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고백할걸 그랬어요"…'태후' 서울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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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고백할걸 그랬어요"…'태후' 서울 33.9%

다음소프트 화제성지수 1위 행진…트위터 버즈량 2~3위와 5~8배 압도적 차이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경쟁 상대가 없다.


동시간 방송되는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는 존재감을 찾기 힘들다.

KBS 2TV '태양의 후예'가 절대적인 경쟁력을 과시하며 무섭게 독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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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들어서도 14~17일 나흘 연속 트위터를 장악하며 화제성지수 1위 행진을 이어가더니, 8회가 방송된 17일에는 더욱 더 날아올랐다.


18일 다음소프트 화제성지수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17일 트위터 버즈량 4천654, 화제성 지수 126.32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런데 단순한 1위가 아니라, 2~3위와의 격차가 아찔하다.


2위 엠넷 '프로듀스 101'의 트위터 버즈량은 613, 화제성 지수는 70.59였으며, 3위 '돌아와요 아저씨'의 트위터 버즈량은 932, 화제성 지수는 64.5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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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는 버즈량에서도 2~3위와 5배에서 8배 가까운 차이를 벌렸고,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한 화제성지수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발휘했다.


17일 '태양의 후예' 8회 시청률은 전국 28.8%, 수도권 30.5%로 나타났으며, 서울 시청률은 33.9%로 뛰어올랐다.


방송 마지막에서 강모연(송혜교 분)이 과거 휴대전화에 녹음했던 내용이 만천하에 공개되며 클라이맥스를 찍었다.


내내 유시진(송중기)을 밀어내던 강모연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울면서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 걸 그랬어요. 아주 멋진 사람에게 키스 받았구나, 내내 설렜었거든요"라며 휴대전화에 음성녹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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