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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명 즐긴 이천도자기축제 성황리 폐막이천시 예스파크에서 개최된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가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이천도자기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은 5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상의 예술 도자기, 낭만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올해 축제는 약 230여 개의 공방과 도예인이 참여했다. 이번 도자기축제는 축제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또한 2019 안전문화 119체험과 군부대 체험을 비롯해 도예사랑 전국 미술대회, 걷기 대회 등도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 중에는 ‘스탬프투어’가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탬프투어는 축제장을 구경하며 5개소에서 도장을 찍는 미션을 완료하면 5,000원권 도자교환상품권 및 이천쌀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전체가 축제장으로 꾸며진 예스파크를 둘러볼 수 있고, 투어를 완료해 받은 도자교환상품권으로 도자기도 구매할 수 있어 폐막 당일에도 스탬프투어 교환 장소로 인파가 몰렸다. 또한 회랑마을 및 사부작길을 따라 이어진 도자판매거리(스트릿도자마켓)에 가득한 공방과 부스마다 각양각색의 도자기들을 멋스럽게 전시하여,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더불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방문객들은 한지 등‧쿵푸팬더‧닥종이 인형‧바람개비로 이루어진 4개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하는 SNS해시태그(#이천도자기축제) 이벤트에도 많이 참여했다. SNS의 하나인‘인스타그램’의 이천도자기축제 게시물은 동일한 기간 내 비슷한 축제의 2배 이상으로, 방문객들의 이번 축제에 대한 관심도와 확 달라진 올해 축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스파크의 개성있는 건축물 역시 방문객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가 젊은 층의 관람객들이 이천도자기축제에 방문, 관심을 가져 기존의 도자기축제 이미지에서 나아가 세련되고 개성넘치는 도자기축제의 면모도 보였다. 이처럼 색색깔의 모습으로 51만 명의 방문객들과 함께 한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도자기에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축제로써 지난 12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이천도자기축제 성황리에 폐막 (도자기 장인과 함께하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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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대로가 찻길에서 사람길로, 28일「종로 차 없는 거리」[사진] 올해로 두 번째 ‘종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종로수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중심이자, 자전거전용도로․중앙버스정류장 등 서울시 교통정책의 상징인 종로가 10월 28일(일)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지난 4월에 ‘녹색교통체험’을 주제로 종로 차 없는 거리를 한차례 운영한 바 있는 서울시는, 이번 10월에도 세종대로 사거리 ~ 종로2가 사거리 양방향 880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종로거리에 문화를 입혀 즐거움과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롤러스케이트장 등 거리 스포츠부터 댄스강습까지 종로 한자리에> 블록별로 구간이 나누어진 종로대로의 특성상 이번 하반기 행사에도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는 종로의 중앙버스정류장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구청입구 사거리까지 1구간은 ‘종로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거리 놀이마당과 거리 보드게임장, 쉼터로 조성된다. 대형 젠가․대형 블록쌓기 등 길거리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보드게임과 캠핑 체어․박스테이블로 쉼터를 조성하고 시간별로 낭만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중앙버스정류장에 미니 카페와 10여개의 미니 플리마켓도 운영하여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서 종로1가까지 2구간은 다양한 거리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놀이터’로 운영된다.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회 강사가 상주하여 시연과 강습을 진행하며 미니탁구․플로어컬링 등 10여종의 뉴스포츠를 체험하는 거리체육관이 조성된다.중앙버스정류장은 음악다방과 거리오락실로 변신한다. 음악다방 조성과 함께 현장 신청곡 서비스도 진행하여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추억의 오락실 설치로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종로1가에서 종로2가까지 3구간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가득한 ‘문화路예술路’ 공간으로 꾸며진다.신나는 스윙과 힙합댄스를 직접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 중앙버스정류장에서는 예술가들이 1명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작은극장도 운영된다.다양한 오브제로 나만의 만들기를 체험하고 당일 시민이 직접 거리 퍼레이드까지 해보는 ‘분방분방 퍼레이드’와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조성된다.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B-BOY, 치어리딩 공연, 마술쇼, 뮤지컬 갈라,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전 구간에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순례길 등 도심길을 걸어보는‘걷자, 도심보행길!’연계 진행> 생활 속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도 종로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하여 오후 1시 반에 진행한다.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행사에는 일반시민 1천명이 종로에서 출발하여 ‘창경궁로 → 천주교 순례길 → 낙산성곽길’로 구성된 총 7km의 도심보행길을 걸으며 ‘걷는도시, 서울’을 체험한다.<10시~19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차량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이 날은 ‘종로 차 없는 거리’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2가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되며,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청계천로까지 동시 통제되기 때문에 차량보다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종로 차 없는 거리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는 10시~19시까지 양방향 차량이 통제되며,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로 청계광장 ~ 삼일교는 00시~22시까지 통제된다. 종로 주변건물을 이용하는 경우 이면도로로 우회해야하나, 종로구청입구 사거리, 종로1가 사거리 남북방향은 차량소통이 가능하며, D타워 앞 1차선, 광화문 우체국 앞 1차선은 임시차로를 운영한다. 다만 종로를 경유하는 버스노선(49대, 붙임참고)은 우회운행하고 행사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 9개가 폐쇄되므로, 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따릉이를 이용해야 한다.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을 통해서도 안내한다.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행사당일 종로일대 차량이 전면통제 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복잡한 종로가 사람중심의 안전한 보행문화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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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로맨틱한 가을축제 ‘낭만조선’ 개최[사진]한국민속촌이 가을시즌 특별축제 낭만조선을 개최한다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가을시즌 특별축제 ‘낭만조선’을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낭만조선은 단풍이 울긋불긋 물드는 10월을 맞아 가을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행사다. 가을을 맞아 민속촌에서 처음 선보이는 낭만 5경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 좋은 명소를 소개한다. 선비들의 지혜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선비집, 민속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과 조화를 이루는 목교 등이 대표적인 장소다. 각각의 낭만 5경 스팟을 이어주는 길은 알록달록 단풍나무와 낙엽으로 꾸며진 산책코스로 조성한다. 이색적인 촬영 명소 체험을 위해 낭만 5경을 안내하는 낭만가이드도 대기한다. 스타알바로 유명한 민속촌 캐릭터가 30여분 동안 낭만 5경 코스를 안내한다. 매주 주말 하루 네 차례 낭만가이드가 관람객을 이끌고 코스를 누빌 예정이며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낭만문학관에서는 낙엽에 편지를 쓰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민속촌에서 직접 주은 낙엽에 편지를 쓰고 코팅을 입혀 보관할 수 있게 제작해 준다. 또한 낭만 5경 코스에 위치한 낭만찻집에서는 선선한 가을날씨에 어울리는 전통차를 맛볼 수도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민속마을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가장 좋은 차림은 단연 한복이다. 민속촌은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에 곱게 차려입은 한복의 자태로 인생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한국민속촌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최대 44%까지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민속촌 남승현 마케팅팀장은 “단풍놀이를 위해 멀리 떠나지 않고 도심 인근에서도 즐길 수 있는 가을여행 코스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단풍이 든 자연경관과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낭만조선 축제장 안에서 아름다운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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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맥, 책처방, 북스테이’라는 신조어 들어보셨나요?경기도가 제1기 ‘북적북적 경기 서점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북적북적 경기 서점학교는 도내 지역서점 예비 창업자를 위한 ‘예비 창업자 과정’과 기존 서점업 종사자를 위한 ‘역량강화 과정’으로 나뉘며, 각 대상별로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남부 교육은 ▲예비 창업자 과정(6~7일) ▲역량 강화 과정(8일), 2차 북부 교육은 ▲예비 창업자 과정(20~21일) ▲역량 강화 과정(22일) 등으로 과정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4개 과정의 총 교육예정 인원은 80명이다. 교육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에서 가능하다. 최근 1~2년 사이 작은 서점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최근 출판계 추이를 가늠해보면 서점 창업은 결코 낭만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어렵다. 책맥, 책처방, 북스테이 등 서점과 관련한 신조어는 그만큼 치열한 ‘생존 전략’을 모색하지 않으면 ‘창업 성공’이라는 다음 단계로 안착할 수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북적북적 경기 서점학교’는 기존의 성공담 나열식 강의에서 벗어나 서점 운영에 필수적인 유통․마케팅․상권 분석을 포함해 지역과 서점의 연계, 해외 독립서점 사례 분석, 공간 디자인 설계, 페이스북 실전 마케팅 등 실질적이면서도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교육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전략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사진으로는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소장,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등 출판계 전문가를 필두로 이상훈 클론컨설팅 대표, 임태병 문도호제 소장, 최규문 페이스북 마케팅 전문가, 남창우 퍼니플랜 대표 등 각 산업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역 전문가이며, 서점업을 다층적으로 분석․진단하고 그 대응책을 논의한다. 또한 사적인 서점 정지혜 대표, 북바이북 김진양 대표, 알모책방 최영미 대표, 책방이음 조진석 대표, 남지영 밤의 서점 점장 등 서점계에서 잇따른 주목을 받고 있는 경영자들의 차별화된 생존 전략과 비밀 노하우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정규 과정 출석률 80% 이상 달성자 가운데 신청자에 한해 서울 북촌 인근에 집중된 독립서점 투어도 진행한다. 서점 투어는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고객과 일선 경영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체득할 기회로서, 향후 정기적인 지역서점 네트워크 모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서점은 단순히 책만 사고 가는 유통 공간에서 사람과 문화를 잇고 경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철저하게 변모해야 한다”라며, “제1기 서점학교 수료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자신만의 생존 전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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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저스틴 허위츠 "재즈의 매력 알리고 싶다"10월 7일 '슬로우 라이프' 페스티벌로 첫 내한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프라이빗커브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국 팬들과 만나게 돼 무척 설렙니다. '라라랜드'(La La Land)가 처음 나왔을 때 유튜브에 올라오는 커버 영상 대부분이 한국인이었어요. 멋진 오마주였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무척 감사합니다."국내 누적 관객수 350만명을 돌파했던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32)는 한국을 방문하는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내달 7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로 첫 내한 공연을 하는 허위츠를 이메일 인터뷰로 만났다.라라랜드는 허위츠가 하버드대 친구인 데이미언 셔젤(32) 감독과 손잡고 만든 세 번째 영화다. 에마 스톤의 탭댄스, 라이언 고즐링의 재즈 피아노 연주는 스산했던 지난 겨울 관객들에게 잃어버린 낭만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내한에서는 71인조 오케스트라와 야외에서 영화음악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그는 서정적이고 슬픔이 묻어나는 라라랜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대해 "너무 밝기만 하거나 너무 우울하면 영화가 진부해질 것 같았다"며 "삶이 그러하듯 밝기도 하고 조금은 슬프기도 한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프라이빗커브 제공] 허위츠가 처음부터 재즈에 빠졌던 건 아니었다. 음악학도였던 학창시절에는 전공수업 때문에 클래식 현악 4중주 등을 주로 작곡했다.그러던 중 변곡점이 찾아왔다. 셔젤 감독과의 첫 영화 '가이 앤 매들린 온 어 파크 벤치'(Guy and Madeline on a park bench)가 계기였다. "'가이 앤 매들린…'을 위해 섭외한 재즈 뮤지션들과 작업하기 시작했을 때 완벽하게 매료됐죠. 그날 이후로 재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이 됐어요. 재즈의 매력은 '즉흥성'이에요. 그 순간에 충실해야 하죠. 그 감정에 연주를 맡겼을 때 정말 마법 같은 것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30대 초반. 벼락같은 성공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그는 "12살쯤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 때마다 영화 테마곡이 연주됐다. 저기서 내 곡이 연주되면 어떨까 상상했는데, 지난해 꿈이 현실이 됐다. 앞으로도 그런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답변 옆에는 장난스럽게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도 잊지 않았다.이번 페스티벌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조우하는 것에 대해선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짐머는 개인적으로 무척 존경하는 '영웅'"이라며 "지난 가을 어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자격으로 만났을 때 아이처럼 떨리고 신났다"고 회고했다.이어 "이번 기회에 모두가 그렇게 칭찬하는 그의 라이브 공연을 처음 보게 돼 무척 기대된다"며 "그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짐머가 게임 OST 등으로 보폭을 넓히는 것처럼 다른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 없느냐고 묻자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대신 허위츠는 "셔젤 감독과 신작 '퍼스트 맨'(First man)을 작업 중인데, 이전 작품에 견줘 굉장히 다른 음악이 될 것"이라며 "재즈, 뮤지컬, 오케스트라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이 영화를 위해 일렉트로닉 음악 등 색다른 것을 배우고 있다"고 부연했다.셔젤 감독 이외에 함께 일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써는 셔젤과 가장 합이 잘 맞는다"고 답했다.허위츠는 "셔젤과 나는 사람들에게 재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영화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꿈꾸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프라이빗커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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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훨훨나는 김세연-최영규 고국서 한 무대…"궁합 궁금"15~16일 낭만발레 '지젤'로 고국무대 해외 무용스타 김세연-최영규, 낭만발레 '지젤'로 고국무대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낭만 발레 '지젤'의 주연을 맡은 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오른쪽)과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낭만 발레 '지젤'은 오는 15~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2017.9.14 (서울=연합뉴스) "세계 무대에서 한창 잘나가는 발레리노와 세계 여러 발레단을 거친 원숙한 발레리나의 만남, 이 둘의 '케미스트리'(궁합)를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요."(김세연)스페인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38)과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27)가 15~16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서 공연되는 낭만 발레 '지젤' 주역을 맡는다. 마포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마포문화재단과 와이즈발레단이 공동 제작으로 올리는 공연이다. 두 무용수 모두 세계적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 스타들.우선 김세연은 말 그래도 '세계를 무대로' 쓰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그는 2004년 훌쩍 미국 보스턴발레단으로 떠난 뒤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네덜란드국립발레단, 다시 스위스 취리히발레단 등으로 자리를 옮기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2012년 9월부터는 현대무용과 네오 클래식 작품을 주로 올리는 스페인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약 중이다. 수석무용수 중에서도 최고 무용수를 뜻하는 '리드 프린서플'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안무에도 조금씩 도전하고 있다. 최영규는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후 곧바로 네덜란드국립발레단 군무 단원으로 입단해 작년 수석무용수 자리에까지 오른 무용수다.정확한 테크닉과 빠른 회전, 탄력적인 점프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발레단에서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무용수에게 주는 '알렉산드라 라디우스상'의 올해 수상자로도 그가 호명됐다.14일 기자들과 만난 김세연과 최영규는 "고국 무대에서 오랜만에 전막 발레를 선보이는 자리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특히 김세연의 경우 국립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줄리엣의 어머니 마담 캐퓰렛 역) 이후 4년 만에 서는 전막 무대다.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두 무용수 모두 새 파트너에 대한 큰 신뢰를 보였다. 서로 "너무도 성실하다"며 치켜세웠다. "영규 씨는 여성 무용수가 함께하기에도 최고예요. 파트너링(여자 무용수 들어올리는 동작)이 좋아서 완전히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안정감을 주죠. 네덜란드국립발레단은 제가 소속됐던 곳이기도 한데, 발레단에서 영규 씨를 보물처럼 소중하게 대해주고 있는 걸 보면 뿌듯하고 자랑스럽죠."(김세연) "(김세연 씨는) 제가 어릴 적부터 워낙 발레 스타였어요. 그래서 지금도 같은 무대에서 춤을 춘다는 게 실감이 잘 안 나요. 그런데도 늘 먼저 와서 몸을 풀더라고요."(최영규) 14일 열린 '지젤' 리허설 무대[마포문화재단 제공]이들이 함께하는 '지젤'은 낭만 발레를 대표하는 작품. 순박한 시골 처녀 지젤과 귀족 청년 알브레히트의 사랑과 배신을 그린다.명랑한 시골 소녀에서 광란의 여인이 되는 드라마틱한 주인공의 변화, 푸른 달빛 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윌리(약혼식만 올리고 결혼 전 죽은 처녀 영혼)들의 군무 등이 매력적이다.김세연 "연륜이 쌓이다 보니 예전에는 안 보였던 손끝, 발끝 이런 부분들이 더 많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38살짜리 '지젤'을 추진 않을 거예요.(웃음) 역할에 쏙 들어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3만~6만원. ☎02-3274-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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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오해영보다 공감될 캐릭터…'사랑의 온도' 올려볼게요""7살 연하 양세종, 동생 아닌 남자 느낌…좋은 파트너"인터넷 세대의 사랑 그린 가을 로맨스…18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하명희 작가님이 이 드라마를 하고 나면 사랑이 하고 싶어질 거라고 얘기해주셨어요. 지금 제 사랑의 온도는 굉장히 낮은데, 이 드라마를 통해 좀 올려볼까 해요. (웃음)"오는 18일 첫 방송 하는 SBS TV 월화극 '사랑의 온도'에서 대기업을 그만두고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여주인공 이현수 역을 맡은 배우 서현진(32)은 1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서현진은 현수 캐릭터에 대해 "일에서는 똑 부러지지만 사랑에서는 겁도 많고, 돌다리도 자꾸 두드려보는 여자"라고 소개했다.그는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전작이 사건 위주의 작품이었기에 감정을 다루는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며 "하명희 작가의 대본이 워낙 섬세한데, 연기하기에는 쉽지 않더라도 감정선을 잘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서현진은 지난해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또 오해영'에서의 연기와 어떻게 다른 연기를 보여줄 것이냐는 물음에는 캐릭터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오해영은 용감한 여자죠. 저도 동경하며 연기했어요. 반면, 현수는 눈치도 많이 보고 세간의 평가에 신경도 많이 써요. 그런 모습을 시청자들이 좋게 보시지는 않을지 몰라도, '꼭 나 같다'며 안쓰럽게 봐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많이 공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올 초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에 이어 다시 만난 파트너 양세종에 대해서는 7살 연하임에도 '동생'이기 보다는 '남자'라고 강조했다.서현진은 "세종 씨가 워낙 예의가 깍듯하게 바르다. 늘 '선배님, 선배님' 하니 연인 연기를 하는 게 꼭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기도 했다"면서도 "세종 씨가 '듀얼'이라는 어려운 작품을 하고 와서인지 남자가 됐다. 대본을 맞춰보려 마주 앉은 자리에서 3초 만에 '친구가 아니라 남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또 오해영'에서처럼 멋진 키스신 등 화제가 될만한 장면이 준비됐느냐는 물음에는 "초반에 키스신이 한번 있지만 굉장히 풋풋한 느낌이고, 앞으로의 수위는 작가님만 안다"고 웃으며 답했다.서현진은 '사랑의 온도'는 몇 도가 적당하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죽을 때까지 계속될 질문인 것 같다"고 '영원한 과제'로 남겼다. [SBS 제공] '사랑의 온도'는 가을에 어울리는 로맨스극이다.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현수와 정선(양세종 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어 있는 인터넷 세대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닥터스' 등으로 팬층을 보유한 하명희 작가가 본인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로 각색했다. 연출은 '대박'의 남건 PD가 맡았다.남 PD는 "올가을,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가 조금이라도 열리길 바라며, 이미 가진 분들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서현진과 양세종 외에도 김재욱, 조보아와 이미숙, 안내상, 정애리, 선우재덕, 송영규, 황석정, 지일주, 심희섭, 차인하 등이 출연한다.18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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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섬(島)에 투표하라"…여름 휴가때 가볼만한 섬 33곳행자부,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선정 여름 휴가지를 고민해야할 시기다.행정자치부와 도서문화연구원은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해 25일 공개했다.며칠 만이라도 꽁꽁 숨어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설레게 만드는 '편안한 감옥', 섬을 올 여름 휴가지로 정하면 어떨까. '33섬'은 섬 전문가, 관광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검토해 선정했다. 33개의 섬을 '놀기', '쉬기', '맛보기', '볼거리', '모험' 등 5가지 테마로 나눠 각각의 특성에 어울리는 섬을 카테고리별로 묶었다.첫 번째 '놀-섬'은 단체 야유회나 활기찬 가족여행 등 모두가 놀기 좋은 섬이다. 두 번째 '쉴-섬'은 휴가철 재충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조용하게 휴양할 수 있는 섬이다. 세 번째 '맛-섬'은 특별한 먹을거리가 풍성한 섬, 네 번째 '미지의-섬'은 풍경과 자연경관이 아름답지만, 그동안 휴가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마지막으로 '가기 힘든 섬'은 언젠가 꼭 한번은 가고 싶지만 들어가면 쉽게 나오기 어려운 섬이다. 일종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곳으로 볼 수 있다.33섬 목록을 보고 휴가지로 '딱'이다 싶은 곳이 있다면 해당 지자체로 연락해 교통편, 숙박정보 등을 제공 받으면 된다.아울러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를 방문해 33개의 섬 중 가고 싶은 섬 이름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33개의 섬 중 하나를 택해 휴가를 다녀왔다면 경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31일까지 본인의 SNS에 올린 휴가 후기의 링크 주소를 복사해 이메일(moird@korea.kr)로 보내면 33인의 경품 주인공이 될 수 있다.자세한 방법은 행자부 홈페이지(http://www.mo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33개의 섬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진다.부안 위도에서는 '달빛 아래 밤새 걷기'가, 고흥 시호도에서는 '원시 체험의 섬'이라는 주제로 8월 한 달간 가족캠프가 열린다. 섬에서 이용 가능한 드론 택배기술을 개발하는 '이랩코리아'는 드론으로 가족캠프 이용객에게 시장·군수가 보내는 감사 서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연다.게임 업체인 '엠게임'은 증강현실(AR) 게임인 '캐치몬'의 몬스터 쉼터를 33개의 섬 구석구석에 배치해 게임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인 '헬로마켓'은 앱에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이라는 메뉴를 개설해 섬 내 숙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 주요 특징] 구분섬명위치주요특징테마1덕적도옹진군‣섬 곳곳에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 해안 산책로 조성. 비조봉 전망대에서 42개 섬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넓은 백사장과 갯벌을 보유한 섬놀섬2하화도여수시‣이순신장군이 항해를 하다가 꽃이 많아 '꽃섬'이라고 명명했다고 전해지는 섬. 벼랑 사이 출렁다리, 자갈밭 해수욕장으로 유명3시호도고흥군‣원시인 테마를 활용하여 원시체험마을 조성. 무인도에서 체험하는 불피우기, 움막 짓기, 숲속사냥 등 가족캠프가 가능한 섬4가우도강진군‣출렁다리를 이용해 차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갈 수 있는 섬. 짚 트랙, 해상낚시, 탐방로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5소안도완도군‣일제 강점기 항일운동 성지로 미라리 상록수림, 물치기미 전망대, 당사도 등대, 대봉산 탐방로 등 특색있는 풍경을 보유한 섬6임자도신안군‣국내 최장 12km의 백사장 해변, 백사장을 달리는 해변 승마체험, 갯고랑 카약체험이 가능하고 전국 새우젓의 70%를 생산 7비진도통영시‣안섬과 바깥섬이 천연 해변으로 연결된 섬. 선유대 등산로, 산호빛 해수욕장, 해변 언덕 해송이 유명하며 낚시로도 이름난 섬8풍도안산시‣비밀정원(야생화 군락지), 북배바위(붉은바위) 등 아름다운 경관을 보유, 큰여뿔 해안산책로 경계석의 마을주민 이야기가 특징미지의섬9국화도화성시‣썰물시 매박섬, 도지섬과 연결되는 2개의 바닷길, 하얀 모래밭과 검은 자갈이 섞인 해변, 동서 수평선의 일출·일몰 조망이 유명10웅도서산시‣생태적 가치가 높은 가로림만의 가운데에 위치한 섬.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고 수심이 얕아 어족의 산란장이 발달한 풍요로운 섬11손죽도여수시‣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야영, 해수욕을 즐기는 섬. 고운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손죽 해수욕장, 세월이 느껴지는 돌담길과 꽃길 보유12장도보성군‣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갯벌을 활용한 '뻘배' 테마 관광자원, 벌교 꼬막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갯벌경관13우이도신안군‣동양 최대 80m 높이의 대형 모래언덕, 형태가 온전하게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 포구 시설인 우이도 선착장, 돌담길 등 보유14병풍도신안군‣바다해안과 인접한 해안암벽인 1km 이상 병풍바위, 갯벌위에 돌을 놓아 인근 5개의 섬과 연결되는 노두로 유명15우도창원시‣창원 해양공원이 위치한 음지도와 연결되는 보도교 설치로 새롭게 각광받는 섬. 우도 활성화센터, 마리나방파제 등 명물16조도남해군‣큰섬과 작은섬이 연결되어 산책로로 걸을 수 있으며,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낚시의 최적지. 아담한 해변에서 휴양과 힐링17관매도진도군‣하늘다리, 서들바굴 폭포, 방아섬, 돌묘와 꽁돌, 할미 중드랭이굴 등 재미있는 지형에 톳칼국수, 톳빈대덕, 톳튀김이 유명한 맛섬맛섬18승봉도옹진군‣촛대바위, 남대문바위 등 기암괴석을 감상, 자생해송림 삼림욕장, 해안산책로에서 여유있는 휴식이 가능쉴섬19삽시도보령시‣해변, 산, 갯벌을 잇는 5km의 명품 둘레길, 머드 바지락의 주 생산지.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석간수 물망터가 유명한 섬20대난지도당진시‣난초·지초가 많아 난지도(蘭芝島)라 이름. 둘레길을 걸으며 난초를 발견하는 재미. 갯벌체험, 바다낚시, 방갈로 야영 등 체험 21위도부안군‣홍길동전의 '율도국'의 전설이 전해지는 섬. 조기 때의 '위도파시'는 흑산, 연평과 함께 3대파시로 유명. 희귀 동식물의 보고22외달도목포시‣여름 휴가철 해수풀장이 개장, 아담하고 아름다운 청정해수욕장, 갯벌체험 가능. 한옥민박, 산책로에서 특별한 체험 23낭도여수시‣주상절리대 등 특별한 볼거리. 썰물에는 섬이 연결되는 바닷길, '낭만 낭도'라는 이름으로 탐방로를 조성24애도고흥군‣쑥이 많아서 쑥섬(애도)라고 불리는 섬. 다도해 해안 절경, 울창한 난대림, 사계절 정원, 수백년 된 돌담길 등 관광자원 보유 25생일도완도군‣ '멍 때리기 좋은섬'이라는 테마로 심신을 힐링하는 섬. 해수욕장, 갯돌밭, 동백숲 등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섬을 표방26자은도신안군‣섬 하나에 9개의 해수욕장이 있는 백사장의 천국. 소나무 숲길과 낮은 경사도의 해넘이 길이 있고 주변 4개섬이 연결27반월·박지도신안군‣두개의 섬이 나무다리로 연결. 갯벌체험 관광, 300년이 넘은 당숲, 해안산책로 등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섬28울릉도울릉군‣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험준한 지형으로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많은 섬. 스킨스쿠버, MTB, 해상유람 등 레저체험29수우도통영시‣해안절경이 뛰어나며 자연 원시림이 잘 보전. 몽돌 해수욕장과 청정 해역, 해벽 등반체험 등 이색 레포츠 가능30신수도사천시‣섬을 한눈에 보는 일주도로, 몽돌 해수욕장, 야영장, 탐방로가 갖추어짐. 감성돔, 학꽁치 등 해양낚시가 풍부한 곳31지심도거제시‣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가 2016년 소유권이 이전된 섬. 원시림 그대로의 자연환경, 해식절벽, 군사 유적 보유 32비양도제주시‣제주에서 가장 나중에 화산이 분출되어 형성, 펄랑못, 애기업은돌, 코끼리바위, 비양봉의 풍경과 한라산의 조망으로 유명33안마도영광군‣기암괴석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섬으로 바다낚시가 유명. 조선시대 섬에서 말을 사육해 목장 돌울타리터가 남아 있는 섬가기힘든섬 ※ 행정자치부 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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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충남 해수욕장 17일부터 차례로 개장낙조·머드축제·모래조각 페스티벌…한가로움까지 충남지역 해수욕장이 17일부터 차례로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충남도 제공]충남도는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춘장대·만리포·꽃지·난지섬·왜목마을 해수욕장 등 4개 시·군 33개 해수욕장을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세계인의 축제 '머드축제'로 잘 알려진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17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다.올해는 보령머드축제(7월 21일∼30일) 20주년을 기념해 K-Pop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려 바다 카약, 크루즈 요트 등 해양 레포츠를 비롯해 열기구, 행글라이딩, 플라이보드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무창포해수욕장은 7월 15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충남도 제공]청정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관광객을 맞는다. 완만한 경사와 울창한 해송, 드넓은 갯벌에 아름다운 낙조까지 어우러져 가족 단위 피서객이 자연과 함께 조용하게 여름을 보내기 제격이다. 다음 달 22∼23일에는 '춘장대 여름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여름 휴가에 낭만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만리포·꽃지·몽산포 등 태안지역 30여개 해수욕장은 오는 28일 일제히 개장한다. 신두리해수욕장 모래 조각 페스티벌 [충남도 제공]태안에는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해수욕과 함께 다양한 생태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시끌벅적한 휴가가 아닌 한가롭고 여유로운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당진 난지섬 해수욕장과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찾는 것도 좋다. 서해의 동해로 불리는 난지섬은 물이 맑고 고운 모래와 해당화로 유명하다. 섬을 따라 둘레길 트래킹도 가능해 해수욕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왜목마을 해수욕장도 관광객에게 큰 인기다.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명품 해수욕장이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들을 준비 중"이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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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월화극, 다시 '가요무대'에 월요 왕좌 뺏기다SBS '엽기적인 그녀' 8.5%로 출발…KBS '쌈, 마이웨이' 10.7%로 뛰어 방송3사 월화극이 다시 '가요무대'에 월요일 왕좌를 빼앗겼다. 6개월여 만이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밤 10시 KBS 1TV '가요무대'의 시청률은 11.1%로 집계돼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SBS TV '귓속말'의 퇴장 후 방송3사 월화극은 이날 새롭게 짜인 판에서 격돌했지만 '가요무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귓속말'의 바통을 이어받아 29일 첫선을 보인 SBS TV '엽기적인 그녀'는 프리미엄CM(PCM)을 도입, 2부로 나눠 방송돼 1회 8.5%, 2회 9.3%를 기록했다. 시청률 20%를 넘기며 종영한 '귓속말'의 후광을 어느 정도 받았지만 동시간대는 물론, 3사 월화극 경쟁에서도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귓속말' 퇴장의 최대 수혜는 KBS 2TV '쌈, 마이웨이'가 받았다. 시청률이 한주 만에 두 배 정도 상승, 10.7%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쌈, 마이웨이'는 지난 22일 5.4%로 출발, 23일 6.0%를 기록했다. '쌈, 마이웨이'와 같은 날 시작한 MBC TV '파수꾼'은 제자리걸음이다. 22~23일 4~6%를 기록하던 시청률은 2부로 쪼개 방송된 29일에도 5.6%와 6.6%에 머물렀다.앞서 '가요무대'는 지난해 10~11월 월화극 부진 속에 한달여 월요일 밤 10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퇴장 후 '가요무대'에 맥을 못 추던 3사 월화극은 SBS TV '낭만닥터 김사부'의 등장으로 다시 체면을 세웠다. 한편, 29일 시작한 KBS 1TV 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22.0%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