라 공연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4월 중순 경연을 벌여 최종 선정됐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연극, 무용, 뮤지컬, 전통예술, 오페라, 음악 등 공연예술 모든 장르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이다.이 공연은 2020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 CD-BOOK ‘노란 우산’의 음악을 만든 신동일이 작곡하고, 대학로 극장에서 롱런한 ‘민들레 바람 되어’ 공연의 극작가 박춘근이 협업한 작품이다. 로미오 대 줄리엣의 성공에 이어 대중 오페라로서 가능성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2020년 기획한 오페라 ‘춘향전 2020’을 연출한 김태웅이 연출을 맡고, 유수의 국제 오페라·성악 콩쿠르에서 수상한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 바리톤 김준동과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재민과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출연한다.이 공연은 2023년 새해를 맞아 K-오페라의 세계 공연 시장 진출을 염원하는 오페라 팬들 기대 속에 마련된 공연으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 2월 4일(토) 오후 3시 두 차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열린다.1996년에 창단한 그랜드오페라단은 오페라를 통한 공연예술의 활성화·대중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창작오페라 제작에 힘쓰고 있는 단체다. 2009년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따라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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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오페라단, 한국문화예술위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피가로의 이혼’ 개최(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새해 창단 27주년을 맞는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 신라대 명예교수)이 제 55회 정기 공연인 창작오페라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2023년 2월 3일과 4일 두 차례에 걸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신동일의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을 개최한다. 창작오페라 ‘피가로의 이혼’은 그랜드오페라단이 2011년 창작오페라 ‘봄봄’의 부산 초연 이래 2020년 ‘로미오 대 줄리엣’ 부산 초연에 이어 세 번째 선보이는 작품이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모티브로 해 오늘날 현대인들의 부부 관계와 남녀 관계의 여러 단면들을 다루는 1개의 이야기,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4인극 옴니버스 형식의 오페라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오페라 분야 실연 심의에서 전국 총 7개 오페라 공연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4월 중순에 경연을 벌여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제작부터 유통까지 연극, 무용, 뮤지컬, 전통예술, 오페라, 음악 등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이다. 이 공연은 2020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올해의 최우수 그림책 CD-BOOK ‘노란 우산’ 음악을 만든 신동일이 작곡하고, 대학로 극장에서 롱런한 ‘민들레 바람 되어’ 공연의 극작가 박춘근이 협업한 작품으로 ‘로미오 대 줄리엣’의 성공에 이어 대중적인 오페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 예술의전당이 2020년 기획한 오페라 ‘춘향전 2020’을 연출한 김태웅이 연출을 맡고 유수한 국제 오페라, 성악 콩쿨에서 수상한 국내 정상급 오페라 주역 가수 바리톤 김준동과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재민과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2023년 새해를 맞아 K-오페라의 세계 공연시장 진출을 염원하는 오페라 팬들의 기대 속에 마련된 공연으로 2월 3일(금) 오후 7시 30분과 4일(토)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1996년에 창단한 그랜드오페라단은 오페라를 통한 공연예술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창작오페라의 제작에 힘쓰고 있는 단체로, 2009년 문화예술진흥법 제7조에 의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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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극단 비밀기지, 청소년과 어른들의 이야기 담은 입체적 청소년극 선보여‘라이더-On the Radar’ 연습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극단 비밀기지(연출 신진호)의 2023년 신작 ‘라이더-On the Radar’(이하 라이더)가 1월 12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공연된다. ‘라이더’(연출 신진호·작가 고정민)는 레이더 어딘가에 걸쳐져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회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극이다. 어른들의 역할을 대신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두 명의 청소년 호영과 밀리, 그리고 그 주위에 존재하는 어른들을 통해 현실 사회를 비밀기지만의 스타일로 표현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신진호 극단 비밀기지 대표는 “작품이 바라보고 있는 세계는 마냥 아름다운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미등록 이주 아동과 어른들의 제도적인 설계는 연극의 전체 과정을 보며 놓인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비인간화됐는지를 보고자 한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참여 배우인 강세웅과 김준광, 이은정, 이재혁, 조혜안, 최태용, 최호영, 하지은 등 8인은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예술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다. 하지은 배우는 2022년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극단 비밀기지는 2023년에도 꾸준히 다양한 배우, 예술가, 스태프들과 교류하며 작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단 비밀기지는 이번 공연에서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해 18일, 19일 2회 차에 걸쳐 음성 해설(폐쇄형)과 자막 해설(개방형)을 제공한다. 접근성 관련 기반은 SGI서울보증과 Artistree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극단 비밀기지는 나이와 세대, 성별과 상관없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어가며 작업하는 공연 단체다.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용기 없는 일주일’, ‘소년 대로’, ‘굿바이 내비’ 등 꾸준히 비밀기지표 청소년극을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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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수 작가 신년 특별기획 개인전 'Hidden Memories On The Music' 개최기획 전시 'Hidden Memories On The Music'을 개최하는 (좌로부터) 여근하 연주자와 윤진수 작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새해를 맞으며 설 연휴 주간에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의미 있는 회화 전시회가 열린다. 그동안 다양한 색채와 표현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성을 발전시키는 한 명의 남성 신인 작가와 현재 국내와 해외 무대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한 명의 여성 바이올리니스트가 미술과 음악이라는 예술적 코드로 서로 한 무대에서 만나게 되었다. 윤진수 작가는 2월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졸업 예정으로 그동안 다양한 갤러리에서 초대전과 개인전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작가들로 구성된 홍우 회화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여근하 연주자는 독일 Weimar 국립음대 석사 졸업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후, 현재 오이코스 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음 아트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은 한양대학교 동문으로 알게 되면서 미술과 음악이라는 예술세계를 통해 오래전부터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준비해 왔다고 한다. 기획 전시 'Hidden Memories On The Music'은 윤진수 작가의 연작 '숨겨진 기억(Hidden Memories)'를 바이올린과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탄생한 제목이다. 윤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 현대인들이 꿈이라는 무의식과 현실 세계를 살아가면서 경험하게 되는 혼재된 기억의 잔상과 감정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우리들은 "특정 음악을 들으면서도 과거의 특별한 어느 시점에 생겼던 일들이 기억 속에 떠오르게 된다."라고 말한다. 총 18점의 대형 작품을 통해 모노크롬 색채의 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회화적 구성에 색채가 표현된 추상회화 작품을 관람자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제3전시실)에서 1.2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 (바이올린 연주는 오프닝 행사가 있는 1.26(목) 오후 12시와 1.28(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 윤진수 작가 프로필 [학력 및 경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졸업('23. 2 예정), 한양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現)홍우회화전 운영위원장 [개인전 4회] 2019~2020 '한국의 美' 3회(강서문화원, 조형갤러리, 을지로 아뜨리애), 2022 '시간의 흔적' (아르템 갤러리), 외 다수 단체전 참여 [수상이력] 경인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입선, 통일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특선, 한국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특선, 외 다수 공모전 수상 - 여근하 바이올리니스트 프로필 [학력 및 경력] 미국 Oikos University 박사D.M.A, D.Min, 독일 Weimar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I, 독일 Weimar 국립음대 Orchester Akademie,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학사, (現)미국 Oikos Univerisity 교수, (現)여음 아트컴퍼니 대표 서울시 홍보대사(2014~2016), 독일 Weimar 국립교향악단 단원, 독일 청년오케스트라 단원, 진주시립교향악단 악장 [수상이력] 2020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오늘의 베스트 음악가상 수상, 2021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융합연구기금 선정 [정규앨범] 새벽날개위에서, Song of Songs, 여근하의 사계, 외 다수 싱글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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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BASS)들만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의 막이 오른다.오는 12월 3일(토),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베이스(BASS)들만을 위한 공연‘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의 막이 오른다.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 콘트라바스를 비롯한 다양한 베이스 음역 악기 연주의 매력을 재조명하여 공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낸 공연이다. 작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진행된 초연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예술성을 모두 사로잡아 관중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날 공연은 <범이올시다>, <밤의 이야기꾼>, <변신(Die Verwandlung>, <왓 이프... ?(What if...?)>, <물의 노래( A Song of Water)>, <동동(凍冬)>, <소만(小滿)>, <빠스(BBBBBass)> 등 8곡이 총 14명의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올해로 두번째 향연을 맞이하는 본 무대는 구성하는 음악부터 기획, 연출은 작곡가 박윤지가 직접 총괄했다. 작곡가 박윤지는 공연이 전달하는 새로운 영감의 원천은 “상투적인 작곡 규범에서 벗어나 현상의 공감각을 다양한 기법으로 담아내고자 한 작곡 철학에 있다”고 말한다. 가감없는 격정의 연주부터 관객의 오감을 묘사하는 분위기적 해석까지, 작품의 향유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몰입하는 청중의 ‘해석’에 온전히 맡긴다는 예술관이 반영됨이다. 청중의 몰입을 자아내는 연출에 집중한 만큼, 드로잉 애니메이션과 무용, 공감각적인 영상이 연주와 어우러져 관객들은 색다른 스펙트럼을 마주할 수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감각으로 어우러진 시청각 연출은 곡마다 담겨있는 설화·자연·문학·철학 등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풀어내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 무대 구성은 ‘걸작’의 김미성, 조일경과 음향감독 장명규, 조명감독 이차훈이 함께했다. 작곡가 박윤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작곡전공 학·석사를 졸업 후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음악과 국악전공(작곡)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여러 공연단체의 작곡위촉 활동과 더불어 작곡한 음악은 국립국악원, 서울돈화문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 KOUS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및 KBS 국악한마당, FM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다수 방영된 바 있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서울문화재단 지원 작곡가로 선정되고, 2021년 ‘KOREAN MUSIC PROJECT’의 대표를 맡는 등 동서양의 구분을 해소하여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사로잡는 작곡가로 입지롤 굳히고 있다. 무대 뒷편 자리했던 콘트라바스를 무대 중심으로 이끌어낸 무대, <콘트라스트, 콘트라바스(CONTRAST, CONTRABASS)>는 전석 2만원으로 관람 가능하며, 현재 세종문화티켓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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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축제, 열정의 무대 막 내려제7회 청공축제 경연작 참가 예술단체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022 제7회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축제’(이하 제7회 청공축제)가 10월 16일(일) 기획 공연 ‘빨간기타’를 시작으로 경연작 5편, 야외 공연 2편, 2021년 대상작 ‘유나를 구하라’, 청소년 낭독 공연 ‘거울세계’와 부대 행사(심포지엄, 청소년 톡톡톡 토크쇼, 합평회) 등 9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월 24일(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공축제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연극협회,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이하 아시테지), 세명대학교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 공연예술축제다. 아시테지 부이사장인 김영배 심사위원장은 “올해 경연작은 각기 다른 주제와 무대 언어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들과 함께 작품 방향성을 정하고 꾸준한 소통을 통해 작품을 발전시킨 우수한 공연들이 다수 참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전문 심사위원 5명(60%)+참가 예술단체 심사위원 5명(20%)+청소년 평가단 7명(20%)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지수가 누구야’ △김숙희 예술상 ‘길 위의 아이’ △청소년 선정 최고의 작품상 ‘달꽃 만발’ 3편이 작품상을 받았고, △김이수 ‘너에게 말한다’ 희춘이 역 △김호연 ‘달꽃만발’ 나귀 역 두 배우가 개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맛봤다. 올해는 무엇보다 ‘청소년 스토리 공모전’, ‘청소년 낭독 공연’, ‘청소년 치어리딩’, ‘청소년 톡톡톡 토크쇼’ 등 새롭게 준비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고 마임극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대학로 마로니에 야외무대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내며,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만들어낸 성공적 축제로 평가받았다. 2023년에는 해외 초청팀(이스라엘)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더 양질의 공연과 다양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 사회적협동조합 담당자는 “제7회 청공축제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폐막했다”며 “2023년 더 좋은 축제로 찾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