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최고 다문화 가수왕"…이주민 가요제 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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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내가 최고 다문화 가수왕"…이주민 가요제 1일 개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 '2016 MAMF(맘프)' 2일째를 맞아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가 1일 열린다.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가요제 막이 오른다.


각국 이주민들로 구성된 478개 팀이 전국 11개 권역별로 1·2차 예선을 거쳤다. 14개 팀이 결선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천만원과 함께 한국 연예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주민 가요제 외에 이날 다문화사생대회, 올해 행사 주빈국인 캄보디아 국립예술단 공연 등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주행사장인 용지문화공원, 성산아트홀 주변에서는 세계음식체험마당, 다문화장터, 몽골초원사진전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국내외 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창원대 인문홀에서 이주민의 삶과 문화적 다양성을 논하는 세미나를 연다.

MAMF는 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공존함으로써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다.


2005년 서울에서 처음 열린 이 축제는 2010년부터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주최로 창원시에서 행사를 연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이 축제를 국민대통합정책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14752915424095.jpg2016 맘프 개막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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