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작 드라마의 반란…KBS '백희가 돌아왔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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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4부작 드라마의 반란…KBS '백희가 돌아왔다' 10%

'가요무대' 한달만에 다시 월요일 밤 시청률 1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4부작 '땜질용' 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가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는 전국 10%, 수도권 10.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몬스터'는 10.4%, SBS TV '대박'은 9.2%로 집계됐다.


쟁쟁한 스타들이 출연하는 경쟁작들도 시청률 10%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에서 '백희가 돌아왔다'가 톱스타 하나 없이 1회에서 바로 9.4%를 기록한 데 이어 2회 9%를 거쳐 13일 3회에서 10%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맘마미아'를 연상케 하는 '백희가 돌아왔다'는 신분 세탁 후 18년 만에 고향인 섬마을로 간 백희(강예원 분)와 딸 옥희(진지희)의 이야기로, 옥희의 친부가 누구냐를 놓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방송 3사 월화극의 부진 속 KBS 1TV '가요무대'가 11%로 또다시 월요일 밤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방송 3사 드라마 모두 '가요무대'와 시청률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세 작품이 뚜렷한 강자 없이 1%포인트를 두고 저수위에서 경쟁을 펼치는 탓에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한 '가요무대'가 다시 드라마들을 제쳤다.


'가요무대'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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