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D-3…손님맞이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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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산인삼축제 D-3…손님맞이 준비 '한창'

 

홍삼족욕 체험하는 외국인들
홍삼족욕 체험하는 외국인들(금산=연합뉴스) 건강 축제의 진수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열흘 동안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인삼축제에서 외국인들이 홍삼 족욕 체험을 하는 모습. 2014.9.16 << 금산군 >> jkhan@yna.co.kr

한방증기체험·인삼버블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 풍성

(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건강 축제의 진수 금산인삼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손님맞이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금산군 곳곳은 축제를 알리는 대형 깃발 800여개가 설치됐고, 홍보현수막·애드벌룬·청사초롱 등도 축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16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금산으로의 건강여행,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4회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열흘 동안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금산인삼관 광장은 건강체험관, 국제인삼교역전, 절세미인관, 신나는 인삼주막 등 각종 시설물이 설치됐고, 내부 공사가 마무리 중이다.

인삼과 건강을 주제로 한 체험·공연·전시 등 58개 프로그램도 밑그림을 완성하고, 손님 맞을 채비를 갖췄다.

금산군은 남은 기간 교통·주차, 화장실, 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하고, 국내 최고의 산업형 축제로서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인삼 건강 체험, 인삼 요리 만들기, 인삼 민속 체험 등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된 점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전시관은 추석 연휴기간 가사 노동에 지친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절세미인관'

인삼캐는 외국인들
인삼캐는 외국인들(금산=연합뉴스) 건강 축제의 진수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19일부터 열흘 동안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인삼축제에서 외국인들이 인삼캐기 체험을 하는 모습. 2014.9.16 << 금산군 >> jkhan@yna.co.kr

한방증기체험을 비롯해 얼굴·손 마사지, 네일아트, 천연화장품 제작 등 다양한 미용 콘텐츠가 마련됐다.

양귀비, 클레오파트라, 황진이 등 세계 미인들의 건강비법도 절세미인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인삼에센스가 첨가된 인삼거품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인삼버블체험, 어려운 과학을 재미있게 구성한 신기한 과학 체험 등은 어린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체험관은 인도 전통 의학 요법인 아유르베다, 몽골의 지압법, 일본의 배꼽안복법 등 해외전통 치유요법을 추가로 구성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인삼축제의 백미인 인삼 캐기 체험은 올해도 계속된다.

관광객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인삼밭으로 이동해 인삼을 직접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고,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홍삼 족욕 체험, 홍삼 팩 마사지, 홍삼 다이어트, 한방소화제·한약·인삼약초차 만들기 등이 마련됐고, 인삼민속촌에선 전통저울로 인삼무게 달아보기, 인삼 말리기, 인삼씨앗 고르기, 인삼 깎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축제 기간 주무대에서는 전국창작동요대회, 건강댄스경연대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대회, 금산인삼 힐링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추억과 낭만을 간직할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웃고 즐기면서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나서 저렴한 가격에 인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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