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 148만명 입장…"489억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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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마산가고파국화축제 148만명 입장…"489억원 효과"

   

14154337674160.jpg국화꽃 융단(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일요일인 26일 제1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노란색 국화꽃 수십만 송이가 만개한 행사장을 걷고 있다. 2014.10.26 seaman@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기간 15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10일간 마산항 제1부두에서 열렸다.


전날 전야제를 포함해 주말에는 40만 명 이상, 평일에는 9~1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관람객은 148만 명에 달했다.


축제기간 비가 내린 날이 있어 지난해 154만명보다 6만여 명이 줄었다.


148만 명이 1인당 3만3천원 가량을 음식비, 쇼핑비용으로 쓴 것으로 나타나 489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창원시는 축제기간 방문객 400명을 대상으로 평균 지출금액을 설문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올해 축제에는 국화 한 줄기에서 1천507송이의 꽃을 피운 다륜대작(多輪大作), 국화꽃으로 만든 7m가 넘는 대형 작품인 '쌍마'(雙馬) 등 다양한 국화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마산어시장 활어회센터, 창동예술촌 상가, 오동동 아귀찜 골목, 관광유람선, 숙박 시설 등은 음식값과 숙박료를 깎아주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자발적으로 펼쳤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철 단일 품종 꽃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창원시는 축제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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