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월화극 '닥터스'가 평일 드라마 최강의 경쟁력을 발휘하며 멀찌감치 질주해나가고 있다.
23일 CJ E&M에 따르면 '닥터스'가 8월 둘째주(8~14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순위에서 전주보다 한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CPI지수는 261.0.
또 의학드라마로서 매회 난도 높은 수술 장면을 비중있게 배치해 긴장감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한동안 카메오 열전을 펼치느라 주인공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했고, 이야기 전개도 늘어지면서 초반의 힘찬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해 2% 아쉬움을 남겼다.
2위는 MBC TV '무한도전'으로 전주보다 2계단 올랐고, 3위는 MBC TV 수목극 'W'로 전주보다 3계단 상승했다.
한편, 지난 12일 시작한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가 6위로 신규 진입했다. '꽃보다 남자'의 아류작으로, 오글거리는 유치한 이야기지만 소녀 취향 만화를 좋아하는 시청자층을 공략하고 있다.
'해피투게더'는 소녀시대 써니, EXID 솔지, 멜로디데이 차희 등이 각 걸그룹의 대표로 출연해 입담을 겨룬 '끝까지 살아남아라:예능행'을 방송해 소셜버즈량에서 4위에 올랐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육아상륙작전'이라는 부제로 '인천상륙작전'의 배우 이정재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