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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전북 남원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이 단옷날(음력 5월 5일)인 오는 30일 오후 8시에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단오, 여름이 오는 소리' 공연을 연다.
국립민속국악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연에서는 단오 풍경을 노래한 민요 '단오놀이, 신사철가'와 방수미와 정민영의 '춘향가' 입체창, 단막창극 '사랑가' 등이 펼쳐진다.
민속국악원 창극단 김현주 악장의 춘향가 중 어사상봉 대목과 창극단 전원이 부르는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도 선보인다.
공연 시작에 앞서 창포물에 머리 감기, 단오부채 나누기, 수리취떡과 오미자화채 나누기, 단오 맞이 팔씨름 경연대회 등 단오의 정취를 느끼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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