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시장‘공유마당’, 직원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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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찬민 시장‘공유마당’, 직원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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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뜻 깊은 자리였어요.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합니다.”

 

정찬민 용인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5회에 걸쳐 실시한 민선62년 성과와 과제 공유마당을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7일 마무리했다.

 

직원들은 시장님께서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시는 시정보고회가 처음이어서 매우 신선했어요”, “직원들과 소통하며 직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세요라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직원들이 행사전에 미리 화이트보드에 붙인 200여개의 포스트잇에는 건의사항도 다양했다.

 

보건인력을 증원해 주세요, 어린이집을 늘려주세요, 식당 기부반찬을 개선해 주세요등 업무환경과 관련된 건의사항이 많았다.

 

특히 처인구와 수지구 청사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해 달라는 건의에는 정 시장이 담당부서에서 당장 설치하고 조치 결과를 보고하라고 즉석 처리하기도 했다. 직원 휴가시 이용할 수 있는 저비용의 팬션이나 콘도를 늘려달라는 건의도 담당부서에 바로 확충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일부 직원들은 재정개편이 시행되더라도 복지포인트는 삭감 말아주세요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걱정을 하거나, “커피를 사주세요, 아이스크림 사주세요등 애교있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시정 발표내용에 대해 “3품행정이 무엇인가, 용인시 채무잔액은 얼마인가라는 돌발퀴즈 이벤트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 시장은 직원 포스트잇에 담긴 건의사항은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회신해 주고, 최근 시작한 직원들과의 삼삼오오 도시락 만남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정 시장은 이번 공유마당 소통릴레이는 행정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 모두 소통이 필요로 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기회였다앞으로 전 직원이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일으키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소통행정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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