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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강진군 손잡고 지역 문화 일꾼 만든다<전남 강진군 대구면에 소재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강진아트센터’ 전경>국립예술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지역 문화 일꾼 양성에 발벗고 나선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강진군(군수 강진원)과 2017년 강진군 방문의 해를 앞두고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10월 31일부터 12월 27일까지 10주간 진행한다.이번에 추진하는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문화예술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역사회에 접목하여 지역사회에서 문화발전을 견인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생성될 수 있는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전담 교수진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연극원 교수인 이상우 연출가가 제작 실습을 강의하고, 미술원 김경균 교수가 지역사회 커뮤니티 디자인을, 무용원 전수환 교수가 지역사회 문화예술 기획을 강의하는 등 예술 각 분야에서 실무와 현장능력을 겸비한 한예종 교수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제작 워크숍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전문 인력들이 대거 참여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992년 개교 이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6년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발표한 세계 대학 평가에서 공연예술분야 46위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로 전문가들은 학교의 강점인 실기위주의 교육 강좌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 프로그램도 이러한 실기 위주의 교육 노하우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실기위주의 워크숍 형태로 매주 4일간(월,화,금,토요일) 매일 6시간씩(AM 10시~PM 6시)까지 강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실제로 문화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만 추진할 계획이다.<연출가 이상우> 이번 강의를 책임지고 운영할 이상우 교수는 “한국의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커다란 요인 중 하나가 ‘수도권 집중 현상’이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자원들이 콘텐츠화 될 수 있는 탄탄한 지역 문화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교수는 “그래서 이를 선도할 지역사회의 문화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번 강진군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지난 40년간 공연콘텐츠 제작에 종사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다 녹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진원 군수는“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2017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군민들의 기대가 높다. 예로부터 강진은 유서 깊은 다양한 전통의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어 남도의 문화 일번지라고 불렸다. 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창조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며“10년 이상 내다볼 수 있고 문화 발전을 선도할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31일 부터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폐교 부지에 위치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강진아트센터>에서 시작된다.이번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사업은 국비 8천만 원을 지원받은 사업으로 지난 9월 20일 4개시군(목포, 여수 등)이 신청하여 설명회를 갖고 최종적 2개 시군이 확정되어 지난 7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과 강진군․목포시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신청방법은 강진군청(http://www.gangjin.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on.gi@daum.net)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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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티켓' 속속 등장…공연 관람료 내릴까 오를까당장은 인하 효과…장기적으로는 일반 관객 부담 커질 수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달 28일부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연계에서는 이른바 '김영란 티켓'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김영란 티켓은 김영란법의 선물 상한액에 맞춘 5만원 이하의 공연 관람권을 말한다. 그동안 문화 마케팅 차원에서 이뤄지던 기업 협찬이 줄어들면서 고육지책으로 나온 대안이다.오는 12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지휘 거장 마리스 얀손스와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의 경우 최근 관람권 예매를 시작하면서 콘서트홀 2층과 3층 전체를 최하등급인 C석으로 조정하고 티켓 가격을 1장당 2만5천원으로 낮췄다. 이전에 비슷한 수준의 오케스트라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했을 때 C석은 보통 5만∼7만원이었다.특히 2층 좌석의 인하 폭은 매우 큰 편이다. 보통 2층은 R-S-A-B-C 등급으로 나뉘는데, 2층 전석이 C석으로 낮춰지면서 기존의 비슷한 공연 때 최고 30만원을 넘던 R석 자리 일부가 2만5천원에 풀리게 됐다.이 공연을 준비하는 클래식음악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상당한 손해가 예상되나 기업 협찬·후원이나 단체 구매에 지장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고민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업이 VIP 고객 등에게 초대권 2장을 선물해도 5만원 이하가 되게 맞춘 '고육책'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서울의 한 공연장도 김영란법 시행 직후에 열리는 공연에서 초대권용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최저가인 3만∼4만원 좌석 비율을 소폭 늘렸다. 이 공연장은 내년도 공연 라인업을 정할 때 최저가 티켓 기준을 5만원으로 삼을 방침이다.또 서울 소재의 공공예술단체는 티켓에 단체와 협찬사 이름을 병기하면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준수합니다'와 같은 안내 문구를 넣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공연계의 이런 움직임은 기업 협찬을 받아 공연 제작비를 충당하던 오랜 관행에 제동이 걸린 결과다. 그동안 기획사는 부족한 제작비와 공연 수익을 기업 협찬으로 채우고 기업들은 협찬금 가운데 20∼50%를 초대권으로 돌려받아 VIP 고객 관리나 문화 마케팅에 이용해왔다.하지만 김영란법 시행으로 5만원 이상의 초대권이 뇌물로 해석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 같은 '공생 관계'가 타격을 입게 됐고, 이에 기업 협찬이 끊길 것을 걱정한 업계에서 자구책으로 '김영란 티켓'을 내놓은 것이다. 실제로 협찬을 약속했다가 '김영란법 시행 후 상황을 좀 지켜보자'며 계약 확정을 미루는 기업들이 상당수 있다고 공연기획사들은 전했다.이런 '김영란 티켓'이 공연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얀손스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공연의 경우 일반 관객들은 초대권 확보를 위한 기획사의 티켓 가격 인하로 반사이익을 누렸다.이 공연의 티켓 예매 시작일에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는 '2∼3층의 좋은 자리가 2만5천원에 나왔다'는 입소문이 나 C석 예매 경쟁이 일어났다. 하지만 기업 후원이 계속 위축되면 장기적으로는 티켓 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 클래식음악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해외의 스타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대형 공연의 경우 기업 후원금이 지출 일부를 충당해준 덕에 그나마 티켓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는데 협찬이 줄어든다면 일반 관객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공연예술 전반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또 다른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내년 초까지는 협찬기업이 정해져 있지만, 그 이후에 계획하고 있는 공연에서는 협찬사를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라며 "협찬이 줄어들면 제작비가 많이 드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나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을 기획하는 데 지장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초대권이 남발돼서는 안 되지만 관객 저변을 넓히는 측면도 있다"며 "김영란법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공연 시장의 특수성이 고려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협찬 끊길라"……공연계, '김영란법'에 냉가슴(CG)[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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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회하며‘섬 따라~ 길 따라~’공연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섬&아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 4일부터 8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 오카야마, 교토 3곳에서 잇따라 공연하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순회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전통예술원 연희과 재학생 8명으로 구성된 연희앙상블 ‘비단:Be Dan’이 한국 전통의 풍어제를 각색하여 창작한 연희공연 <섬 따라~ 길 따라~>로 구성해 선보였다. ‘연희앙상블 비단:Be Dan’은 8월 5일 오사카문화원에서 일본의 초중등 교사들과 한국인 3세들이 다니는 건국학교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쳤다. 8월 7일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섬 축제 <2016년 아트세토우치>에 초청되어 이 축제의 관문인 오카야마 우노항 야외공연장에서 섬과 예술을 즐기기 위해 찾은 각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8월 8일에는 교토조형예술대에서 섬 나라인 영국(옥스퍼드대), 일본(교토조형예대)과 3천개의 섬을 보유한 한국(한국예술종합학교) 등 3국의 젊은 예술가 50여명이‘섬’을 주제로 준비한 각국의 공연 프로그램들을 함께하고,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 워크숍을 가졌다.<2016아트세토우치페스티벌 초청공연> 이번 순회공연을 위해 4개월 동안 준비하고 연습한 ‘연희앙상블 비단:Be Dan’의 조한민(전통예술원 연희과 3년) 대표는 “이번 일본 순회공연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 전통의 공연으로 세계인들과 함께할 수 있고, 환호해주는 것을 보며 내가 선택한 전통예술이라는 장르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오사카문화원 초청공연> 특히 조 대표는 “한국 전통에서 어부들의 무사안녕과 만선을 기원하는 기원제인 풍어제를 각색하여 창작한 이 작품이 대표적 섬 국가인 일본에서 민족을 초월하여 공감을 끌어낼 수 있어서 무엇보다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영국, 일본, 한국 등 3국 대학생 교류회> 3국 교류회에 참가한 영국 옥스퍼드대 미샤패닝턴 양은 “한국은 K-pop만 접했었는데, 이번 한예종의 연희 공연은 충격적일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한국의 무속은 세계적인 공연예술로서도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순회공연은 한예종의 사회공헌프로젝트 <섬&아트프로젝트>의 국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섬&아트프로젝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고립되어 독특한 문화가 생성될 수 밖에 없는 섬과 예술이 융합되어 시너지를 얻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예종 개교 20주년인 2012년부터 추진해온 이 프로젝트는 섬 지역에서 아트캠프, 낙도순회공연, 아트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는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 사업과 함께하며 장기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김경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은 “이번 순회공연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 아트세토우치측으로부터는 매회 공식적으로 한예종 프로그램이 참가하기를 희망하였고, 영국 옥스퍼드와 일본 교토조형예대에서는 합동예술단을 구성하여 각국 순회공연을 제안하였다”며 “한예종의 젊은 예술가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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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꺼지지 않는 사랑' 남원 춘향제 개막남원 광한루원 일대서 나흘간 24개 종목으로 치러져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는 세계적인 사랑축제 '남원 춘향제'가 13일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개막하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춘향제 제전위원장인 안숙선 명창은 "춘향제는 86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우리 곁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가족이 함께 찾아 흥겨운 시간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공식 개막 행사는 남원의 독특한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과 사랑의 등불행렬, 1천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사랑춤판 한마당, 불꽃놀이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86회째를 맞는 올해 춘향제는 '춘향! 꺼지지 않는 사랑'을 주제로 한 전통문화, 공연예술, 놀이 및 체험,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젊은 청춘들이 사랑을 고백하고 결실을 거두는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주요 행사장인 광한루원에 사랑을 속삭이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랑의 정원'을 만든다.정원은 '열렬한 사랑'을 뜻하는 붉은 장미로 가득 채우고 장미 터널도 만든다. 사랑을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청혼을 하는 '프러포즈 공간'과 사랑을 맹세하는 '언약의 종'도 설치한다.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해 연인들이 밤에도 축제를 즐기게 한다.전국에서 찾아온 청춘남녀가 대규모로 춤을 추며 사랑을 느끼는 '사랑의 춤 추기', 전통주를 마시며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백년해로의 술 마시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된다.연인들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서 사랑을 확인하도록 하는 '사랑의 미션' 게임도 준비된다.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 공연 '이판·사판·춤판', 지금은 춘향시대 등 춘향전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랑체험마당, 농경문화체험마당 등도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수준 높은 외국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지난해 인기를 끈 이탈리아 베로나와 러시아 브란부스크시 민속 오케라단이 올해도 남원을 찾아 흥겨운 자리를 마련한다.중국 염성시의 전통기예단과 무용단, 항주시의 소백화 월극단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밤에는 스타 탄생의 산실인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전야제와 함께 치러졌다.박채린(23·서울·단국대 졸)양이 미스 춘향 진을 차지한 가운데 안하경, 김정수, 이재희, 김예은, 김가연 양 등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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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세계 대학 공연예술부문 46위<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캠퍼스 전경(사진 오른쪽)> 창의적 전문예술가를 양성해 온 국내 유일의 예술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올해 세계 대학 공연예술 부문 평가 순위에서 46위를 차지하며 세계적 예술학교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3월 21일 발표한 ‘2016 QS 세계 대학 학과별 랭킹(http://www.topuniversities.com/subject-rankings)’ 에 따르면 세계 대학에서 가장 큰 규모인 총 42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공연예술(Performing Arts)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4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학이 세계 대학 공연예술 부문 평가 순위에 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세계 대학 중 공연예술 부문 1위는 줄리어드 음대, 2위는 비엔나음악공연예술대, 공동 3위는 영국 왕립음악대 및 옥스퍼드대, 5위는 영국 왕립음악원이 차지했다. 이 랭킹은 76,798명의 학자와 44,426명의 고용주로 구성된 전문가의 의견과 2850만 연구 논문 및 Elsevier에서 제공하는 논문인용 데이터베이스 Scopus를 통해 제공된 1억1300만이 넘는 논문 인용을 함께 분석하여 평가되었다.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우리 예술학교에서 배운 젊은 예술가들이 퀸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바르나 국제 무용 콩쿠르 등 세계 최고의 음악․무용 콩쿠르를 석권하고 해외 유수 예술단체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학교의 명성도 높아졌다”며 “미래의 고전을 만드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세계적 예술학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예술가들을 위한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1990년 설립 이래 고등 교육과 비즈니스분야에서 전문가의 통찰력과 분석을 제공하고있다. QS가 매년 발간하는 QS 세계 대학 랭킹은 Alexa데이터와 다른 소셜 미디어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되고,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랭킹 중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QS의 또 다른 연간 랭킹은 세계 대학 학과별 랭킹은 고용주, 학생, 학부모, 학자들이 제공하는 가장 포괄적인 인사이트로 전 세계 대학의 성과를 학과 수준에서 평가하는 랭킹이다. 한편 한국 대학은 상위 50위 내에 총 45개 학교가 순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대학 최고 순위는 서울대학교로 현대언어학(Modern Languages) 부문에서 16위에 올랐다. 서울대학교는 사회정책 및 관리(Social Policy & Administration) 부문에서 17위에 올랐고, 그 뒤로 23위에 연세대학교, 31위에 고려대학교, 44위에 성균관대학교가 오르며 사회 정책 및 관리 부문에서 총 4개의 대학교가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카이스트는 재료과학(Materials Science) 부문에서는 작년 19위에서 금년 18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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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표 공연예술단체 울산서 22일간 페스티벌음악회가 열리고 있는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제2회 전국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페스티벌'이 23일∼12월 14일 울산에서 열린다.전국 12개, 울산 7개 등 19개 예술단체가 연극, 전통예술, 음악, 무용, 마당극 등을 펼친다.중구문화의전당, 북구문화예술회관, 울주문화예술회관, 중앙소극장 등 4곳에서 매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페스티벌은 울산시 상주예술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울산시, 중구, 북구 등이 후원한다.행사는 개막식, 심포지엄, 작품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같은 날 개막식에 앞서 롯데시티호텔에서 우수사례 발표, 상주예술단체 발전방향 토론, 2016년 상주예술단체 사업 설명회 등으로 이어진다.가야금 연주단 공연이 열리고 있는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란 한 지역에 상주하며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공공 공연장을 지역문화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들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이 제도가 활성화하면서 울산에는 4곳의 공연장에 7개, 전국 단위로는 128개 공연장에 170여 개의 상주예술단체가 공연 문화를 이끌고 있다.울산시 진부호 문화예술과장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울산이 문화적 변방이 아니라 문화를 선도하는 주체로 나아갈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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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볼까?> 야외에서 가을과 공연을 동시에 즐긴다(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가을에는 야외 공연이 제격이다. 이번 주말 서울 대학로 곳곳에선 클래식,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고 도심 공원에선 사고파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규모 벼룩시장이 문을 연다.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행사도 있다.◇ 대학로가 놀이터로 변한다…'팝업씨어터' '어느 곳이든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서울 대학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 '팝업씨어터'(Pop-up Theater)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야외 공연을 즐기기 좋은 5~10월에만 운영하는 '공원은 공연중' 프로젝트의 일부다. 카페, 로비, 공원 등 일상적인 장소에서 놀이터로 변신시키자는 취지하에 참가한 총 11팀이 릴레이 무대를 선보인다.24일 오후 4시 30분 아르코 카페테라스에선 댄스그룹 '댄스 위드 쿵짝'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 30분 대학로예술극장 1층 북스테이지에선 7인 창작국악그룹 '아나야'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오후 6시 씨어터카페에선 윤혜숙 연출이 한 사람의 자서전에 소개된 일화 중 '주머니'에 얽힌 내용을 짤막한 극으로 구상한 '후시기나 포켓또'(신기한 주머니)를 공연한다.25일에는 '가까이에'라는 의미의 판소리 그룹 '바투'가 대학로예술극장 1층 북스테이지에서 국악공연 사상 최초로 코믹 범죄물 장르의 코믹 버라이어티 판소리 공연을 연다.또 송정안 연출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는 하늘의 계시를 받고 더 많은 사람에게 이를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던 여성 전도사가 한 남자를 만나면서 뜻하지 않게 펼쳐지는 상황을 그린 '불신의 힘'을 25일 오후 5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선보인다. 모두 무료. ◇ 서울 도심 소공원에서 즐기는 소소한 재미 24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로 골목 문화를 만들어가는 '복작복작 예술로(路)'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노원구 공릉동 무지개공원에서 열리는 '꿈마을 꿈길예술장터'에선 공예 체험과 전시, 공연 등을 볼 수 있으며 사고파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벼룩시장도 한쪽에서 열린다.같은 날 오후 2시 노원구 상계동 희망어린이공원에서는 주민과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림자극으로 만들어 보는 '안녕, 골목길! 하얀 그림자 여행'이 진행된다. 또 오후 3시에는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땡땡거리에선 '초원은 문화살롱&땡땡거리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작은 영화제와 벼룩시장이 진행된다.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배리어프리로 만나는 이탈리아 영화 서울역사박물관은 24일 오전 11시부터 이탈리아의 유명한 음향감독 미르코 멘카치의 실화를 그린 영화 '천국의 속삭임'을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지 못하는 장면을 목소리로 설명해주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듣지 못하는 대사와 음악을 자막을 넣어 보여준다.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해 영화감독 허진호와 배우 한효주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에서 10시30분부터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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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센터, 창작페스티벌 아일랜드 플러스 개최박소경 - 공연사진 (경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내 최대규모의 창작스튜디오를 자랑하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센터장: 서정문)는 2015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2015 창작페스티벌 - 아일랜드 플러스”를 개최한다. 전국에 200여곳(수도권 50여곳)에 달하는 창작스튜디오가 조성되면서 작가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초기에 주목을 받았지만 지금은 모든 창작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프로그램으로 인식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경기창작센터에서는 2009년 개관 이래 매년 개최해오던 오픈스튜디오를 올해부터는‘창작페스티벌’로 전환하여 경기창작센터와 작가들의 다양한 활동성과를 집약하여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오픈스튜디오와 기획전, 창의예술교육전, 지역재생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규작가쇼룸, 작가중매프로젝트, 공연과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창작스튜디오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기관(창작센터) 주도형에서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협력 기획으로 최근 창작스튜디오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공간 위주의 운영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으로 작가들의 관심도 변화하고 있다. 개개인이 1인 기업인 미술작가들은 그 수만큼이나 관심과 요구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기존의 기관 주도형으로 추진되던 프로그램만으로는 이러한 작가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작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2015 창작페스티벌은 기관이 주도한 기존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입주작가의 협력 기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작가들의 참여적 기획으로 신규작가쇼룸과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탄생하고, 부대행사였던 기획전과 창의예술교육전도 페스티벌 중심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공공기관과 예술가의 파트너십으로 작가들과의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기반으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창작센터 교육 참여자가 완성하는 창의예술교육전 창작센터와 작가의 협력 기획에 교육참여자가 완성하는 창의예술교육전도 새롭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미디어,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경기창작센터의 창의예술교육은 작가의 창작 방식을 따라 참여자가 직접 창작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가의 창의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작가와 사전기획을 통해 이러한 작업의 과정과 결실들을 모아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로 창의예술교육전도 즐길 수 있다. 창의성이 화두인 요즈음 꼭 권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기획전과 신규작가쇼룸, 공연과 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 경기창작센터 주변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으로부터 시작하여 선감학원과 세월호 등 서해안의 아픈 역사와 동시대 현안에 대한 작가적 반응과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기획전 , 2015년 신규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집약하여 보여주는 아카이브 Show <신규작가 쇼룸>, 선감도의 잊혀진 지역성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황금산’을 주제로, 13명의 경기창작센터 작가들과 섬마을 주민들의 협업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지역 재생을 꿈꾸는 <황금산프로젝트>, 그리고 다장르 레지던시를 지향하고 있는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해있는 공연예술가들이 보여주는 현대음악과 사운드아트 및 디제잉(DJing) 파티 등 컨템퍼러리 예술장르를 망라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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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한번 놀아보소"…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11일까지 닷새간(안성=연합뉴스) 7일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개막식을 앞둔 안성맞춤랜드 모습. 2015.10.7 <<안성시 제공>> zorba@yna.co.kr11일까지 닷새간…남사당·해외민속 공연 등 펼쳐져(안성=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7일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축제는 메인무대, 옛장터무대, 실내공연장, 시민예술무대 등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풍물, 버나, 무동, 줄타기 등 남사당 놀이공연의 진수가 펼쳐지며 안성이 자랑하는 전통예술공연인 태평무와 평양통일예술단 공연, 전통 혼례, 어린이전래인형극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축제 기간 매일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바우덕이 5色 콘서트에는 국악인 오정혜와 김영임을 비롯해 가수 장윤정, EXID, 코요테, 신효범, 주현미, 적우 등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플루트·브라스·퓨전국악 공연도 함께한다."예서 한번 놀아보소"…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안성=연합뉴스) 7일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사진은 전날인 6일 전야제 행사로 열린 봉산로터리∼내혜홀광장 구간 길놀이 퍼레이드 모습. 2015.10.7 <<안성시 제공>> zorba@yna.co.kr우즈베키스탄,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싱가포르, 스페인, 멕시코, 러시아 등 각국의 민속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옛 장터의 주막과 길거리 음식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시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 외에 5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공간을 확보했다.앞서 6일 오전 전야제 행사로 서운면 불당골 바우덕이 사당에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열렸고 오후 7시부터 봉산로터리∼내혜홀광장 구간에서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졌다.안성 바우덕이 축제 개막(안성=연합뉴스) 7일 경기 안성시를 대표하는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가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안성맞춤랜드 일대에서 11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전날인 6일 전야제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는 황은성 안성시장. 2015.10.7 <<안성시>> you@yna.co.kr퍼레이드에는 해외공연단과 주민 등 3천여명이 다양한 의상을 입고 참여해 신명나는 길놀이 공연을 선보였다.남사당은 조선 후기 장터와 마을을 떠돌아다니며 곡예, 춤, 노래를 공연했던 집단으로 전문 공연예술가들로 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연예집단이다. 발생 시기는 조선 숙종(1661∼1720) 때로 추정되며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불당골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전해지고 있다.안성시는 지난 2001년부터 바우덕이를 기리고 남사당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남사당 바우덕이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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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주의 참맛 찾아 떠나볼까…문화행사 풍성억새꽃 핀 제주올레 해변길억새꽃 핀 제주올레 해변길 <<연합뉴스 자료사진>>탐라문화제, 프린지페스티벌, 올레걷기축제 잇따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감귤이 노랗게 영글고 한라산은 단풍으로 물드는 10월,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가 열리고,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이 어우러져 문화예술 잔치판을 벌이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옛 도심지를 수놓는다.가을 바람을 맞으며 자연 풍광을 즐기는 '015 제주올레걷기축제'도 열려 10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제주 전통을 찾아서…탐라문화제 제54회 탐라문화제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 주최로 내달 7∼11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다.탐라문화제는 제주 민속예술의 원형을 공연하는 '전통문화예술축전'과 지정문화재 전승문화유산의 가치를 키우는 '탐라원형문화유산축전'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다른 나라와 민속 문화를 교류하는 '참여문화축전'도 마련된다.축제는 7일 오전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와 탐라 개국 신화의 무대인 삼성혈에서 만덕제와 탐라개벽신위제를 각각 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탐라문화제 '제주 큰굿' 공연탐라문화제 '제주 큰굿' 공연 <<연합뉴스 자료사진>>도내 43개 읍·면·동 참가자 등은 제주시 중앙로 사거리에서 탑동광장까지 거리 퍼레이드로 분위기 띄운다.오후 7시 40분부터는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식전공연과 개막공연 등이 열려 탐라문화제 개막을 축하한다.8일 민속예술축제와 무형문화제축제(제주큰굿, 영감놀이 시연), 해외예술단 공연(발리·페낭·푸켓)이 탑동공연장과 해변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 중국총영사관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중우호축제도 탑동광장에서 진행된다.9일에는 제주어축제, 무형문화재축제(방앗돌굴리는 노래 시연), 생활예술축제, 공연예술축제, 초청공연(퓨전공연 'THE 놀자'·'판타스틱') 등이 탑동광장에서 열린다. 해변공연장에서도 청소년문화축제가 열린다.10일에는 학생민속예술축제, 제주어축제, 문화교류축제(강릉단오제 '무속악'), 생활예술축제(평양한라민족예술단)와 무형 문화재 축제(제주칠머리당영등굿 시연), 제주어문학백일장 등이 탑동광장과 제주 목관아 일원에서 펼쳐진다. 11일에는 탐라문화가장 경연과 폐막 행사 등이 탑동공연장에서 열린다. 제주 목관아에서는 무형문화재 축제(제주민요 진사대소리, 제주시창민요, 삼달리어업요)가 마련된다.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로 시작해 1965년 한라문화제, 2002년 탐라문화제로 이름을 바꿔 제주의 종합문화축제로 열리고 있다.◇ 옛 도심이 '들썩'…프린지페스티벌'제주 옛도심이 들썩' 프린지페스티벌'제주 옛도심이 들썩' 프린지페스티벌 <<연합뉴스 자료사진>>아마추어와 전문 예술인, 주민과 상인 등이 모두 어우러져 문화예술 축제를 여는 2015 제주프린지페스티벌이 내달 2∼11일 제주시 삼도2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연극·음악·무용·미술·사진과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 60여개 팀 200여명이 참여한다.축제 기간 예술인들은 문화의 거리 일대 야외에서 마술 공연과 뮤지컬, 연극 등의 '아트 로드' 프로그램을 열어 침체한 옛 도심에 흥을 불어넣는다.문화의 거리에 입주한 예술공간 오이와 자작나무숲, 아트세닉 등 실내 행사장에서는 마임, 인디밴드 공연, 문학콘서트 등의 '아트 스페이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2일 개막식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제주시 옛 도심인 칠성통과 지하상가, 동문시장을 행진하는 '거리 페레이드'를 펼친다.자세한 사항은 블로그(http://www.jjpaf.blog.me)나 페이스북 제주프린지페스티벌 페이지(facebook.com/jejufringe)에서 찾아볼 수 있다.◇ '놀당가잰, 이 길에서!'…올레걷기축제 10월 30∼31일에는 '2015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제주올레 20·21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제주올레 <<연합뉴스 자료사진>>참가자들은 쪽빛 바다를 따라가며 제주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올레 20코스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서포구에서 출발, 김녕성세기해변, 해녀불턱, 환해장성, 월정해수욕장, 세화오일장, 제주해녀박물관까지 가는 구간이다. 총 길이는 17.4㎞이며 난이도는 중급이다.21코스는 제주해녀박물관, 연대동산, 별방진, 석다원, 각시당, 토끼섬, 하도해수욕장, 지미봉, 종달바당을 지난다. 총길이는 10.1㎞로 다른 코스보다 짧다.축제가 진행되는 코스 중간에 키즈락밴드인 뱅밴드, 구좌 지역아동센터의 구좌어린이합창단, 제주 출신 시각장애인 아티스트인 홍관수가 탐방객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사한다. '더 질레 밴드', '산하', '제이 앤 조이20', 김창기밴드'가 감성 가득한 노래를 들려준다.이밖에 제주조릿대 걷기축제와 해녀축제, 제주영화제 등도 내달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