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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주(5∼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삼성전자의 최고가 경신 행진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주초인 5일 코스피는 이탈리아의 개헌 투표가 부결로 결론 나면서 7.25포인트(0.37%) 내렸다.
그러나 6일 삼성전자의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 속에 기관 매수 강도가 커진 영향으로 26.50포인트(1.35%)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7일 장중 사상 최고가는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덕분에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에도 2.03포인트(0.10%) 추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51조8천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우리나라 증시에서 첫 시총 250조원대 기업이 됐다.
이는 코스피 전체 시총의 20% 수준이다.
여기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효과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매도물량을 압도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39.18포인트(1.97%)나 뛰었다.
지난 7일 장중 사상 최고가는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그러나 9일에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을 앞둔 경계심이 커지며 5.51포인트(0.27%) 떨어졌다.
코스피는 한 주간 54.08포인트(2.74%) 상승한 2,024.69로 마감했다.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간 상승률 1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주로 거론되는 포스코[005490](10.27%)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화케미칼[009830](8.95%), LG디스플레이[034220](8.78%), LG화학[051910](8.63%), 현대차[005380](7.86%)가 5위권에 들었다.
코스닥은 7.62포인트(1.30%) 오른 594.35로 거래를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12월 5~9일) 상승률 10위
종목 | 9일 종가(원) | 상승률(%) |
POSCO | 279,000 | 10.27 |
한화케미칼 | 25,550 | 8.95 |
LG디스플레이 | 30,350 | 8.78 |
LG화학 | 251,500 | 8.63 |
현대차 | 144,000 | 7.86 |
현대제철 | 55,300 | 7.58 |
신한지주 | 47,050 | 7.29 |
CJ | 186,500 | 7.18 |
롯데쇼핑 | 224,000 | 6.41 |
롯데케미칼 | 360,000 | 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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