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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6년근 삼을 값싸게'…임진각서 18∼19일 인삼축제

기사입력 2014.10.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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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36115496935.jpg인파로 붐비는 임진각 파주개성인삼축제장 << 연합뉴스 DB >>

    (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명품 6년근 인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18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고려 인삼의 명맥을 잇는 파주 개성인삼은 항암효과가 뛰어난 사포닌 함량이 높아 잔뿌리가 많고 향이 진해 인기가 많다.

     

    주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인 장단면 지역과 감악산 기슭에서 재배된다.

     

    이 지역은 물빠짐이 좋은 토양과 일교차가 큰 기후 등 인삼 재배에 양호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6년근 인삼은 모두 50여t이다.

     

    ㎏당 가격은 왕대 9만8천원, 특대 8만6천원, 대 7만5천원, 중 6만5천원, 소 5만5천원, 등외인 파삼은 3만7천원 등이다.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인삼은 시 공무원이 채굴과 선별과정에 참여해 품질을 보증한 것이다.

     

    6년근 인삼인 것을 확인하고 특수 자물쇠로 인삼 보관 상자를 봉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축제장에서는 인삼 판매 외에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성인삼 재배법을 처음 보급한 주세붕 관찰사의 행렬 재현을 비롯해 인삼 캐기, 인삼 경매, 인삼떡 나누기, 송아지 먹이 주기, 민물고기 잡기 등 체험행사와 씨름 한마당, 댄스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2005년 처음 열린 뒤 널리 알려져 지난해 62만 명이 방문,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1월 열리는 파주 장단콩축제와 더불어 전국의 대표 농산물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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