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예마스터십> 173개 금메달 놓고 세계 지존들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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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예마스터십> 173개 금메달 놓고 세계 지존들 '격돌'

청주체육관·유도회관 등 청주 내 5개 경기장서 개최
기사(騎射) 경기만 속도 영랑호 화랑도체험장서 열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는 80여개 나라에서 모인 무예 고수들이 17개 종목에서 173개 금메달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이들이 펼치는 무예 대결은 청주체육관,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청주유도회관,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 속초 영랑호 화랑도체험장 등 6곳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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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체육관에서는 가장 많은 종목인 택견, 태권도, 우슈, 기록(격파·차기·낙법), 연무(시범·시연) 경기가 치러진다.


청주체육관의 최대 수용인원은 3천600명이다.


날짜별 경기 일정은 ▲ 택견 9월 3일 ▲ 태권도 9월 4∼6일 ▲ 우슈 9월 7∼8일 ▲ 기록·연무 9월 3∼7일이다.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는 대회 개·폐회식을 비롯해 검도, 합기도, 용무도 경기가 열린다.


2013년 12월 준공된 석우문화체육관은 최대 수용인원 4천508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경기일정은 ▲ 검도 9월 3∼4일 ▲ 합기도 9월 5∼6일 ▲ 용무도 9월 7∼8일이다.


청주유도회관에서는 유도와 크라쉬, 주짓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청주유도회관은 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충북 출신 유도선수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2004년 건립됐다. 최대 수용인원은 500명이다.


경기일정은 ▲ 유도 9월 3∼4일 ▲ 크라쉬 9월 5∼6일 ▲ 주짓수 9월 7∼8일이다.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마련된 링에서는 무에타이와 킥복싱 경기가 펼쳐진다.


청주 국민생활관은 1990년 9월 준공된 체육관으로 배트민터, 핸드볼, 탁구 등 시민들의 다양한 체육활동에 이용돼왔다. 최대 수용인원은 2천200명이다.


경기 일정은 ▲ 무에타이 9월 3∼5일 ▲ 킥복싱 9월 6∼8일이다.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 훈련장에서는 삼보, 통일무도, 벨트레슬링 경기가 열린다.


가장 최근인 올해 초 준공한 이 경기장은 최신식 시설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으로 최대 수용인원은 600명이다.


경기일정은 ▲ 삼보 9월 3∼4일 ▲ 통일무도 9월 5∼6일 ▲ 벨트레슬링 9월 7∼8일이다.


말을 타고 활 실력을 겨루는 기사 경기는 유일하게 대회 개최지 청주가 아닌 강원도 속초에서 치러진다.


경기가 열리는 속초 영랑호 화랑도체험장은 승마와 활쏘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속초시 영랑호반길에 위치해 있고, 최대 수용인원은 1천명이다.


기사 경기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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