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덕동 물푸레마을 4,000여세대 민원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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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용인시 청덕동 물푸레마을 4,000여세대 민원 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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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마성간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했던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물푸레마을 주민 4,000여 세대가 교통체계 개선으로 큰 불편이 해소됐다.

 

용인시는 기흥구 청덕동 물푸레마을 9단지앞에서 동백~마성간 방향 도로에 좌회전 차로를 신설해 우회하지 않고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설된 좌회전 차로는 기존 인도를 활용해 폭 3m, 길이 156m 구간으로 사업비도 단 23천만원에 불과해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에 따라 인접한 물푸레마을 주민들은 88컨트리클럽 방향이나 동백~마성간 도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동백지구를 경유하거나 청덕중학교 앞으로 약 1.5를 우회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출퇴근시 10여분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먼 거리 우회를 하지 않으려고 불법 유턴하던 차량들의 사고 위험 요인도 사라지게 됐다.

 

 

물푸레마을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것은 지난 2014. 당시 주민들은 이곳에 좌회전 차로 신설을 요구했지만 해당 차로에 분전함이 설치돼 있어 한전에 이설 요청을 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쉽게 해결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한전측에 분전함 이전을 요청해 지난 4월 이전 동의를 얻어내고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물푸레마을 교통체계 개선은 적은 예산으로 많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교통체계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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