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진종오,50m 권총 역전 금메달…한국 첫 올림픽 3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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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종오,50m 권총 역전 금메달…한국 첫 올림픽 3연패(종합

14708454287692.jpg<올림픽> 진종오 사격 3연속 금메달(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결선에서 1위로 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6.8.11 hkmpooh@yna.co.kr

올림픽 신기록 세우며 세계 사격 사상 첫 올림픽 종목 3연패 위업
리우올림픽 한국 4번째 금메달 '명중'

 

(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191.3점)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북한의 김성국(172.8점)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은 리우올림픽에서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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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몸은 춥지만 눈은 이글거린다(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본선에서 결선 진출을 확정한 뒤 박병택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선글라스 넘어로 진종오의 눈이 이글거린다. 2016.8.10 hkmpooh@yna.co.kr

진종오는 한국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2008년 베이징(50m 권총), 2012년 런던(10m 공기권총·50m 권총)에 이어 리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울러 진종오는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종목 3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진종오는 50m 권총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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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종오 표적을 향해 격발(리우데자네이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국의 진종오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데오도루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50m 권총 본선에서 표적을 향해 총탄을 발사하고 있다. 진종오는 결선에 진출했다. 2016.8.10 hkmpooh@yna.co.kr

결선은 본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치러졌다.


기적 같은 명승부였다.


진종오는 9번째 격발에 6.6점을 쏘며 무너지는 듯했다. 그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평정심을 되찾으면서 한계단씩 차곡차곡 올라서며 대역전 드라마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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