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양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과 코트라(KOTRA), 주선양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한류상품박람회에는 한국기업 130개와 중국기업 400개가 참가해 화장품, 패션뷰티상품, 영유아·생활용품, 의약품, 농수산식품 등의 우수 제품의 전시상담회를 갖는다.
행사장인 랴오닝 공업박람관 내 7천600㎡ 면적에 한국대표브랜드 홍보관과 아트콜라보레이션관, VR(가상현실) 체험관, 가상미술관, 오픈 스튜디오 등이 설치돼 한국상품과 한류 콘텐츠를 전시한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류스타 하지원과 K-팝 아이돌그룹 위너, 레드벨벳 등이 축하공연과 팬사인회, 패션뷰티 브랜드매칭쇼 등을 펼치며 애장품 자선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 한국기업 등은 선양시 노인 및 장애아동의 복지와 자활을 위해 22만5천 위안(약 4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키로 했다.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메인 무대에서 K-팝 커버댄스 및 오디션이 펼쳐진다.
코트라 선양무역관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류상품박람회가 우리 제품과 한류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중국 소비자에게 발휘하고 있다"며 개최횟수가 앞으로 연 1회에서 3~4회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쑨진화(孫錦花) 선양시 대외경제무역합작국 한국기업 담당 부주임은 "중한 FTA로 인한 교역확대기회를 살려 양국간 무역을 증진하며 박람회를 통해 한국기업과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