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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세조길' 멋지네"…지역경제 효자 역할

기사입력 2016.11.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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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기 기자 = 속리산 새 탐방로인 세조길에 대한 탐방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780551887720.jpg          세조길서 여유 즐기는 탐방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최근 탐방객과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5%가 만족감을 표했다.


    세조길 효과로는 탐방객의 51%가 자연경관 체험과 향유기회 제공을 꼽았다. 이어 지역 이미지 향상(24%), 탐방로 혼잡 해소(20%), 경제활성화(5%) 순으로 답했다.


    95%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는 이용자 중심 콘텐츠개발(42%), 자연·문화·역사자원 활용 교육프로그램 운영(33%), 편의시설 확충(13%), 문화행사 상설화(12%)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주민도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개발(50%), 교육프로그램 운영(28%), 편의시설 확충(13%),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6%) 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세조길은 지난 9월 26일 법주사에서 세심정으로 이어지는 2.4km 구간에 개설된 등산로다.


    목재데크와 황톳길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계곡과 저수지에 비친 단풍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이 길은 올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한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도 포함됐다.


    속리산사무소 관계자는 "세조길에 대한 탐방객·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만큼 여러 가지 활성화 전략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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