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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의료 체계에 뿌리를 내린 한의약[사진]우즈베키스탄 한의진료센터 전경(타슈겐트 의과대학 내)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영찬 원장)은 지난 11월 27일(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과대학에 한의진료센터(KHIDI-TMA 한의진료협력센터, совместный центр корейской медицины ТМА и KHIDI)를 개설하고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학 활성화에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에 방문한 이후, 9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타슈켄트 의과대학 간 한의약 활성화 협력을 합의하였고 그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한의진료센터를 구축하였다.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예요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지난 8월 10일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직접 발표하였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법률 제정, 협회 설립, 교육훈련 체계의 도입, 외국과의 협력 등 8개의 구체적인 과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또한 현지의 국영TV방송(우즈베키스탄24) 등에서도 한의진료센터 구축과 함께 사람중심의 통합의학으로서 한의학을 우즈베키스탄 의료에 도입하는 것 등에 관심을 보여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통의약을 새롭게 제도화하려는 우즈베키스탄의 우호적 협력 파트너로서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통한 한의의료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한의학 강좌 개설, 제도 컨설팅, 국내 연수 및 공동임상연구 등 협력분야를 다양화하여 실질적 교류 성과를 낼 계획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전에도 2015년부터 한의진료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여 ‘18년 2월 키르기스스탄(자생한방병원), ’18년 3월 카자흐스탄(청연한방병원)에 각각 국내 한방병원이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한의약 한류(Korean Medicine Wave)의 중앙아시아 진출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를 넘어 실크로드의 길을 따라 중동, 유럽에 이르기까지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보건복지부 박종하 한의약산업과장은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전통의학의 제도화․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한의학 전수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한약제제, 공동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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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원 부설 세계민족연구소,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 21’개최[사진] 렌지시(連獅子) 공연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소장 허영일)는 ‘세계무형문화재 초청시리즈’스물한 번째를 맞아 12월 3일(월) 오후 7시 30분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일본무용 <가부키의 전통傳統과 변용變容>을 주제로 공연한다. 세계민족무용연구소는 1999년 일본의 <노가쿠(能楽)>를 시작으로 인도ㆍ중국ㆍㆍ몽골ㆍ필리핀ㆍ캄보디아 등 아시아권의 풍요로운 민족춤을 국내에 소개하여 왔다. 올해는 일본의 이에모토(家元) 제도에 의해 전승되어 온 일본의 전통무용 가부키 5대 명문 가문 자제들이 결성한 공연집단 오요회(五耀會)를 초청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대적 고유성을 응축한 전통 곡목들과 더불어 유파를 넘어 융합·변용한 니혼부요(일본무용) 작품들을 한 무대에 선보인다. 즉 이번 행사는 가부키의 원소스멀티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전통문화콘텐츠 개발의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가부키는 에도(江戶)시대 이후 기녀의 유녀(遊女)무용에서 아동의 와카슈(若衆)무용, 성인 남성의 야로(野郞)무용으로 변모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통 가부키의 이러한 변모 과정과 함께 가부키의 현대적 변용 형태인 니혼부요(日本舞踊)로의 변화 과정을 추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러한 인식 아래 1부에서는 전통 가부키의 역사, 2부에서는 가부키의 현대화 양상을 조명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 예약으로 접수하며, 문의는 02-746-93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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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한 법적조치 돌입”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최종 입장을 밝히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이 지사 측은 3일 SNS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는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방송을 제작했다”며 “즉, 방송에서 조폭연루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이 '팩트'가 맞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다”고 지적했다.이어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는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이재명 지사의 지적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일침을 가했다.또한 “담당PD와의 통화는 공식 취재에 응한 것이었고 공식 취재내용의 공개여부는 SBS가 스스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며 “그럼에도 취재원에게 공개에 동의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인 '팩트 확인'을 외면하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끝으로 이 지사 측은 “이번 '조폭몰이'는 공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며 “따라서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한 법적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알린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이재명 지사 측은 ‘조폭몰이 팩트체크’ 자료를 내고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을 5개의 쟁점 분야로 나눠 조목조목 되짚었다. 다음은 이재명 지사 측의 최종 입장문 전문과 자료.<'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 SBS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최종입장>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는 쉽게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방송을 제작했습니다. 즉, 방송에서 조폭연루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들이 '팩트'가 맞냐는 것이 문제의 본질입니다.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담당PD는 그저 공정했다고 주장만 할 뿐 사실관계가 틀렸다는 이재명 지사의 지적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또한 담당PD와의 통화는 공식 취재에 응한 것이었고, 공식 취재내용의 공개여부는 SBS가 스스로 판단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될 일입니다. 그럼에도 취재원에게 공개에 동의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인 '팩트 확인'을 외면하려는 '논점 흐리기'에 불과합니다. 이번 '조폭몰이'는 공무에 관한 것이자 성남시민 나아가 경기도민의 명예에 대한 것으로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야 합니다. 따라서 '조폭몰이'의 허구를 밝히기 위한 법적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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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설명회 120여명 참가해 성료용인시는 지난 28일 시청 비전홀에서 청년층의 해외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해외취업설명회를 청년 구직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날 설명회는 해외취업‧인턴알선업체 ㈜GIC 김현구 대표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국가 및 직무별 지원 요건 안내를 비롯해 노동시장의 변화, 정부의 해외취업 지원제도 소개 등 해외취업을 고민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해외기업의 한국인 구직자 선호도, 나라별 취업 요구조건과 준비사항, 전공분야로 취업을 해야 유리한지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며 해외취업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해외취업 성공사례를 들려주고 국가별 비자 및 수속 절차를 설명하는 등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했다. 또 “한국의 기업과 문화, 인력의 해외 진출은 적극 장려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는 등 해외진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취업처 정보와 멘토링을 꾸준히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3~6일까지 용인시일자리센터 시민취업교육장에서 40명의 구직자 대상으로 영어권과 일본어권 해외취업 역량강화 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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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소년종합예술제 경쟁 아닌 열정과 꿈의 무대로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정상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공동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며 경기도평택교육청이 후원하는 평택시 청소년종합예술제를 6월 8일(한국음악, 성악,기악, 한국무용, 현대무용,발레) 9일(댄스, 대중음악, 락밴드) 개최하였다.평택시청소년종합예술제는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4개분야 18개 종목으로 운영되며 이번 경연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총 570명으로 청소년예술분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이 실감된다. 부문별 최고득점 팀은 8월에 있을 경기도 본선대회에 평택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8일 한국음악 기악 독주 초등부(성동초등학교 이채윤), 중등부(안일중학교 박규리), 기악 합주 초등부 (내기초지영희국악단), 고등부(평택여자고등학교 가야향기), 한국음악 성악독창 초등부(이충초등학교 우다미), 발레독무 초등부(현일초등학교 조은혜), 현대무용 독무 초등부(평택초등학교 최은서), 중등부(한광여중 최원지), 중등부 군무(연합팀 Song Dance Project), 한국무용 독무 고등부(평택여자고등학교 문예니) 9일 락밴드 중등부(청북중학교 Blue north), 고등부(연합팀 밀레니엄), 대중가요-개인 중등부(태광중학교 나혜연), 고등부(진위고등학교 남궁채영), 댄스 중등부(현화중학교 DST), 댄스 고등부(현화고등학교 JDS) 청소년들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평택시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만 개최되는 한국음악 제창 부문 초등부에는 현덕초광덕분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음악 기악 고등부 합주부문 최우수상 가야향기팀 백소영(평택여자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은 “종합예술제를 준비하며 손에 굳은살이 베기고 다치는 연습과정이 있었다. 이번 종합예술제를 통해 함께하는 노력의 기쁨과 자신만의 성장과정을 겪은 것 같다. 예술제 준비를 통하여 팀원들과 더욱 돈독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다음번 예술제에 후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댄스분야 고등부 최우수상 JDS팀 조아현(현화고등학교 2학년) 청소년은 “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데에 목적을 두고 항상 준비한다. 8월에 열리는 본선 무대가 더욱 기대가 되며 상을 받지 못해도 경험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진로를 댄스분야로 생각하는 팀원들이 있어 설 수 있는 무대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청소년종합예술제는 14일 문학, 사물놀이 15일 서양음악 합창으로 경연이 마무리 될 예정이며 최우수팀과 함께 경기도대회 본선에 진출하여 활약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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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재단, 게임 생태계 활성화 선도게임 메카 성남시가 독창성과 도전 정신을 내세운 인디게임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한‘2017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 – Step UP! 프로젝트’ 출시 지원 부문 수상작들이 11월 말 출시되었다. ‘2017 성남 인디게임 공모전(이하 공모전)’은 건강한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원스토어(주)와 유니티 코리아가 홍보·마케팅 등을 후원한 공모전으로 개발지원 부문, 출시지원 부문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전문가 멘토링, 도쿄게임쇼 참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출시지원 부문 수상작 4종이 출시되어 구글플레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공모전 후원사인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지난 7월 성남 차세대 융합 콘텐츠 캠퍼스(Connect21) 개소에 맞춰 추진된 공모전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겪는 개발, 출시, 홍보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게임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다”라며,“성남시는 대한민국의 대표 게임도시 중심 메카로 발전할 것이며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남 소재 게임업체 종사자들과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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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농도 미세먼지 도민 체감형 대책 시행경남도는 지난 10월 19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심시기인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11월~5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이행을 위한 후속 대책으로 9.26 관계부처 합동(12개 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정부대책과 연계하여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심시기 미세먼지를 특별관리하기 위해 6개 분야 16개 추진과제 29개 사업으로 재편하는 특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이중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대책은 관리기반구축 강화 미세먼지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분된다. 관리기반구축 강화 방안으로 도와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통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피해사항 접수와 상황전파에 신속히 대응하고, 대기오염경보 SMS 수신자가 현재 10,890명에서 내년 5월까지 20,000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라미드식 상황전파 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7,874개 마을, 1,680개 학교, 3,626개 어린이집, 7,277개 노인요양시설로 신속히 전파하여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취약계층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한다. 미세먼지 배출원 지도·점검 강화 방안으로 도내 2개 발전소 등 다량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분기1회 실시하고,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의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도장시설에 대한 시료채취를 강화한다.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협력 강화 방안으로 학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10명으로 구성된 기존 ‘미세먼지 자문회의’를 시민사회단체와 산업계를 포함하여 13명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계각층의 자문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도시대기측정망이 있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예비주의보가 발령되면 기온을 낮추고 도로변 먼지 재비산 방지를 위하여 입주업체가 공장바닥이나 인접 도로변에 자발적으로 물을 뿌리는 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9월 경남도교육청과 경남환경교육원이 양성한 미세먼지 지도자를 활용하여 도내 유치원, 학교를 대상으로『찾아가는 미세먼지 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미세먼지의 이해와 피해사례, 미세먼지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하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미세먼지를 도정 주요현안사업으로 인식하고, 미세먼지 발생억제 특별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19년까지 도시대기측정망 31개소로 도내 전역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우심시기인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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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페르세우스 별똥별 쏟아진다…12일 밤∼13일 새벽천문연 "달빛이 밝아 화려하진 않을 것…누워서 보세요" (대전=연합뉴스) 12일 매년 여름밤마다 펼쳐지는 별똥별 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쏟아진다. 1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유성기구(IMO)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 현상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후 11시부터 13일 오전 11시30분까지 일어난다고 발표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자리 개념도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내처럼 내리는 현상이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난해보다 관측 가능한 유성우 개수(150개)가 적고, 월령이 72% 정도로 달빛이 밝아 화려하지는 않으리라고 국제유성기구는 예상했다.특히 올해는 이상적인 하늘의 조건에서 근래 가장 많은 시간당 100개의 유성우(ZHR=100)를 초당 59㎞의 속도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천문연 관계자는 "ZHR(Zenithal Hourly Rate)이란 6.5등성까지 보이는 이상적인 하늘에서 복사점이 천장 부근에 있을 때 한 명의 관측자가 한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유성의 예측 수"라며 "일반적으로는 대도시 불빛과 미세먼지 등 영향으로 이보다는 훨씬 적게 보인다"고 말했다. 관측 장소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고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이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적합하다. 유성우의 복사점(유성 궤적의 출발점)이 아니라 오히려 복사점에서 30도 정도 떨어진 곳에서 길게 떨어지는 유성을 관측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는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가 극대 시간이기는 하지만 달이 밝은 만큼 12일 달 뜨기 전(서울 기준 월출 시각은 오후 10시11분)이나 13일 달 뜨기 전(오후 10시46분) 저녁이 관측에 유리하다. 천문연 관계자는 "고개를 오래 들고 있기 어려우니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 관측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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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개정 요구에 조사 역제안…치열한 물밑 협상 예고한미 FTA 재협상 줄다리기(PG)[제작 이태호]워싱턴 개최 요청에 "서울서 하자"…장소 두고 '신경전' 한국 정부가 2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요청한 미국 정부에 역으로 FTA의 경제적 효과를 먼저 분석하자고 제안했다.앞으로 한미 양국은 공동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는 물론 개최 시기와 장소를 두고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USTR의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 요청에 대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 명의의 답신을 보냈다. 산업부는 협정문에 정한 절차에 따라 공동위원회 개최 요구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도 "공동위원회에서 한미 FTA 발효 이후의 효과에 대해 양측이 공동으로 객관적인 조사, 연구와 평가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미측이 주장한 협정 개정을 논의하기 전에 과연 미측 주장대로 한미 FTA가 미국에 불리한 협정인지 먼저 평가해보자는 역제안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산업부는 개최 시기를 통상교섭본부 설치와 본부장 임명 등 조직개편이 완료된 이후에 가까운 적절한 시점으로 하자고 제안했다.협정문은 어느 한 당사국의 요청 후 30일 이내에 특별회기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양 당사국이 합의하는 경우 그 이후에도 개최할 수 있다.앞서 미국은 특별회기를 워싱턴 D.C.에서 개최하자고 요청했지만, 산업부는 협정문에 규정된 대로 서울에서 하자고 제안했다.공동위원회 운영을 다룬 한미 FTA 협정문 22.2조 4항 '나'는 "양 당사국이 달리 합의하지 아니하는 한 공동위원회는 다른 쪽(개최 요청을 받은 쪽) 당사국의 영역에서 개최되거나 양 당사국이 합의하는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특별회기는 달리 합의하지 않은 한, 요청을 받은 국가에서 개최한다는 의미다.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을 요구하는 통상 협상은 자국에서 하는 게 유리하다는 게 통상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평가라 양국 모두 자국 개최를 주장한 것이다. 시기는 양국 모두 서두를 필요가 없어 장소보다는 쉽게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통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 USTR은 오는 8월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앞두고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 당장 한미 FTA에 집중할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인사검증 절차를 마무리해 빠르면 금주 중 통상교섭본부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공동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는 쉽게 이견을 좁히지 못할 수 있다. 미측은 당초 주장대로 FTA 개정 협상을, 한국 정부는 FTA의 효과에 대한 분석을 논의하자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협정문은 공동위원회 개최 요청에는 의무적으로 응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개정 협상 개시는 양국이 합의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한국이 계속 버티는 것이 가능하다. 이 경우 한국이 협정 개정 외에 미국의 불만을 잠재울 다른 방안을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산업부는 서한에서 "대(對) 한국 상품무역적자에 대한 미측의 우려를 알고 있으며 양국 경제통상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균형된 방향으로 발전시킬 방안에 대한 건설적 논의를 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 여한구 통상정책국장은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양국의 이익균형에 맞게 문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반드시 개정을 통해서만 해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역적자는 FTA로 해결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 확대 등 미국이 만족할만한 다른 방안을 제시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미측 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는 않을 전망이다.한국 정부가 개정 협상에 동의할 경우 그동안 전문가들이 개선 분야로 지적한 투자자-국가소송제(ISD)와 반덤핑 관세 등 무역구제 남용, 한국이 적자를 보는 지식재산권과 여행 서비스 등 분야에서 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교착할 경우 미국이 한미 FTA를 일방적으로 폐기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FTA로 혜택을 입은 여러 미국 기업들이 먼저 들고 일어설 것으로 산업부는 보고 있다.백운규 장관도 "국익 극대화와 이익균형의 원칙 하에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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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경 속으로…8가지 테마 천년야행 즐긴다신라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한여름 밤 유적지와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천년야행이 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경주시와 경주문화원 주최로 동궁과 월지, 첨성대, 황룡사지, 대릉원 등 주요 유적지에서 8가지 테마로 여는 야간 문화체험 행사다.8가지 가운데 야사(夜史)는 최치원 향약잡영 5수에 나오는 다섯 가지 놀이를 재연한 신라오기 공연, 전통 연 만들기, 신라 복식 체험 등으로 진행한다. 야화(夜畵)에서는 대릉원 고분 길을 밝히는 등을 전시하고 첨성대 인근 월성에서 천체 관측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경주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문화재 사진전과 유등 띄우기도 한다. 신라 시대 군악대인 고취대 퍼레이드와 선덕여왕 행차, 신라복 패션쇼, 별에 보내는 소망 등 띄우기를 할 수 있는 야설(夜說)과 '왕과 하룻밤'을 테마로 전통한옥에서 숙박하는 야숙(夜宿)도 있다.야경(夜景)에서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계림, 월정교 등 조명으로 문화재아름다움과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다. 야로(夜路)는 여름밤에 문화해설을 들으며 답사 기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야식(夜食)에는 야시장에서 경주 대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밤이 아름다운 역사도시 경주에 오면 시간을 거슬러 신라를 제대로 느끼며 여름밤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