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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 "블레이드 러너 속편 제작…각본 끝내주게 좋다"

기사입력 2014.08.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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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들리 스콧이 속편 구상중인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포스터
    리들리 스콧이 속편 구상중인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포스터(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리들리 스콧(76)이 SF 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러너'(1982년작)의 속편을 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블레이드 러너 포스터.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76)이 SF 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러너'(1982년작)의 속편을 제작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26일(현지시간) 스콧 감독과의 인터뷰 기사를 싣고 이런 소식을 전했다.

    스콧 감독은 블레이드 러너 속편에 관한 질문을 받고 "각본이 완성됐고 끝내주게 좋다"면서 원래 영화에서 타이틀 롤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가 속편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속편 각본은 '블레이드 러너' 각본의 공동 작가 중 하나였던 햄튼 팬처, '그린 랜턴' 의 극본 작가였던 마이클 그린과 스콧 감독이 공동으로 썼다.

     

    "속편을 언제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스콧 감독은 내년 11월 개봉 예정인 맷 데이먼 주연 '화성인'(The Martian)을 끝낸 후에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해리슨 포드의 소속사는 포드의 출연 여부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콧 감독은 또 '프로메테우스'(2012년작) 속편의 각본도 완성돼 있다고 밝혔다.

     

    "프로메테우스 속편은 언제 제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할 일이 밀려 있어서 문제"라며 "하지만 (작품들의) 극본은 모두 완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스콧 감독은 현재 크리스천 베일, 조엘 에저튼 주연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올해 12월 미국 개봉 예정)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화성인'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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