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서 12일 한류박람회 개막…한류스타 공연·오디션 실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中 선양서 12일 한류박람회 개막…한류스타 공연·오디션 실시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상품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2016 선양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가 오는 12일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瀋陽)에서 개막해 3일간 열린다.

6일 선양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과 코트라(KOTRA), 주선양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한류상품박람회에는 한국기업 130개와 중국기업 400개가 참가해 화장품, 패션뷰티상품, 영유아·생활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의 우수 제품의 전시상담회를 갖는다.


행사장인 랴오닝 공업박람관 내 7천600㎡ 면적에 한국대표브랜드 홍보관과 아트콜라보레이션관, VR(가상현실) 체험관, 가상미술관, 오픈 스튜디오 등이 설치돼 한국상품과 한류 콘텐츠를 전시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하지원과 K-팝 아이돌그룹 위너, 레드벨벳 등이 축하공연과 팬사인회, 패션뷰티 브랜드매칭쇼 등을 펼치며 애장품 자선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한국기업 등은 선양시 노인 및 장애아동의 복지와 자활을 위해 22만5천 위안(약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키로 했다.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메인 무대에서 K-팝 커버댄스 및 오디션이 펼쳐진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류상품박람회가 우리 제품과 한류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중국 소비자에게 발휘하고 있다"며 개최횟수가 앞으로 연 1회에서 3~4회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쑨진화(孫錦花) 선양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 한국기업 담당 부주임은 "중한 FTA로 인한 교역확대기회를 살려 양국간 무역을 증진하며 박람회를 통해 한국기업과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14625761905646.jpg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매력을 알리는 '2016 선양 코리아브랜드 & 한류상품박람회'가 오는 12~14일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인 선양(瀋陽)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14일 열린 배우 하지원과 아이돌그룹 위너의 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