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김지원,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정말 만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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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박서준 "김지원,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정말 만나는 느낌"

'쌈, 마이웨이' 간담회…"격투 액션, 어렵지만 이겨내야할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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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이 역시 어렵더라고요. 집중하고 있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힘들어요. 이건 제가 이겨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KBS 2TV 월화극 '쌈, 마이웨이'에서 매사에 좌충우돌하지만 유쾌한 종합격투기 파이터 고동만을 연기 중인 박서준(29)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치명적으로 다치지는 말고 조금만 다치자는 생각으로 연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의 인기에 대해 "사실 거의 생방송으로 촬영하다시피 해서 결과를 그때그때 확인하면서 촬영하는 상황도 못되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남은 절반도 최선을 다해 찍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연 4명이 함께 있을 때 매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피곤해도 현장에서는 즐거운 에너지로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4973351353852.jpg[KBS 제공]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생활감 있는 대사 덕분인 것 같다"며 "얼마나 더 현실감 있게 표현되느냐는 저희가 많이 연습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제가 연기자의 꿈을 처음 가졌을 때, 군에서 제대했을 때 동만과 같은 심정을 많이 느꼈다"며 "원하는 대로 다 될 줄 알았지만, 현실에 부딪히니 '나 하나 꿈 없어도 세상 잘만 돌아가더라'는 동만의 대사처럼 저 자신이 정말 티끌 같은 존재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파트너 김지원에 대해서는 "촬영 전 첫 만남 때는 굉장히 어색했는데 지금은 정말 '애라'와 매일 만나는 느낌"이라며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좋다.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꼽기 어려울 만큼 매번 애정을 담아 찍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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