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상우-김소연 연인되다…"사랑에 빠졌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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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단독]이상우-김소연 연인되다…"사랑에 빠졌어요"(종합)

MBC '가화만사성'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동갑내기 배우 이상우(36)와 김소연(36)이 사랑에 빠졌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 TV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이상우와 김소연이 극에서의 인연을 현실로 이어와 실제로 연인이 됐다.

14732020607914.jpgMBC '가화만사성' 김소연, 이상우

지난달 21일 막을 내린 '가화만사성'에서 이상우와 김소연은 각각 서지건과 봉해령 역을 맡아 6개월간 장애물이 많은 사랑 연기를 펼쳤다.


서지건과 봉해령은 각각 이혼의 아픔을 뒤로 하고 어렵게 재혼에 골인하지만 다시 위기를 맞는 등 험난한 사랑을 그려냈다.


'가화만사성'의 한 관계자는 "촬영 중반부터 이상우와 김소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종영 즈음에 실제로 둘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모두 1980년생으로, 지금껏 스캔들이 한 번도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30대 후반인 만큼 지금의 만남을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소속사는 연합뉴스의 보도 직후 "두 사람이 이제 막 (연인으로) 시작하는 단계"라고 확인했다.

14732020584314.jpgMBC '가화만사성'

이상우의 소속사는 "드라마 종영 직후 연인 관계를 확실히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나란히 1980년생이지만 이상우가 2월생이라 1년 먼저 학교를 다녀 김소연이 '오빠'라고 부른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달 '가화만사성' 종영 직후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이상우에 대해 "상우 오빠는 정말 진실한 사람이다. 같이 있으면 같이 진실해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사 진지하고 진실하고 순수한 눈빛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둘은 인연이 되려고 했던지 '가화만사성'에 출연하기 전 스포츠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올포유' 광고에 함께 모델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상우는 지난 2005년 단막극으로 데뷔한 후 '조강지처클럽'과 '인생은 아름다워'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사랑을 믿어요' '천일의 약속' '신들의 만찬'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해요 엄마' 등에 부지런히 출연하며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94년 SBS 청소년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한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 것'으로 일찌감치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이후 '엄마야 누나야' '식객'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닥터 챔프' '로맨스가 필요해' 등을 통해 다채롭게 연기 변신을 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가화만사성' 관계자는 "이상우와 김소연은 나란히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차가워 보이는 첫인상과 달리 따뜻한 품성과 착한 심성을 지니고 있다"며 "두 사람이 매우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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